지난해 국내 단열재시장은 심재준불연이 본격 시행되며 제도권이 요구하는 수준의 준불연성능과 단열성능을 만족하지 못하는 기업이 살아남기 어려울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따라 소재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페놀폼 단열재는 준불연과 단열성능이 강하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강세를 보였다. 우레탄 단열재의 경우 PIR 등이 냉동창고 등을 중심으로 보급되는 등 다른 유기단열재대비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EPS 단열재는 외단열에 적용되는 준불연 단열재 개발에 성공한 기업들이 일부 나타났으나 페놀폼 단열재에 기존시장을 내주는 한편 창고화재가 지속돼 이미지가 악화됨에 따라 샌드위치패널시장마저 무기단열재에 자리를 내줬다. 그라스울, 미네랄울 등을 중심으로 한 무기소재 샌드위치패널은 공장증설 등을 통한 생산량을 늘리면서 샌드위치패널시장 등에 대한 장악력을 높여갔다. SH에너지화학은 지난해 매출액 1,302억원으로 2022년대비 18.9% 낮은 매출액을 기록하는 한편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적자전환했다. 이는 EPS 단열재 제조사로서 시장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금호석유화학은 지난해 4조1,961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전년대비 각각 88.3%, 87.
건축시장 및 건축환경분야에서 전 세계적인 에너지절약 및 기타 친환경 건축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건축관련 법규 및 정책들이 강화돼 적용되고 있다. TK(Trun-key), BTL, BF, 현장설계, 기술제안 등 건설산업분야에서는 이러한 각종 사회환경 요구에 맞춰 친환경분야에 대한 사전검토 및 성능분석, 아이템 적용 등을 통해 해당 건축물의 특화 아이템 개발 등에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들은 설계사와 시공사, 컨설팅기업간 긴밀한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이뤄진다. 계획설계 시 각 분야의 전문인력과 노하우를 활용해 최선의 설계를 지원하고 있다. 국내 건축업계의 불황이 심화되고 있으나 그린리모델링(GR)과 제로에너지건축물(ZEB) 등이 본격화됨에 따라 ZEB인증, 녹색건축인증 등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내년부터 30세대 이상 신축건물을 대상으로 제로에너지건축물 5등급 수준의 설계가 의무 적용됨에 따라 친환경컨설팅업계 역시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친환경컨설팅업계는 대형기업들을 중심으로 일감이 집중되고 있는 측면이 있으며 소수의 기업들이 약진하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주)친환경계획그룹 청연은 지난해 103억원의 매출액을 기록
경기 불황이 지속되면서 건설업계 상황이 긍정적이지만은 않다. 설비설계분야는 지난해 전반적인 국내 건축경기 침체로 수주한 많은 설계용역들이 지연되거나 연기돼 매우 부진한 상황이다. 특히 공동주택 등 주거분야 설계용역은 급감한 상황이다. 오는 6월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시행으로 관련 업계의 많은 업무가 중지 및 지연되는 등 타격이 예상된다. 설비업계도 전반적인 업황을 따라갈 것으로 예측된다. 반면 우리나라의 주력산업인 반도체, 자동차, 이차전지 등의 해외 설비 투자가 지난해부터 증가해 생산공장 등 설비분야 설계용역건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AI의 급진적 발전, 사용 증가로 전력수요는 일부 증가해 데이터센터 증설은 지속될 전망"이라며 "수도권으로 밀집된 현재 상태와 차이는 있겠지만 규모, 위치, 용도 측면에서 다양한 데이터센터가 증축될 것이며 DC설계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설비 기술경쟁력 제고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건설경기에 밀접하게 반응하는 엔지니어링산업에도 불구하고 2023년 HIMEC(구 한일엠이씨)은 국내외 DC설계의 선도적 기술력을 기반으로 2022년 매출액대비 14%(233억원) 성장했다. 이는 지속적인 전문인력
최근 건설산업 침체국면이 ‘퍼펙트스톰(Perfect Storm)’을 연상케한다. 고금리 기조가 유지되며 PF대출 경색, 부동산 수요급감이 두드러지고 있으며 자재비‧인건비 증가, 공사비 증액 등으로 건설프로젝트 사업성 악화에 물량도 쉽게 나오지 않고 있다. 향후 몇 년간은 이러한 어려움이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 2023년 건축허가가 면적기준으로는 –25.6%, 동수기준으로는 –25.3%를 기록했다. 2022년에는 전년대비 인허가 동수는 줄었으나 연면적은 2019년 이후 꾸준히 증가해왔지만 2023년에는 최근 5년 내 처음으로 동수와 연면적이 모두 큰 폭으로 줄었다. 2022년 인허가면적이 정점에 도달한 후 급격히 하락하는 추세여서 앞으로의 건설경기를 더욱 두렵게 만들고 있다. 착공 역시 면적기준으로는 –31.7%를, 동수기준으로도 –24.4%를 기록했다. 착공의 경우 2021년 피크를 기록한 이후 연면적 및 동수기준으로 꾸준히 감소추세다. 이러한 사실을 반영하듯 업계에서는 올해 수주물량 자체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토로하는 곳이 많았다. 이에 비해 준공은 2019년 이후 2022년까지 꾸준히 감소하다가 2023년 면적기준으로 전년대비 0.3% 증가했다. 그나마
최근 중앙공조시장은 매우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다. 우선 건설사 PF 부실 등 전반적인 건설경기 악화로 수년간 과당경쟁이 지속되고 있어 수익성 악화가 심화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던 산업공조부문 중 특히 반도체부문의 경우 투자보류 및 지연으로 매출 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2025년 이후에나 업황이 개선될 전망이 있지만 올해 공조시장 불확실성이 매우 커지고 있다. 반면 신성장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DC, 바이오부문에서는 투자가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집중 투자 및 판촉에 주력함에 따라 조금씩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는 상황이다. 데이터센터의 PF 조달에 어려움과 수도원 데이터센터 건설이 사실상 제동이 걸리면서 데이터센터시장 지속성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는 업계 의견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중앙공조시장을 대표하는 귀뚜라미그룹 공조3사의 실적은 엇갈렸다. 귀뚜라미범양냉방은 지난해 대내·외 경영환경 악화에 따른 저성장 기조에도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액 2,356억원으로 전년대비 13%, 영업이익 190억원으로 전년대비 100%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84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42% 증가했다. 귀뚜라미범양냉방의 관계자는 “올해는 향후 범
여전히 반도체 전방산업에 대한 투자전망이 엇갈리게 나오고 있으며 해외 운송비용 증가는 올해 특수공조업계 경영환경에 긍정적이지 않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결국 올해 역시 낙관적인 시장전망보다는 어려운게 여건에서 어떻게 살아남을까라는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 P4 하이닉스 청주프로젝트 등 현장들의 공사 및 투자가 연기되면서 특수공조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된 해였다. 전기차용 이차전지 생산 핵심설비인 드라이룸시장 역시 전기차시장 위축으로 인해 다소 부침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반도체산업은 2023년 일시적인 부진으로 인해 침체를 겪었으나 2024년 상반기 이후 국내외 신규투자가 예상되고 있다"라며 "2차전지산업 역시 수요둔화로 인해 일시적인 침체를 겪었으나 베터리기업의 지속적인 투자 및 완성차기업과 JV(조인트벤처) 형태의 베터리공장 투자가 확대되고 있어 시장 상황에 따라 특수공조업계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고 전망했다. 부침을 겪고 있는 반도체와 이차전지시장 영향으로 국내를 대표하는 특수공조기업의 실적도 부침을 겪었다. 신성이엔지의 지난해 매출은 5,765억원, 영업이익은 73억원, 당기순이익은 152억원으로 전년대
기계설비산업은 국내 건설경기 침체의 직격탄을 맞았다. 지난해는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적인 고물가 추세에 따라 금리인상 기조가 이어졌으며 특히 우리나라는 물가가 안정되지 않으면서 피해가 더욱 컸다. 금리인상에 따른 후폭풍으로 부동산경기가 침체됐으며 레고랜드 사태 이후 PF대출 경색이 본격화되면서 이에 앞선 자재비 등 공사비가 급등한 상황과 맞물려 건설경기가 급격히 냉동됐다. 성보엔지니어링의 관계자는 “부동산가격 폭등기에 공급이 많았으나 금리인상 이후 거품이 빠지면서 수요가 줄어들고 있으며 자재비, 인건비가 전반적으로 올라 건설사업으로 수익을 내기 어려운 구조적 요인이 뚜렷한 상황”이라며 “장비, 자재, 공사업 모두 어려운 상황이며 올해는 이러한 상황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선진국 사례를 보면 국민소득이 올라갈수록 일시적 건설경기 호황 외에 장기적으로는 건설경기가 하락하는 추세를 보인다”라며 “우리나라는 인구감소 리스크까지 심각해 더욱 위험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 “이럴 때일수록 기계설비업계는 과당경쟁을 지양해야 하며 매출보다는 수익성을 위주로 경영해야할 것”이라며 “해외시장 공략도 좋은 전략이며 중소기업의 경우 독
가정용·산업용 보일러업계는 2023년은 고금리, 고물가에 따른 내수 소비 심리 위축과 건설경기 리스크까지 더해지며 전년에 이어 어려운 경제 여건이 지속됐다. 특히 전 세계적인 트렌드인 탄소중립 이슈가 부각될수록 보일러업계에 대한 압박은 보다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결국 주력사업인 가스보일러사업을 대체할 신규사업 발굴이 향후 기업의 존폐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는 대안이 될 전망이다. 경동나비엔은 2000년대 초반부터 해외시장에 진출해 북미와 중앙아시아, 중남미 등에 콘덴싱 기반 혁신기술을 선보이며 현지시장 안착에 성공했다. 지난해 매출은 1조2,043억원으로 전년대비 3.7% 증가하며 역대 최대 매출을 또다시 경신했다. 특히 매출 중 무려 67.6%인 8,145억원을 글로벌에서 기록하며 지난 2022년 최대 해외매출을 넘어섰다. 경동나비엔의 관계자는 “올해 북미시장에 콘덴싱 하이드로 퍼네스를 대중화시켜 현지시장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계획”이라며 “또한 지열, 공기열 등 외부 열에너지를 활용한 냉난방제품인 히트펌프와 연계해 전 세계 600억달러 규모의 냉난방공조시장에 진출, 기업외연을 더욱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동나비엔은 국내에서는 환기청정기사업을 통해
데이터센터(DC)시장은 최근 생성형AI, 클라우드서비스 등이 급격하게 성장함에 따라 데이터수요가 증가하는 산업지형과 맞물려 활발한 성장세를 보였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DC 수요를 촉발하는 클라우드시장규모가 올해 2조8,000억원으로 추산되며 연평균성장률(CAGR) 16.7%로 증가했다. 한국데이터센터에너지효율협회(KDCEA)는 2023년 코로케이션 DC시장규모를 1조900억원으로 집계했으며 총 38개 상업용DC가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했다. 2021년 이후 최근 3년간 9개의 신규 상업용 DC가 구축됐으며 이중 2023년 신규 DC는 4개였다. 다만 지난해부터 DC관련 규제강화, 공사비용 증가, PF대출 악화 등 이슈에 따라 신규 DC프로젝트가 중단 및 취소되는 상황이어서 올해 이후 시장을 낙관하기는 어렵다는 인식이 지배적이다. 한국화웨이는 지난해 매출 2,044억원으로 전년대비 –24.2%를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79억원, 당기순이익 42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17.9%, -20.2%를 기록했다. 화웨이의 관계자는 “건설 및 기업경기악화에 따라 엔터프라이즈 부문에서 감소가 있었으나 유무선장비, 스토리지, 디지털파워, UPS, 배터리, 솔라인버터 등을 담당
건설경기 침체는 기계설비업종 전반에 걸쳐 어려움을 가중시켰다. 지열업계도 마찬가지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국내 지열시장은 정부 지원금 감소와 함께 성장보다는 위축된 한해였지만 그래도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의무화 등으로 성장은 힘들었어도 일정 수준은 유지되는 형태를 보였다”라며 “건설사들은 지열공종이 기존의 건축공종과 겹침에 대한 어려움 때문인지 신규현장은 지열보다는 연료전지가 많이 설계에 반영되는 형태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공기열 히트펌프시장은 신재생에너지 포함을 위한 시도들이 있었으나 진행되지는 못했다”라며 “건물의 냉난방, 급탕 등에 적용이 점차 늘어나고 있으며 스마트팜에 적극 반영되면서 시장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열업계 대표기업으로 성장한 대성히트에너시스의 지난해 매출액은 377억원으로 전년대비 3.3%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95%, 당기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 대성히트에너시스의 관계자는 “2023년은 기존에 진행하던 사업의 원가 및 제품 원재료비 상승에 대한 부담이 가중되면서 매출대비 이익율이 떨어지면서 어려움을 겪은 한해였다”라며 “올해 히트펌프시장이 친환경냉매시장으로 전환됨에 따라 지열 및 공기열 히트펌프의 친환경냉매
내진설비시장은 의무적으로 적용되고 있는 소방 비구조요소를 중심으로 기계, 전기 비구조요소 등 시장이 소폭 확대됐다. 이에 더해 내진설비 제조기업들은 전년 공급제품 매출이 이번에 집계되며 실적개선을 보인 곳이 많았다. 현재 내진 특등급 건물을 건립할 경우 기계 비구조요소 내진설비가 납품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지진발생 빈도가 증가하면서 비구조요소 내진설계가 필요한 대상 건물이 많아지면서 향후 시장 확대가 예상되고 있다. 다만 비구조요소 내진설비에 대한 법제상 의무화가 갖춰져 있지 않아 내진설비 설치 의무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유노빅스이엔씨는 지난해 매출액 317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2022년대비 35.3%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등은 각각 128.1%, 99.8% 올랐다. 유노빅스이엔씨의 관계자는 “지난해 다른 경쟁사들과 달리 영업망을 확대, 구축하기 위해 업계 상황을 잘 이해하고 있는 인사들을 영입하는 등 인력을 대폭 보강한 측면이 크다”라며 “내진설비의 경우 형성된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2~3년전 납품한 제품에 대한 매출액이 반영돼 증가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엔에스브이는 지난해 매출액 361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2022년대비 16.
전통적인 냉각탑 전문 제조기업들이 우후죽순 생겨난 신생 소형기업들의 저가 및 공격적 마케팅에 의해 시장에서 뒤쳐지는 듯한 모습이 최근들어 두드러지고 있다. 하지만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는 안전한 비즈니스를 지향하는 분위기에 따라 전통과 규모 그리고 재무적 안정성을 가진 기업들을 선호하는 방향으로 전환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냉각탑업계는 올해는 다소 험난한 한 해로 예상된다. 건설시장이 매우 불안정한 상태로 공조시장 전체 사정도 매우 좋지 않다. 또한 반도체시장도 한풀 꺾이는 추세로 설치 시점이 지속적으로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올해는 데이터센터(DC)에 납품되는 사업 위주의 시장 정도만 성장할 것”이라며 “냉각탑시장 자체가 약30~40% 가량 매출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반적인 시장은 위축되는 반면 주거환경에 인접해 설치되는 최근 냉각탑 설치위치 특성에 따라 냉각탑의 기본적인 냉각성능 외에 백연(백무) 저감장치가 장착된 냉각탑 혹은 소음이 극히 적은 냉각탑, 설치 공간을 최소화할 수 있는 다양한 주거환경에 친화적인 냉각탑을 선호하는 시장이 점차 커지고 있다. 지난해 냉각탑업계 매출 1위로 다시
환기업계는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아 실내공기질(IAQ)의 중요성과 최신 IAQ관리 및 측정기술 등에 대한 필요성이 강조됐다. 코로나19를 겪으면서 감염병 예방 및 확산방지 등과 관련된 안전하고 건강한 실내환경에 대한 가치가 높아졌다. 이에 따라 소규모 다중이용시설에 환기설비 의무화 필요성이 제기됐으며 각 환기기업들은 AI, IoT기술 등을 환기설비와 접목함으로써 사용자의 편리성을 추구했다. 기업들은 창문형 환기제품, 욕실, 주방 등 공간별 환기제품을 대거 선보였으며 최근 히트펌프와 공기순환기를 조합하거나 환기와 복사냉난방 등을 동시에 구현하는 복합유니트도 출시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공동주택 실내공기 환경개선 전문기업 그렉스는 지난해 210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2022년대비 6.2% 줄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전환하는데 성공했다. 그렉스의 관계자는 “그렉스는 현관, 욕실, 주방, 거실 및 침실 등 주택 사용목적에 따라 신기술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으며 용도별로 최적화된 제품개발에 성공해 환기분야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라며 “주택 사용용도와 목적에 적합하고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신제품 개발에 매진함으로써 현대건설, 삼성물산 등 국
팬모터‧송풍기시장 주요기업은 건설경기 악화 속에서도 대체로 매출규모를 유지했으며 신제품개발, 품질향상 등에 노력한 국내기업과 DC산업에 접근할 수 있는 글로벌기업의 경우 오히려 성장하는 등 선방했다. 금성풍력은 지난해 미출 339억원으로 전년대비 9.7% 성장했으며 영업이익 32억원, 당기순이익 27억원으로 각각 125%, 113% 대폭 증가했다. 금성풍력의 관계자는 “시장여건은 매우 열악했으나 중소기업으로서 EC팬 신제품 개발에 15억원을 투자하는 어려운 결정을 했던 것이 오히려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었던 선택이었다”라며 “또한 1,000억원의 EC팬시장을 글로벌기업 3사가 독점하는 상황에서 고객들이 수입제품에 겪는 불편한 점을 해소하는 전략과 함께 팬을 직접 금형제작하며 로봇용접을 적용해 품질을 높이는 전략으로 국내 점유율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EC팬 수요처 동향을 살펴보면 과거처럼 글로벌기업 브랜드만을 보고 제품을 선택하는 관행에서 벗어나고 있다”라며 “송풍기시장에서도 해외 브랜드만을 보고 제품을 선정한 시기가 있었지만 최근 국산브랜드가 약진한 것처럼 EC팬 역시 품질과 가격이 뒷받침 되는데도 브랜드만 보고 제품을 선정하는 관행에서 벗
2022년 2023년 증감률 윌로펌프 매출 226,851 234,871 3.5% 영업이익 21,548 24,364 13.1% 당기순이익 16,467 20,222 22.8% 한국그런포스펌프 매출 95,703 93,769 -2.0% 영업이익 7,365 7,916 7.5% 당기순이익 5,789 5,347 -7.6% 대영파워펌프 매출 29,031 32,801 13.0% 영업이익 1,005 2,017 100.7% 당기순이익 887 1,785 101.2% 아전펌프 매출 5,692 3,741 -34.3% 영업이익 255 150 -41.2% 당기순이익 290 197 -32.1% 두크 매출 38,577 46,706 21.1% 영업이익 -178 1,932 흑자전환 당기순이익 982 3,152 221.0% ▲펌프업계 실적(단위: 백만원). 지난해 펌프업계는 다수의 신생기업이 출연해 경쟁이 심화됐으며 펌프 선도기업은 프리미엄전략을 통해 가격 경쟁에서 벗어나 품질과 성능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펌프업계의 주요 키워드는 에너지효율과 위생이다. 에너지효율측면에서 탄소절감 및 지속가능성 등을 위해 에너지를 적게 소비하는 고효율 펌프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IE5 등급의 모터를 탑재한 펌프
2022년 2023년 증감률 하나로엔지니어링 매출 2,063 2,980 44.4% 영업이익 66 221 234.8% 당기순이익 15 116 673.3% 태흥VAV 매출 3,137 6,031 92.3% 영업이익 306 738 141.2% 당기순이익 363 767 111.3% 한국하니웰 매출 336,185 462,175 37.5% 영업이익 38,336 82,902 116.3% 당기순이익 57,170 74,056 29.5% ▲댐퍼업계 실적(단위: 백만원). 지난 2019년 건축법이 개정된 이후 최근 현장에서는 다양한 유형의 댐퍼를 적용하고 있다. 방화댐퍼는 개정된 법령에 따라 모터, 감지기 및 제어시스템 등을 모두 포괄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춰야 하는 만큼 높은 수준의 기술이 요구된다. 이에 따라 1세대 수준의 방화댐퍼를 제작해 온 기업들이 도태되면서 시장이 재편될 것으로 보이며 향후 품질인정제도 시행과 방화댐퍼가 내화채움구조와 동일한 기준이 적용돼 설치될 경우 시장은 더욱 구조조정이 가속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는 방화댐퍼 관련 시험이 품질인정구조에 적용됨에 따라 다양한 형태와 구조를 가진 방화댐퍼가 요구될 것이기 때문이다. 다만 건설경기 흐름을 따르는 댐퍼업계
국내 조립식 찬넬시스템 전문기업 코리스이엔티(대표 김범주)는 금속가공생산 및 설계, 비용접 가대 조립시공기술을 기반으로 시스템 찬넬 및 내진분야 솔루션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시스템찬넬이 배관 지지가대 표준제품으로 일정 수준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했다. 이에 따라 코리스이엔티는 내·외형적 성장을 지속하는 한편 고하중 시스템찬넬, 비구조요소 내진 지지가대 및 소방내진 버팀대 영역 등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코리스이엔티는 지속적인 성장과 혁신을 바탕으로 2022년 대한민국 중소·중견기업 혁신대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소재부품장비 전문기업, 뿌리기업, 벤처확인기업, 포스코 ‘INNOVILT’ 등 인증을 획득했다. 주력제품인 시스템찬넬은 △범용성 높은 스탠다드 솔루션인 SCP 시리즈 △일체형 패스너 결합을 적용한 퀵찬넬 시리즈 △고하중 지지용 파워찬넬 시리즈 △다면체결 솔루션인 ECP 시리즈 등 다양한 제품군을 공급하고 있으며 일반 배관 지지가대뿐만 아니라 모듈랙, 캣워크, 엑세스 플로어, 중참 사다리 등 다양한 산업용 애플리케이션에 확대 적용되고 있다. 특히 건축 비구조요소에 대한 내진설계기준이 강화되면서 전문 엔지니어링 인력을 확보하는 한편 자
한국방진방음(대표 임칠호)은 소음, 진동분야 전문 엔지니어링 설계 및 시공기업이다. 건축설비 및 발전플랜트 설비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진동을 축소하는 사업이 주력이며 소방 비구조요소 내진설계가 의무화되면서 기존 해외제품을 가장 먼저 국산화해 소방 내진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한국방진방음은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무용접으로 시공이 가능한 볼트조립형 배관 가대시스템과 선 시공시스템 앵커를 개발했다. 개발제품은 특허를 취득해 현장에 공급하고 있으며 현장의 요구에 맞추기 위해 제품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한국방진방음의 비구조요소 내진설비 제품은 진동대 실험을 통해 안정성을 입증했으며 내진버팀대는 KFI, UL, FM인증을 취득한 제품 위주로 공급하고 있다. 또한 천장에 설치되는 소형장비용 내진시스템을 개발해 비구조요소 내진설계에 적용하고 있으며 이는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일본에서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 소방 비구조요소 특화제품 개발 기계설비 중 내진설계에 많이 쓰이는 흔들림방지버팀대는 횡·종방향과 저층고용, 4방향 입상, CPVC(Chlorinated Polyvinyl Chloride)용 등 다양한 용도의 제품군으로 구성돼 있다. 횡방향 흔들림방지버팀대는 배관구경에 관
유니슨엔지니어링(대표 이미숙)은 1984년 창립한 이래 소음 진동방지 제품생산 및 기술용역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방진제품 KS표시 허가를 국내 최초로 획득했으며 ISO9001, ISO14001 인증 및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인증 등을 획득해 기술력을 입증했다. ‘신뢰를 주는 기업, 쾌적한 환경창출’이라는 슬로건을 기반으로 소음, 진동방지제품 및 내진제품 R&D, 산학협력 등을 통해 지속적인 연구와 개발로 최상의 품질과 서비스로 경쟁력있는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내진설비 제품군, 해외인증 추진 유니슨엔지니어링은 기계 비구조요소를 겨냥한 내진설비 제품군 5종을 구축해 전 제품군에 대한 공인기관 시험성적서 발급을 마치고 해외인증 획득을 추진하고 있다. 절곡형 브라켓 5종, 각도조절 브라켓 2종, 스티프너 클램프 등에 대한 성능검증을 완료했다. 브라켓 제품군은 천장용 장비의 내진설계 시 와이어와 함께 사용된다. 사용각도가 고정된 절곡형 브라켓과 각도조절이 가능한 힌지형 브라켓으로 나뉜다. 절곡형 브라켓은 형상에 따라 5종으로 구성돼 있다. 각도조절 브라켓은 크기에 따라 2종으로 나뉘며 현장상황별로 설치에 용이하다. 스티프너 클램프(USRC)는 전산볼트 강성보
비앤에스조인트(회장 방대석)는 ‘정직한 제품, 최고의 성능, 고객 만족’이라는 사훈으로 설립된 신축이음 조인트 전문 제조기업이다. 비앤에스조인트가 생산하는 조인트 제품은 높은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신축이음 제품으로 최근 잦은 지진으로 내진설계가 요구되는 현재 건축, 플랜트설비의 다양한 비구조요소 배관시스템에서 인명과 안전을 지키는 역할을 맡고 있다. 극한 환경에서도 안전 중심의 현장을 만들어 가는 비앤에스조인트는 제품 안정성 확보를 위해 전 제품이 국내·외 각종 공인기관에서 성능검사와 인증을 획득했다. 신뢰성을 높여 제품을 출고하고 있는 것은 물론 다양한 특허등록을 통해 선진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현재 신축이음 조인트를 생산하는 타 기업에 비해 제품 내구성이 월등하다는 것이 자체 평가다. 이러한 제품 내구성을 바탕으로 신축사이클 테스트 12만회, 온도 450℃, 수압 8MPA 등을 통과했으며 이는 업계 최고 수준의 시험으로 평가받고 있다. 비앤에스조인트는 규격화된 제품을 일괄적으로 생산해 UL인증을 취득했으며 국내에 지진피해가 발생했을 당시 비구조요소 내진설계 필요성에 따라 전 제품 SGS 내진시험성적서도 획득했다. 또한 엔지니어링서비스의 경우 국제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