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은 일생의 85% 이상을 건물에서 보낸다. 먹고 자고 일하고 즐기는 대부분의 활동이 실내에서 이뤄지고 있으며 기후변화·환경오염이 심화돼 외부환경이 점차 척박해짐에 따라 이 시간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선진국·대도시일수록 건물이 더 많은 자원을 필요로 하는 이유다. 이에 따라 건물의 에너지절감과 실내환경제어가 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최근 산업혁신을 불러올 것으로 예상되는 AICBM(AI, IoT, Cloud, Big data, Mobile)기술의 발달은 이와 같은 환경에서 해법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이와 같은 ICT기술을 건물에 접목하고 빌딩을 통합·최적제어해 자동화 및 에너지효율화를 이루고 있는 시스템이 BAS·BEMS다. 중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세계적으로 시장전망도 밝다. 지난해 글로벌 BAS시장은 594억3,000만달러(약 67조2,330억원)로 평가됐다. 해마다 12.1% 성장해 2026년에는 1,669억9,000만달러(약 188조8,990억원)시장으로 커질 전망이다. BEMS시장도 2020년에는 56억달러(약 6조2,450억원)로 몸집을 불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글로벌 대기업이 장악한 BAS·BEMS시장에 국내 대기업
냉매는 기후·생태계 변화유발물질 중 열전달을 통한 냉난방, 냉동·냉장 등의 효과를 목적으로 사용되는 물질이다. 현생 인류에게 상당한 혜택을 주고 있어 이를 대체할 만한 물질이 쉽게 떠오르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냉매는 일명 ‘프레온가스’로 불리는 수소불화탄소(HFCs), 수소염화불화탄소(HCFCs), 염화불화탄소(CFCs)가 해당된다. ‘2017 국가 온실가스 인벤토리 보고서(NIR)’에 따르면 이산화탄소의 140~1만1,700배에 높은 GWP로 인해 온실가스이기도 하다. 대기 중으로 배출 시 오존층을 파괴하고 지구온난화를 유발하는 기후·생태계변화유발물질이기도 하다. 또한 파괴된 오존층으로 피부암 등을 유발하고 지구온난화로 인한 가뭄, 홍수 등과 같은 기후변화를 야기시키고 있다. 최근 몇 년간 극심한 폭염과 한파가 기후변화가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에 따라 냉매의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올바른 관리가 필요하다. 결국 냉매의 적정한 관리는 궁극적으로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함과 동시에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최소한의 방안이다. 냉매관리 범위 확대 지난 11월29일 본격 시행된 대기환경보전법은 적정한 냉매관리방안을 담고 있다. 적정한 냉매관리는 회수
한국환경공단은 대기환경보전법 시행령 제66조 및 대행계약에 따라 △냉매사용기기의 냉매 관리방안 준수 여부에 대한 검사 △냉매사용기기의 유지·보수 및 냉매회수업자의 냉매관리기준 준수 여부에 대한 확인 및 기술지원 △냉매정보관리전산망 설치 및 운영에 따른 구축·운영 등의 업무를 환경부로부터 위탁받아서 수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개정된 시행령이 본격 시행되면서 냉매회수업 등록 등의 업무도 추가됐다. 냉매정보관리전산망 ‘RIMS’ 운영 환경공단은 냉매관리제도가 시작된 지난 2013년부터 현재 냉매정보관리시스템(www.rims.or.kr)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냉매정보관리시스템은 대기환경보전법 제76조의15에 따른 ‘냉매정보관리전산망’과 동일한 용어로 냉매사용기기 소유자를 비롯해 냉매회수업자 및 냉매를 제조 또는 수입하는 자가 활용할 수 있도록 구축된 전산시스템이다. 주요 기능은 냉매관리기록부 제출, 냉매판매량 신고, 냉매충전용량 산정과 같은 전문기능과 냉매관련정보제공, 질의응답과 같은 민원기능을 구현한 시스템이다. 환경공단의 관계자는 “냉매정보관리시스템을 통해 냉매사용기기 소유자 등은 냉매관리기록부를 제출할 수 있고 냉매를 제조 또는 수입하는 자는 냉매판매량신
냉동관련 엔지니어들의 모임인 한국냉매관리기술협회(회장 김동호)는 지난 2015년 10월 프레온냉매의 회수, 재사용 및 관리에 필요한 냉동공조 관련 기술자들을 중심으로 체계적인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정부정책이 원활하게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냉동공조인의 지위를 향상시키기 위해 설립됐다. 환경부로부터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승인받았으며 서울사무국을 비롯해 전국 16개 지부와 86개 지회로 구성돼 있다. 설립 이후 프레온냉매의 취급기술 및 시스템을 연구개발해 관련 기술인들과 공유하고 교육을 실시, 기술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냉동공조기술인들의 친목과 화합을 도모해 ‘냉동공조기술인’이라는 평생 직업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고 대기환경 개선에 이바지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냉매회수 전문인력 양성 대기환경보전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냉매관리방안을 준수하기 위해 냉매회수 전문인력 양성은 필수다. 이에 따라 냉매관리기술협회는 교육 전용으로 충남 논산시에 총 1,800m² 규모의 인재개발원을 운영하고 있다. 이론 및 안전교육을 진행할 강의실이 660m² 규모이며 냉매회수 및 냉동기초, 전문교육을 진행할 수 있는 실습장이 1,000m² 규모다. 특히 현장에서 곧
지난 2003년 국내 최로로 냉매회수·정제장치를 개발해 영광원자력발전소(현 한빛원자력발전소)에 납품하며 폐냉매처리사업을 전개한 범석엔지니어링(대표 심재봉)은 명실상부한 폐냉매처리사업 선도기업이다. 특히 ‘냉매(R12, R22, R123, R134a) 회수장치 및 회수기술’로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했으며 국내 최초로 ‘Micro Wave Plasma 공법’이 적용된 폐냉매분해 및 파괴플랜트를 갖추고 있다. 녹색인증 받은 회수장치 범석엔지니어링의 회수장치는 냉매 회수대상기기인 냉동공기조화기에 충전된 액체와 기체냉매 회수를 위해 각각 Push/pull 회수방식과 압축액화 방식을 적용해 고속으로 회수하고 99%wt 이상의 회수율로 대기 중 방출을 최소화할 수 있다. 회수된 냉매저장을 위한 대용량 내장형 용기(용기는 장치에 내장돼 있는 접합용기)를 적용(0.1~3.0㎥)함으로써 냉매충전량이 대용량인 냉동공조기에 적합하며 용기교체가 필요없어 냉매의 대기 중 방출 가능성을 낮췄다. 특히 고온·고압의 기체냉매를 효율적으로 내장형 저장용기에 응축·액화시키기 위해 특허를 획득한 저장용기 내부에 독립된 냉각유닛(Condensing unit)을 적용한 냉동사이클 시스템을 배치해
폐냉매 재활용 및 처리 전문기업 선진환경(대표 이강우)은 지난 2017년 부산 강서구 생곡에 국내 최초로 폐냉매 회수·정제 및 열적처리 원스톱 처리가능 공장을 준공하며 지구온난화물질 감축에 기여하고 있다. 선진환경의 관계자는 “지난 11월29일부터 시행된 대기환경보전법 개정에 대비해 5년전부터 환경부 국책과제를 통해 폐냉매 처리기술 개발을 완료했다”라며 “국내외 16개국에 특허등록 및 출원했으며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폐냉매 처리기술’로 국내 최초 신기술(NET)도 인증도 획득했다”고 밝혔다. 신기술인증을 받은 공식명칭은 ‘연소용 공기 선회주입을 이용한 폐냉매 분해기술’이다. 폐냉매 열적파괴기술 개발 선진환경는 산업용·사업용 냉장냉동설비 및 폐자동차, 폐가전제품의 유지관리 및 폐기 시 발생되는 폐냉매를 단일공정에서 원스톱으로 재활용 또는 열적파괴 처리할 수 있는 공장을 환경부 국책연구과제를 통해 개발, 완료했다. 폐냉매 분해기술은 자원순환 측면을 고려해 폐냉매에 포함된 불순물을 제거 후 재생냉매를 생산, 판매하고 기술 또는 경제성 문제로 재활용이 불가능한 냉매는 고온에서 안정적으로 파괴처리하는 기술이다. 불소(F)와 같은 할로겐 원소를 포함한 폐냉매를 고온에
냉매회수·재생 전문기업 오운알투텍(대표 황병봉)은 국내 최초로 R22 및 R410A 등 고압냉매 회수재생 특허를 적용한 온실가스 폐냉매 대용량 회수 및 정제·재생장비를 개발했다. 또한 폐냉매를 빠른 시간 내에 회수(Recovery)할 수 있는 무급유(Oilless) 가스압축기를 탑재한 대용량 회수전용장비와 회수 작업현장에서 재생품질규정을 만족하는 Direct 재생(Recycling) 대용량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작업성·안정성 뛰어난 회수·재생장비 오운알투텍이 개발한 회수 및 정제·재생장비는 회수 전 폐냉매의 오염 유무 및 순도를 측정할 수 있는 간이분석장치가 장착돼 있다. 폐냉매 회수량을 높이기 위해 무급유 가스압축기를 국산화해 고질적인 문제인 불응축가스를 제거하는 기능도 적용했다. 또한 작업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기위해 피회수 제품 및 장비에서 잔압이 진공으로 떨어지면 멈추거나 전자저울과 연동된 Auto Shut Down기능도 탑재했다. 이는 작업자가 저장탱크의 일정 무게를 설정해 무게에 도달 시 장비가 자동적으로 정지되는 기능으로 작업자가 항상 장비 주변에 대기할 필요가 없어 작업효율과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 온도 및 압력센서가 8개 부착돼 현재 장비
한국 BEMS산업이 혁신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BEMS시장은 다소 왜곡돼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적게는 수천만원에서 많게는 수억원까지 비용이 들지만 정작 에너지성능 개선은 일시적이거나 효과가 없다는 문제제기가 곳곳에서 터져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BEMS의 기본인 데이터 수집조차 제대로 되지 않는 현장이 있는가 하면 데이터가 올라와도 단위가 없거나 일부가 누락돼 올라오는 등 활용할 수 없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는 것이다. 또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제어부문에서도 문제가 발생한다. BEMS의 목적이 에너지관리를 통한 사용량 절감이지만 데이터도 부실하고 정확한 대안제시나 효율적인 자동제어도 장기적으로 지속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BEMS가 시장의 신뢰를 잃어가고 있다. 고비용·저효과인데 굳이 설치해야 하느냐는 하소연이 빈번하다. 정부·지자체에서 BEMS설치 의무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범위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어서 개선이 시급하다. 이번 기획에서는 에너지절감 효과가 기대되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세계 BEMS시장에 비해 한국시장이 가진 구조적 문제점을 분석하고 이를 혁신하기 위한 대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개방형 BEMS 플랫폼을 살펴본다
‘BEMS KS 기반의 설계·시공·운영·관리 기술개발 및 실증 연구단’의 2세부과제는 ‘개방형 BEMS 플랫폼 KIS-System’의 라이브러리에 등록될 소프트웨어(S/W) 개발을 담당한다. 2세부의 총괄을 맡고 있는 나라컨트롤(대표 주영덕)의 관계자는 “국내 대표적인 BAS·BEMS기업으로서 기존 시장체계의 주도권을 잡고 있지만 변화하는 시대흐름에 발맞추기 위해 이번 과제에 참여하게 됐다”라며 “BEMS시장이 도약하기 위해서는 생태계혁신을 통해 경제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나라컨트롤이 개발하는 서비스모듈은 ‘BEMS 핵심기술 연계성능향상을 위한 에너지비용해석 기반 복합제어기술’이다. 복합제어의 운영시스템은 건물의 부하변화에 따라 중앙공조, 개별공조 및 기타 전력수요의 가동유무를 판단하고 유지관리담당자에게 관리 사항안내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복합열원의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해석해 제시하기도 한다. 시스템은 △복합제어 알고리즘 △시뮬레이터 △S/W로 나뉜다. 복합제어 알고리즘은 복합적으로 연계된 열원을 부하크기 변동에 따라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우선순위나 열원대수 등을 결정해주는 알고리즘이다. 중앙·개별공조
에너지·친환경 컨설팅기업 에코시안(대표 권오경)은 ‘BEMS KS 기반의 설계·시공·운영·관리 기술개발 및 실증 연구단’ 2세부과제에 속해 ‘BEMS 도입효과 예측 및 평가도구’를 개발하고 있다. 현재 시장에서는 무분별한 BEMS관련 제품이 난립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에너지절감 성능, 데이터수집 능력이 미흡한 상황이라는 평가가 많다. BEMS가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절감효과를 정확하게 예측·측정·평가하는 도구마련이 필수적이다. 이번에 개발되는 예측·평가도구의 개발목표는 BEMS 도입에 따른 지속적인 에너지 절감효과를 검증하는 것이다. 평가대상은 주거용을 포함한 BEMS 설치예정 또는 운영 중인 모든 건축물이다. BEMS뿐만 아니라 건물시스템 전체에 대해 전 생애주기 평가가 가능하도록 개발이 추진된다. 건물생애주기 평가 평가는 LCC 개념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평가시점별로 다른 평가방식과 데이터레벨을 활용한다. 평가시점은 △설계예측 △사용예측 △사용성과 등으로 나눠 각각 설계·준공·운영단계의 성능을 검증하게 된다. 평가방식은 성능검증에 활용되는 도구로 △체크리스트 △수식분석 △회귀분석(통계) △정적시뮬레이션(ECO2·BESS 등) △동적시뮬레이션(Energ
BEMS 원가비용은 크게 △소프트웨어(S/W) △하드웨어(H/W) △엔지니어링 등 3가지로 구성된다. 이와 같은 요소를 어떻게 효율화하느냐가 경제적 BEMS를 구현하는 관건이 된다. 건물에너지, ICT분야 전문기업 더키(TheKIE, 대표 조정훈)가 최근 출시한 xEMS는 S/W와 엔지니어링 비용을 절감해 저렴한 에너지관리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xEMS는 빌딩·공장·상가·농장 등 용도별 에너지최적화를 지원하는 통합에너지관리 솔루션이다. 솔루션 명칭의 ‘x’는 각 용도를 의미한다. 빌딩에는 BEMS, 공장에는 FEMS 등이 된다. S/W 모듈화로 안정성 향상 xEMS는 기본 제어알고리즘에 건물특성별 알고리즘을 얹는 방식으로 시스템 적용가능 대상 건축물의 범위를 확장하면서도 S/W 단가를 낮추고 있다. 즉 ‘건축물’, ‘에너지관리’ 등 용도가 달라도 공통되는 요소는 묶어 일괄적으로 적용하고 차별되는 요소는 별도로 추가하는 모듈화방식이 적용됐다. 이에 따라 xEMS의 핵심은 어디에 설치하더라도 활용이 가능하고 효과를 낼 수 있는 기반기술(base technology)이 중요하다. 데이터를 오류없이 수집하고 누락없이 저장한 뒤 원활하게 연산해 모니터링·제어기기에
BEMS구축에 가장 기본은 정확한 모니터링과 진단이다. 기기의 관리를 통해 에너지절감을 시도하기 앞서 에너지사용량에 대한 정교한 데이터를 낮은 오차율로 추출해야 정확한 진단과 효과적인 제어가 가능해진다. 세계적으로도 데이터의 수집·저장, 분석, 제어에 더해 원데이터 자체의 신뢰도를 중요하게 평가하는 추세다. 계량·계측기기 개발·생산기업인 (주)후로스(대표 박재현, www.flos.co.kr)는 유량계·열량계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근 중소형 건축물에 간편하게 적용할 수 있는 보급형 BEMS를 위한 에너지사용량 모니터링 디바이스를 개발했다. 계량·계측 데이터 신뢰성 확보 후로스가 개발한 이번 제품은 중소형 건축물에 BEMS보급을 촉진하기 위해 개발됐다. 저가로 공급할 수 있어 소비자의 수용성을 높이고 정확한 데이터를 통해 에너지모니터링 및 관리를 지원한다. 건물에는 1대의 단말기와 몇몇 계량기만 적용하면 돼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전력량 △가스량 △유량 △열량 △온도 △압력 등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으며 원하는 시간·분 단위로 메모리카드에 기록된다. 기록된 데이터는 자체 단말기에서 수치·그래프로 확인할 수 있으며 PC, 모바일 등에서 텍스트를 불
가정용 가스보일러, 가스온수기는 겨울철 가정의 난방 및 급탕을 책임지는 핵심품목이다. 난방은 냉방보다 먼저 인간 삶에 깊숙이 자리잡았으며 생존과도 연결돼있기 때문에 관련 연구와 기술개발은 효율과 안전성, 그리고 대기오염 방지를 위한 친환경성으로 집중되고 있다. 특히 겨울철 에너지의 높은 비중이 난방과 급탕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이 품목들의 에너지효율에 따라 한국에너지공단은 가정용 가스보일러와 가스온수기를 에너지효율등급 관리품목으로 지정, 5개 등급으로 나눠 관리하고 있다. 1등급, 효율·대기전력 동시 만족가정용 가스보일러는 ‘KS B 8109’ 및 ‘KS B 8127’에서 정한 가스소비량 70kW 이하인 보일러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일반보일러와 콘덴싱보일러 두 가지 종류가 있으며 2001년 8월1일부터 18년째 관리하고 있는 품목이다. 일반보일러와 콘덴싱보일러 모두 모델의 난방열효율(%)을 소비효율등급지표(R)로 하고 있으며 아래와 같은 평가방식을 사용하지만 전부하 및 부분부하 난방효율에서 측정한 효율값이 상한값을 초과하면 각각 차등한 상한값을 갖는다. 이는 고효율을 추구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성 저하에 따라 측정효율에 대해 부여하는 것으로 일반보일러는
냉동·냉장 저온저장고 전문개발 및 제조기업인 쿨테이너(대표 임관빈)는 1992년 일양산업으로 시작해 냉동·냉장 저온저장고를 전문으로 개발, 제조하는 업체로 성장했다. 앞서가는 기술력과 노하우로 고객에게 최고의 제품을 제공한다는 일념으로 2011년엔 냉동패널 생산시설까지 구축해 제품개발은 물론 꾸준한 시설확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쿨테이너의 저온저장고는 일반 농가에서 사용하는 소형저온저장고에서부터 330m²(100평) 이상 물류센터까지 다양하게 적용된다. 에너지절약형 저온저장고라는 특징과 제품의 외관 디자인, 사용편의성이 우수하고 A/S 발생 시 전담팀을 운영하고 있어 각 지역 담당 전문기사가 신속하게 처리,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있다. 이러한 특장점을 앞세워 쿨테이너는 2009년 베트남 첫 수출을 시작으로 매년 무역사절단을 통해 다양한 바이어들과의 만남을 갖는 등 활발한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15년 캄보디아, 캐나다, 미국시장에 진출하는 등 향후 우수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세계무대에서 인정받고 있다. 농진청 공동개발 수행쿨테이너는 농진청과 공동연구를 수행해 개발한 한국형 CA저장고 ‘처음그대로’를 선보였다. 농진청이 CA저장기술을 이전받은 기
주일플랜트(대표 이태권)는 식품저장, 식품유통 등 분야에서 날로 심화되는 지구온난화 및 이상기후현상으로 인한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1992년 냉동기 보호장치(C.I.C system) 개발을 기반으로 1995년 설립됐다. 또한 저장고 내에서 제상문제로 인한 감모와 부패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2012년부터 핫가스 제상시스템 개발에 착수, 2013년 성공함으로써 2015년 1차 특허를 획득했다. 보다 업그레이드 된 핫가스 제상시스템을 개발해 2016년 2차 특허를 획득함으로써 명실공히 핫가스 제상시스템 상용화를 이룩한 세계 최초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이외에도 저산소시스템, 터널프리저, 초저온 냉동시스템 등 식품산업에 기여할 수 있는 여러 종류의 냉동·냉장시스템을 보급하고 있다. 주요 사업분야로는 △농·축·수산물 물류센터 냉장·냉동창고 시설공사 △CA저장고, 터널프리저 등 냉동응용장치 시설공사 △특수 저장물품의 냉장·냉동창고 시설공사 △농협 하나로마트 시설공사 등을 맡고 있다. 이렇듯 식품산업 전반에 탄탄하게 깔려있는 저력을 기반으로 농촌진흥청으로부터 CA저장고 기술을 이전받아 국내 콜드체인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이는 20년 이상의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업공학부 수확후관리공학과는 농산물이 수확 후 소비자들에게 건네지기 전까지 품질을 보존하고 더욱 신선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방안을 공학적으로 연구하는 부서다. 2013년부터 급속 냉해동 및 과냉각 저장기술, 팰릿(pallet) 크기의 MA포장 활용기술을 연구해온 김진세 박사는 빠르고 균일한 RF 해동기술, 딸기 수출용 팰릿 MA포장기술 등 개발성과를 토대로 국내 콜드체인 발전에 힘을 보태고 있다. 김진세 박사를 만나 연구성과를 들었다. ■ 진행 중인 연구과제는‘수출용 MA 팰릿 포장시스템의 딸기 수출현장 적용(PJ01259604)’과제를 1년간 수행했다.딸기 수출 시 우리나라에서 먹는 딸기와 같이 완숙된 상태로 보내면 금방 검붉게 되고 물러져서 수입국에서 클레임이 걸리는 문제가 있다. 이러한 문제로 겨울철에는 80%, 봄철에는 60% 숙도로 딸기를 수출하는데 60% 숙도의 딸기는 당도가 충분히 오른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맛은 떨어진다. 팰릿 MA를 적용할 경우 딸기의 경도를 높이고 호흡속도를 늦춰 수확 후 품질저하를 더디게 할 수 있다. 지난 4월 인도네시아 딸기수출 실험 이후 산청의 딸기농가에서 20팰릿(약 10톤)을 MA포장으로
국민 삶의 증진에 따라 맛좋고 안전한 식품에 대한 요구가 늘고 있다. 또한 갈수록 열악해지고 있는 농촌경제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고부가가치 상품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러한 문제해결을 위해 콜드체인이 주목받고 있다. 콜드체인은 농식품의 생산부터 저장, 운송 등 유통 전과정을 가장 최적의 온도로 유지시키는 일련의 과정이다. 눈높이가 올라간 식생활에 대한 욕구충족은 물론 농장에서 갓 수확한 상태를 소비자의 손에 들어갈 때까지 유지함으로써 좀더 좋은 가격과 수익성을 보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 최대 R&D기관인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촌진흥청은 콜드체인 발전로드맵을 수립해 농업과 공학적 기술을동시에 성장시키고 있다. 농업공학부에서 진행하고 있는 콜드체인 관련분야 연구성과 및 방향을 알아본다. 검증된 콜드체인기술 적용 ‘시급’농식품시장이 개방됨에 따라 우리 농산물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는 피할수 없는 숙제로 남아있다. 이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는 선도유지 및 유통기간 연장기술을 50대 육성기술로 선정했으며 농진청은 이와 관련된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국내 저장유통 공학기술의 조기 선진화를 위해 선진국에서 상용화된 기술을 국내 농업여건에 맞도록 개
예년과 다름없이 2018년도 떠들썩한 한 해였다. 칸은 냉난방공조, 신재생에너지, 녹색건축 등 각 분야를 통틀어 가장 ‘HOT’한 이슈 10개를 선정했다. 또한 독자들의 공감과 현장의견을 얻기 위해 이메일을 통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응답자들은 각 이슈에 대한 공감여부에 따라 ‘좋아요!’나 기타의견을 제출했다. ‘기계설비법 제정…기계설비 도약발판 마련’ 지난 4월 기계설비법 제정에 따라 하위법령 및 기준마련이 한창이다. 기계설비법은 기계설비의 설계, 시공 및 유지관리 등에 관한 기술 및 유지관리기준 등을 마련해 국민안전과 공공복리 증진에 기여하고 기계설비산업 발전과 신시장 개척으로 일자리 창출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는 것이 목적이다. 응답자의 87.9%가 공감을 표시했고 “기계설비법이 기계설비업자만을 위한 법령이 아니라 국민을 위한 법령이 돼야 할 것”이라는 의견을 표시했다. ‘강화된 냉매관리법 시행’ 대기환경보전법 하위법령이 지난 11월29일부터 발효됐다. 냉매배출을 억제하고 냉매배출원 관리대상 확대, 냉매회수업 등록제 등 냉매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응답자의 74.7%가 공감을 표시했고 기타의견으로 “에어컨 등 냉매사용기기 설치비용이 상승돼 소
이탈리아 기업인 ARNEG와 삼성전자의 합작으로 1999년 설립된 아르네코리아(대표 이성규)는 쇼케이스 및 냉동시스템 제품을 제조하며 국내 콜드체인산업을 이끌고 있는 냉동·냉장분야 전문기업이다. 반세기(1963~2018년) 역사와 함께 전 세계 20개 생산공장 및 25개국 네트워크를 보유한 ARNEG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해외시장에서 검증이 완료된 우수한 기술 및 제품을 국내에 보급하는 데 힘쓰고 있다. 특히 고품격 디자인과 최고의 기술력, 탄탄한 고객서비스체계를 바탕으로 고객만족 실현, 과감한 혁신, 가치창조의 지속적 추구로 국내를 비롯해 해외 유통시장까지 진출하는 등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단열·에너지절감 높은 효율 자랑아르네코리아는 쇼케이스뿐만 아니라 저온저장고용 패널시장에서도 탁월한 제품성능으로 두각을 보이고 있다. 이탈리아의 최첨단 자동화 설비시스템으로 안정된 품질과 신속·정확한 생산과 납품을 수행하며 고객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특히 에너지절감을 위해 고밀도 친환경 경질 우레탄폼 보온재(KS M3809 2조1호)를 적용해 단열성이 뛰어나며 기초조립대는 고강도 PVC를 적용, 습한 조건에서도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한 친환경 제품이다. C
급성장하고 있는 고부가가치 산업인 콜드체인의 미래와 시장동향을 살펴보는 기회가 마련됐다. 한국물류과학기술학회가 주최하고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정석물류학술재단, 인하대물류전문대학원이 주관한 ‘2018 서울콜드체인포럼’이 11월28일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개최됐다. 지난해 산·학·연 각계에서 많은 관심을 모으는 데 성공, 올해 2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콜드체인기술과 서비스, 시장과 산업, 정책과 표준을 심도있게 다루는 국내 유일의 포럼으로 자리잡았다. 식음료품, 의약품, 스마트패키징, 블록체인, 스마트유통 등 콜드체인과 접목한 다양한 아이디어, 신기술을 소개하고 관련산업 관계자들의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박노철 물류과학기술학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물류에서 콜드체인분야는 아직 매출비중이 크진 않지만 가정간편식, 신선식품, 식배송시장을 중심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고부가가치 시장”이라며 “국내 콜드체인산업이 해외시장에서 경쟁하기 위해서는 기업과 정부, 학계가 각자의 지식과 경험, 비전을 공유하고 협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명 KCL 융합기술본부장은 축사를 통해 “전 세계 콜드체인시장은 내년 2,339억달러로 성장할 것이 예상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