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포스는 덴마크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의 펌프 제조업체로 전 세계적으로 2만명 이상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연간 1,700만대 이상 펌프 장치, 순환 펌프, 수중 펌프 및 원심 펌프를 생산한다 .2050년까지 넷제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산업적용분야 탈탄소화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지속가능성과 혁신적인 솔루션에 대한 헌신을 기반으로 워터 솔루션 업계 선두주자로 인정받아 ‘넷제로 과학기반 목표’를 세계 최초로 승인받았다. 그런포스 솔루션·마케팅부문은 △글로벌입지 △제품·솔루션 개발 △마케팅 △가격 책정 △비즈니스 개발 △교육 등 협업기능을 통해 솔루션개발을 주도하고 있다.Julián Trascasa Caño 그런포스 산업부문 솔루션·마케팅 글로벌 부사장은산업별 솔루션 전략개발·마케팅 전략 수립 등을 담당하고 있다. Julián Trascasa Caño 그런포스 부사장을 만나 그런포스 산업부문 솔루션·마케팅부서 운영계획과 중장기 비전에 대해 들어봤다. ■ 그런포스 내에서 맡고 있는 역할은 산업별 솔루션의 전략적 개발과 효과적인 마케팅전략 수립, 강력한 시장정보 활용, 맞춤형 고객 참여등을 통해 혁신과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그런포스는 경쟁 우위와 시
BITZER는 냉동공조 및 히트펌프기술분야 독립적인 전문기업으로 전 세계에서 활동하고 있다. 냉동공조, 공정냉각 및 운송을 위한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BITZER는 상품 거래, 산업공정 및 공조에서 최적의 온도조건을 보장하며 최대 에너지효율성과 품질을 염두에 두고 있다. BITZER그룹은 40개국에 75개 지점과 생산시설을 두고 전 세계적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생산·개발 및 거래업체와 서비스파트너를 포함한 영업조직은 거의 모든 국가에서 운영하고 있다. 창립 90주년을 맞은 BITZER는 독일 뉴렌베르크에서 열린 칠벤타에서 대규모 부스를 차렸다. 칠벤타현장에서 중국을 제외한 APAC Sales Hub를 담당하고 있는 루카 베르니니(Luca Bernini) 부사장을 만나 창립 90주년 의미, 칠벤타 출품 제품 특장점에 대해 들었다. ■ 창립 90주년을 맞이했는데 사실 믿기지가 않는다. 1934년 Martin BITZER가 독일 서남부지역 Sindelfingen의 작은 작업장에서 시작해 현재 전 세계 40개국 75개 지역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창업주를 비롯해 Ulich Schaufler, Peter Schaufler와 그의 부인 Christiane Schauf
기계설비 성능점검 및 유지관리분야 권익증진 및 기술·제도발전을 추진하기 위한 성능점검업분야와 유지관리분야를 통합한 (가칭)한국기계설비관리협회가 9월7일 창립총회를 갖고 정식으로 출범했다. 초대회장으로 문덕인 전 한국기계설비유지관리협회 회장과 박재철 전 한국기계설비산업인협회 회장이 공동회장으로 추대됐다. 문덕인 초대회장을 만나 기계설비관리협회 출범배경과 향후 사업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1986년 열관리기능사(현 에너지관리기능사)자격을 취득하면서 기계설비분야와 인연은 맺은 문덕인 회장은 30년 이상 공무팀에 근무하며 다양한 산업용보일러 설치 및 시운전을 통해 플랜트관련 실무를 익혀왔다. 현재는 푸른기술 충청법인 대표를 역임하고 있으며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전문가, 한국폴리텍대학 산업설비분야 외부강사, 대한민국우수숙련기술자 충청북도 명장으로 선정됐다. ■ 초대회장 선임 소감은 우여곡절 끝에 설립된 한국기계설비관리협회 초대회장에 선임된 것에 개인적으로 더할 수 없는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기계설비관련 불확실성이 확장되고 있는 환경에서 기계설비유지관리자, 성능점검업 종사자들의 기대에 어떻게 부응할 것인가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회장의 책임을 맡긴 것은
대한건축학회는 1945년 9월1일 설립된 국내 유일한 종합건축연구단체다. 건축에 관한 학술·예술·기술을 연마하며 건축교육 발전과 건축인 지위향상 및 회원 상호간 친목을 도모함으로써 건축문화 창달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특히 내년 창립 80주년을 맞이하는 건축학회는 현재 대학 및 교육기관, 연구소, 연구원, 건설사, 건축설계 및 디자인 관련사, 건축엔지니어링 관련사, 친환경건축 관련 컨설팅사, 건축 관련 관공서 등에 소속된 3만여명의 회원들이 본부 및 8개 지회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대한건축학회는 지난 4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제40대‧41대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하고 2022년 취임한 최창식 제40대 회장(한양대 교수)의 뒤를 이어 박진철 제41대 회장(중앙대 교수)이 취임해 5월1일부로 2년간의 임기를 시작했다. 앞서 2022년 선거에서는 1,295표를 득표한 최창식 회장에게 3표 차이로 뒤져 고배를 마셨지만 지난 2월 선거에서 51.7% 득표로 당선했다. 총유권자 수 6,398명 중 4,654명이 투표에 참여해 72.7% 투표율을 기록한 선거였다. 박진철 건축학회 신임회장은 중앙대학교 건축공학 학사, 중앙대 대학원 건
한국기계설비기술사회(이하 기술사회)는 1985년부터 공조냉동기계기술사와 건축기계설비기술사가 통합해 한국기술사회의 기계설비분회로 시작됐다. 국토교통부로부터 사단법인 인가를 받았으며 지금까지 배출인원은 2,500여명으로 한국기술사회 84개분야 50개 분회 중 배출인원으로는 세 번째로 큰 규모다. 기계설비기술사는 본회인 한국기술사회 분회업무, 기계설비 관련 산업기술 현황 및 제도조사와 기타 관련된 정보의 수집 및 교환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기계설비기술사 직무개발과 업무영역 확대 노력을 비롯해 국제협력사업을 다양하게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산업계 및 회원들의 기술력 향상과 기술사가 전문가로서 갖춰야 할 다양한 형태의 소양을 제고하기 위해 교육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기계설비기술과 관련된 각종 법령 및 제도개선, 기계설비기술사 품위유지 및 윤리강령 실천, 친목도모뿐만 아니라 기계설비기술에 관한 조사·연구·교육훈련·진단·판단 및 기술감정·중재 등 각종 용역 등 기계설비분야 전반적인 기술발전를 위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정기총회에서 제10대 회장으로 선출돼 올해부터 임기를 시작한 이충근 한국스택 대표는 조선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해 중앙대 그린빌딩시스템 석
핵심 디지털인프라 및 연속성솔루션 글로벌 전문기업인 버티브(Vertiv)는 △Vertiv™ Liebert® XDU 냉각수 분배장치(CDU) △Vertiv™ Liebert® XDM 실내형 냉동기 △Vertiv™ Liebert® DCD 리어도어 냉각기 등 액체냉각기술 포트폴리오는 물론 랙 내에서 더 높은 전력소비를 수용하도록 확장해 높은 효율을 유지하면서 설치공간을 최소화한 한다. Vertiv™ Geist™ 랙 전원분배장치(PDU) 제품군 등 광범위한 데이터센터(DC)용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스티븐 리앙(Stephen Liang) 버티브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만나 버티브의 DC분야 신규 제품개발 및 최근 DC시장 동향에 대해 들었다. ■ 최근 개발 현황은 버티브는 핵심 디지털 인프라와 연속성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기업이다. 인공지능(AI), 고성능 컴퓨팅, 5G로 인해 데이터와 처리량이 전례없이 증가함에 따라 안정적이고 효율적이며 확장가능한 데이터 스토리지 공간에 대한 수요가 그 어느 때보다 커졌다. 버티브는 이와 관련 전원, 열, 인프라관리 및 서비스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버티브는 ‘솔루션 어드바이저(Solution Advisor)
1962년 설립된 가족기업 Jaga는 에너지효율성이 높은 냉난방공조기기를 제조하고 있는 유럽 기업이다. 디자인과 최적의 편안함에 중점을 두고 설계 및 제조된 FCU에 초소형 및 초저소음 팬코일을 적용한 이후 전 세계 30개국 이상 규모 있는 프리미엄 프로젝트에 제품을 납품, 설치하고 있다. 본격적인 한국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네트워킹 역량을 갖춘 한국 내 협력사를 모색하기 위해 지난 5월22일부터 24일까지 열린 HVAC KOREA에 출품하며 방한한 Bert Kriekels jaga 대표를 만나봤다. Bert Kriekels 대표는 1991년 Jaga에서 경력을 시작해 현재까지 다양한 부서에서 여러 업무를 담당해 왔다. 현재는 Chris Heerius 네덜란드 및 북미지역 대표와 함께 네덜란드, 캐나다, 미국 등에서 영업을 총괄하는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글로벌시장으로 한국에 진출하고자 이번 HVAC KOREA에 직접 방한했다. ■ Jaga는 어떤 기업인가Jaga는 냉난방 솔루션인 팬코일유니트(FCU)를 제조, 판매하고 있다. 현재 포트폴리오는 컴팩트한 바닥 매립형 팬코일 솔루션인 Clima Canal 시리즈부터 하이엔드 럭셔리 디자인 제품인 Heatwave
사람과안전 건설화재에너지연구원은 국내 최고의 실물화재 시험능력을 갖춘 시험연구기관으로 화재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며 글로벌 기후위기에 대처하고자 화재안전 관련시험뿐만 아니라 창호 등 건축재료의 에너지효율시험, 건축음환경시험, 기초건설자재에 대한 품질시험 등 다양한 시험연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3월 사업영역 확장을 위해 과천지식정보타운에 위치한 KOTITI 시험연구원 내 R&D센터를 개소해 건축물 외벽시스템, 에너지저장장치(ESS), 전기차배터리 등에 대한 화재실증시험과 연구개발(R&D) 등 관련기업의 애로기술 해소를 위한 시험‧인증지원사업을 시작했다. 또한 지난 5월23일 정식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시험기관으로써 첫발을 내딛었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에서 부원장을 역임하는 등 풍부한 경험을 가진 김상명 사람과안전 건설화재에너지연구원 원장을 만나 부임소감, 시험기관 운영방향 등에 대해 들었다. ■ 부임소감은 수많은 기업들과 만나면서 얻은 보람은 기업에서 개발한 신제품이 시장에 진입하거나 유통되고 있는 제품의 품질관리와 성능개선 등을 위해 기업에게 제공하는 시험인증서비스가 산업자본재로서 중요성이 크다는 인식을 갖
한국내화건축자재협회는 불에 타지 않는 무기단열재, 내화구조성능을 취득한 샌드위치패널, 석고 등을 활용한 마감재료 및 벽체를 제조, 유통, 시공하는 기업 위주로 구성돼 2008년 3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비영리단체로 설립됐다. 내화건축자재협회 소관품목은 그라스울, 미네랄울 등 무기단열재, 무기소재 샌드위치패널, 석고보드, 천장마감재, 불연마감재 등이다. 이 제품들은 건축법에 따른 불연재료 또는 내화구조 등으로 품질인정을 취득한 건축자재다. 내화건축자재협회는 제품가격만을 중시하던 경제성 기반의 건축문화를 화재안전 등 안전기반 건축문화로 전환해 건축물의 최우선 가치를 국민의 생명 및 재산보호에 두기 위해 설립됐다. 이에 따라 내화건축자재협회는 해외 선진국 수준의 건축물 화재안전규정을 도입하는 한편 선도규정을 마련해 대형 화재사고에 따른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한다. 또한 막대한 사회적 직‧간접비용을 줄이기 위한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내화건축자재협회는 지난 16년간 내화건축자재시장 활성화 및 사업경쟁력 확대를 위해 건축물 화재성능 관련 정책제안, 화재성능이 강화된 제품개발, 국내‧외 건축물 화재안전 관련 연구, 불에 타지 않는 제품에 대한 대외홍보 등을 수행해왔다
한국태양에너지학회는 전 세계가 에너지파동으로 혼란기를 겪던 1977년 12월에 창립돼 곧 설립 50주년을 맞는 국내 에너지분야를 선도하는 학회다. 태양광, 태양열융합, 풍력, 신재생에너지융합, 자원량평가, 건물에너지, 건축환경, 제로에너지, 에너지저장, 태양수소에너지 등과 건축분야가 연계된 재생에너지분야 대표 학술단체다. ‘태양에너지 이용에 관한 기초와 응용과학 기술연구 및 개발촉진’, ‘국내‧외 관계기관과 학술교류 및 정보교환으로 회원 상호간 지식증진 및 친목도모’, ‘기타 태양에너지 이용에 관한 과학기술 발전에 공헌’이라는 설립목적을 바탕으로 국제태양에너지학회(ISES) 산하에 있는 100여국의 태양에너지학회와 함께 지구온난화라는 전 세계적인 문제해결에 동참하고 있다. 일본태양에너지학회(JSES) 및 중국태양에너지학회(CSES) 등과 함께 동북아시아 공동 세미나를 개최해 학문교류와 친목을 도모하고 있다. 올해 현재 3,200여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매년 춘‧추계학술대회에 발표되는 논문이 500여편에 달한다. 올해 취임한 박창대 태양에너지학회 회장(한국기계연구원 박사)을 만나 재생에너지시장 동향, 재생에너지간 불균형 심화 이슈 등에 대해 들었다. ■
한국설비기술협회는 공익법인의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기조화, 냉동, 위생설비, 에너지 및 환경과 관련된 설비분야의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과 지도육성 및 부대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설계, 제조, 시공, 유지관리, 학교, 연구소 등 설비기술인의 사회적 지위 향상을 목적으로 1967년에 설립된 공익단체다. 자격검정업무 및 교육업무를 주사업으로 시작한 단체였지만 설비기술인들의 지속적인 성원과 끊임없는 도전정신으로 현재와 같이 성장했다. 현재 협회는 연구개발(R&D) 및 기술도서 보급(회지‘설비 냉동·공조·위생’ 및 전문서적·냉동공조기술, 냉장창고, 흡수식냉동기실무, 건축설비 에너지절약핸드북, 자동제어설비관리 등)은 물론 자동제어설비관리사(국토부 승인) 배출 등 각종 교육업무에 힘쓰고 있다. 무엇보다도 1992년부터 시작한 설비기자재 단체표준제정 및 품질인증업무를 통한 다방면으로 설비산업 및 국가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앞으로 탄소중립 실현을 앞두고 있는 만큼 설비기술협회는 설비기술인들을 대변하기 위해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설비기술업계는 설비기술인의 대통합과 정체성 확립, 사회적 지위 향상을 위해 설비설계협회와 단체통합을 추진하고 있으며 적임자
“국내 건설경기 침체로 설비업계에 어려움이 큽니다. 위기를 극복하고 설비업계의 도약을 위해 우리가 힘을 하나로 모아야 합니다.첫 단계가 설비단체를 통합하는 것입니다. 설비기술인의 대융합으로 위상 제고와 기술력 통합, 제도 개선 및 협회 업무중복을 줄여비용절감도 가능합니다. 혼자 가면 단순한 길이지만 함께 가면 역사가 됩니다. 단체통합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임기 내 통합될 수 있도록 노력해 설비기술인의 협력과 유대의 기틀을 마련하겠습니다” 대한설비설계협회는 건축물 및 산업, 환경시설 등의 설비설계용역업체의 권익보호와 품위유지 및 상호협력의 증진을 도모하고자 설립됐다. 또한 설비관련제도, 경제정책, 친환경 및 녹색건축과 관련된 설비설계 기술 향상을 위한 제반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창조적인 설비설계업의 건전한 육성과 국민경제의 균형발전에 공헌하고 있다. 1대 회장 조춘식 삼인이에스 대표, 2대 회장 변운섭 우원엠엔이 대표에 이어 3대 회장으로 이수연 한일엠이씨 대표가 선임됐다. 이수현 회장을 만나 설비설계업계 현안 및 협회 발전방안에 대해 들어봤다. ■ 취임 소감은여러 면에서 부족함이 많은 저에게 중책을 맡겨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개인적으로는 무한한
1971년 설립된 대한설비공학회는 회원 1만여명과 230여개 기업 및 단체가 활동하고 있는 기계설비분야 대표 최고 학회로 성장했다. 설비공학회는 최근 화두인 탄소중립, ESG, 4차 산업혁명 등이 구체화되면서 기계설비업계를 선도적으로 이끌어가기 위한 학술적 기반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기계설비업계 대표 학회로서 학술활동을 선도하고 현장과 연계한 연구, 적극적인 정책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미래 성장동력과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는 설비공학회의 2024년도 회장인 최준영 회장을 만나 기계설비업계 동향 및 이슈, 학회 활성화 방안에 대해 들어봤다. ■ 회장 취임 소감은설비공학회는 지난 20여년 동안 설비분야에 몸담고 있으면서 활동해 온 유일한 학회다. 우리 학회는 이미 국내 설비분야에서 역사, 규모, 인지도에서 최고의 학회로 자리잡고 있어 이를 발판으로 국제적으로도 그 위상을 높여 설비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메이저 학회의 장을 맡게돼 매우 영광이기도 하지만 이 자리가 무거운 책임감으로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다. 2024년 임기 동안 모든 회원들이 자랑스럽게 생각할 수 있는 설비공학회를 만들어 나가고 대외적으로도 화합과 협력을 통해 전체
지난해 11월30일~12월12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개최된 UN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는 2015년 파리협정체결 이후 처음으로 지구온도상승 억제 목표인 1.5℃ 달성을 위해 그간 전 세계가 시행해 온 정책을 평가하는 ‘전 지구적 이행점검(GST: Global Stocktake)’을 시행했다. 이날 채택된 전 지구적 이행점검 결과문은 에너지시스템을 화석연료로부터 완전히 전환하려는 노력에 착수할 것과 2030년까지 전 지구적으로 재생에너지 용량을 3배로, 에너지효율을 2배로 증대할 것을 촉구했다. COP28에서 이뤄진 이러한 움직임은 그만큼 전 지구적 기후변화가 심각한 수준이며 탄소중립이 대단히 시급하다는 인식이 바탕에 깔려있다. 사이먼 스틸(Simon Stiell) UN 기후변화 사무총장은 폐막연설에서 “오늘까지 화석연료 시대의 페이지를 넘기지 못했는데 이에 대한 결과는 종말의 시작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40%에 육박하는 비중을 차지하는 건물부문 역시 보다 발걸음을 빨리해야 할 필요성이 크다. 2018년 이후 꾸준히 감소해온 우리나라 건물부문 탄소배출량은 2021년, 2022년 연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신축건물
1947년 독일 함부르크에서 설립된 STULZ는 ‘주부를 돕는다는 슬로건으로 진공청소기, 바닥광택기, 푸드프로세서 등을 제조했으나 6년 후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한 에어컨에 자체 실내온도조장치를 출시하며 본격적으로 냉동공조시장에 뛰어들었다. 1970년도 IT붐이 일어나면서 IT냉각시장에 정밀한 냉동공조제품 공급을 시작했으며 1977년 모듈식 공조시스템을 출시해 데이터센터, 휴대폰 스테이션 공조전문기업으로서 국제적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특히 1980~1990년대 통신 네트워크 확장으로 데이터센터 건설 붐이 일어나면 바닥재순환 공기조화기에 프리쿨링 개념을 적용했다. STULZ는 2003년 EC팬을 표준으로 장착한 세계 최초의 정밀공조장치인 CyberAir 1을 출시해 데이터센터의 에너지절감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실내 설치용 냉동공조방비 및 컨테이너형 솔루션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STULZ는 현재 에너지효율 향상, CO₂ 감소 및 대체냉매사용을 위해 지속적으로 신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냉동기술분야, 특히 미션크리티컬 어플리케이션분야 개별 고객 요구사항을 충족시켜주고 있다. 현재 아프리카, 아메리카, 아시아, 유럽 및 오세아니아 등에 11개
한국실내환경학회는 올해 코로나19 유행 이후 학교 실내환경 개선, 실내공간 자율조절 건축물, 새로운 감염병의 팬데믹에 대응하는 실시간 감지와 대응 기술, 동북아 미세먼지 공동대처 등 실내공기질(IAQ)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또한 ‘실내환경관리사’라는 민간 자격증을 신설해 실내환경관리에 전문적인 수준으로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실내환경관리에 앞장서고 있다. 쾌적한 실내환경관리를 위해 국제적 규모의 심포지엄 등을 개최해 유망기술을 적극적으로 소개하기도 했다. 현재 김명운 회장의 임기가 올해 12월31일 종료됨에 따라 학회 내부적으로 차기회장 선거를 치른 끝에 신진호 서울시 행정국 소속 박사가 당선됐다. 내년 1월1일부터 학회장 임기를 시작하는 신진호 한국실내환경학회 차기회장은 지난 35년간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 몸담으며 바이러스, 폐수‧폐기물 등에 대한 조사‧연구사업을 주도했으며 학교 및 지하철 역사 석면해체‧제거작업 안전성 평가를 수행했다. IAQ 측정 및 구청어린이집 IAQ 개선사업과 지하역사 IAQ 개선사업 등 다양한 실내공간에서의 IAQ 개선사업을 연구, 주도해 실내환경분야 전문가로 불린다. 신진호 실내환경학회 차기회장을 만나 취임 소감 및
“수요관리의 주요수단은 ESS보급, 전력대체 냉방확대, 수요자원 유연화(DR), 섹터커플링(P2H) 등을 들 수 있습니다. 건물냉난방과 같이 최종 에너지소비형태가 열인 경우에는 전기저장보다 열을 저장하는 것이 효율, 경제성, 신뢰성에서 훨씬 우수합니다. 이에 따라 재생열에너지 보급에 있어서 축열기술은 다양한 온도의 열을 통합하는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가스와 축냉, 지열과 공기열, 태양광, 풍력, 태양열 등 개별기술이 대립해 싸울 것이 아니라 기후, 용도 등에 맞춰 최적의 조합을 만들어 에너지효율을 높이고 탄소배출을 최소화하는 상호보완적 역할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지난 2018년 국가 에너지수요관리 및 전력수급에 기여하는 축열식 냉난방설비의 국내외 보급 및 시장활성화, 연관 기술개발에 기여해 국가경제 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해 축열설비발전협회가 설립됐다. 축열설비산업은 한 때 200억원이 넘었던 지원금으로 호황기도 있었다. 하지만 2022년31억7,900만원, 2023년 31억9,700만원으로 동결됐으나 내년도 예산은 26억원으로 책정돼 매년 줄어드는 지원금으로 인해 어려움을 가중되고 있다. 위기의 축열설비산업의 현 상황과 개선방안에
“우리 협회는 냉난방공조산업의 역동성을 제고하고 국내 기업의 성장 기반을 지원하고자 한국공기과학시험연구원을 설립했습니다. 국내 업체들을 지원하기 위해 공인시험기관 자격 인정을 통한 공인 시험성적서 발급 자격을 취득했으며 AHRI와 시험 관련 업무를 추진해 제품의 성능시험 및 인증업무를 수행할 기반 마련했습니다. 앞으로도 연구・시험역량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발전을 통해 더욱 신뢰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내 냉동공조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강성희 오텍그룹 회장은 지난 2020년 2월 제18대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협회 발전을 위한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동반성장과 회원사 확대, 냉동공조산업 위상 강화, HARFKO 전시회 확대, 공기과학연구소 설립, 산업표준화 등 5가지 추진 과업을 이루겠다는 취임 포부를 밝힌 바 있다. 회장 취임과 함께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펜데믹은 취임 포부를 전부 실행할 있는 여건이 마련되지 못했다. 하지만 취임 포부였던 한국공기과학시험연구원은 설립과 동시에 AHRI 시험소로 지정받았으며 최근 KOLAS 인정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COSD(표준개발협력기관) 활동을 통한 산업표준화 제・개정 노
국토안전관리원은 국토안전관리원법에 따라 2020년 12월 설립됐으며 건설공사 안전관리 및 품질관리,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 지하안전관리와 관련된 사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해 국민의 안전과 복리증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 관리원은 1995년 설립된 시설안전기술공단과 1999년 설립된 한국건설관리공사가 2020년 12월 통합돼 새롭게 출범한 기관이다. 주요 사업분야로는 건설공사 안전관리, 기반시설 안전관리, 건축시설 안전관리 등이며 지난해 말 기준 1,067명이 근무하고 있다. 최근 녹색건축분야에서 그린리모델링(GR) 지원, 공공건축물 성능개선 의무지정, 녹색건축물인증(G-SEED), 건축에너지효율등급인증 등 같은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건물부문 탄소중립이라는 도전적인 목표에 가장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기존건물 GR부문에서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어 임무가 막중하다. 김일환 국토안전관리원장을 만나 녹색건축 관련사업 및 정책방향성에 대해 들었다. ■ 녹색건축부문 조직체계는관리원은 전신인 한국시설안전공단 시절부터 ‘녹색건축센터’와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로 지정받아 신축 및 기존 건축물에 대한 녹색건축 정책지원, 에너지성능인증과 성능개
에너지관리시스템(EMS: Energy Management System)은 ICT와 제어기술을 활용해 상업용 빌딩, 공장, 주택, 사회 인프라(전력망, 교통망 등) 등을 대상으로 에너지흐름과 사용의 시각화 및 최적화를 위한 통합 에너지관리솔루션으로 정의된다. EMS를 통해 전력 등 에너지 사용량과 생산량을 모니터링하며 합리적 에너지사용을 위해 설비 및 기기제어, 태양광발전 등 신재생에너지나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을 제어할 수 있다. EMS는 적용 대상에 따라 빌딩 전용 BEMS(Building EMS), 공장 전용 FEMS(Factory EMS), 주택 전용 HEMS(Home EMS) 등으로 구분된다. 각각 적용 대상은 다르지만 전력 등 에너지의 흐름에 대한 모니터링 기능과 설비·기기 등에 대한 제어기능을 가진다는 점은 모든 시스템의 공통사항이다. 이처럼 EMS는 시설물외피, 설비‧기기 등을 변경 또는 교체하지 않고도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탄소중립을 위한 중요한 아이템으로 인정받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빌딩자동제어시스템(BAS) 중심의 높은 투자비용, 전문성 있는 운영인력 부족, 에너지절감효과 체감 부족 등 문제로 시장확산이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