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국토교통부의 인가를 받은 (사)IBS Korea는 지능형건축물분야의 다양한 연구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건물에너지 효율향상을 위한 통합평가진단시스템 개발 등 지능형건축물 조성을 위한 기초 및 적용 방안에 대한 연구를 꾸준히 수행하고 있으며 그 결과가 바로 지능형건축물 구축에 접목·적용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지능형건축물의 확산을 위해 건설·기계·통신·전기 등 관련기술의 결합, 관련업계의 융합·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최경 IBS Korea 회장을 만나 이야기 나눠봤다. IBS Korea 역할은건축물 구축 시 다양한 기술이 필요하다. 미려한 디자인, 용도에 맞는 구조와 친환경적인 재료, 정적·동적 하중을 견딜 수 있는 골격 등 건축적인 요소 외에도 기계·공조설비·전기설비·정보통신 기술이 적용돼야 한다. 이를 통합적으로 제어·관리 할 수 있는 시스템 통합요소와 건물의 생애주기관점에서 관리 플랜이 존재하는데 이러한 이종 기술의 원활한 협조·공조 체제를 구축하고 설계기준 및 필요한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2001년 IBS Korea가 설립됐다. 환경에 영향을 적게 미치는 건물운영 방안과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해 에너지 낭비를 막고 CO₂ 배출을 가장 적게 할
기업들은 자신들의 경쟁력을 끊임없이 평가받고 비교당하며 더 나은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한다. 소비자들도 홍수처럼 쏟아져 나오는 수많은 비슷한 상품들을 저울질하며 좋은 제품을 구입하려 한다. 이러한 생산기업과 구매자들의 상관관계 안에서 믿을 만한 기준으로 시험평가를 실시하고 신뢰성 있는 결과를 내놓아 국내 산업경쟁력 향상을 선도하는 시험인증기관의 역할이 중요시되는 시점이다. 특히 이미 시장의 글로벌화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들은 해외 진출을 위해 국내에서 제품을 평가받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시험관문 역할도 하고 있다.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은 1969년 한국기기유화시험연구원, 1970년 한국전기기기시험연구소로 출발해 2010년 현재의 형태로 합쳐져 종합시험인증 및 RD 전문기관으로 거듭났다. ‘최일류 인증 서비스 제공의 리더’가 되자는 비전 아래 해외인증기반을 더욱 확충하고 스마트그리드·녹색환경산업·메카트로닉스 등 신성장동력분야에 대한 인증평가 기반을 견고히 하고 있는 최갑홍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장을 만나봤다.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역할은시험인증기관의 역할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는 기업들이 만든 제품과 서비스에
"'우리가 지구를 잘 관리해주지 않으면 지구도 우리를 관리해 주지 않는다'는 말처럼 다음 세대와 지구를 위해 지속가능한 개발을 해야 한다. 환경피해를 최소화하는 그린빌딩에 대한 인식을 일깨워야한다"지금 전세계 건축계는 그린빌딩과 기후 회복력(Climate Resilience)이라는 화두를 중심으로 커다란 변화의 물결을 맞이하고 있다.지역을 막론하고 그린빌딩시장으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고 이러한 건축시장을 놓고 각국의 경쟁은 매우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지난2000년에 설립된(사)한국그린빌딩협의회(KGBC)는20년간 학계를 중심으로 그린빌딩관련 학술활동을 펼치는 것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및 업계들의 참여와소통으로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현재 단국대학교 건축대 학장으로 후학양성에 힘쓰고 있으며 인천광역시 에너지 자문위원으로도 활발히 활동하는 김회서 회장을 만나 협의회의 역할과 우리나라 그린빌딩 현황에 대해 들어봤다.KGBC역할은전세계 그린빌딩 시장에서 지배력을 점차 강화하고 있는 미국 그린빌딩협의회(USGBC)및 영국건물연구소(BRE)와 일본,홍콩을 비롯한 아시아 각 지역의WGBC Asia Pacific Network 18개 회원사들과 함께 국제 공통 친
"한국녹색도시협회는 G밸리 발전을 비롯한 각종 숙원사업을 해결하기 위해 설립됐다. 새롭게 발전될 G밸리를 넘어 전국규모로 녹색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서울시의 녹색선진화에 기여하기 위해 한국녹색도시협회는 지난 2012년에 설립됐다. 당시 G밸리 발전을 위해서 민·관의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해 금천구, 산업단지공단, 구로구, 서울시와 민·관협력을 제안하고 각종 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했다. 특히 2012년 4월 ‘G밸리 희망정책콘서트’로 서울시와 본격적인 협력관계를 맺었다. 그 뒤 경영자협의회, 서울시, 구로구청, 금천구청,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6개 기관이 참여하는 ‘G밸리발전협의회’가 공식적으로 발족됐고 희망정책콘서트에서 논의됐던 사업들을 본격 추진했다. 그 결과 △‘수출의 다리’ 주변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지하차도 건설 및 서부 간선도로 진입로 개선 △구로공단 노동자생활체험관 설립 △G밸리 패션센터 설립 △G밸리 기업시민청 설립 △G밸리 갤러리 개관 등 사업이 이뤄졌고 전기자동차 등 여러 가지 사업들도 진행되고 있다. 녹색도시협회의 정광섭 이사장은 기계설비업계와 신재생에너지업계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한국설비공학회 회장, 한국지열에너지협회 회장을 역임했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의 ‘비전 2020’은 매출 2,000억원 달성 및 글로벌 시험연구기관으로 도약이다. 우리 본부에서는 건축자재 실증시험 인프라를 활용해 진천군에 제로에너지빌딩 실증단지를 조성하는 한편 건물에너지분야 시험인증 인프라에 대한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에너지환경사업본부는 지난 2월 조직개편으로 건설에너지사업본부로 확대, 개편됐다. 이로써 건설에너지사업본부는 기존 △에너지환경기술센터(오창) △방재기술평가센터(오창) △건축환경재료센터(오창) △옥외실증시험센터(서산) △건물에너지기술센터(진천) 등 5개 센터에서 △첨단건설재료센터(서울) △기후환경실증센터(진천) △에너지사업팀(오창) △행정지원반 등 4개 센터를 신설, 9개 센터로 재편됐다.KCL의 ‘비전 2020’은 매출 2,000억원 달성 및 글로벌 시험연구기관으로 도약이다. 비전달성을 위해 건설에너지사업본부는 신규 사업 추진을 위한 기반 구축에 집중하고 있으며 건축환경, 신재생에너지분야 등 신성장동력 발굴, 추진을 위한 사업부지 확보가 필요함에 따라 진천군의 무상임대 부지를 활용한 에너지분야 사업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김상명 KCL 건설
"2011년 오텍그룹이 캐리어에어컨을 인수한 후 매출구조를흑자로 전환시키며 가정용 에어컨시장의 3위 업체로자리매김했다. 2013년에는 계열사간 핵심기술융합을 위한RD센터를 개관해 인버터 냉장 쇼케이스와 물류탑차,인버터 하이브리드보일러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오텍그룹은 △오텍 △캐리어에어컨 △캐리어냉장 △한국터치스크린 △오티스엘리베이터코리아 파킹시스템사업부 등 5개사로 구성돼 있다. 모기업인 오텍은 의료차량, 복지차량, 냉동물류 차량 등을 생산하는 국내 1위 특장차 전문기업이다. 캐리어에어컨은 가정용부터 경상업용, 산업용 에어컨까지 풀 라인업을 갖춘 에어컨 전문기업으로 가정용 에어컨시장에서 3위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캐리어냉장은 국내 최초로 인버터기술을 냉장·냉동시스템에 접목한 냉장·냉동업계 선두기업이며 한국터치스크린은 터치패널을 기반으로 한 오텍그룹의 전기전자기술의 허브를 담당하고 있다. 오티스엘리베이터코리아 파킹시스템사업부는 포크타입 퍼즐타워 핵심기술과 파킹서비스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 도심의 주차 포화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만든다. 파킹시스템은 신규 수요 증가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유지보수서비스를 통해 안정적이고 반복적인 수익 창출이 가
“그린리모델링사업은 건축물의 설계·시공·사후관리 경험이 많은 LH로 이관됐다.정부 녹색건축 정책의 차질없는 수행으로 정부정책에 적극 부응하고그린리모델링 활성화를 통해 공사의 공적 기능을 확대할 계획이다“ 우리나라에 지어진 건축물은 약 691만동이며 그 중 20년이상 노후화된 건축물은 약 384만동에 이르고 있다. 오래된 건축물은 대부분 단열이 잘 안되고 에너지낭비가 심해 건축물의 효율이 낮을 수밖에 없다.낡고 오래된 건축물에 대한 그린리모델링사업을 시행하는 LH는 풍부한 인력과 전문적인 기술력으로 우리나라 녹색건축의 기대주로 올라섰다.LH그린리모델링센터 센터장인 우윤식 센터장을 만나 우리나라 그린리모델링사업의 현황과 역할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그린리모델링창조센터가 LH로 이관된 배경은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1월1일자로 그린리모델링창조센터를 맡게 됐다. 지난해 5월 정부의 공공기관 기능조정의 일환으로 한국시설안전공단에서 맡았던 그린리모델링사업을 건축물 리모델링관련 전문기술과 사업 수행경험이 풍부한 LH로 이관했다.임대아파트 개보수 공사 등의 경험을 바탕으로 그린리모델링사업이 실효성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LH에서 지원할 수 있다고 판단됐기 때문이
"에너지사용량은 계속 증가하고 있는데 공급체계의 확대는 원전·송전탑 부지 등 지역갈등으로 한계에 부딪혔다. 결국 에너지공급과 수요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는 사용하는 에너지양을 최소화시키는 수요관리 정책과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기술개발 및 RD 관리가 중요하다" 에너지수급문제가 국가적 이슈로 급부상했다. 기존 에너지자원을 무엇으로 어떻게 대체하느냐도 국가 에너지관리의 심각한 고민거리지만 에너지공급과 수요를 적절하게 조정하고 균형을 맞추는 일이 당장 꺼야할 발등에 떨어진 불이다. 이에 따라 정부·학계·기업 모두 에너지수요 측면의 효율적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에 깊게 공감하는 분위기가 조성된 가운데 지난해 7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에너지효율향상 △온실가스처리 △에너지신산업 △수요관리융합에 관한 RD를 전담하는 수요관리PD를 신설했다. 국가에너지정책 추진의 탄탄한 디딤돌을 만들고 있는 원장묵 에기평 수요관리PD를 만나 그간 수요관리분야 성과와 2016년 RD 방향을 들어봤다. 에기평의 역할과 임무는2009년 이전의 에너지분야 RD사업은 크게 4개 기관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에너지자원기술기획평가원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한국전력공사 전력기반조성
열에너지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데기존에는 에너지라는 분야가 전체적으로 전기쪽에 치중한 경향이 있었다.전기라는 것이 우리나라에서 가격이 굉장히 싸고 스위치를 껐다 켰다 하면 되니까 사용하기에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하지만 전기부문은 현재 밀양 송전탑 사태, 원전·화력발전 부지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전력수요는 갈수록 부족한데 공급량을 늘리는 데에 어려움이 많다.이러한 이유로 열에너지부분에 대한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열에너지에 대한 기술개발과 대처방안은 상당히 미흡한 실정이다. 그래서 열에너지 자체에 대한 기술개발을 통해 열에너지 사용을 고효율화시키는 연구개발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정부에서 현재 추진하고 있는 국가 열지도, 그린히트프로젝트가 바로 열에너지에 대한 추진사업인데 이와 연계해서 써멀그리드(Thermal Grid)를 통한 열에 대한 공급망 구축이 진행되고 있다. 써멀그리드를 통한 네트워크기술로 열에 대한 거래, 열택배사업 등 이러한 부분이 굉장히 중요하고 열에너지부분의 활성화가 큰 방향이 잡혀있다.보일러, 냉난방 공조기기, 건조기 등 국내의 열에너지사용기기 기술자체는 선진국 못지않게 상당한 수준에 올라와있지만 열에너지의 네트
히트펌프는 냉열과 온열을 동시에 생산하는 것으로 산업전반에 걸쳐 다양한 분야에 응용이 가능하다. 특히 히트펌프는 버려지는 폐열과 구동에너지인 전기에너지를 이용함으로써 기존의 보일러설비에 비해 효율이 높아 에너지절감성이 뛰어나며 이산화탄소 발생 저감에도 효과적이다. 히트펌프는 냉동기의 온열을 이용하는 기술로 기존의 냉열을 이용하는 냉동기산업에 종사했던 기술인력이 히트펌프 기술인력으로 대체되면서 히트펌프산업 발전에 기여했지만 최근에는 히트펌프 제어기술 및 효율(COP) 향상에 대한 중요성이 크게 대두되면서 히트펌프 관련 전문기술인력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2011년 발표된 ‘그린에너지 전략로드맵 2011’에 따르면 히트펌프는 15대 그린에너지기술 산업에 선정될 정도로 히트펌프산업에 대한 긍정적 요소가 많지만 전문기술인력은 부족한 실정이다. 현재 국내 냉동기술관련 인력을 양성하는 기관은 4년제 4개 대학, 2년제 2개 대학에서 정규과정으로 수행되고 있으며 단기과정(공조냉동기능사)은 일부 한국폴리텍대학에서 수행되고 있다. 4년제 대학에서 전공을 이수하고 졸업하는 학생들의 취업 선호도는 대부분 대기업을 선호하고 있어 중소기업의 경우 우수한 기술인력을 채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는 지난 2014년 7월부터 8월까지 2달간 ‘대한설비산업연구원(가칭) 설립방안’ 연구용역을 진행했다. 당시 연구용역은 설비산업 관련 연구원 설립의 타당성을 분석하고 연구원 사업내용 조사를 통해 자립기반 확립방안을 제시할 뿐만 아니라 연구원 설립 관련 조직 및 운영을 위한 제 규정 등을 제시하며 궁극적으로 연구원 설립을 위한 기반 마련을 위해 진행됐다.우리나라 경제는 지난 2009년 0.3%의 저조한 성장률을 기록한 이후 글로벌 금융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고 2010년에는 6.2% 성장, 2011년 3.6% 성장률을 기록했다.그러나 건설투자는 2010년 2/4분기 이래 7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으며 2013년 이후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까지 전체적으로 침체기에 있다.건설산업경기가 침체기인 상황에도 지난 2002년부터 기계설비분야에서는 고품질의 건축물, 에너지절약, 안전 및 쾌적환경 등의 요구와 해외건설에서 플랜트 수주증가로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설비산업은 △건축설비 △플랜트 △가스공사 △자동제어 등의 분야에서 △에너지절감 및 CO₂저감 △자동제어 스마트화 △플랜트 고도화 △신재생에너지 등의 분야로 보다 고도화·스마트화되
대한설비공학회는 올해 봄 회원 7,000명을 넘어서며 국내 학회 중 상위 1% 학회로 인정받고 있다. 미국, 일본, 중국 등 관련 학회와 꾸준하게 협력 관계를 구축하며 국내 설비공학분야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강병하 국민대 공대학장은 1994년 대의원으로 인연을 맺은 이후 총무이사, 냉동부문위원장, 용역위원장, 부회장, 대외협력위원장 등을 거쳐 올해는 차기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차기회장은 다음연도 회장을 의미하는 것으로 강병하 교수는 2016년도 설비공학회 회장으로 활동하게 된다.강병하 차기회장은 국제냉동기구 한국위원회 회장(2006~2011년) 및 감사(2012년~현재), 대한기계학회 열공학부문위원회 부회장(2008~2011년) 및 회장(2012년)·감사(2013년), 한국설비기술협회 편집위원 및 GHP전문위원회 위원장, 한국수소에너지학회 기술이사, 기계설비단체연합회 총무·간사장 등을 역임했다.특히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제심사위원 및 기술대표로 1997년부터 2013년까지 8회에 걸쳐 참가했으며 전국기능경기대회 냉동기술심사장(1998~1999, 2001년), 수송설비 분과장(2002~2004년), 기술위원장(2012~2014년) 등에 역임하며 기능기술인 발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