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9년 11월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프랑스 파리의 Parc des expositions에서 INTERCLIMA 2019 전시회가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50년간 꾸준히 지속된 프랑스의 air conditioning trade show로 이제는 국제적인 전시회로 발돋움했다. 글로벌 빌딩 이벤트의 한 역할을 하면서 다양한 빌딩, 마켓에 대응하는 각종 냉난방공조기기를 위한 자리였다. 이를 통해 프랑스뿐만 아니라 유럽시장에 대한 냉동공조기기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이번 행사가 열린 Parc des expositions 전시관은 총 6관까지 구성돼 있으며 INTERCLIMA 전시관은 1~2관에 위치하고 있다. 글로벌 빌딩 전시회의 일환으로 BATiMAT(건축산업), IDEOBAIN(욕실), INTERCLIMA(냉난방공조) 3개의 전시가 동시에 진행됐다. ‘The Comfort and Energy Efficiency Trade Show’가 INTERCLIMA 2019의 슬로건으로 주요 전시분야는 △Heating & Hot Water △Air Conditioning, Cooling, Ventilation & Air Qua
2020년부터 국토교통부 및 산업통상자원부에서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과 재생에너지 목표 달성을 위해 1,000㎡ 이상 신축, 재축 및 별동 증측 공공건축물에 대해 제로에너지건축물 의무화를 시행할 예정이다. 2020년 1월부터 1,000㎡ 이상 공공건축물, 2025년 500㎡ 이상 공공건축물과 1,000㎡ 이상 민간 건축물, 공동주택 30세대 이상으로 한 후 2030년 이후 500㎡ 이상 모든 건물로 적용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한국에너지공단은 녹색건축정책 및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제를 준비 중이며 관련 현안과 다양한 의견을 현재 수렴 중이다. 국제 전문가그룹 네트워킹 IEA EBC Annex 52 및 SHC Task 40 제로에너지건축 설비기술 동향에 근거해 국내 적용 전 해결돼야 주요 현안 과제와 대안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우선 제로에너지건축물의 국제 호환적인 ISO기반 정의와 이에 따른 평가인증 방안이다. 다양한 정의가 있으나 국제 보편적으로 제로에너지건축물은 ‘일차원 에너지로 환산해 건축물 위치에 용도에 따른 연간 소모되는 건물 냉난방·급탕 열에너지 및 전력에너지가 공급되는 일차원 에너지와 균등해 연간 추가 일차원 에너지 없이 제로화되는 건
전 세계적으로 심각해지는 기후변화로 온실가스를 줄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기후변화를 넘어 ‘기후위기’로까지 명명하고 있습니다. 심각해지는 기후변화가 몰고온 폭염·한파 등으로 인해 에너지사용량이 증가세로 접어들면서 온실가스 배출량도 늘어나고 있는 실정입니다.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닙니다. 우리나라 총 에너지사용량은 2012년 3,820만TOE에서 2014년 3,550만TOE로 줄어드는 듯 싶었지만 2016년 3,870만TOE, 2017년 4,000만TOE에 육박할 정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실제로 건물 총 연면적 증가, 냉난방도일 증가 등의 영향으로 2015년 이후 총 에너지사용량이 급증해 온실가스 감축경로를 상회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사실상 온실가스 감축이 안되고 있다는 뜻입니다.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감축 총괄목표는 2017년대비 24.4% 감축(2030년 BAU 대비 37% 감축)입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전환 △산업 △건물(가정·상업) △수송 △폐기물 △공공 △농축산 △CCUS·산림 등 8대 부문별 감축 전략을 세웠습니다. 이것이 바로 ‘제2차 기후변화 대응 기본계획’입니다. 냉매, 온실가스 저감 핵심최근 서울교통공사가 발주한 1~8호
2020년부터 공공건축물의 제로에너지빌딩(ZEB) 의무화가 시작됩니다. 당장 내년인데 이제 두 달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그럼 ‘준비가 다 된 것이냐’고 묻는다면 아직 누구도 ‘그렇다’고 확답하기는 어렵습니다. 물론 이 질문은 각도에 따라 가능하다고 답할 수도, 아닐 수도 있습니다. 기획·설계분야만 본다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현재 국내 ZEB의무화는 에너지자립률 20%인 5등급만 획득하면 됩니다. 건축물 에너지소요량 중 20% 이상을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한다는 개념인데 한국에너지공단은 이 정도 수준은 일반적인 건축비의 5~10%만 높여도 가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정말 치명적인 질문은 ‘실제로 제로에너지인가’입니다. 아무리 ZEB 5등급으로 기획·설계하고 그렇게 시공했다고 하더라도 운영·관리단계에서 구현되는가는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아직 이를 명확히 평가할 수 있는 체계가 없기 때문입니다. 현재 ZEB인증제도는 예비인증·본인증으로 구분됩니다. 구성자체가 설계와 준공단계만 평가토록 돼있습니다. 현재 인증제도로는 운영단계의 제로에너지를 평가하거나 확인하기가 사실상 어렵습니다. 잘 유지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는 조항도 의무가 아니고 실행조직이나 체계도 없어서 사문
냉난방공조(기계설비), 신재생에너지, 녹색건축분야의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절감을 기치로 내걸었던 칸kharn이 벌써 창간 4주년이 됐습니다. 사람으로 치면 이제 도움 없이 ‘아장아장’ 뛸 수 있는 나이이지만 넘어질 수 있는 확률이 높은 나이이기에 보고만 있어도 흐뭇함이 느껴집니다. 하지만 절대 혼자일 수 없습니다. 바로 보호자가 필요합니다. 칸에 있어 보호자는 바로 독자 여러분입니다. 독자 여러분께서 ‘흐뭇함’을 느끼며 바라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온라인 뉴스가 난무하면서 월간지의 설자리가 줄어들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또한 정보생산의 신속성을 언론의 가장 큰 속성으로 생각해 월간지인 칸도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평가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어느 곳에서 볼 수 없는 뉴스를 전문적인 분석을 통해 전달하고 시장트렌드를 제시하는 또 다른 언론 본연의 임무에 보다 충실하고 있다고 평가해 주신 독자들의 힘을 받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신속성에 뒤처지지 않고 독자의 갈증을 조금이나마 풀어줄 수 있도록 ‘주간 뉴스레터’도 발행하고 있으며 온라인(홈페이지) 뉴스등록도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처리하고 있습니다. 뉴스레터 발송인원은 창간 초기 2,000여명에서
냉난방공조 신재생에너지 녹색건축 전문저널 칸kharn의 창간 4주년을 축하드립니다. 냉난방공조산업을 시작으로 스마트시티에 이르기까지 건축·기계설비산업의 트렌드를 발 빠르게 전달하기 위해 애써주신 모든 임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 전 세계가 4차 산업혁명이라는 중대한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특히 도시공간에 정보통신기술을 적용해 다양한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스마트시티가 전 세계적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에서도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를 선정하고 시민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스마트시티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국가시범도시에서는 친환경·신재생에너지 자립도시를 주요 혁신과제로 선정해 스마트시티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논의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칸은 신재생에너지산업, 녹색건축의 발전을 이끄는 전문저널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확충, 지능형 건축물의 확산을 위한 날카로운 지적을 아끼지 않길 바랍니다. 특히 칸은 기후변화, 환경위협 등에 대응하기 위한 건물부문의 대응방안을 취재하면서 건축물·도시의 역할로서 에너지자립도시·스마트시티 등의 활성화
냉난방공조 신재생에너지 녹색건축 전문저널 칸kharn의 창간 4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공익추구와 건전한 비판을 원칙으로 가치 있는 콘텐츠 제공을 위해 일선에서 불철주야 노력하시는 임직원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정부는 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에 대한 국민적 열망에 따라 에너지효율혁신, 재생에너지산업 육성 등 에너지산업과 사회적 가치가 함께하는 정책전환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정부, 민간기업뿐만 아니라 언론인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성원과 협조가 필요합니다. 한국에너지공단은 ‘에너지소비구조 혁신전략’과 ‘재생에너지 산업경쟁력 강화방안’ 등 에너지정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산·학·연 및 지자체 등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선진기술이 주도하는 지속가능한 대한민국 에너지산업생태계를 조성함으로써 일자리 증대와 국내산업의 국제경쟁력 제고로 이어지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우수기술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과 기준고도화를 통해 국내산업의 기술혁신을 견인하겠습니다. 다양한 협업과 속도감 있는 진행을 통해 우리의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져 정부의 에너지정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한국에너지공단이 ‘국
냉난방공조 신재생에너지 녹색건축 산업발전을 위해 창간된 칸kharn의 창간 4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난 4년간 칸은 진솔 담백한 에디터레터를 비롯해 일선 기자들의 발로 뛰는 취재와 열정 덕분으로 독자들의 관심과 사랑은 물론 냉난방공조산업을 선도하는 전문저널로서 우뚝 올라섰습니다. 인터넷으로 하루가 다르게 많은 정보가 생산되는 시대에 월간지는 정보전달의 신속성 측면에서 다소 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지만 칸은 오히려 전문적인 분석과 깊이 있는 정보전달을 강화함으로써 단점을 장점으로 극복한 좋은 예가 되고 있습니다.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는 새로운 업역개발을 통해 기계설비인들에게 새로운 일자리 창출, 국가에너지 절감, 국민들에게 편익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지난해 제정된 ‘기계설비법’이 내년 시행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번 법안으로 기계설비 기술기준과 유지관리 기준확립을 통해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고 여러 법에 부분적으로 산재된 설계·시공기준이 통합될 예정입니다. 또한 최적의 기계설비시스템에 의한 에너지절감, 점검업 신설 등 전문기업 육성으로 5만여개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 기획·설계·시공·성능검사·유지관리 등 기계설비
우리나라의 가스 및 에너지기기산업 발전을 위해 언론의 바른 길을 걸어온 칸kharn의 창간 4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2015년 창간 이래 칸은 가스산업의 성장 속에서 분야별로 심도 깊은 현안 분석과 적절한 대안 제시를 통해 에너지기기 제조사들의 훌륭한 조언자가 돼 왔으며 냉난방분야의 월간전문지로서 역할과 함께 이러한 노력은 우리나라 에너지기기산업이 발전하는데 한 축을 담당해 왔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가스기기를 중심으로 한 에너지기기는 모든 국민이 사용하고 있을 정도로 보편화돼 있습니다. 하지만 보다 환경친화적이며 고효율 제품의 비중이 높아져 감에 따라 국내외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 따른 각종 여파가 확산됨에 따라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해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우리 업계는 이러한 난국을 극복하고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고부가가치 제품 및 글로벌 규격에 부합하는 제품개발 및 보급과 함께 자체 경쟁력 향상을 위해 업계간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우리 진흥회도 규격 및 시험·검사 업무 이외에 신재생·대체에너지 이용기기 개발 및 보급과 관련된 국가표준 및 단체표준 개발과 해외인증 업무를 보다 강화해 나
국내 냉난방공조 신재생에너지 녹색건축 전문언론으로서 역할과 사명을 충실히 담당해 온 칸kharn이 창간 4주년을 맞이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창간이래 다양한 관련분야에 대한 폭넓은 정보를 제공하고 각 분야를 연결해 주는 역할을 맡아 냉난방공조, 신재생에너지, 녹색건축 산업발전에 기여해주신 임직원 여러분들께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해는 모든 기계설비인의 소망이었던 기계설비법이 제정된 뜻깊은 한 해였습니다. 대한설비공학회는 2021년에 50주년을 맞이하는 기계설비분야의 대표적인 학회로서 산·학·연·관 포럼 및 교류를 확대하고 기계설비단체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기계설비법 시행을 준비하고자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기후변화, 미세먼지, 도시 열섬현상 등 자연 생태계가 급변하고 사회문제화됨에 따라 이에 대응하기 위한 적절한 조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또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고효율시스템을 사용해 에너지소비를 저감하고 신재생에너지를 적극 사용, 화석연료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환경정책의 세계적인 흐름입니다. 칸은 대한설비공학회의 홍보대사로 관련 최신기술을 신속히 전달하고 시장동향을 분석해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창간된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4주년을 맞이하는 칸 kharn의 창간 4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산·학·연을 아우르며 설비기술의 정보교환과 기술교류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냉난방공조 신재생 녹색건축 전문지 칸의 활동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활동 영역이 더 넓혀지며 독자수가 배가되는 축복이 있으시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2019년을 돌이켜보면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였음을 회고하며 이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도 살아남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설비인들에게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보냅니다.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설비업계의 발전을 위해 정보공유와 상호교류에 앞장서고 있는 칸에 깊은 감사의 뜻을 표하며 앞으로도 업역을 넘나들며 서로의 이해관계들도 공유해 소통하는 장으로 활용되길 기원해 봅니다. 지난해 설비인들의 염원으로 제정됐던 기계설비법의 후속작업으로 올해는 시행령과 시행규칙, 기술기준 등이 완성돼 국토교통부에 제출된 상황입니다. 앞으로 공청회와 토론회를 통해 관련 산업계의 폭넓은 의견 등이 반영돼 내년 4월18일에 공표, 발효될 예정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권익을 찾는 기점이 될 것입니다. 그 누구도 우리의 권익을 대변해주지 않습니다. 우리 설비인들이 단결하고 힘을 합쳐
칸kharn의 창간 4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대나무 중에 최고로 치는 ‘모죽(毛竹)’을 아십니까? 이 대나무는 씨를 뿌린 후 오랜 기간 아무리 물을 주고 가꿔도 싹이 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4∼5년이 지난 어느 날 손가락만한 죽순이 돋아나 주 성장기인 4월이 되면 갑자기 하루에 70~80cm씩 쑥쑥 자라나 20m 이상으로 성장한다고 합니다. 그동안 왜 자라지 않았던 것일까요? 실제 모죽을 파봤더니 뿌리가 사방 10리에 이르도록 땅속 깊숙이 자리잡고 있었다고 합니다. 숨죽인 듯 오랜 세월을 보이지 않게 뿌리를 내려 내실을 다지다가 준비를 마친 후 세상에 당당히 모습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이제 기계설비산업계도 그동안의 인고의 시간을 지나 세상 밖으로의 도약과 당당한 외침을 시작할 때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칸도 50만 기계설비인들의 마음속에 넓게 뿌리를 내리고 더 넓은 세계로 도전하는 모죽으로 거듭나길 기대해 봅니다. 아울러 기계설비법 제정을 계기로 기계설비산업계와 더불어 성장해 나가는데 필요한 진정한 마중물 역할도 부탁드립니다. 지난해 제정된 기계설비법은 내년 시행을 앞두고 하위법령 제정이라는 중요한 작업을 마무리해가는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이러
2015년 10월 냉난방공조, 신재생에너지 전문저널 칸kharn이 창간됐습니다. 당시 전체 산업·건설경기는 물론 소비자물가마저 바닥이라는 말이 나오던 시기였기에 경기가 조금 더 나아진 다음에 시작하라는 우려 섞인 걱정도 들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때 칸에서는 “지금이 바닥이라면 이제는 올라갈 일만 남았습니다. 지켜봐 주십시오”라고 창간호의 포부를 밝혔습니다. 칸은 ‘황제’를 뜻하며 칭기스칸을 의미합니다. 전 세계를 호령했던 칭기즈칸처럼 칸은 냉난방공조산업의 칸이 되고 세계적으로 뻗어나가는 전문서적이 될 것이라는 목표를 보여줬습니다. 올해 10월로 칸은 벌써 4주년이 됩니다. 냉난방공조, 신재생열에너지 중심이던 4년 전과 달리 건설, 기계설비, 냉난방공조, 콜드체인을 비롯해 관련 단체, 정부기관까지 취재범위가 확대됐습니다. 칸은 단순히 전문지식만을 탐구하지 않습니다. 시시각각 변하는 업계동향 및 시장 트렌드, 신제품·신기술에 관한 민감한 변화를 탐지합니다. 그리고 현 에너지산업과 공조산업 전반에 관한 새로운 견해와 다양한 시선을 담은 칼럼도 싣습니다. 더불어 사람에 관한 관심도 놓지 않습니다. 매호 현직에 계신 기술자와 업체대표자의 인터뷰를 통해 기사의
냉난방공조 전문저널 칸 kharn의 창간 4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칸은 냉난방공조 및 신재생에너지 등 건물에너지분야의 다양한 정보와 정책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해 에너지산업발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들어 에너지산업이 신재생에너지정책과 에너지전환정책을 통해 태양광, 수소에너지 등 기존 에너지공급과 함께 운용이 진행되고 있어 다양하고 전문화된 내용의 정보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러한 정보환경의 변화에 독자에게 정확하고 적절한 정보를 제공하는 칸의 역할은 매년 더욱더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습니다. 과거 신재생에너지 등을 이용한 에너지전환시대가 이제 신에너지를 이용하고 그 운용이 통신, 인공지능과 연계되면서 그야말로 새로운 에너지생산과 소비를 하는 시대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또한 과거 에너지를 단순히 사용하는 측면에서 효율과 효과를 따졌다면 지금은 어떤 에너지를 사용하는지부터 사용한 에너지가 주위 환경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까지 검토하는 시대가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의 변화 속에 독자에게 전문적이면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칸의 역할이며 칸이 나아갈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냉동공조 전
파리기후협약에 따라 건물에너지효율 향상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제 건축물의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절감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가 됐습니다. 특히 이와 같은 흐름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국가역량이 집결되고 있는 스마트시티 활성화와 더불어 건설업계의 혁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에너지효율향상의무화제도(EERS) 시행, 인증시스템 기준의 통합, 2030년까지 건축물의 제로에너지 의무화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해 건설산업계 전반의 변화가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이런 급변하는 상황 속에 전문저널 칸kharn의 역할은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것입니다. 앞으로도 냉난방공조·녹색건축 전문매체로서 칸이 건설시장에서 녹색건축과 기계설비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계속해 주기를 기대합니다. 한국그린빌딩협의회(KGBC)도 이러한 변화에 지속 대응하며 녹색건축 확대 및 발전에 기여하고자 노력할 것입니다. 한국그린빌딩협의회는 내년 창립 20주년을 맞이해 세계그린빌딩협의회(WGBC) 아시아 태평양 회원 5개국과 함께 국제컨퍼런스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한국, 중국, 일본, 대만, 홍콩이 함께 하는 이번 컨퍼런스는 2020년을 시작으로 5개국이 매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