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19일부터 2월21일 ‘기후공기환경산업전’ 일환으로 열린 ‘2025 탄소중립과 클린에어 기후테크 컨퍼런스’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204호에서 열렸다. 3일차 행사는 클린에어, 기후테크 도전과제를 주제로 △어썸레이 △휴먼에어텍 △에코클린 사회적협동조합 △한국형냉난방시스템 △아성엔터프라이즈 △칸필터 △다빈워텍 등이 국내 기술‧정보‧사례를 발표했다. 노후 공공건축물 GR, 에너지성능개선‧실내쾌적도 병행 이윤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실내환경관리센터장은 기조강연으로 ‘탄소중립실현을위한 실내공기질(IAQ) 관리기술의 개발동향 및 발전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이윤규 센터장은 "국가 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해서는 건축물 에너지성능개선이 필수적이다"라며 "특히 신축건축물은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의무화가 단계적으로 확대되며 기축건축물은 그린리모델링(GR)을 통해 에너지효율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지난 2021년 10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NDC 상향안을 마련하며 △신축건축물 에너지성능 강화 △기축건축물 GR 활성화 △전국 건축물(약 700만 동) 에너지통합관리를 위한 시스템 구축 △건물에너지사용량 통계구축 및 공개 △녹색건축물 보급확산을 위한
데이터센터, 공공건물 등 에너지다소비건물에 활용가능한 분산형 저온도 냉난방 열네트워크가 구축된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2024년 에너지기술개발사업 신규연구개발과제’로 ‘분산형 차세대 집단냉난방시스템 효율향상 기술 개발 및 실증’ 연구과제를 공고했다. 최근 빈번한 출력제한으로 인한 에너지 손실과 발전사업자 수익성 문제 등으로 정체된 재생에너지 보급을 활성화하고 폐열활용을 통해 화석연료 대체건물 열공급기술 확보를 진행할 수 있도록 유도할 수 있는 에너지정책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 현재의 중앙집중식 집단에너지공급방식에서 여러주체가 참여하는 네트워크 형태의 열에너지 중앙공급기술 확보와 저온 열에너지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건물에너지 효율향상기술 개발의 필요성도 대두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진행되는 이번 과제에서는 에너지패러다임을 중앙집중형에서 분산형으로 전환하며 변동성 재생에너지 포함 열네트워크를 효과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될 예정이다. 기본내용은 건물에너지 효율제고와 탄소중립을 위한 소규모 분산형 저온도 냉난방네트워크를 기술개발하며 실증하는 것으로 총 부하 300RT 이상 냉난방, 급탕 등 열수요에 대응 가능한 분산형 열 네트워크가 구축될 예정이다.
한국환기산업협회 2025년 정기총회가 2월25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리베라청담에서 개최된 가운데 이경순 은성화학 대표가 회장에 선출됐다. 이날 정기총회는 회원사 31개사 중 위임 2개사를 제외한 18개사가 참석해 성원됐으며 지난해 사업보고‧결산안과 올해 사업계획‧예산안이 원안승인됐다. 또한 환기산업 발전과 기술개발에 기여한 공로자에게 수상하는 ‘환기산업대상 시상식’이 병행개최됐다. 김학겸 환기산업협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전반적인 경기침체 상황 속에서 환기산업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필요성이 있다”라며 “보이지 않는 공기를 소비자들이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을 펼쳐야 하는 환기산업은 현재와 같은 물량과 가격기반의 사업으로는 성장한계를 갖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일부 기능적 유사성이 있는 공기청정기시장과도 차별화된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업계는 기술개발에 매진하고 협회는 정책활동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라며 “시장침체 상황에서 산업을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인공지능, 자동화 등을 포함한 기술개발을 바탕으로 신제품을 출시하는 노력과 함께 협회 또한 제도개선 및 정책연구를 통한 대안을 제시하는 등 산업계 내부에서 스스로 시장개척에 힘을 쏟아야 한다
국내 공동주택의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차세대 전기형 제로에너지화 기술이 개발된다. 이를 위해 전기기반 냉난방·급탕시스템과 신재생에너지를 결합한 P2H(Power-to-Heat) 복합 에너지시스템 구축과 효율적 운영플랫폼 개발이 추진될 예정이다. 최근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에기평)이 발표한 2025년도 상반기 에너지기술개발사업 기획대상 주제에 ‘차세대 전기형 공동주택 제로에너지화 기술개발 및 실증’ 과제가 포함됐다. 이번 연구개발은 공동주택의 100% 전기에너지기반시스템을 구축해 운영비 절감과 온실가스감축을 동시에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간은 45개월 이내이며 총 정부출연금 145억원 규모로 2025년도 정부지원연구개발비는 17억5,000만원이다. 이번 연구의 핵심목표는 △공동주택 사용에너지 100% 전전화 △기존 공동주택 냉난방 및 급탕시스템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 20% 이상 감축 △운영비용 20% 이상 절감이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할 경우 세계 최초 전기기반 공동주택 제로에너지화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기기반 공동주택시장 성장… 기술개발 시급 Research and Markets에 따르면 전 세계 넷제로에너지 건축물(NZEB: Net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윤석대, 이하 K-water)는 지난 2월26일 국회기후변화포럼 주관 ‘2025 대한민국 녹색기후상’에서 기업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수상분야는 ‘감축 및 적응산업’이며 국내 주요 수출기업의 녹색 무역장벽 해소를 위한 지속적인 협력과 국가 탄소중립 정책을 적극적으로 이행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수자원공사는 약 138만 톤의 탄소를 감축하는 국내 신재생에너지 1위 기업으로 수자원과 청정에너지 인프라를 활용한 국가 온실가스 감축에 앞장서고 있다. 물관리시스템 전반에 에너지효율이 높은 설비를 도입해 에너지 낭비를 줄이며 댐과 정수장 부지를 활용하는 태양광과 댐 심층수의 낮은 온도를 통한 수열에너지 공급 등 친환경 에너지로 온실가스 배출량보다 감축량이 많은 진정한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있다. 특히 임하댐에 조성한 국내 1호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를 시작으로 양구와 합천 등 지역 상생형 발전을 확대하고 있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한국수자원공사는 대한민국 대표 물관리기관으로서 물에너지를 활용해 저탄소 경제 전환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국내기업의 녹색 무역장벽 해소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가 탄소중립정책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GWP가 150 이하인 친환경냉매를 적용하는 공기열원히트펌프 개발과제가 공고돼 주목받고 있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2024년 에너지기술개발사업 신규연구개발과제’로 ‘탄소중립 건물용 초고효율 냉난방·급탕 히트펌프 기술개발’ 연구과제를 공고했다. 글로벌 히트펌프시장 규모는 2022년 665억달러이며 2032년까지 연평균 8.8% 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공기열원히트펌프(ATW)는 현재 유럽을 중심으로 연평균 30% 이상 성장 중이다. 유럽과 미국의 HFCs 냉매규제와 친환경 냉매적용 고효율 히트펌프 보급정책에 대한 수출전략에 대응하며 국내보급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몬트리올 의정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45년까지 HFC를 80%까지 감축해야하며 HCFC는 2030년 전폐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를 대체할 대안·혁신기술 확보와 국내기술의 자립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추진되는 이번 R&D는 건물부문 냉난방과 급탕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친환경 냉매를 적용한 초고효율 ATW히트펌프와 효율관리제도를 고도화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친환경냉매적용 ATW 히트펌프시스템 개발 이번 과제를 통해 EU Eco Labeling 동일 등급(A+,
‘목조건축활성화법 제정안 입법공청회’가 2월24일 국회의원회관 1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권영진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했으며 △대한건축학회 △대한건축사협회 △한국건축정책학회가 주관 및 △국토교통부 녹색건축과 △산림청 목재산업과 등이 후원했다. 이번 공청회는 지난해 11월28일 위성곤, 권영진 의원이 대표발의한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목조건축 활성화에 관한 법률’ 제정안에 대해 국민과 관계자 의견을 경청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청회는 영상으로 녹화돼 국회 정책영상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위성곤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한반도 전체 산림은 630만ha(헥타르) 규모로 4,500만톤가량 이산화탄소를 저장하고 있을만큼 국가 온실가스감축 목표(NDC)의 핵심이다”라며 “그러나 산림 탄소흡수량이 지속적으로 줄고있기 때문에 산림정책과 경영을 통해 탄소중립을 이루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산림정책과 함께 목조건축을 위한 △제도개선 △기술개발 △산업육성 △국민인식 개선 등이 필요하다“라며 ”건축규제 완화와 기준정비를 통해 중고층 이상 목조건축이 가능한 법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목조건축을 하는
한국EMS협회가 2월26일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엘타워에서 2025년 정기총회를 개최해 2024년 사업실적·결산 및 2025년 사업계획·예산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재적 정회원사 64개사 중 61개사가 참석해 의결이 진행됐으며 에너지효율화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에 대한 공로패 및 표창패 시상도 이뤄졌다. 박찬우 EMS협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국내·외 정치불안과 소비심리위축 등 여러 가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많은 기업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추운 계절을 이겨내고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기를 기대한다”라며 “올해 협회는 제로에너지빌딩(ZEB) BEMS 설치확인제도를 현실에 맞게 명확히 정부에 제안하고자 하며 이를 통해 에너지효율에 대한 성과검증 방안을 마련하고 공사질적증명시스템을 활용해 BEMS 구축 및 시공기업 신뢰성을 확보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BEMS 운영관리 민간자격제도를 도입해 탄소저감에 기여할 수 있는 전문인력을 배출하함으로써 소비자에게 에너지절감효과를 체감토록 지원할 것”이라며 “특히 2011년부터 삼성전자가 중소기업과 함께 참여해 사업화를 추진하는 EMS융합얼라이언스를 적극 활성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박병훈 EM
지난 2022년 제정된 탄소중립·녹색성장기본법에 따라 제1기 위원회가 구성·활동한 데 이어 제2기 위원회가 새롭게 출범했다.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이하 탄녹위)는 지난 2월24일 최상목 국무총리 직무대행 주재로 제2기 탄녹위 출범식과 전체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탄녹위는 정부의 탄소중립 이행과 녹색성장 추진을 위한 주요 정책·계획 등을 심의·의결하는 대통령 소속위원회로 위원장 2명(국무총리·민간 공동)을 포함한 50명 이상 100명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이번 탄녹위 위원은 총 58명이며 △위원장 △위촉직 위원 △당연직 위원 등으로 구성됐다. 제2기 탄녹위는 △무탄소에너지 △수소 △인공지능(AI) 등 미래 신기술관련 전문가를 영입해 전문성을 제고하는 한편 여성·청년위원비중 확대와 노동계·농민 등 다양한 계층대표를 신규위촉해 대표성을 강화했다. 이번 전체회의에서는 △제2기 탄녹위 핵심과제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수립 추진상황·계획 △국가 기후위기 적응대첵 수립계획 등이 원안의결됐다. 탄녹위는 국내외 기후여건과 제1기 탄녹위 성과 등을 바탕으로 위원회 추진전략과 핵심과제를 논의했다. 주요 추진전략은 △국가 중장기 비
한국녹색건축기술협회(KOSATA)는 2월26일 EAN빌딩 지하1층 이에이엔홀에서 기술세미나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학건 청연 대표 △김민성 썬앤라이트 대표 △장대희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박사 △태성호 한양대학교 교수가 강연자로 참여했으며 협회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김학건 청연 대표는 KOSATA에서 발간하는 웹진 ‘그린진(GreenZine)’에 대해 설명하며 그간의 성과를 공유했다. 그린진은 녹색건축기술협회 회원사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전파하기 위해 만들어진 웹진으로 2024년 6월 청연에서 첫호를 발간했으며 올해 3월1일 4호를 발간할 예정이다. 매해 분기별 주관 회원사 중심으로 원고를 취합해 웹진을 발행하고 있다. 국내 친환경컨설팅업계가 등장한지 20여년이 넘었으며 현재 200여개 회사가 △저에너지 친환경건축디자인 △패시브디자인 △건축환경 관련기술 개발 및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그린진은 컨설팅업계의 축적된 노하우를 홍보해 친환경 확산에 앞장서며 사회적역할을 수행한다. 웹진은 8개챕터로 구성돼있으며 챕터별로 3개 이상 원고가 게재된다. Highlights 챕터에서는 최근 준공된 친환경건축물에 대한 친환경디자인과
정부가 2028년까지 지역냉난방은 총 446만세대, 지역냉방은 274만RT를 공급해 열에너지 탈탄소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월27일 ‘제6차 집단에너지 공급 기본계획’을 확정·공고해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집단에너지사업 청사진을 공개했다. 집단에너지기본계획(이하 집기본)은 국가 열에너지이용 효율화와 탈탄소화 수단으로 ‘집단에너지사업법 제3조’에 따라 5년마다 수립된다. 1993년 제1차 기본계획 수립 후 지난 2020년 제5차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최근 주요 선진국은 지역냉난방 보급을 확대하며 탈탄소화를 위한 적극적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집단에너지사업은 열에너지부문 탄소중립에 대한 대비가 미흡하다. 글로벌 상황에 발맞춰 신재생에너지와 수소 등 무탄소열에너지의 전환노력과 타 에너지정책과 연계를 통한 집단에너지 연료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연료전환 시 발전배열, 발전폐열 등 버려지는 열원을 활용한다면 저탄소·저비용·고효율의 열에너지 공급이 가능하며 경제적 수익확보도 용이하다. 또한 최근 발전회사와 집단에너지사업자 간 컨소시엄이나 반도체업계와 지역냉난방 사업자간 협약 등이 확산돼 안정적이며 공정한 열거래질서를 통한 미활용열사용 촉진의
한국데이터센터에너지효율협회(KDCEA)가 2월18일 ‘2025년 정기총회’를 개최해 초대회장으로 류근호 엠피리온디지털 상무를 선출했다. 회원사 96개사 중 51개사가 참석한 이 자리에서는 신입회장 선출‧의결을 비롯해 지난해 사업실적‧결산안과 올해 사업계획‧예산안도 원안가결됐다. 류근호 KDCEA 초대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간 KDCEA는 회장없이 운영돼왔으나 최근 정부정책, 비즈니스 요소 등 구조적인 변화가 가시화됨에 따라 이에 대응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라며 “이는 전 세계적으로 AI산업이 경쟁적으로 확장됨에 따라 촉발된 측면이 있지만 실질적으로 산업계에서는 AI보다 인프라 측면이 더 많은 영향을 받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앞으로 DC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회원사를 대표해 정부정책에 적극 대응할 것이며 KDCEA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관에 따르면 협회장은 3년간의 임기를 수행하게 되며 연임 및 중임이 가능하다. 류근호 회장은 2028년까지 3년간의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올해로 4년차를 맞은 KDCEA는 활발한 활동을 바탕으로 지난해 26개 신규회원사를 유치했으며 실적보고를 통해 △DC구축‧운영 전문인력
패시브건축의 확산을 주도해 온 업계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보다 활발한 확산을 독려하기 위한 네트워크 행사가 개최됐다. 한국패시브건축협회(회장 최정만)는 2월27일 서울 강동구 KDW웨딩 다이너스티홀에서 ‘패시브건축인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협회회원사를 비롯한 업계관계자들을 초청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교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패시브건축협회 주요 활동사항 보고 △목조주택 기밀상 시상식 △네트워킹 행사 등 순으로 진행됐다. 최정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건축경기 전반이 어려운 상황에서 패시브건축협회는 회원사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 덕분에 꾸준히 성장해 나가고 있다”라며 “지금의 성과는 전적으로 회원사 모두가 함께 만든 결과인만큼 앞으로도 회원사에게 더욱 도움이 되는 협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배재환 예일메디택고등학교 교장이 외빈 축사를 맡았다. 안동 예일메디택고등학교는 여학생기숙사에 학교시설 최초로 패시브건축기술을 적용했다. 배재환 교장은 “여학생기숙사 설계·시공과정에서 패시브협회의 실무교육을 이수한 전문가를 참여시키며 협회가 보증하는 협력사들과 함께 완성했다”라며 “학교건축물에 패시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KDCC)는 2월26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제7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창립 7주년을 맞은 이번 정기총회에는 총 회원사 148개사 중 79개사가 참석했으며 2024년 사업실적‧결산안과 2025년 사업계획‧예산안을 원안가결했다. 강중협 KDCC 회장은 개회사에서 “최근 데이터센터(DC)는 성장산업으로서 많은 수요가 발생하고 있으며 정부도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올해 상당부분 DC와 관련된 예산을 반영하기 시작한 점이 긍정적”이라며 “다만 각론을 살펴보면 정부 규제요소, 민원 및 님비현상 등 제도나 사회여건 측면에서 부정적인 요소도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업계 모두가 힘을 합쳐 노력하고 타협해 나간다면 견딜 수 있을 수준으로 정상궤도에 이를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KDCC는 DC산업 진흥을 목표로 정책제도 개선을 최우선으로 진행하며 DC전문인력 양성, 지역 인센티브 개발, 정책법령 대응 등 산업계 활성화를 목표로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KDCC는 DC활성화 기반구축을 위해 DC산업발전 전략수립과 DC 시장분석 연구를 수행했으며 DC 규제합리화를 위해 전력계통영향평가 등 법제도와 관련한 10건의 의견서를 제출했다. 정부에 제출한
이차전지 생산의 핵심인 드라이룸과 반도체·디스플레이 FAB 클린룸에 대한 초고효율화를 위한 R&D가 추진된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최근 2025년도 에너지기술개발사업 신규 연구개발과제에 △초저습 드라이룸의 에너지 절감을 위한 기술 개발 및 실증 △산업용 고청정 설비 초고효율화 기술개발 및 실증 등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초저습 드라이룸 개발·실증 Market and Markets의 자료에 따르면 산업용 제습기 글로벌시장은 11억달러로 추정되며 이중 이차전지 드라이룸에 적용되는 데시컨트 제습기는 50% 수준인 5억6,000만달러, 2028년 7억5,000만달러 수준으로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K-배터리 발전 전략에 따르면 국내 배터리기업은 미래시장에서 글로벌 초격차를 이뤄내기 위해 2030년까지 설비(20조5,000억원)와 연구개발(R&D, 20조1,000억원)에 40조6,000억원에 투자하 계획이다. 탄소중립과 국가에너지정책 실행을 위해 에너지다소비 산업의 에너지사용량 절감을 위한 정책 지원 시급한 상황이다. 이차전지시장 확대와 함께 초저습 드라이룸에 요구되는 에너지절감기술이 필요하다. 이차전지산업은 소재부품이 생산원가 중 70% 이상을 차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