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의 건강과 직결되는 공기관련 문제는 국가가 중장기적 발전방향을 설정하고 발전적으로 진전해야 하며 퇴보되는 방향으로 기준·제도가 변질돼서는 안됩니다. 깨끗한 공기의 중요성이 커지는 지금 환기장치는 합리적인 제품으로 국민에게 다가서야 합니다. 그래야만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업들의 발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과거 새집증후군과 실내 CO₂농도 문제에 따라 환기의 중요성이 커지고 건물분야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에너지성능이 강조되며 열린 열회수형 환기장치시장은 최근 미세먼지와 실내공기질(IAQ) 이슈에 따라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열회수형 환기장치시장이 커지면서 건전한 시장질서를 확보하고 적극적인 산업·기술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18년 창립한 한국열회수환기협회(이하 환기협회)는 최근 대내·외적으로 활발히 활동하며 업계발전과 자정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김기정 환기협회장을 만나 최근 활동상황과 업계 주요이슈를 점검하고 향후 열회수형 환기장치산업이 나아가야 할 바람직한 방향이 무엇인지 이야기를 들었다. ■ 환기협회를 소개하면열회수형 환기장치는 냉난방 시 환기로 인한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해 등장한 제품이다. 2006년 조달청에
시행을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기계설비산업은 성장의 기로에 서있다. 이번 기계설비법을 계기로 기계설비산업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시대 대응과 에너지전환에 대한 책임이 막중해지고 있다. 이와 맞물려 기계설비산업의 씽크탱크 역할을 맡고 있는 대한설비공학회는 2021년 창립 50주년을 준비하고 있어 2020년은 기계설비산업의 향방이 가름되는 중요한 해가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2020년 설비공학회를 이끌어갈 박진철 회장을 만나 학회 50주년의 의미와 발전방향, 기계설비법 시행에 따른 산업이 나아갈 방향 등을 들어봤다. ■ 2020년 회장을 맡은 소감은그동안 여러 관련학회의 임원을 역임한 적은 있지만 회원 8,700명, 약 50년 역사를 자랑하는 초대형 학술단체의 회장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그동안 한눈팔지 않고 설비분야에 열심히 활동한 노력을 회원들이 좋게 평가하고 배려해준 덕분으로 알고 있다. 이러한 성원에 힘입어 임기동안 설비공학회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더욱 열심히 노력하는 회장이 되겠다. 2020년 회장이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오는 4월 기계설비법이 성공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학계의 역할에 충실하고 2021년 학회 50주년 행사
국내 건설산업과 기계설비산업의 가교가 되고 있는 설비설계사들의 권익대변 단체인 한국설비기술사설계협회는 그 중요성만큼이나 오랜 역사를 보유하고 있다. 1973년 기술용역육성법에 의거해 기계설비부문위원회로 시작됐지만 1993년 기계설비엔지니어링협의회와 기계설비기술사사무소협의회로 분리, 1996년 기계설비엔지니어링연합회로 다시 통합됐다. 2000년 설비엔지니어링협의회로 명칭을 변경, 2016년 지금의 한국설비설계협회가 탄생했다. 이후 2017년 1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사단법인을 등록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고 있다. 2020년 신임회장으로 취임한 변운섭 회장(우원엠앤이 대표)을 만나 설비설계업계 현황과 앞으로 협회의 운영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 신임회장 선출소감은미·중 무역갈등에 따른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증가 및 국내 건설경기 침체로 인해 건설업계는 점점 더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 특히 설비분야는 업계의 생존을 위협받는 상황에 놓여있다. 어려운 시기에 설비기술사설계협회 회장직을 맡게돼 큰 책임감을 느낀다. 한편으로는 이러한 시기에 설비업계를 대표하는 중책을 맡겨준 것에 대한 감사한 마음도 있다. 회장으로서 할 일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능력을 발휘할
댄포스는 1933년 덴마크 노드보그에서 Mad Clausen에 의해 설립된 개인소유의 기업으로, 냉동장치용 팽창밸브 제품으로 사업을 시작해 글로벌 에너지효율 솔루션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2018년 글로벌 기준 7조8,200억원 매출을 달성했으며 전 세계 100개국에서 2만7,79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를 하고 있다. 또한 20개국에 위치한 71개의 공장과 자체 R&D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에너지솔루션 기술개발에 지속적인 투자 및 관련업계 기업인수를 통해 혁신적이고 신뢰성있는 솔루션으로 시장을 선도해가는 에너지효율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 댄포스 주력사업분야는 크게 △인프라(Infrastructure) △식품공급(Food Supply) △에너지효율(Energy Efficient) △친환경 솔루션(Climate Friendly Solution) 등 4가지다. 이 분야에서 글로벌 트렌드를 주도하고 이를 통해 더 많은 미래 성장 기회를 창출하는 것이 댄포스의 당면 목표다. 각 지역지사들도 이같은 목표 아래 지속 가능한 사업을 펼쳐나가고 있다. 댄포스의 비즈니스는 파워솔루션즈, 쿨링, 드라이브, 히팅 등 크게 4개의 사업부로 구성돼 있으며 고객이 더
에평사협회가 이제 걸음마를 뗐습니다. 임기동안 협회를 안정화하고 틀을 정립함으로써 정상적·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게 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입니다. 다양한 배경의 회원들로 구성된 협회를 토론과 소통, 이해와 타협을 통해 화합하는 협회로 만들겠습니다 건축물에너지평가사협회(이하 에평사협회)는 지난 7월 국토교통부 사단법인 등기를 완료한 직후 개최한 임시총회에서 최영호 BE&CP 공동대표를 회장으로 선출했다. 최영호 회장은 당시 ‘우리는 하나다, 우리가 미래다’를 구호로 내세워 압도적인 찬성으로 당선됐다. 취임일성으로 “에평사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건축·기계·전기·신재생 등 각 전문분야의 수평적 교류를 통한 포괄적인 전문조직을 구성할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힌 최영호 회장을 만나 현재 추진 중인 사업과 앞으로의 비전을 들었다. ■ 협회장 당선 소감은앞으로 만들어나가야 할 것이 많아 매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올해 사단법인 승인을 받았지만 아직 신생협회인 만큼 체계를 잡아나가야 하는 상황이다. 현재까지 400여명의 에평사가 배출됐으나 협회에 가입된 에평사는 260여명, 정회원은 180여명 수준으로 아직 운영이 안정화됐다고 볼 수는 없다. 회원을 적극적으로
“산·학·연 교류를 통한 기술개발로 잃었던 태양열설비의 신뢰를 회복하고 누구나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우수한 효율의 강점을 잘 활용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원이 될 수 있도록 협회가 앞장서 교류의 장을 만들겠습니다. 특히 그동안 소비자의 믿음을 저버린 부도덕한 기업의 잔재를 정리하고 새로운 에너지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입니다” 한국태양열협회는 지난 2011년 7월 태양열산업 활성화를 기치로 내걸고 설립됐다. 태양열은 1980년대부터 보급을 시작한 신재생에너지산업에서 장자와 같은 존재이지만 매년 성장을 거듭하는 세계 태양열시장과 비교하면 국내시장은 초라하기까지 하다. 특히 국내 신재생에너지시장이 전력생산으로 집중되면서 열생산 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은 떨어지고 정책은 뒷받침해주지 못하고 있어 태양열시장 침체기가 길어지고 있다. 그동안 태양열업계는 이윤추구에 급급해 소비자들의 신뢰를 잃고 시장에는 저가제품만 난립함으로써 스스로 태양열산업 활성화에 발목을 잡은 측면도 있었다. 하지만 태양열산업 부흥을 위해 협회를 중심으로 난관을 타개하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렇다보니 지난 7월 4대 회장으로 취임한 권영호 태양열협회 회장(세한에너지 대표)에게 눈길이
제로에너지건축 활성화가 목전에 와있다. 10여년간 ‘유망산업’으로만 자리하던 녹색건축이 내년 공공부문 제로에너지 의무화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성화가 기대된다. 최근 기후변화를 넘어선 전 지구적 기후위기와 모든 산업분야를 강타하고 있는 4차 산업혁명 물결이 일고 있다. 이에 따라 현시점이 작게는 국가경제·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크게는 인류의 지속가능성 확보의 기로라는 분석이 나온다. 우리나라는 이와 같은 거시적 흐름에 대응한 방법론으로 스마트시티, 도시재생, 녹색건축 등을 추진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이를 전담하는 주무부처로서 최근 스마트시티 종합계획, 녹색건축 기본계획 등을 발표하는 한편 신규·기존·노후도시 스마트시티화, 제로에너지건축 의무화,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국토부에서 관련분야를 총괄하고 있는 안충환 국토도시실장을 만나 정책방향과 비전, 구체적인 사업내용을 들었다. ■ 국토도시분야 주요정책 방향은 ‘전 국민이 골고루 잘사는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국토 균형발전과 국민안전 확보에 정책역량을 집중하고 도시재생, 혁신성장 등의 성과 가시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먼저 지역의 자립과 혁신을 지원하는 균형 잡힌 포
최근 기후변화 우려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는 가운데 정부의 ‘탈원전·탈화력 및 신재생에너지 강화’ 기조와 맞물려 녹색건축물, 제로에너지빌딩 확산을 위한 정책적 노력이 가속화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제로에너지건축물을 신성장동력 핵심과제로 설정하고 2030년 모든 건축물의 제로에너지 의무화를 목표로 로드맵을 설정했다. 특히 당장 내년부터는 공공부문의 제로에너지의무화가 시행된다. 또한 정부는 미래 신성장산업으로 각광받는 스마트시티를 범부처 통합으로 육성할 계획을 밝혔으며 스마트도시법 개정, 제3차 종합계획 발표 등 관련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민·관·산·학·연이 참여하는 스마트시티는 다양한 도시문제 해결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에너지·환경문제에도 역할을 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녹색건축, 제로에너지건축 확산정책과 맞물려 대규모 관련산업 활성화 및 기술개발 촉진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국내 최초의 건축·도시공간분야 국책연구기관인 건축도시공간연구소(AURI, 소장 박소현)는 녹색건축·에너지자립도시·스마트시티 등과 관련된 국가정책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건축기술과 관련된 정부R&D를 한국건설기술연구
"글로벌 설비시스템 키워드는 ‘글로벌·표준화·개방성·연결성’ 등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설비시스템 통합, 자동제어, 통신을 위한 국제표준 프로토콜인 KNX는 이와 같은 트렌드를 만족하며 이미 세계 수백개의 기업이 활용하고 있을 정도로 성능과 효용이 검증됐습니다" 스마트시티는 기후변화 억제, 환경변화 적응, 효율적 도시운영 등 수많은 도시문제의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또한 침체된 대한민국 경제를 살릴 미래 먹거리산업으로서의 가치도 크다. 이와 같은 스마트시티의 핵심은 초연결성·융합이다. 이는 4차 산업혁명시대의 핵심기술이라는 점에 전문가들의 의견이 일치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래 스마트시티 경쟁력, 나아가 국가경쟁력을 위해서는 도시를 구성하는 인프라, 건축물, 기기 등이 얼마나 효율적·효과적으로 연결돼 네트워크를 구성할 수 있는가가 중요하다. 국내에서도 이와 관련한 많은 노력들이 이뤄지고 있지만 상이한 통신프로토콜에 따른 제약과 기업보안 명목으로 제어시스템 접근을 과도하게 차단하는 등 국가·도시적 차원의 네트워크화는 아직 더딘 상황이다. 유럽·북미지역에서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KNX를 적극 도입해 포괄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프로토콜의 종류인 KNX는 국제표
“카이스트 미래전략대학원 시절부터 바이오의료, 에너지환경, 공공안전, 미래교통, IT서비스를 5대 중점산업을 선정하고 이를 집중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해왔습니다. 이 중 에너지분야는 굉장히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20년간 육성하면 500조원 수출규모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지난해 6월 취임한 임춘택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장은 국방과학연구소를 시작으로 청와대 행정관, 카이스트 항공우주공학 및 원자력·양자역학과 교수, 광주과학기술원 융합기술원 교수를 두루 역임했다. 에너지분야 전문가인 동시에 다양한 국정경험을 가진 정책전문가인 임춘택 원장은 지난 6월12일 에너지 전문기자단 간담회를 통해 국가 에너지산업발전에 대한 견해를 거침없이 밝혔다. ■ 혁신이 강조되고 있는데지금까지 국방, 원자력·재생에너지, 항공·우주분야에서 오랜기간 몸담고 종사해왔다. 이 세 분야의 공통점은 모두 보수성이 강하며 정부주도로 산업이 육성돼왔다는 점이다. 과거에는 앞선 세 가지분야에서 보수적 가치를 매우 중요시했다. 안정적 운영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특히 항공·우주는 한 번 실행에 천문학적인 비용이 소모되기 때문에 10~20년 이상 사용하고 검증이 끝난 부품들을 사용한다. 고장이
“에머슨은 에너지효율적인 냉난방솔루션과 세계 최고의 압축기기술을 통해 환경친화적인 냉장·냉동기기를 제공하며 각 산업과 고객이 냉장·냉동시스템을 개발하고 시험, 설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투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는 현재 최고 품질의 제품을 제공하는 것뿐만 아니라 미래의 환경문제와 규제를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함입니다” 냉난방공조산업은 현재 강력한 솔루션을 필요로 하는 에너지효율성, 지속가능성 및 성장이라는 과제에 직면해 있다. 특히 환경규제가 가속화되는 현 시점에서 기업들은 효율성을 저하시키지 않으면서 친환경성을 강조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에머슨은 오랜 기간 동안 전 세계 냉동공조산업의 선두주자로서 혁신적인 제품개발에 앞장서왔으며 시장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이에 따라 로버트 샤프(ROBERT T. SHARP) Emerson 상업 및 주거용 솔루션사업부 사장을 만나 글로벌 냉동공조시장 트렌드를 살펴보고 에머슨의 솔루션과 향후 시장확대 전략에 대해 들었다. ■ 그동안 걸어온 길을 소개한다면지난 2015년 에머슨 클라이밋 테크놀로지의 수석 부사장 겸 비즈니스 총괄로 임명됐다. 2016년부터 현재까지 상업 및 주거용 솔루션부문
“케무어스 불소사업부는 칠러, 상업용 냉동기, 냉난방기 및 히트펌프와 같은 다양한 시장 및 용도에 적용할 수 있는 냉매 솔루션을 제공하며 전 세계 냉매시장을 이끌어 왔습니다. 낮은 GWP를 가진 HFO냉매 솔루션을 공급함으로써 고객이 환경 규제 충족뿐만 아니라 성능, 환경 지속가능성, 안전 및 비용측면에서 최적의 균형을 제공해주는 Opteon™ 냉매확대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케무어스(Chemours)는 Opteon™과 Freon™ 등의 냉매를 개발, 제조해 자동차 및 건물의 공조설비, 각종 냉동 및 보온시설에 쓰이는 냉매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특히 지구온난화지수가 낮은 Opteon™ 제품군은 HFO계 냉매로 이미 다양한 용도로 사용될 수 있도록 제품 포트폴리오가 구축돼 있다. 사용자가 환경 규제를 만족시킬 수 있으며 나아가 우수한 성능을 통한 비용절감을 얻을 수 있는 최적의 대체냉매 브랜드로 평가받고 있다. 케무어스 불소제품사업부를 이끌고 있는 디에고 보에리(Diego Boeri) 부사장을 지난 4월10일 중국 상해에서 열린 제냉전에 출품한 케무어스 부스에서 만났다. ■ 케무어스는 어떤 기업인가200년이 넘는 긴 시간동안 세계의 화학산업을 선도해
“현재 목질계 에너지원에 대한 근거없이 왜곡하는 가짜뉴스에 단호히 대처함으로써 협회 구성원 전체의 권익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특히 새로운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우리 협회는 기존 협회장 운영 중심에서 분과위원장 책임운영체제로 분권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산림바이오매스에너지협회는 지난 2월20일 열린 제11회 정기총회에서 제6대 회장 임원선거를 통해 김지응 회장을 선출했다. 김지응 회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현재 국내 산림자원은 산림보호에서 산림경영시스템으로 전환되는 기점에 서 있는 동시에 임업분야의 낮은 소득구조와 국가목재자급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대책이 시급하다”라며 “산림바이오매스에너지를 통해 국가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협회가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김지응 산림바이오매스에너지협회 회장을 만나 업계 현안 및 제도개선 방향, 협회 운영방안 등에 대해 들어봤다. ■ 산림바이오매스에너지협회는 어떤 단체인가산림바이오매스에너지협회는 지난 2009년 7월21일 충북 청주에 산림청 소속 협회단체로 설립됐다. 설립목적은 우리나라의 연관산업을 활성화시키고 올바른 산림바이오매스에너지보급을 통해 국민경제 발전에 공헌하는 것이다. 현재 약 50여개 회원사가 소속
문재인 대통령의 탈석탄·탈원전 기조 하에 정부는 ‘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 시대’를 열어가기 위한 새로운 에너지로의 전환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수급안정, 경제성’이라는 정책기조가 ‘안전성, 친환경성’으로 전환됨에 따라 에너지체계를 원전, 석탄 중심의 발전원에서 신재생·청정에너지를 중심으로 개편하려는 목적이다. 성공적인 에너지전환정책 추진을 위한 에너지저소비·고효율으로의 에너지구조 개편이 요구된다. 국가 에너지소비구조를 혁신하겠다는 정책방향이 정해짐에 따라 관련업계는 이러한 정부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주영준 에너지자원실장을 만나 에너지전환의 당위성과 정책방향 및 각종 에너지현안 등을 들어봤다. ■ 에너지전환의 개념과 필요성은최근 글로벌 기후변화, 미세먼지, 후쿠시마 사고 등으로 인해 화석연료와 원자력 등 전통적 에너지원에 의존한 성장은 더 이상 지속가능하지 않다는 인식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에너지전환은 안전과 환경 등 새로운 시대적 가치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다. 에너지의 공급방식과 소비형태, 산업구조 등 에너지시스템 전반에 걸친 대변화를 포괄하는 개념이다. 우선 공급
최근 건설경기 악화에 따라 연관산업인 기계설비업계의 성장이 둔화되고 있다는 우려 속에서도 높아지는 에너지절감 필요성에 힘입어 큰 폭의 매출성장을 기록한 기업이 있다. 팬·모터를 전문적으로 공급하는 이비엠팝스트코리아(ebm-papst Korea)는 2017년 매출 172억원에서 2018년 26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잠정집계돼 전년대비 약 51% 성장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지난해 대규모 클린룸 프로젝트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갈수록 고효율설비의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팬·모터시장에서도 에너지효율이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잡고 있다. 당분간 지난해와 같은 호조는 예정돼있지 않지만 이비엠팝스트코리아는 신사업 개척으로 내년까지 300억원 이상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공조설비의 주요 부품으로 여겨졌던 팬·모터를 자동차 쿨링까지 확대함으로써 새로운 시장을 창출했다. 단일 프로젝트가 수백억원대 규모로 진행되는 만큼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전망이다. 이비엠팝스트코리아의 성공을 이끈 이근섭 대표는 글로벌경험과 기업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최근 독일 본사로부터 미국·유럽 등을 제외한 아시아·태평양·아프리카 등의 지역담당이사(Regional Director)로 임명돼 대한민국 기업인의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