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녹색건축 정책이 추진되고 있지만 아직 LCA(Life Cycle Assessment) 관점에서의 접근은 제한적인 것이 현실이다. 특히 단열재는 생산과정에서 온실가스의 주범인 냉매를 발포제로 사용한다. 진정한 의미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서는 건축물도 전 생애주기에서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채창우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녹색건축센터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 ■ 건축물 온실가스의 LCA개념은 LCA개념은 건축물 하나가 지어지기까지 모든 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을 고려하고 절감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아파트의 경우 건물 내에서 냉난방을 하는 에너지에서 배출되는 영향과 아파트를 짓기 위해 투입된 재료의 영향을 비교하면 7:3정도 된다. 이는 30년간 건물을 사용한다고 평가할 때 결코 적은 양이 아니다. 우리는 건축물에 의한 온실가스 영향을 대부분 운영단계, 에너지사용만 놓고 본다. 그러나 에너지사용량이 큰 자재의 사용을 줄이거나 생산방식을 개선하면 그만큼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다. 단열재가 에너지를 절감하기는 하지만 생산하는 과정에서 에너지를 사용한다. 또한 지금은 프레온가스로 단열재를 생산하는 것이 금지됐지만 만만치 않게 지구온난
세계적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냉매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규제압력이 강해지고 있다. 건축자재시장에서는 유기단열재 중 발포과정이 필요한 XPS, 폴리우레탄 등에서 냉매가 사용되고 있어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은 이 중 XPS산업의 Low GWP냉매 적용을 위한 로드맵 및 KS표준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주도하고 있는 서준식 책임연구원을 만나 관련내용을 들었다. ■ XPS 냉매규제 흐름은 몬트리올의정서에 따라 ODP(오존파괴지수) 규제가 강화되면서 개도국의 경우 HCFC를 2030년 이후 완전히 감축해야 한다. 우리나라는 2013년부터 쿼터제에 돌입해 HCFC와 HFC를 혼합해 사용하고 있지만 쿼터제에는 공조용, 전자제품 등과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단열재부문에서는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상황이다. 당장 쿼터가 부족해 생산할 수 없는 상황은 아니며 2030년까지는 시간이 있고 도쿄의정서에도 HFC 사용이 가능토록 포함돼 있는 만큼 이를 혼용해 쓰는 것으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다만 이 두 가지 모두 GWP는 각각 1,700~2,400, 1,300~1,400에 달한다. 국제사회가 감축을 약속한 키갈리개
신한무역(주)(대표 조균용)은 1996년 설립 이래 국내 전자제품 열설계 및 데이터센터 방열분야에 전문 CFD(Computational Fluid Dynamics)를 보급하고 그에 따른 교육 등 기술지원 및 용역 서비스사업을 함께 수행하고 있다. 데이터센터 전용 CFD의 선두주자인 6SigmaDCX와 전자전용 CFD인 6SigmaET를 국내에 독점 공급하며 유명 전자회사 및 데이터센터 공조장치 전문기업 등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데이터센터의 효율적 운영 분석최근 클라우드 서비스로의 이전 경향은 기업의 사물인터넷(IoT)에 대한 높은 관심과 더불어 데이터사용량을 폭증시키는 원인이며 이에 따라 새로운 데이터센터에 대한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이미 많은 데이터센터에서 설계용량에 채 도달하기도 전에 핫스팟이 여러 군데 발생하는 등의 방열문제를 겪고 있다. 룸의 용량뿐만 아니라 단위 캐비닛의 경우에도 설계용량을 충분히 사용하고 있지 않음에도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를 쉽게 볼 수 있다. 데이터센터의 설계시점에 CFD계산을 포함해 냉각과 관련한 가장 효율적인 방안들을 고려하고 시설에 투자했음에도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현재
글로벌 에너지관리 및 자동화 전문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통합솔루션으로 에너지(전력)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자동화로 공정을 최적화해 생산성을 향상시킨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182년간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다각화하면서 쌓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전반적인 산업분야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택 및 빌딩, 공장, 데이터센터, 오일 및 가스, 조선업과 중공업 등 전력을 사용하는 모든 산업분야의 에너지관리와 공정자동화를 지원한다. 1836년에 설립된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19세기에는 철강, 중장비, 조선사업에 주력했고 20세기 들어서 전력, 자동화 및 제어분야로 사업을 확장했다. 21세기 이후에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통합적인 에너지관리 솔루션을 공급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진정한 토탈솔루션 제공기업으로 변모하기 위해 130여개의 관련기업들을 인수하며 최적화된 솔루션을 만들어나가고 있다. 차세대 데이터센터 냉방 솔루션클라우드 데이터센터의 고밀도 랙부하를 효과적으로 냉각하기 위해서는 운영온도 SLA(Service Level Agreement)에 맞는 쿨링솔루션이 필요하다. 미국냉동공조협회(ASHRAE)의 전
버티브(한국지사장 오세일)는 지난해 4월 (구)에머슨 네트워크 파워에서 디지털산업의 고객에게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데이터센터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냉각 및 전력공급솔루션에 핵심역량을 집중시키기 위해 출범했다. 에머슨 네트워크 파워에서 보여준 정상급 기술과 노하우를 그대로 가져와 플래그십 브랜드인 Chloride®, Liebert®, NetSure™, Trellis™ 등 막강한 라인업을 바탕으로 전원, 열관리, IT관리용으로 제공되는 광범위한 제품과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다. ‘Adiabatic Pad’로 이중 냉각4차 산업혁명은 IT분야에서 먼저 현실화되고 있다. 갈수록 고밀도화·고집적화되고 있는 데이터센터의 규모는 하이퍼스케일급으로 진화하고 있고 IoT를 비롯한 커넥티드 디바이스의 폭발적 성장과 지연시간 및 끊김 없는 서비스에 대한 요구가 어우러지면서 엣지부분의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버티브는 양 극단의 데이터센터 환경에 최적화된 각각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LIEBERT 프리쿨링 냉동기는 환절기·동절기 외기온도가 12℃ 이하로 내려갈 경우 냉수코일의 열교환을 통해 냉수를 공급, 냉각팬+순환펌프의 전력만으로 데이터센터를 냉각시킬 수 있다
4차 산업혁명이 다가옴에 따라 모든 산업들이 새 시대에 맞는 체질변화를 요구받고 있다. 각 산업들은 IoT, AI, 빅데이터 등 다양한 요소기술들의 적용을 통해 유연하고 사용자 중심적인 서비스를 만들어내야 한다.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이 되며 새로운 서비스 제공을 위해 가장 빠르게 변화해야 하는 분야가 바로 IT인프라인 데이터센터다. 클라우딩 서비스 확대로 데이터센터는 고밀도·고집적화되고 있으며 높아지는 냉방부하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적 진보가 가미된 솔루션이 요구된다. 또한 사용자 요구의 즉각적인 대응과 데이터 보관의 신뢰성 향상을 위해 소규모 데이터센터의 모듈화도 예상되며 이에 따른 랙(Rack)쿨러시장의 성장도 기대된다. 이에 따라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데이터센터가 갖춰야 할 모습과 설비적 특성에 대해 조명해본다. 매머드급 IDC 증가추세4차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면서 데이터 및 컴퓨팅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데이터센터도 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구글, 아마존, MS, 알리바바 등 글로벌 IT기업들은 시장지배력 확대를 위해 전 세계에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전 세계 데이터유통량은 2015년 3.9ZB(zetabyte: 1조1000억GB)에서 2020년까
친환경 에너지솔루션을 건축물에 효율적으로 적용하는 시스템엔지니어링 전문기업 티이애플리케이션(대표 이원근)은 최근 시대흐름에 발맞춰 에너지분야에 집중하고자 사명을 (주)티이(The Energy)로 변경하고 다년간 경력을 보유한 전문인력들을 중심으로 축열시스템 및 신재생에너지분야 선도기업으로서 활동하고 있다. 주력사업 중 하나인 축열시스템은 심야전력을 이용해 심야시간대 냉동기를 가동해서 얼음이나 냉수를 축열조에 저장했다가 냉방부하가 발생하는 주간 시간대에 냉방을 이용하는 시스템으로 저렴한 운전비로 탁월한 에너지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신재생에너지인 지열을 히트펌프열원으로 활용해 건물의 냉난방 및 급탕에 이용하는 지열시스템도 티이의 주력 아이템 중 하나다. 여기에 수축열을 연계해 심야전력을 활용해 한전의 기저부하 담당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에 공기열원 히트펌프와 수축열을 접목한 시스템도 활발히 보급하고 있다. 멀티플레이어 입지 구축동부산관광단지로 알려진 부산의 오시리아관광단지는 문화, 관광, 쇼핑을 한 곳에 모은 복합관광단지로 이곳에 위치한 랜드마크 호텔과 프리미엄 콘도에 국내 최초로 복합열원을 이용한 축냉시스템을 구축해 에너지절감과 함께 환
한국전력과 심야전기 보급계약을 체결한 지 2년만에 관련업계 ‘다크호스’로 급부상한 (주)코리아에너시스(대표 유승길)는 차별화된 수축열시스템 설계와 완전자동제어시스템을 바탕으로 최저 운전비용형 운용방법을 제공하고 있다. 코리아에너시스는 제주 첨단지구내에 신축한 벤처오름주상복합오피스텔을 비롯해 △충북정신병원 △강릉교회 △퍼시픽호텔, 화인호텔, 하워드존슨호텔 △충주노인전문병원 등에 수축열 냉난방 및 급탕시설을 공급하는 실적을 거뒀다. 현재 수주해 공사를 진행하고 있거나 앞으로 진행할 현장은 △울진국립해양과학교육관 △(주)애터미 사옥 및 연수원 신축시설 △동원CC 신축 클럽하우스 △S리조트 신축공사 △D가족호텔 신축공사 △강원도 H요양병원 △전북 K병원 등으로 올해 계약금액만 100억원이 넘는다. 탄탄한 맨파워 ‘성장동력’코리아에너시스의 인력과 조직은 짧은 업력과는 다르게 국내에서 가장 탄탄한 맨파워를 지녔다. 국내의 대형 건물에 적용된 수축열 설계·시공·운전패턴에 대한 제어방법 등 다양하고 풍부한 경험이 축적된 인력들이 포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공기열원 히트펌프 수축열 냉난방시스템 중 단일규모로는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공기열히트펌프 1,000RT, 수축조 3,4
캐리어에어컨(회장 강성희)은 국내 기업 오텍이 글로벌 캐리어의 기술 및 자본과의 합작을 통해 친환경, 고효율 제품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최첨단 냉난방 공조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관련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가정용부터 상업용, 산업용까지 다양한 공조 라인업을 구축해 국내 에어컨업계 3위를 공고히 하고 있으며 세계 최고 수준의 인버터 제어기술을 바탕으로 에너지 고효율 기기를 제조 및 보급하고 있다. 캐리어에어컨은 BIS(Building Intelligent Solution) 전문기업으로서 빌딩의 맞춤형 에너지 절감을 실현하는 인텔리전트 빌딩 솔루션을 국내에 도입하고 있다. 고효율 공조기기와 함께 빌딩에너지를 관리하는 소프트웨어를 공급해 건물 전체의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한다. 캐리어에어컨은 BIS 사업을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미래 신성장동력 사업으로 삼고 전략적으로 키워나간다는 방침이다. 히트펌프보일러 누적판매 1위‘인버터 하이브리드 보일러’는 전기 소모량이 많은 기존 심야전기 보일러대비 약 60%까지 에너지를 절감하는 제품이다. 히트펌프 실외기와 연동해 난방, 바닥 난방, 급탕까지 가능해 에너지비용과 이산화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는
ESS식 냉난방설비는 여름철 최대전력의 20%를 점유하고 있는 냉방부하 이전 등 수요관리를 위해 EHP에 대한 적극적 대응이 필요한 상황에서 정부의 에너지신산업(ESS) 활성화 정책과 맞물려 사업화가 추진됐다. 2014년 세계 최초로 ESS식 냉난방설비를 개발하고 기본특허를 오픈한 엠투파워(대표 김영수)는 지난 2016년 한전·삼성전자·냉동공조인증센터 등과 함께 전력수요관리 신규기기로써 ‘ESS식 냉난방설비’ 규격제정을 주도했다. 이를 통해 2017년 9월 제1회 월드스마트시티위크 10대 우수기업에 선정,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12월에는 대한민국 환경·에너지대상으로 산업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엠투파워의 관계자는 “EHP는 2001년 시장 도입부터 현재까지 실외기 기준 약90만대 이상이 보급돼 여름·겨울철 냉난방전기소비 피크 시 1,000~1,200만kW가량의 전력을 소비한다”라며 “이를 절감한다면 원자력 및 석탄발전소 증설을 억제할 수 있어 ‘ESS식 냉난방설비’는 한전수요관리체계로서 훌륭한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증통해 신뢰성 확보엠투파워는 한전 수요관리체계와 EHP특성을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솔루션을 확보하기 위해 ‘
축냉설비 및 신재생사업에 주력하고 있는 이젠엔지니어링(대표 강한기)은 설립 이래 매년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시스템설계에서 설치시공뿐만 아니라 원격으로 유지관리가 가능토록 기술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시스템으로는 △빙축열 △지열원이용 수축열 △공기열원히트펌프 사용 수축열 △광역상수열원이용 수축열 △냉동기 사용 수축열 △혼합축열 △개방형 및 수직밀폐형 지열 △태양열 등이 있으며 다양한 시스템 구축 경험은 다양한 현장에 최적시스템을 제안할 수 있는 경쟁력으로 이어지고 있다. 기존 빙축열시스템의 축냉 및 방냉 시 사용하는 브라인펌프를 축냉과 방냉을 분리한 ‘축·방냉펌프를 분리한 에너지절약형 빙축열시스템’(특허등록)을 적용해 개보수시장에서 독보적인 실적을 자랑하고 있다. 축·방냉분리 빙축열시스템의 주요 장점은 에너지절감이다. 기존 빙축열시스템의 경우 축·방냉운전 시 운전의 흐름을 동일한 브라인펌프를 사용하다보니 펌프동력이 높게 선정될 뿐만 아니라 높은 동력으로 에너지사용량도 높아진다. 축·방냉분리 빙축열시스템은 운전흐름에 맞춰 펌프를 분리해 방냉운전 시 기존 빙축열시스템의 브라인펌프대비 40% 이상의 동력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전체 에너지 사용량측면에서
1995년 설립돼 20년 이상을 에너지융합 기술개발 및 냉난방공조분야의 고효율, 고기능의 친환경 제품을 제조, 공급하고 있는 센도리(대표 박문수)는 광주 첨단산업단지에 1만2,000m²대지에 신공장을 준공하고 전열환기장치 및 혼합축열 냉난방장치, ESS제품 등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 KS, 녹색기술, ISO 9001/14001, 벤처기업, 이노비즈, 광주공동브랜드기업, 신기술(NET) 등의 인증을 획득하며 확고한 위상을 쌓고 있다. 또한 ESCO, 그린리모델링업, 감리업, 시설물유지관리업, 전기공사업, 기계설비업, 지하수개발업 등 다수의 면허와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기술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전력 인정 심야전력기기인 축냉설비 7종 인증으로 축냉설비업체 중 최다 인증보유 기업으로 수요관리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센도리는 국내 최초로 GHP 칠러와 EHP 축열식 에어컨을 개발했으며 환기장치, ESS, 공기조화기 등을 생산, 납품하며 특화된 제조업과 에너지절약솔루션을 바탕으로 강소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센도리는 냉난방이 가능한 EHP가 효율이 좋고 사용이 편리하지만 과거 전력대란을 발생 당시 전력수요관리의 장애요소로 인식되고 있을 때 EHP를 전
공기열원 중심의 히트펌프를 독자적인 개발, 제조, 영업망 구축은 물론, 전국적인 서비스망을 구축,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있는 세협기계(대표 백석노)는 고효율 열원장비인 공기열원히트펌프와 저렴한 요금인 심야시간에 장비를 가동시켜 생산한 열에너지를 축열탱크에 효율적으로 저장하고 필요한 시간에 필요한 에너지만을 효율 저하없이 사용이 가능토록 설비를 구성하고 있다. 또한 각 구성요소들을 효율적으로 운전이 가능토록 통합제어시스템과 함께 통합제어를 통한 MRV(감시, 보고, 검증)가 가능한 원격제어기능을 추가해 장비운전의 신뢰도 향상시스템을 구축하고 KT와 함께 냉난방 및 급탕 에너지효율화시스템을 보급하고 있다. 공기열원 히트펌프 차별화세협기계는 직접 제조하는 공기열원 히트펌프에 기존 시스템과 차별화된 ‘Sub cooling & Vapor injection’ 시스템을 내장하고 고온전용 압축기를 탑재해 안정적인 효율화시스템을 완성했으며 이를 지난 6년간 시장에 공급해 검증받았다. Vapor Injection이 가능한 압축기는 난방의 최적조건을 확보하기 위해 냉매 1사이클에서 65℃의 고온수를 -15℃의 과부하조건에서도 안정적으로 출수될 수 있도록 실현해주는 기술이다
대성히트펌프(대표 유지석)는 지난 2010년 5월 냉난방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국가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해 지난 71년간 대한민국의 에너지산업을 선도해온 대성산업이 설립한 기업이다. 지열 그린홈 제품 보급률 1위를 자랑하는 대성히트펌프는 지열뿐만 아니라 올해부터 태양광 그린홈을 포함한 정부지원사업, RPS사업까지 신재생에너지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시스템 보급에도 앞장서 2010년 10월 기계설비공사업 등록, 2011년 2월 ESCO사업 등록, 2012년 12월 지열(개방형, 수직밀폐형), 공기열 수축열 인증 취득, 2013년 12월 심야히트펌프 보일러 인정 및 보급계약(한전)을 체결, 공급하는 등 고객에게 에너지의 효율적 사용 및 보급이 되도록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연구개발분야에 중점을 둬 한전에서 보급하고 있는 25kW급 고온수(80℃) 공기열 보일러 단상·삼상 개발을 완료해 보급하고 있으며 지열·공기열 히트펌프 개발, 보급과 동시에 해수열과 복합열원 히트펌프시장에도 진입하는 등 히트펌프분야에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 히트펌프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연구개발 국책과제도 활발히 참여해 지하수를 이용한 냉난방시스템 기술로 2015년 국토교통진흥연
전력수요관리는 소비자의 전기사용 패턴을 변화시켜 최소의 비용으로 전기에너지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모든 활동을 말하며 공급측(Supply side management)관리와 대응되는 개념이다. 1980년대초 경제성장으로 발전설비 투자비용이 급속히 증가함에 따라 최소의 비용으로 최적의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수요측 대안으로 대두됐다. 미국에서는 아랍 산유국의 석유 금수조치로 인한 오일파동으로 1973년 처음 도입됐다. 한전의 관계자는 “수요관리를 통해 전력수급 안정, 에너지 사용 억제로 에너지 자원 절약 도모 및 원가절감이 가능하다”라며 “최근 지구온난화 등 환경오염 문제와 관련해 친환경 에너지정책 대안으로도 수요관리가 강조되고 있다”고 밝혔다. 수요관리는 크게 부하관리(Load Management)와 효율향상(Energy Efficiency)으로 나뉜다. 부하관리는 최대수요와 최저수요의 차이를 축소시켜 부하 평준화 도모와 공급설비 이용효율 향상이 주 목적이다. △건물냉난방 기기 원격관리시스템(KAMS) △최대전력 관리장치 △축열식 냉난방설비 등이 대상이다. 효율향상은 고효율기기 보급으로 전기이용 효율을 향상시켜 에너지를 절감하는 것으로 △축열식히트펌프보일러 △프
건축물이 결로·곰팡이 하자로 몸살을 앓고 있다. 학계와 업계의 전문가들은 이와 같은 하자가 이미 건축물에 만연하다고 지적한다. 하자분쟁조정위원회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8년 5월까지 결로에 따른 하자분쟁 접수건수는 1만4,545건으로 전체 접수건수 중 14.9%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올해 접수된 1,698건의 결로하자 분쟁조정 신청건수는 전체의 22.6%를 차지해 예년보다 비중이 증가했다. 특히 결로피해는 하자가 반복되는 특성이 있으며 보수 과정에서도 2차 피해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습도가 높은 주거용건물은 항상 하자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라며 “내단열 구조에서 고단열시스템으로 갈수록 결로·곰팡이가 더 심각해진다는 구조적인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해답은 열교다. 열교는 건축물의 에너지성능을 급격히 저하시킬 뿐만 아니라 벽체의 표면온도차가 높아져 결로를 발생시키고 이에 따라 곰팡이 등 유해한 주거환경을 만든다. 열교방지공법이 적용되는 녹색건축·패시브하우스가 에너지절감뿐만 아니라 ‘쾌적한 주택’으로 인정받는 이유다. 모 기업 대표는 “내단열구조 및 열교를 고려하지 않은 외단열구조 주택은 거의 대부분 하자를 안
우리나라는 전 국민의 70%가 공동주택에서 생활하고 있다. 그러나 결로·누수·소음·실내공기질 등 각종 문제가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국민들의 건강과 쾌적한 생활을 저해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4대 하자를 중심으로 기술적 측면에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 공동주택의 성능향상 기술개발연구를 발주했다. 7년간 총 279억2,500만여원의 연구예산이 편성된 대형 프로젝트로 송승영 이화여대 건축공학과 교수가 연구단장으로 참여하고 있다. 열교를 비롯한 건물에너지분야의 전문가인 송 교수를 만나 연구내용을 살펴보고 열교방지를 위한 해법을 들었다. ■ 연구배경과 내용을 설명한다면 과제명은 ‘주거복지 구현을 위한 생활밀착형 공동주택 성능향상 기술개발’이다. 아파트에 절반 이상의 국민들이 거주하는 상황에서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4대 하자를 개선하기 위해 연구가 시작됐다. 4대 하자는 △소음 △실내공기질 △결로 △누수로 이를 개선할 수 있는 핵심적 기술, 제도, 정책을 개발하는 것이 연구단의 목표다. 연구는 2014년 9월에 시작했으며 2021년 2월까지 총 7년에 걸쳐 연구가 진행된다. 정부출연금만 206억여원이며 기업부담금 72억여원을 합하면 총 279억여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그간 건축물의 에너지성능 강화는 단열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상당한 수준으로 법적 단열기준이 향상됐지만 열교가 충분히 반영되지 않으면서 실제 에너지성능은 강화된 단열기준에 비해 저조한 것이 현실이다. 열교의 영향과 이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를 어떻게 취해야 하는지를 박성중 패시브제로에너지건축연구소(IPAZEB) 부소장에게 들었다. ■ 건축물에서 열교의 영향은 건축물 설계 시 단열을 잘 하려면 건물외피라인을 설정하고 여기에 단열라인이 잘 들어갔는지를 확인하게 된다. 단열성능을 판단할 때는 벽체에 의한 열손실과 접합부에 의한 손실로 계산하게 되는데 접합부에 의한 열손실, 즉 열교는 보통 단독주택 한 개에 70개까지 검토해야해 설계자들이 잘 하지 않는다. 벽체의 열손실은 열관류율을 기준으로 검토하며 이를 토대로 에너지성능을 검토하게 된다. 그러나 이 값에서 열교점을 고려하면 단열성능은 절반까지 떨어진다. 일례로 녹색건축으로 지은 진주LH본사 어린이집의 경우 건식공법으로 외벽체가 설계됐고 페놀폼 130mm를 반영했으며 외부는 알루미늄 시트 마감재를 사용했다. 이를 토대로 국내계산법을 따라 법규기준으로 계산하면 0.141W/㎡K의 고성능이 도출된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페
열교차단 솔루션 전문기업인 쉐크(Schock)사는 독일에서 1962년 설립된 기업으로 3,500여개 의 열교차단재품목을 생산하고 있으며 건축물의 열교부위를 찾고 그에 적합한 방안을 제시하는 종합 열교솔루션 컨설팅도 진행하고 있다. 한국에는 2015년부터 해강인터내셔널이 쉐크 제품을 공급하다 2017년 쉐크부문이 독립해 한국지사인 쉐크코리아(대표 이정현)가 설립됐다. 이정현 대표는 “현재 정부시범단지, 관공서 등 위주로 제품이 적용되고 있고 일부 건축주의 의지에 따라 납품되기도 한다”라며 “아직 매출규모는 작지만 2016년대비 2017년에는 200% 증가해 향후 급격하게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단가 현실화…비용부담↓ 아직 우리나라는 열교관련 기준이 미흡하지만 유럽시장에서는 건축물의 발코니, 파라펫은 반드시 열교차단이 돼야 한다. 40년 이상 사업해 온 쉐크는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고 있으며 소프트웨어적으로도 기술력에 따른 솔루션 컨설팅역량을 바탕으로 유럽시장에서 점유율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쉐크사의 제품은 크게 3가지로 △K타입 △KS타입 △KST타입이 있다. K타입은 콘크리트-콘크리트 연결부의 열교를 차단하기 위한 제품이며 KS는 콘크
스타빌엔지니어링(대표 김웅회)은 2016년 설립돼 창호주변의 열교발생에 따라 발생하는 건축물의 하자를 해결하기 위한 열교차단재를 개발·생산하고 있다. 그간 창호주변은 열교에서 가장 취약한 부분으로 지적돼 왔다. 콘크리트 타설 후 창호를 부착하기 전에 마감작업을 하는데 작업공간이 필요해 단열재가 창호까지 도달하지 못하고 끊어지도록 시공되는 것이 보통이다. 이 경우 단열재의 탈락에 따른 열교발생으로 창호주위에는 결로·곰팡이 등 하자가 발생하게 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창호부착 전 별도의 단열보강공사를 하는 경우도 있지만 단열재를 정교하게 자르고 끼워맞춰야 해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된다. 또한 이후 진행되는 창호주변의 외벽 마감작업 시에도 시공할 공간이 부족해 현장 기능공들이 단열재를 탈락시킨 뒤 마감하는 일이 비일비재한 상황이다. 이와 같은 부분은 발견하기 어려워 하자발생 후에야 벽을 뜯고 단열보강을 별도로 진행해야 한다. 이에 따라 관건은 단열라인을 창호까지 끊김없이 이으면서도 시공이 편하도록 개선하는 것이었다. 열성능↑·공사기간↓ 스타빌엔지니어링에서 개발한 ‘STAR열교차단재’는 콘크리트 타설 전 거푸집에 설치하고 타설 후 제품의 일부분을 분리하면 작업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