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전력피크의 주범은 바로 냉방부하다. 최근 지구온난화로 인해 여름철 평균기온은 점점 올라가고 있고 지난해 한반도에는 열돔현상으로 지독한 무더위를 안겨주기도 했다. 결국 냉방은 우리생활에 필수 요소로 자리잡게 됐으며 국가 에너지관리 측면에서 반드시 해결돼야 할 과제로 남게됐다. 특히 2011년 9월 대정전 이후 전력수요관리는 매우 중요한 이슈로 자리잡았다. 매년 여름철이 되면 전력예비율 등 전력피크부하를 확인하고 문닫고 냉방 등 전력낭비를 줄이기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LNG, 집단에너지 등과 같은 다양한 에너지원을 사용해 지속적으로 전력수요를 낮출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한 시점이다. 여러 대체냉방 수단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가스냉방과 지역냉방이다. 이를 확대하기 위한 정부지원이 이뤄지고 있지만 시간이 갈수록 관련예산은 줄어들거나 현상유지를 벗어나지 못하는 실정이다. 전력 수요관리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이 이뤄지지 않으면 지난 2011년의 악몽처럼 또 다시 블랙아웃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으며 최근 정부가 가장 큰 목표로 설정하고 있는 에너지전환 역시 달성하기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가스냉방·지역냉방 확대의
학교시설이 환기업계의 거대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미세먼지로 인한 건강악화는 국민들의 불안감을 고조시켰고 미세먼지 민감군으로 분류된 아이들의 건강에 특히 민감한 학부모들은 대책마련을 요구해 왔다. 2017년 하반기부터 학교,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하겠다는 발표가 나오기 시작했지만 공기청정기는 CO₂나 VOC 등 유해가스를 제거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기계식환기장치가 대안으로 떠올랐다. 이후 2018년 4월 교육부의 ‘학교 고농도 미세먼지 대책 발표’를 시작으로 전국 교육청에서 투입예산을 포함한 미세먼지 관리대책이 속속 발표됐다. 교육부의 발표는 △학교 실내공기질 관리기준 강화 △교실 내 공기정화장치(기계환기설비 및 공기청정기) 확대 설치방안 △어린이와 호흡기질환자 등 민감군 학생에 대한 보호강화 등의 내용을 담았다. 교육부는 앞서 시행된 환경정책기본법 개정안에 따라 학교실내공기질 관리기준을 강화했다. 기존 10㎛(PM10) 이하 먼지만 기준치를 뒀던 것에서 2.5㎛(PM2.5) 이하 먼지도 기준을 신설하도록 ‘학교보건법 시행규칙’을 개정했다. 공기질관리의 수단으로는 교실 내 공기정화장치 확대방안이 발표됐다. 교육부는 관련
(주)에이피(대표 임형선)는 열회수형환기장치(ERV), 공기청정기, 팬코일유니트(FCU) 등을 제조·판매하는 전문기업으로 현대건설·GS건설·대우건설 등 주요건설사와 병원, 학교 등 다수 시설에 납품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조달물품 등록 및 KS·KC·CE인증, 녹색기술인증을 비롯해 다수의 특허 및 실용신안을 획득하기도 했다. 스탠드형, 기존학교 설치 용이 에이피는 최근 열회수형환기장치가 설치되지 않은 기존학교의 교실공기정화를 위해 스탠드형 ‘환기&공기청정기’를 개발해 1월부터 보급에 나선다. 기존학교의 경우 천장에 공기청정기나 열회수형환기장치 등을 적용할 경우 천장을 해체하고 덕트공사를 별도로 진행해야 해 공사비가 높게 나오는 부담이 있었다. 이번 제품은 신축학교와 달리 천장공사가 어려워 실내공기질 개선에 난항을 겪고 있는 기존학교 교실에 설치하기 쉽다. 또한 기존 바닥상치형 공기청정기는 높이가 낮고 면적이 커서 교실벽면을 넓게 차지하는 경우가 많은 반면 에이피의 환기&공기청정기는 에어컨처럼 교실코너에 설치할 수 있어 적용이 용이하다. 용량은 400~450CMH로 통상적으로 교실 1실당 환기필요량이 800CMH임을 감안하면 2대 설치로 1개
국내 최대 종합 기상서비스 제공업체인 케이웨더(대표 김동식)는 1966년 한국기상협회로 출범했다가 1997년 민간예보사업제도 도입과 함께 민간기상업체로 재설립됐다. 현재 국내 국·공립기관과 언론방송기관을 포함한 약 4,000개 업체에 기상정보와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주요사업으로는 △기상정보서비스 △기상장비 제작·판매 △기상환경영향평가 △날씨위험컨설팅서비스 △통합S/W시스템 구축서비스 등을 포함한 기상관련 종합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2018년부터는 기존 기상업체로서의 장점을 살려 환기사업에도 뛰어들었다. 케이웨더의 관계자는 “실내공기질(IAQ: Indoor Air Quality) 측정관련 면허를 보유하고 측정기 제조·공급 및 관련정보 제공서비스를 제공하던 중 최근 미세먼지가 심각해지면서 기관 및 소비자로부터 공기질이 좋지 않을 때 대처방법에 대한 문의가 많아졌다”라며 “기존 기업역량을 바탕으로 근본적 대책인 환기서비스를 직접 제공하기 위해 관련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IoT 측정기 연동 ‘자동제어’ 케이웨더는 최근 시공편의성이 높아 학교에 적용하기 쉬운 스탠드방식의 열회수환기시스템인 ‘지능형 AI 환기청정기 K1’을 출시했다. 이번
크린테크(주)(대표 김선영)는 2007년 에이치알브이테크로 설립됐다 2008년 현재명칭으로 상호를 변경했다. 환기관련 제품을 개발해 국내·외에 공급하고 있으며 각종 설비투자를 통해 급속도로 나빠지는 대기오염으로부터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저비용·고효율의 청정환기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크린테크의 환기시스템은 △고효율판금형 △고효율사출형 △고효율By-pass형 △카세트형 △일반형 △급기·배기유니트 △컨트롤러 등을 취급하고 있으며 관공서는 물론 공공주택, 신축건물, 공공시설물 등 어디에나 청정한 공기를 공급할 수 있다. KS·Q-MARK인증을 비롯해 ISO 9001 및 14001을 획득했으며 코오롱건설·경동건설 등 건설사, 부산시교육청·울산시교육청·한국해양대 등 공공기관에 납품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최근 환기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학교건물의 공기순환기에 적합한 덕트형·바닥상치형 제품을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조달청 나라장터 일반품목으로 등록돼 있다. 신축학교용 800CMH 덕트형 출시 덕트형 열회수환기장치인 HRV-081HS는 천장에 매립 후 덕트와 연결해 외기를 실내에 공급하는 환기장치로 신축되는 학교건물에 적용하기 적합하다. 열교환기는 판형열교환식으로 P2
하나에너텍(대표 오충록)은 2000년 설립된 열회수형환기장치(공기순환기) 제조기업으로 국가기술자격자로 구성된 전문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여러 제품에 녹색기술, 녹색기술제품, 우수발명품, KS인증 및 다수의 특허를 획득한 기술력있는 기업이다. 최근 하나에너텍은 조달청 나라장터 우수제품으로 등록된 덕트형 공기순환기(HN-S 시리즈)와 신제품으로 나라장터 일반제품에 등록된 바닥상치형 공기순환기(HN-400WB)를 중심으로 학교환기시장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덕트형, 고른 필터링 장점 덕트형 공기순환기는 천장매립형으로 디퓨저를 통해 고르게 외기를 공급하고 오염된 실내공기를 밖으로 빼낼 수 있다. 다만 덕트공사가 필요해 신축학교의 경우 설치가 적합하다. HN-S시리즈는 풍량에 따라 HN-50S(50CMH)부터 HN-1000S(1,000CMH)까지 9개 제품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덕트형제품은 실외공기를 실내로 환기시킴은 물론 실외공기에 실내공기를 혼합해 환기하는 동작 및 여과동작, 필터의 탈진동작까지 가능한 공기순환장치다. 제품특징은 △실내공기 필터링 △필터탈진 △냄새제거 등이다. 환기를 하지 않는 시간대에는 실내공기를 흡입해 필터를 거쳐 재공급함으로써 공기청정기 역
휴테코(대표 김재웅)는 Human, Technology, Ecology의 합성어로 2012년 국책과제로 진행된 ‘창호부착형 하이브리드 환기장치 개발사업’을 계기로 설립됐다. 그간 독점공급계약을 체결한 금호석유화학과 함께 공동주택에 자연환기와 기계환기의 장점을 결합한 창호부착형 하이브리드 환기장치를 공급해 왔으며 현재 환기관련 신제품 R&D 및 해외 환기설비 관련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심화되고 있는 미세먼지에 대응하기 위해 이 제품에 공기청정기능을 접목시키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현재 관련특허를 획득한 상태로 오는 3월 제품개발이 완료되면 신기술인증(NET), 조달청 우수제품 등록 등을 거쳐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휴테코는 교육부의 지침에 따라 학교의 공기정화기 도입이 추진되면서 관련시장 진출을 위한 사전작업에 돌입했다. 한국사립행정실장협의회와 제품도입을 위한 협의가 진행되고 있으며 학부모를 중심으로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 AI·IoT 적용 자동제어 휴테코가 개발하고 있는 스마트 환기청정시스템은 ‘포원스쿨(4ONE SCHOOL)’이라는 브랜드로 공급될 계획이다. 이는 하나의 환기청정시스템이 △깨끗하고 △건강하
한국 BEMS산업이 혁신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BEMS시장은 다소 왜곡돼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적게는 수천만원에서 많게는 수억원까지 비용이 들지만 정작 에너지성능 개선은 일시적이거나 효과가 없다는 문제제기가 곳곳에서 터져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BEMS의 기본인 데이터 수집조차 제대로 되지 않는 현장이 있는가 하면 데이터가 올라와도 단위가 없거나 일부가 누락돼 올라오는 등 활용할 수 없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는 것이다. 또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제어부문에서도 문제가 발생한다. BEMS의 목적이 에너지관리를 통한 사용량 절감이지만 데이터도 부실하고 정확한 대안제시나 효율적인 자동제어도 장기적으로 지속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BEMS가 시장의 신뢰를 잃어가고 있다. 고비용·저효과인데 굳이 설치해야 하느냐는 하소연이 빈번하다. 정부·지자체에서 BEMS설치 의무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범위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어서 개선이 시급하다. 이번 기획에서는 에너지절감 효과가 기대되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세계 BEMS시장에 비해 한국시장이 가진 구조적 문제점을 분석하고 이를 혁신하기 위한 대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개방형 BEMS 플랫폼을 살펴본다
‘BEMS KS 기반의 설계·시공·운영·관리 기술개발 및 실증 연구단’의 2세부과제는 ‘개방형 BEMS 플랫폼 KIS-System’의 라이브러리에 등록될 소프트웨어(S/W) 개발을 담당한다. 2세부의 총괄을 맡고 있는 나라컨트롤(대표 주영덕)의 관계자는 “국내 대표적인 BAS·BEMS기업으로서 기존 시장체계의 주도권을 잡고 있지만 변화하는 시대흐름에 발맞추기 위해 이번 과제에 참여하게 됐다”라며 “BEMS시장이 도약하기 위해서는 생태계혁신을 통해 경제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나라컨트롤이 개발하는 서비스모듈은 ‘BEMS 핵심기술 연계성능향상을 위한 에너지비용해석 기반 복합제어기술’이다. 복합제어의 운영시스템은 건물의 부하변화에 따라 중앙공조, 개별공조 및 기타 전력수요의 가동유무를 판단하고 유지관리담당자에게 관리 사항안내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복합열원의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해석해 제시하기도 한다. 시스템은 △복합제어 알고리즘 △시뮬레이터 △S/W로 나뉜다. 복합제어 알고리즘은 복합적으로 연계된 열원을 부하크기 변동에 따라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우선순위나 열원대수 등을 결정해주는 알고리즘이다. 중앙·개별공조
에너지·친환경 컨설팅기업 에코시안(대표 권오경)은 ‘BEMS KS 기반의 설계·시공·운영·관리 기술개발 및 실증 연구단’ 2세부과제에 속해 ‘BEMS 도입효과 예측 및 평가도구’를 개발하고 있다. 현재 시장에서는 무분별한 BEMS관련 제품이 난립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에너지절감 성능, 데이터수집 능력이 미흡한 상황이라는 평가가 많다. BEMS가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절감효과를 정확하게 예측·측정·평가하는 도구마련이 필수적이다. 이번에 개발되는 예측·평가도구의 개발목표는 BEMS 도입에 따른 지속적인 에너지 절감효과를 검증하는 것이다. 평가대상은 주거용을 포함한 BEMS 설치예정 또는 운영 중인 모든 건축물이다. BEMS뿐만 아니라 건물시스템 전체에 대해 전 생애주기 평가가 가능하도록 개발이 추진된다. 건물생애주기 평가 평가는 LCC 개념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평가시점별로 다른 평가방식과 데이터레벨을 활용한다. 평가시점은 △설계예측 △사용예측 △사용성과 등으로 나눠 각각 설계·준공·운영단계의 성능을 검증하게 된다. 평가방식은 성능검증에 활용되는 도구로 △체크리스트 △수식분석 △회귀분석(통계) △정적시뮬레이션(ECO2·BESS 등) △동적시뮬레이션(Energ
BEMS 원가비용은 크게 △소프트웨어(S/W) △하드웨어(H/W) △엔지니어링 등 3가지로 구성된다. 이와 같은 요소를 어떻게 효율화하느냐가 경제적 BEMS를 구현하는 관건이 된다. 건물에너지, ICT분야 전문기업 더키(TheKIE, 대표 조정훈)가 최근 출시한 xEMS는 S/W와 엔지니어링 비용을 절감해 저렴한 에너지관리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xEMS는 빌딩·공장·상가·농장 등 용도별 에너지최적화를 지원하는 통합에너지관리 솔루션이다. 솔루션 명칭의 ‘x’는 각 용도를 의미한다. 빌딩에는 BEMS, 공장에는 FEMS 등이 된다. S/W 모듈화로 안정성 향상 xEMS는 기본 제어알고리즘에 건물특성별 알고리즘을 얹는 방식으로 시스템 적용가능 대상 건축물의 범위를 확장하면서도 S/W 단가를 낮추고 있다. 즉 ‘건축물’, ‘에너지관리’ 등 용도가 달라도 공통되는 요소는 묶어 일괄적으로 적용하고 차별되는 요소는 별도로 추가하는 모듈화방식이 적용됐다. 이에 따라 xEMS의 핵심은 어디에 설치하더라도 활용이 가능하고 효과를 낼 수 있는 기반기술(base technology)이 중요하다. 데이터를 오류없이 수집하고 누락없이 저장한 뒤 원활하게 연산해 모니터링·제어기기에
BEMS구축에 가장 기본은 정확한 모니터링과 진단이다. 기기의 관리를 통해 에너지절감을 시도하기 앞서 에너지사용량에 대한 정교한 데이터를 낮은 오차율로 추출해야 정확한 진단과 효과적인 제어가 가능해진다. 세계적으로도 데이터의 수집·저장, 분석, 제어에 더해 원데이터 자체의 신뢰도를 중요하게 평가하는 추세다. 계량·계측기기 개발·생산기업인 (주)후로스(대표 박재현, www.flos.co.kr)는 유량계·열량계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근 중소형 건축물에 간편하게 적용할 수 있는 보급형 BEMS를 위한 에너지사용량 모니터링 디바이스를 개발했다. 계량·계측 데이터 신뢰성 확보 후로스가 개발한 이번 제품은 중소형 건축물에 BEMS보급을 촉진하기 위해 개발됐다. 저가로 공급할 수 있어 소비자의 수용성을 높이고 정확한 데이터를 통해 에너지모니터링 및 관리를 지원한다. 건물에는 1대의 단말기와 몇몇 계량기만 적용하면 돼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전력량 △가스량 △유량 △열량 △온도 △압력 등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으며 원하는 시간·분 단위로 메모리카드에 기록된다. 기록된 데이터는 자체 단말기에서 수치·그래프로 확인할 수 있으며 PC, 모바일 등에서 텍스트를 불
보일러업계의 경쟁은 내수시장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더욱 가속화되는 추세다. 전통적인 내수산업이었던 보일러산업이 수출산업화로 전환한지는 얼마 안됐다. 2010년 초반 보일러수출은 중국, 러시아를 중심으로 이뤄졌으나 최근 미국이 최대 수출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가스온수기시장으로만 했던 미국은 보일러까지 최대 수출국으로 부상하며 단일국가 수출액 1억달러, 단일 품목 수출액 1억달러 돌파라는 이정표도 찍었다. 최근 5년간 가스보일러 수출액은 점차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14년 1억2,917만4,000달러로 최대 수출액을 기록했지만 2015년 최대 수출국이었던 러시아시장 변수로 인해 1억달러를 턱걸이하는 수준으로 급락하며 보일러업계에 위기가 찾아왔다는 우려가 있었다. 수출금액 2014년 129,174 2015년 109,632 2016년 146,535 2017년 130,574 2018년 9월 현재 96,556 ▲가스보일러 수출액(자료: 관세청, 단위: 천달러) 그러나 중국과 미국이 버팀목이 됐다. 이미 2015년부터 최대 수출국으로 변신한 미국 수출액이 급증했다. 2015년 3,716만4,000달러였던 2016년 수출액이 5,230만달러로 전
경동나비엔은 2017년 전체 매출액 중 해외 매출액이 절반을 넘음으로써 명실상부한 친환경 글로벌 에너지기업으로의 토대를 더욱 단단히 했다. 2017년 총 6,847억원의 매출액 중 약 54%에 해당하는 3,700여억원이 해외 매출이었으며 지역적으로는 북미 66%, 중국 20%, 러시아 9% 순이었다. 올해 역시 2분기까지 해외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5% 가량 성장하며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기존 미국(콘덴싱온수기), 러시아(벽걸리형 가스보일러) 시장 외 중국에서의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어 또 다른 No.1을 향해 준비하고 있다. 특히 중동을 비롯해 러시아를 제외한 기타 유럽 지역에서도 글로벌 영향력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미국·러시아서 각 100만대↑ 판매 경동나비엔은 중국 시장점유율을 높이며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북경법인의 2분기까지 매출액은 17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0% 이상 늘었다. 연말에 1차적으로 가동에 들어갈 북경 신공장을 통해 경동나비엔은 세계 1위 시장으로 거듭난 중국시장에서도 No.1 브랜드 자리를 겨냥하고 있다. 북경공장은 약 4만8,000m²(1만4,500평) 면적에 단계적으로 건설을 진행해 202
린나이는 가장 큰 자랑이자 장점인 품질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인지도를 확보하고 충성 고객층을 확대해 점차 시장점유율을 늘려갈 방침이다. 린나이는 국내 보일러기업 중 유럽 수출 1위를 달성해 주목받고 있다. 린나이는 품질경영을 통해 고객만족을 실현해 나가며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영업활동을 펼치고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열효율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난방과 풍부한 온수공급으로 고객의 신뢰를 받고 있다. IoT로 제어되는 에너지모니터링, 스마트 콘트롤 등 다양한 편의기능은 브랜드의 품격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린나이는 ‘글로벌 린나이 네트워크’를 활용해 현지에 대한 이해도를 타사보다 더 빠르게 느끼고 시장 상황에 대해 즉각적인 대응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IoT·콘덴싱으로 글로벌시장 공략 린나이는 1995년부터 20년 이상 협력관계를 구축하며 수출을 지속해 높은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 칠레에서 기존의 일반가스보일러를 비롯해 콘덴싱, IoT 등 다양한 라인업 구성을 통해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하고 아르헨티나 등 주변국으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로서 거점 수출국으로 구축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특히 린나이는 ‘글로벌 린나이 네트워크’
지열냉난방시스템은 지하와 대기의 온도차를 이용해 냉난방에 활용하는 기술이다. 지열발전처럼 고온 열수를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비교적 지역적인 제약없는 유비쿼터스(ubiquitous) 에너지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다면 히트펌프를 가동하기 위해 외부 에너지원인 전기공급이 필수적이며 결과적으로 생산되는 냉난방에너지는 지열에너지와 전기에너지를 합친 것으로 결국 단위설비당 지열에너지 생산량 계산은 전기에너지 기여분을 제외하고 있다. 국내 지열시장은 정부의 강력한 공공의무화제도 시행과 다양한 보급 보조금제도 시행으로 매년 100MW 이상의 신규 설비가 보급되고 있다. 지열전문시공기업도 100여개 이상 등록돼 있으나 실제로 대규모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는 기업은 10여개 이내 수준으로 알려지고 있다. 국내 지열냉난방 시스템의 시장 규모는 약 3,200~3,500억원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000년경에 지열냉난방 시스템이 처음 도입된 이후 정부의 공공기관 설치의무화제도, 주택·건물·지역지원사업 등의 정부 보급 지원제도로 인해 연간 100% 이상의 시장 성장률을 보였다. 이중 ‘공공기관 설치의무화제도’와 ‘주택지원사업’이 시장 성장에 가장 큰 역할을 수행했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지열산업을 리드하는 대표기업 코텍엔지니어링(대표 민경천)은 15년 이상의 경험을 갖춘 다수의 전문가가 최상의 지열시스템 설계, 시공, A/S 및 최적화 등 Total Engineering을 제공하며 대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사업 초기 선진기술 습득을 위해 세계적인 지열기업인 미국의 WaterFurnace사나 독일의 Viessmann사 등과 기술협약을 체결해 선진기술을 적극 도입했다. 또한 △하이브리드시스템 △건물하부천공 △고효율 그라우트 △ICT 융합 지열시스템 등 지열분야 국책연구과제를 통한 첨단기술 개발로 지열시스템을 국내 환경에 적합토록 발전시킴으로써 지열시장 확대와 안정적 성장을 견인해 왔다. 서울시 신청사(1,100RT), 인천공항 3단계(1,500RT), 롯데월드타워(3,000RT) 등 국내 대규모 업무·상업시설의 지열 랜드마크를 시공한 코텍엔지니어링은 정부가 추진 중인 2025년 제로에너지주택 달성과 서울시 조례(환경영향평가)의 신재생에너지 공급기준 달성을 위한 방안으로 지열시스템의 공동주택 적용에 적극 나서고 있다. 세대별 지열, ‘청량리 재개발’ 수주 코텍엔지니어링은 민간공동주택 126세대에 지열냉난방시스템이 적용된 청량리
21세기 최고의 공조설비 전문기업이 목표인 에어테크엔지니어링(대표 김도영)은 지난 1998년 설립 이래 △안전정밀(안전생활화와 정밀시공) △신용본위(고객과 신용은 생명) △원가절감(경쟁력 향상) 등을 경영방침으로 성장해 왔다. 1999년 삼성전자 시스템에어컨 협력업체로 등록한 이후 삼성물산과 삼성중공업 냉매 선배관공사 등록업체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화·SK·현대·두산·포스코 등 국내 거의 모든 건설사의 협력업체로 등록하며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현재 태양광, 연료전지, 지열,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설치, 시공을 진행하는 한편 시스템에어컨·공조기·흡수식 냉동기 전문시공 및 냉매배관 매립공사 전문기업으로써 지난 2015년 276억원이었던 매출액은 지난해 493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0억원, 14억원을 기록하며 급성장했다. 베트남 현지법인도 운영하고 있다. 김도영 대표는 ‘재생에너지 3020이행계획’에 동참해 신재생사업의 비율을 전체 사업의 50%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신축 및 재건축 신재생의무적용비율 상향에 따른 공동주택 신재생에너지 적용확대에 기여해 사회적 기업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열시공분야 다크호스되나 에어테크엔지니어링은
2008년 창업 이래 히트펌프를 중심으로 제품판매, 서비스, 관련 컨설팅을 수행하고 있는 이너지테크놀러지스(대표 최윤식)는 미국의 Water Furnace사의 지열히트펌프를 국내에 첫 공급했으며 2012년부터 이탈리아의 Climaveneta사의 히트펌프 및 전산센터 솔루션을 공급하는 에이전트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장비 공급사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히트펌프 제조사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해외 최고 기술력의 히트펌프 공급노하우를 바탕으로 3년 이상 공동주택에 최적화된 지열히트펌프 개발에 매진해 가정용 올인원(All-In-One) 지열히트펌프와 열회수 지열히트펌프(ECO-R-50)를 개발했다. 올인원·열회수 HP, 공동주택 ‘최적’ 올인원 히트펌프는 인버터 압축기로 운전되는 스마트 히트펌프로 급탕탱크 및 각종 순환펌프 등을 장비에 내장돼 배관 6개만 연결하면 장비시공을 완료할 수 있다. 기존 지열히트펌프시스템은 히트펌프 외에 버퍼탱크, 팽창탱크, 각종 순환펌프류, 급탕 저장탱크 및 급탕전용 히트펌프를 넓은 기계실 면적에 복잡한 배관 및 제어시스템으로 설치해야 했다. 그러나 올인원 지열시스템은 히트펌프 1대에 이러한 기능을 모두 내장하고 있어 기존 면적의 25%인 1
최근 기록적인 폭염이 연일 지속되고 있다. 근본적인 원인으로 기후변화가 지목되며 온실가스 감축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높다. 이에 따라 주요 온실가스 배출물질인 냉매규제가 요구되고 있지만 건축자재시장은 여전히 사각지대다. 특히 발포제로 냉매를 활용하는 단열재의 경우 국내 HCFC 공급량 2만939톤의 절반가량인 1만1,000톤을 사용하고 있지만 관련제도는 마련되지 않았고 업계도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고 있다. 지난 7월 정부가 기존보다 각 부문별 온실가스 감축을 강화한 로드맵 수정안을 발표함에 따라 산업·건물 등 각 분야의 온실가스 감축시간표도 앞당겨지게 된 가운데 단열재시장에서도 대응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번 기획에서는 전체 단열재시장에서 상당비중을 차지하면서 생산 시 냉매를 사용해 온실가스 감축 필요성이 높은 XPS(압출법 유기발포단열재)업계의 대응현황과 제도개선 방향을 짚어본다. XPS, 온실가스 감축 나서야 XPS는 생산과정에서 원료를 가열·용융해 연속적으로 압축·발포시켜 성형하는 압출법을 사용한다. 이때 발포제로 사용되는 것이 냉매다. 냉매는 1세대인 CFC(프레온가스), 2세대인 HCFC(수소불화염화탄소), 3세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