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어에어컨은 지난 6월30일 아마존의 AI 플랫폼 알렉사와 연동한 공기청정기를 미국시장에 본격 수출했다고 7월1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6월30일 캐리어에어컨 광주공장에서 선적식을 마쳤다.
이번 수출은 그간 미국시장을 지속 공략한 캐리어에어컨의 노력이 빛을 발한 것이다. 실제로 캐리어에어컨은 지난 3월 열린 2019 IHHS에서 공기청정기 에어원을 처음으로 선보였고 박람회 내내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캐리어에어컨 공기청정기 에어원은 캐리어에어컨 제품군 최초로 아마존의 AI 플랫폼 알렉사와 연동해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원격제어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북미지역 안전 인증 ETL과, 미국 가전 협회 AHAM인증, 그리고 고효율기기를 의미하는 Energy Star인증을 취득해 우수성을 입증했다.
이와 관련해 캐리어에어컨의 관계자는 “까다로운 미국 소비자의 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해 제품 개발단계부터 미국시장과 고객 요구사항을 철저히 분석, 반영한 것이 결과로 나타난 것”이라고 밝혔다.
캐리어에어컨은 이번 공기청정기 수출을 미국 시장에만 그치지 않을 전망이다. 보유한 해외 네트워크를 전사적으로 동원해 올해 9월부터 중국, 인도 및 동남아시아, 중동·아프리카 등 전 세계 캐리어 유통망을 통해서 판매할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강성희 캐리어에어컨 회장은 “지난 박람회에서 캐리어에어컨 공기청정기 에어원의 관심을 확인한 만큼 미국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할 것을 기대한다”라며 “3년 내에 공기청정기뿐만 아니라 에어컨, 전문가전제품의 해외시장 수출비중을 회사 전체 매출의 30%까지 달성해 새로운 도약의 발판으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