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총회 시즌이 도래했습니다. 협·단체는 정기총회를 통해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신규 임원을 선출하기도 합니다. 이렇다보니 여기저기에서 신임 회장 선거가 진행되거나 추대로 회장으로 선출되시는 분들은 많은 것 같습니다. 협·단체의 수장인 회장의 역할은 협회의 발전과 회원사의 권익 향상이 최우선일 것입니다.
특히 선거를 통해 선출된 경우 상대진영 인사들도 포용할 줄 아는 것이 회장이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입니다. 결국 가고자한 방향은 협회의 발전과 회원들의 권익 향상으로 같기 때문입니다.
일본 냉난방·공조전시회를 다녀와서
일본의 명실상부 전세계 냉동공조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국가입니다. 전세계 1~2위를 다투는 다이킨을 비롯해 미쯔비시, 도시바, 파나소닉 등 다수의 기업들이 전세계 시장순위 상위권에 다수 포진돼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도쿄에서 열린 ‘HVAC&R JAPAN’은 글로벌시장을 선도하는 국가에서 열리는 전시회인지 생각하게 만들었습니다. 분명 전세계 냉동공조시장의 트렌드인 에너지절감, 신냉매, 컴팩트한 제품 등 볼거리는 많았지만 정작 글로벌기업의 참여가 저조한 것은 물론 영문 팜플렛조차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이번 전시회를 참관했던 업계의 한 관계자는 “그들만의 잔치”로 평가했습니다.
그래도 이번 전시회는 우리나라 냉동공조업계가 나아갈 트렌드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어 그마나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벤치마킹 제대로 해서 일본 기업들을 넘어설 수 있는 경쟁력을 키워야겠습니다.
3월은 새로운 시작
3월은 ‘새로움’이 많습니다. 새학기가 시작되고 봄이 다시 시작되는 달이기 때문입니다. 움츠렸던 몸을 기지개 켜고 일어서는 계절이 돌아온 것입니다. 새로움은 설렘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설렘은 희망입니다. 비록 경기전망이 어둡긴 잠시 봄을 생각하며 여유를 가져보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새로운 시작을 위해 나와 내 주변을 살피는 여유도 가져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