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EMS 제품군의 패키지기능 고도화를 통한
기술우위의 FEMS 보급 확산과 BEMS·HEMS시장의 안정적인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에너지효율시장에서 미래기술을 선도하고 국가 온실가스 감축 노력에 기여하며
공익적 가치를 공유하는 글로벌 에너지전문기업으로 성장하겠습니다”
1996년 설립된 신일이앤씨는 ‘에너지효율 향상 및 환경 개선’을 사업모토로 주거, 교육, 업무 및 산업시설 등에 대해 건축기계·전기·통신·소방설비분야의 설계〮감리, TAB & 커미셔닝, 에너지진단, ESCO(에너지절약전문기업: Energy Service Company) 사업, 신재생에너지사업(태양광, 연료전지), 기후변화 대응전략 컨설팅, 에너지효율향상 컨설팅 등 엔지니어링 및 에너지산업분야에서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ESCO로서 에너지다소비시설(산업체, 건물)의 에너지절감을 위한 진단과 ICT를 활용한 에너지관리시스템(FEMS·BEMS)을 개발, 공급하며 산업체 및 건물의 에너지효율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정부의 에너지절감 및 효율 향상 시책을 실천하고 산·학협동을 통한 에너지인력 양성과 에너지효율 향상에 대한 국민인식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는 최문홍 신일이앤씨 대표를 만나봤다.
■ 신일이앤씨의 경영기조는
신일이앤씨는 25년간 경험을 통한 기술축적과 우수한 기술인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인력양성과 기술개발을 추구하고 있는 국내 에너지산업계의 선도기업이다.
‘행복한 사람과 아름다운 자연을 생각하는 21세기 에너지솔루션 선도기업’을 기업비전으로 회사를 설립한 이래 △최고의 토탈 에너지 솔루션 제공 △고객의 최대 만족과 국가 산업경쟁력 기여 △글로벌화를 향한 신지식인 양성 등을 경영방침으로 삼고 ‘창조적으로 설계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하며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새로운 에너지활용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실천하고 있다.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산업체 및 건물의 에너지효율향상을 위한 스마트진단과 기후변화컨설팅, 신재생에너지보급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수행했다. 또한 산·학협동을 통한 에너지인력 양성에 적극 참여하는 등 정부의 에너지절감 및 효율향상 시책을 실천하고 홍보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전체 임직원은 일상생활에서부터 에너지사용 현황과 낭비요소를 찾아 원인을 분석하고 개선 및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을 탐구하며 에너지절약 및 효율 향상을 위한 신기술〮신공법 개발에 매진함으로써 산업 전반에 Total Energy Solution 제공의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 주력사업분야 시장 동향은
신일이앤씨에서 주력으로 개발〮공급하고 있는 사업은 에너지관리시스템(EMS: Energy Management System) 구축이며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분야는 FEMS과 BEMS 시장이다. 특히 산업부문의 에너지수요관리 및 효율화 요구가 증대되면서 FEMS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으며 다양한 정부 지원사업과 연계해 보급 확산이 활성화되고 있다.
FEMS 솔루션은 ‘SI-FEMS’로 브랜드 네이밍해 공급하고 있으며 공장의 에너지사용정보를 실시간 모니터링·분석하고 최적 관리·감시·제어를 지원함으로써 에너지효율화를 통한 에너지절감과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주요기술로 현재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과 부합해 공급을 확대해 나 가고 있다.
FEMS분야는 에너지 전문지식과 ICT기술 경험을 요구하는 특화분야로써 기술적 진입장벽이 높고 현재까지 국내 경쟁업체는 많지 않으나 미래기술에 대한 전망으로 개발·공급기업이 증가하는 추세다.
해외시장의 FEMS는 IBM, GE, 하니웰, 지멘스, 슈나이더일렉트릭 등 대형 글로벌기업을 중심으로 확장되고 있으며 원전사태 이후 전력수급이 불안정한 일본과 중국 역시 우리나라와 유사하게 공급중심에서 수요관리로의 정책 변화를 시도하며 정부 주도형 FEMS 보급이 확대되고 있다.
■ 주력사업분야의 그동안 성과는
단순한 노후설비 교체를 통한 에너지절감 방안 등은 온실가스 감축방안으로는 한계에 도달했다. 시스템적인 에너지절감 방안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IT기술을 활용한 EMS를 개발했다. 신일이앤씨의 EMS는 다양한 분야의 산업체에 적용해 에너지사용 현황 실시간 모니터링, 자동제어, 에너지데이터의 DB화를 통해 에너지효율 향상 및 사용량 절감을 유도함으로써 에너지비용 절감과 에너지사용설비의 유지관리를 용이하게 했다.
SI-FEMS는 현재까지 9개사에 구축, 완료했으며 계열사 공장으로도 보급 확산을 꾀하고 있다. 이중 생산정보화시스템 위주로 추진되던 스마트공장사업에서 FEMS를 구축 보급한 1호 사례가 신일이앤씨에서 추진한 프로젝트였으며 스마트공장에서의 FEMS의 역할을 공고히 다지는 계기가 됐다. 정부가 중점 추진하는 스마트공장사업에서 FEMS 보급을 확산 장려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
또한 FEMS 구축 실적이 늘어나면서 EMS 기술경험 축적이 동반됐으며 이러한 기술성과를 통해 스마트시티 관련 기술개발과제에 참여하는 등 신일이앤씨에서 독자 개발한 BEMS 솔루션도 확산되고 있다.
■ 주력사업도 변화하고 있는데
신일이앤씨는 1996년 설립하면서 건축기계·전기·통신·소방설비분야의 설계 및 감리업무를 중심으로 엔지니어링기술 서비스사업을 기반해 주력사업으로 확장했다. 2000년대로 넘어오면서 기후변화 및 에너지절약의 국제적인 협력 기조에 맞춰 정부의 다양한 에너지정책 및 계획이 발표됐는데 항상 고민하던 신일이앤씨의 기술적〮인적 자원을 활용한 신사업모델 발굴과 매칭돼 본격적인 에너지사업을 중점 추진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
2006년에는 에너지 관련 전문기술인력 및 장비를 확충해 ‘에너지진단전문기관’으로 지정받아 지난해까지 산업체와 건물을 대상으로 700건이 넘는 에너지진단을 실시해 연간 에너지사용량 16만toe를 절감하고 연간 온실가스배출량 25만tCO₂를 저감하는 성과와 연간 1,000억원의 에너지비용을 절감하는데 기여했다. 특히 대구광역시의 스마트그리드확산사업을 3년간 수행하면서 산업체 및 건물 대상으로 430여개의 에너지절감사업과 에너지컨설팅을 수행했다.
신일이앤씨는 에너지진단을 수행하면서 진단수용가와 협력해 고효율기기 교체 등 ESCO사업과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으로 확대했다. 또한 에너지절약을 위한 궁극적인 관리를 위해 ICT 기반 에너지관리기술이 향후 시장에서 적극적으로 요구하는 기술임을 내다보고 관련 IT 기술인력을 확보하고 ICT에너지사업부를 신설하는 등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EMS사업을 주력으로 성장시키고 있다.
■ 경쟁사대비 차별성은
신일이앤씨는 엔지니어링기술과 에너지진단기술을 모태로 ICT기술을 융합한 FEMS와 BEMS 제품을 개발〮공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순수 IT기업에서 개발한 EMS 제품과는 모니터링, 분석 및 제어기능에서 큰 차이가 있다.
IT기업의 EMS가 에너지 총량 위주의 실시간 모니터링기능과 에너지효율값의 단순 비교분석을 구현하고 있다면 신일이앤씨의 EMS기술은 에너지효율에 영향을 주는 모든 인자의 상태 모니터링과 외부환경을 포함한 상관관계 및 인과관계 분석기능을 제공하고 에너지 최적 운전을 위한 자율제어기능을 구현함으로써 기술적으로 진일보한 지능화된 EMS 제품이라고 자부한다.
SI-FEMS는 타겟시장을 중소·중견제조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에너지관리시스템이다. 공장 내 전기, 가스, 열 등의 전체 에너지모니터링 및 에너지효율향상에 필요한 제어를 수행하며 인과 및 상관분석을 바탕으로 최적 에너지관리 가이드를 도출하고 성과를 피드백해 주는 솔루션이다.
스마트팩토리 및 탄소배출 제로 사업장을 위한 필수시스템으로 보급해 나가고 있으며 SI-FEMS는 계측·분석·제어 등의 주요기능을 세분화하고 단위모듈방식으로 구축 가능하다. 이에 따라 사용자요구에 필요한 모듈을 선별적으로 제공해 FEMS 구축비용 절감과 효율적인 운영을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신규사업 진출 계획은
현재 중점 추진하고 있는 FEMS사업 외에 스마트시티시장을 겨냥한 BEMS 보급 및 가정용에너지관리시스템(HEMS) 개발을 중점 추진 계획하고 있다.
BEMS시장은 공공기관을 선두로 제도적으로 보급되고 있지만 민간건축물에는 도입효과대비 투자비 과중으로 확산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러한 가운데 도시집중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지역단위 스마트시티사업이 미래 비즈니스모델로 주목받기 시작했으며 도시에너지 수요관리 문제와 에너지자립도 개선을 위해 시범사업들이 추진되고 있다.
도시에너지 이슈와 부합해 BEMS와 HEMS의 요소기술들이 응용발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신일이앤씨의 풍부한 기술경험과 완성된 제품은 스마트시티시장 확산에 맞춰 동반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또 다른 신규사업으로 준비하고 있는 분야는 ICT에너지진단사업이다. 정부의 에너지정책이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변화했으며 에너지다소비사업장에서도 ICT 기반의 시스템보급이 확산됨에 따라 에너지진단시장은 전통적인 진단방식을 탈피한 ICT 기반 데이터 활용방식의 효율적인 진단기법 적용을 요구하는 새로운 진단시장이 만들어지고 있다.
신일이앤씨는 진단전문기관이면서도 독자 개발한 EMS 제품을 상용화에 성공함으로써 ICT 데이터 운용 기술에 대한 기술경험이 풍부하다. 이에 따라 중점 추진하고자 하는 ICT에너지진단은 사업장에서 수집되는 에너지 데이터를 모니터링 비교분석해 에너지효율 성과를 정량화하고 사업장에서 도입, 운용하고 있는 ICT시스템의 최적관리 개선방안을 도출하는 등 에너지목표 달성에 대한 성과를 객관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EMS 성능진단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기계설비성능점검업을 등록해 ICT에너지진단을 기반으로 올해부터 시행되는 건축물 기계설비에 대한 설계 허가·검사 및 유지관리점검으로 기계설비가 최적의 성능을 유지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올해 사업 목표 및 중장기 기업비전은
신일이앤씨의 올해 사업목표는 에너지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EMS 제품군의 패키지기능 고도화를 통한 기술우위의 FEMS 보급 확산과 BEMS·HEMS시장의 안정적인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EMS 제품의 안정적인 보급과 시장점유율 확대는 매출 증대를 통한 기업 투자 선순환 효과와 함께 에너지전문인력 양성 등 고용안정부문의 기여도 있겠지만 에너지 빅데이터 활용 및 응용 기술경험을 통해 향후 고부가가치 신규사업모델 창출의 기회로서 더욱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에너지효율시장에서 미래기술을 선도하고 국가 온실가스 감축 노력에 기여하며 공익적 가치를 공유하는 글로벌 에너지전문기업으로의 성장이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