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한에너지(대표 권영호)는 2004년 창업이래 우리나라 태양열업계 대표기업으로 정부지원사업에 의존하는 어려운 국내시장에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신기술 선점을 통해 선두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태양열시스템 관련 글로벌 리딩기업인 독일 파라디그마와 기술제휴를 통해 중·고온 이중진공관형 태양열집열기를 연구개발해 대구·경북에서 유일하게 ‘고효율 태양열집열기’로 신재생에너지 설비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또한 국내 태양열시장에서 입지가 확대됨에 따라 제품양산화에 따른 제품제조부터 시공납품, 사후관리까지 전반적인 프로세스를 수행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이다.
활용성 향상방안 강구
세한에너지의 이중진공관형 태양열집열기는 유리관에 알루미늄 및 선택흡수 코팅 후 유리관과 유리관 사이를 진공상태로 유지해 열손실을 줄인 고효율 태양열집열기술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국내 최고수준의 효율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진공관 내부의 히트파이프를 적용함으로써 성능 및 내구성 향상 및 과열방지를 구현했다.
세한에너지의 관계자는 “국내 태양열시장이 활성화되고 보급됨에 따라 시장에서 차별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은 태양열집열기의 활용도 즉, 의존율을 높이는 것으로 태양열과 태양광을 결합해 2가지 에너지원을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는 등의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라며 “태양열집열기의 활용도가 줄어드는 하절기 설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경북도와 공동으로 연구개발해 하절기 태양열시스템의 잉여열을 활용하는 ‘태양열건조기’를 개발한 바 있다”고 밝혔다.
세한에너지는 국내 최고수준 효율을 갖춘 이중진공관형 태양열집열기를 주력제품으로 에너지공단 보급사업에 참여하는 태양열업계 중 점유율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태양열건조기는 정부보급 지역신산업 아이템으로 국내 최초로 보급하고 있으며 주민공동 이용시설인 마을회관에 보급해 지역주민과 지자체주도 신재생에너지 보급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트렌드 반영 신산업 아이템 발굴
2014년 이후 신재생에너지시장 트렌드가 에너지융복합에 초점이 맞춰짐에 따라 세한에너지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의 우수기술인 ‘태양열·태양광을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융복합시스템(이하 태양광·열 융복합시스템)’을 사업화하기 위해 기술이전을 추진했다.
또한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의 연구개발과제를 수행함으로써 한국에너지공단 시범보급사업에 참여, 제품을 사업화하는데 성공했다.
태양광·열 융복합시스템은 태양열시스템의 가장 큰 한계인 하절기 과열을 방지하기 위해 고안된 기술로 현재까지는 차광막을 활용해 과열을 방지해왔다.
태양광·열 융복합시스템은 태양광모듈을 사용해 축열온도에 따라 차광이 자동으로 구동되게 할 수 있으며 이러한 기술이 적용된 것은 세계적으로 세한에너지 제품이 유일하다.
세한에너지의 관계자는 “항상 신재생에너지 미래시장을 바라보며 산·학·연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신기술 개발 및 사업확장을 위해 연구개발에 아낌없는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라며 “태양열, 태양광 복합에너지 적용이 가능한 PVT기술과 현재 수행하고 있는 미래형 스마트팜 시설원예에 태양열, 지열 등 재생에너지를 적용해 사업화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지속 운영되고 있는 에너지공단 보급사업 및 지자체 재생에너지 관련사업의 미래형 사업화 아이템을 발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