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조기술개발(대표 이건수)의 NEP인증 냉각제습기가 낮은 소비전력으로 온·습도를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어 화제다.
무더위와 장마가 이어지는 여름철은 높은 습도로 인한 문제가 생기기 쉽다. 실내습도가 70%를 넘어서면 불쾌지수가 오를 뿐만 아니라 곰팡이가 피기 시작하고 미생물이 번식한다.
특히 습도에 민감한 제품이 고습도 환경에 일정시간 이상 노출될 경우 상품가치가 떨어지거나 훼손될 수 있다.
습도가 높으면 질병에 노출될 확률 역시 올라간다. 천식·비염 등 호흡기 질환이나 류마티스관절염으로 고통받는 사람도 생긴다. 기후변화로 인한 영향까지 고려하면 온도와 함께 습도조절 필요성이 한층 높아졌다.
쾌적한 습도는 온도에 따라 달라진다. 대략적으로 15℃에서 70%, 18~20℃에서 60%, 21~23℃에서 50%, 24℃ 이상에서 40%가 적당하다. 전문가들은 여름철 실내습도를 50~60% 정도로 유지하는 편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문제는 에어컨을 사용할 때 실내습도를 적정습도인 50~60%까지 낮추기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또한 일반 제습기는 온도를 높이기 때문에 여름철 실내 사용이 부적절하다. 효율이 낮을 뿐만 아니라 전력소비량이 많으며 화재발생 우려까지 존재한다.
친환경·고효율 냉각제습기
냉각제습 방식을 활용하면 온도와 습도를 한번에 잡을 수 있다. 한국공조기술개발의 냉각제습기는 전기히터를 사용하는 대신 폐열을 재활용하기 때문에 운전비용이 절약되고 온실가스 배출량은 70% 감축할 수 있다. 실내습도는 50~60%, 실내온도는 23~25℃로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으며 특히 고장이 적고 화재발생 우려도 없다.
녹색인증 기준대비 냉방에너지소비효율(EER)은 3RT 모델이 9.3%, 5RT 모델이 7% 높으며 제습계수는 각각 258%, 286%로 더 높은 성능을 보인다.
경쟁제품대비 에너지절감과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경제효과도 상당히 크다. 5RT 모델 기준 전기요금은 연간 421만원을 절약할 수 있다. 감축되는 온실가스 배출량인 1.3톤을 환산하면 13만원의 기대수익까지 발생해 총 434만원의 경제적 효과를 얻을 수 있다. 10RT 모델의 경우 같은 방식으로 최대 872만원까지 경제적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적용 가능분야는 △정밀기기 △전자·전기부품 △반도체·화학 △식품·제약 △섬유·피혁 △목재·제지 △포장·생산·보관 등이 있다. 특히 높은 습도로 인한 곰팡이 발생과 결로 및 부식·산화 등의 피해 우려가 있는 현장에 적합하다.
한편 한국공조기술개발은 기술개발활동을 활발히 하는 기술본위 강소기업이다. 특허등록 11건, 의장등록 6건, 중소기업 혁신과제 3건 등 각종 연구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기술력과 각종 인증 및 신뢰도를 바탕으로 청와대를 비롯한 관공서·공공기관 등에 자사 제품을 설치·납품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