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2년 설립된 수국(대표 박재언)은 정부의 공해방지 및 에너지절약 시책에 발맞춰 버너사업을 시작했다. 국내 연소설비의 에너지효율성 및 공해방지 역사와 함께 해오며 유럽의 선진 버너기술을 꾸준히 도입해 발전을 거듭했다.
현재 생산하고 있는 모든 버너를 자체기술로 만들어낼 만큼 기술력을 성장시키며 고객들에게 신뢰와 좋은 제품을 제공하는 데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연소기술의 화두는 에너지의 효율적인 이용과 공해배출 요인 저감으로 귀결된다. 수국은 버너사업을 시작한 이래 이 두 가지를 중심으로 기술개발에 매진해왔다.
이러한 노력은 시장과 고객들에게 인정받았고 이를 기반으로 현재 국내 연소분야에서 선두를 달리며 세계 각국으로 뻗어나갈 수 있는 원동력으로 작용, 2014년 365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NOx 배출, 환경부 기준 50%로 낮춰
수국이 에너지효율과 환경보존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기 위해 2008년 저NOx버너 특허를 취득했고 현재 보유한 총 버너기술 특허 26개 중 16개가 저NOx버너 기술이다. 환경공단이 인정한 저NOx버너 모델 수는 54개로 국내 최다 모델을 보유하며 국내 연소산업의 기술개발을 선도하는 친환경 기업으로 자리잡았다.
수국의 저NOx버너는 고속화염에 의한 내부 재순환 기능으로 Thermal NOx 저감기능과 급속혼합에 의한 Prompt NOx 저감기능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도록 설계해 저NOx성능뿐만 아니라 화염 콤팩트화 및 고효율화를 동시에 달성했다.
수국의 SULX-90GN은 환경부가 설정한 저NOx버너(LNG)의 질소산화물 배출기준인 40ppm의 절반인 20ppm을 달성했고 일산화탄소 배출량도 120ppm기준의 1/6인 20ppm 수준이다. 이는 미국 등 선진국의 주요 저NOx버너 모델과 비교해도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배기가스를 연소실에서 유인해 버너 내부에서 연소용 공기와 혼합하는 기술을 적용해 배기가스순환용 송풍기의 추가설치가 필요없고 예혼합연소에 의한 진동이 없으며 기존 송풍기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송풍기 일체형인 P-TYPE Low NOx burner는 강제혼합식 저NOx버너로 설치 및 보수작업이 간단하고 자체 부착된 송풍기에 의해 공급되는 가압공기와 연료가스가 연소헤드에서 혼합과 동시에 연소되는 NOZZLE MIX TYPE이므로 역화의 위험이 전혀 없다.
송풍기 분리형인 S-TYPE, F-TYPE 저NOx버너는 효율을 극대화시킴과 동시에 질소산화물과 같은 유해성 연소생성물 발생을 억제시킨다. 화염이 매우 짧으며 부하조절 폭이 커서 부하변동이 큰 현장에 적합하고 구조가 간단해 시운전 및 관리가 편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