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9 (토)

  • 흐림동두천 12.3℃
  • 구름많음강릉 10.6℃
  • 천둥번개서울 12.8℃
  • 흐림대전 23.0℃
  • 구름많음대구 23.1℃
  • 구름많음울산 20.9℃
  • 흐림광주 20.7℃
  • 흐림부산 18.3℃
  • 구름많음고창 20.3℃
  • 흐림제주 21.7℃
  • 구름많음강화 10.9℃
  • 흐림보은 22.4℃
  • 흐림금산 22.6℃
  • 흐림강진군 20.0℃
  • 구름많음경주시 24.1℃
  • 구름많음거제 18.4℃
기상청 제공

초E절약형 건축물, 혁신도시 선도

연간 25억원 에너지 비용절감 기여

저탄소‧녹색성장을 선도하고 녹색건축 기술의 민간확산을 위해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시범 실시한 초에너지 절약형 건축물로 지난해 약 25억원인 1만6,262MW의 전력이 절약됐다.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한국전력공사 등 7개 기관에 대한 초에너지 절약형 녹색건축 시범사업이 마무리돼 이들 기관의 연간 에너지 사용량 검토 결과를 발표했다.

 

7개 기관은 한국전력공사(전남) 한국토지주택공사(경남) 한국전기안전공사(전북) 대한석탄공사(강원) 한국사학진흥재단(대구) 우정사업조달사무소(경북) 국세청고객만족센터(제주)이다.

 

이 시범사업은10개 혁신도시별로 1개 기관을 선정해 1차 에너지 소요량의 성능을 강화해 에너지효율 1등급 기준보다 50% 이상 절감하는 데 소요되는 사업비의 50%를 국고지원해 2012~2015년 기간 중 10개 기관에 총 279억 지원했다.

 

시범사업 전의 기존 설계공법에 비해 34~63%의 에너지를 절감해 1년에 약 25억원인 연간 1만6,262MW의 전력을 절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1만6,262MWh4,840여 가구의 연간 총 전기 사용량으로 잣나무 42,000여 그루로 7,631톤의 CO을 감축하는 수치다.

 

향후 2017년에 나머지 3개 기관인 한국교육개발원(충북), 한국에너지공단(울산), 한국해양과학기술원(부산)도 준공·운영하면 추가로 연간 6,804MW(10억 원)의 전력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초에너지 절약형 녹색건축 시범사업은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154개 공공기관 중 10개 혁신도시별 1개씩을 선정해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고단열벽체창호태양광지열 등 최적화된 설계기술을 적용하는 사업으로 1차 에너지소요량 성능을 강화해 에너지효율 1등급보다 에너지소요량을 50%이상 절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러한 에너지절약 기술이 집약된 시범사업의 추진을 통해 공공에서 선도적으로 에너지절약 건축기술을 도입하고 향후 민간에서 각 지역에 적합한 녹색건축 모델을 창출해 에너지절감, 온실가스 감축 및 녹색건축시장의 조기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의 관계자는 앞으로 에너지절약형 녹색건축시범사업의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제로에너지빌딩과 같은 녹색건축물에 대한 민간부문의 이해도를 높이고 저변 확대를 위해 각 시범사업 공공기관에 홍보관을 개방해 지역 주민들이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