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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그린에어, 100kW급 연료전지 생산기반 구축 추진

광주경제자유구역 內 생산공장 설립 기공식 개최


연료전지 전문기업 호그린에어(대표 홍성호)는 9월30일 광주경제자유구역 에너지밸리에 위치한 도시첨단산업단지에서 생산공장 설립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공식에는 홍성호 호그린에어 대표를 비롯해 △이용빈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윤영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임미란 광주시의원 △이명노 광주시의원 △김진철 광주경제자유구역청장 △토니 클렘슨(Tony Clampson) 주한영국대사관 상무참사관 등 내외빈과 영국 인텔리젠트에너지(Intelligent Energy)의 데이비드 울하우스(David Woolhouse) CEO를 비롯해 영국 와이버리랩스, LS일렉트릭 등 국내·외 고객사, 협력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호그린에어는 광주시에서 드론전문기업으로 설립됐다. 2021년 10월 광주시에 있는 드론을 9.042km 떨어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제어하는데 성공하면서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에는 수소드론 개발과정에서 수소연료전지 글로벌 선도기업인 인텔리젠트에너지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2020년 총판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올해는 일본에 지사를 설립하면서 해외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호그린에어의 생산공장에는 사업비 150억원이 투자됐으며 오는 12월 착공, 내년 6월 준공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100kW급 연료전지 생산과 함께 드론, 항공, 차량, 선박 등 모빌리티분야 연료전지생산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중소형 수소발전소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연료전지시스템을 상용화하고 연료전지의 효율성과 안전성 향상을 위한 수소액화분야 기술확보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이날 기공식과 함께 △광주시 △주한영국대사관 △인렐리젠트에너지 △호그린에어 등이 ‘영국정부와 광주시 수소산업 생태계 형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고출력·고효율 연료전지 생산 등 광주의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과 수소연료전지분야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홍성호 호그린에너지 대표는 “청정에너지를 통해 더 나은 삶과 모두가 중심되는 푸른 미래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철 광주경제자유구역청장은 “광주의 11대 대표산업 중 하나인 수소산업의 핵심이 되는 연료전지분야 전문기업이 경제자유구역에 터를 잡게 돼 기쁘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관련기업을 유치하고 광주의 수소산업 발전과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투자유치와 입주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