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열관리시공협회(회장 유정범), 한국에너지기술인협회(회장 함이호), 영등포구청(구청장 최호권)은 10월13일 영등포구청 본관 3층 소통방에서 ‘기술인의 재능기부를 통한 지역사회 공헌 상호협력 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 열관리시공협회에서는 △유정범 회장 △김복율 영등포·동작구회장 △전길수 전무 등이, 에너지기술인협회에서는 △백두인 상임고문 △문종열 사무국장 △장인철 과장 등이, 영등포구청에서는 △최호권 구청장 △강현숙 복지국장 △박귀현 사회복지과장 △조응호 자활보호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오는 10월18일 열관리시공협회와 에너지기술인협회 20여명은 월동대비 쪽방지역 취약계층세대에 연탄 및 기름보일러 100여대의 배관·배기가스 누출여부, 배관누수, 보온재 등을 점검하고 분배기 누수나 연도가 이탈된 부분은 현장에서 즉시 수리해 따뜻하고 안전하게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난방설비 점검 봉사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영등포구청 및 산업인력공단 직원, 쪽방상담소 직원 등 10여명은 쪽방주민에게 수면양말, 장갑 등 월동용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영등포역 부근 쪽방지역은 노후된 무허가 건물이 밀집돼 한집을 여러개 방으로 나눈 형태로 매우 열악하고 단열이 취약하며 연탄보일러 1대로 7~8가구가 함께 사용하는 독거노인, 질환자 등 에너지 취약계층 거주비율이 높은 지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