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열관리시공협회(회장 유정범)는 10월18일 한국에너지기술인협회(회장 함이호), 영등포구청(구청장 최호권), 한국산업인력공단 등과 함께 독거노인, 환자 등 취약계층이 거주하는 영등포역 인근 쪽방촌세대를 대상으로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난방설비 점검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 열관리시공협회의 △유정범 회장 △박기종 이사 △김연성 전 이사 △최길순 전 이사 △김복율 영등포·동작구회장 및 회원사 등과 함이호 에너지기술인협회 회장,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문동주 산업인력공단 운영지원부 차장, 김형옥 영등포 쪽방상담소장 등 40여명이 참여했다.
봉사단은 쪽방촌 취약계층세대에 연탄·기름보일러 85대의 배관 및 배기가스 누출여부, 배관누수, 보온재 등을 점검하고 분배기 누수나 연도가 이탈된 부분은 바로 조치토록 하고 사용이 불가한 보일러는 교체했다.
유정범 열관리시공협회 회장은 “최근 배기가스 누출사고로 일가족이 사망하는 등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해 보일러 사용 전 점검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한파가 오기 전 어려운 이웃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보람차다”고 밝혔다. 이어 “바쁜 일정에도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해준 회원 여러분에게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영등포역 인근 쪽방지역은 노후된 무허가 건물이 밀집돼 한집을 여러개 방으로 나눈 형태로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하고 단열이 되지 않으며 연탄보일러 1대로 7~8가구가 함께 사용하는 독거노인, 환자 등 에너지 취약계층 거주비율이 높은 지역이다.
한편 열관리시공협회는 지난 10월13일 영등포구청, 에너지기술인협회와 함께 ‘기술인의 재능기부를 통한 지역사회 공헌 상호협약(MOU)’를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