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11월17일 풍력 관련 기업‧기관들과 소통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풍력 혁신토론회의 하나로 다소 침체돼 있던 풍력업계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민관의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남동발전 △동서발전 △GS풍력발전 △한화건설 △두산에너빌리티 △유니슨 △LS전선 △성동조선 △한국화이바 △현대스틸산업 △에너지기술연구원 등이 참석했다.
국내 풍력시장은 최근 인플레이션과 지속되는 고금리 등의 이유로 전 세계적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이러한 대내외 상황을 고려해 이번 회의에서는 국내 풍력업계의 현 상황을 점검하며 애로사항을 극복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풍력업계는 풍력이 탄소중립의 중요한 수단이자 일자리창출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산업이라며 현 상황을 극복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중요성과 시급성을 강조했다.
이호현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은 “풍력은 전 세계에서 주요 에너지원으로서 입지를 견고히 해나가고 있으며 지리적 여건과 경제적 파급력을 고려했을 때 우리나라에서도 잠재력이 충분한 에너지원”이라며 “오늘 논의를 바탕으로 질서있고 효율적인 보급과 건실한 산업생태계 구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정책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