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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환 국토관리원장, 시흥 월곶고가교 붕괴사고 현장 방문

사고현황·사고조사委 운영상황 등 점검



국토안전관리원은 김일환 원장이 4월30일 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기도 시흥시 월곶고가교 상판 구조물 붕괴사고 현장을 찾아 사고현황과 자체사고조사위원회 운영상황을 점검했다고 최근 밝혔다.

사고가 발생한 해당 현장에서는 교각 위에 설치하던 거더가 파손돼 무너지면서 근로자 1명이 사망하고 시민과 근로자 등 6명이 다쳤다. 거더는 다리 상판 밑에 까는 보의 일종이다.  

국토관리원은 사고원인을 규명하고 재발방지책을 마련하기 위해 내·외부 교량 전문가들로 자체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해 5월7일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위원회는 해당 공사 설계·시공 적정성 및 구조 안정성 등 다방면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김일환 국토관리원 원장은 “유사 사고의 재발을 막을 수 있도록 교량 구조물 파손과 붕괴원인을 찾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