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사장 이한준)는 9월6일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해외건설협회에서 주관하는 ‘2024 글로벌 인프라 협력 컨퍼런스(GICC: Global Infrastructure Cooperation Conference)’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GICC는 정부와 주요 해외발주처, 다자개발은행, 건설·엔지니어링 기업 간 인프라분야 협력과 국내기업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국내 최대 행사다.
올해는 9월10일부터 3일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삼성동)에서 개최된다. 주요 발주국의 장·차관, CEO 등 핵심 인사를 초청해 인프라 개발계획과 발주 예정 프로젝트를 공유하며 1:1 수주 매칭상담, 다자개발은행·정책금융기관의 투자지원 세미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LH는 GICC의 고위급 다자회의에 참여해 해외 도시개발 활성화를 위한 LH의 도시개발 경험, 베트남 등 해외사업 성과 등을 공유하는 주제 발표와 기자단 인터뷰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9월10일 태국 최초 한국형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태국 산업단지청과 동부경제회랑(태국 경제개발특구) 내 한-태 스마트 산업단지 개발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태국은 아세안(동남아시아 국가연합, ASEAN) 경제 2위의 글로벌 물류허브이자, 전기차, 전자, 바이오 등 미래 선도 업종에 대한 수요와 발전 가능성이 높은 국가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7월 한-태 경제동반자협정 협상이 개시됨에 따라 양국 간 교역 규모 확대 및 우리 기업의 태국시장 진출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한준 LH 사장은 “국내기업의 해외수주 확대를 지원하는 GICC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LH의 도시개발 경험과 해외사업 성과를 활용해 우리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