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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2024 ESG+탄소중립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성료

2050탄소중립 전문인력 양성도모
전국 24개 대학소속 251명 참여

 

그린리모델링(GR)과 ESG실천을 위한 인재양성 및 인식전환을 위해 성균관대학교와 경북대학교 및 국토안전관리원이 함께 힘을 모아 의미있는 결실을 맺었다. 성균관대학교 GR 혁신인재양성사업단은 11월27일 ‘2024 ESG+탄소중립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식에는 김민수 국토안전관리원 실장, 김승희 국토안전관리원 박사, 김태성 성균관대학교 공과대학 학장, 송두삼 성균관대학교 교수, 서현철 경북대학교 교수 등이 참석했으며 장학생으로 선정된 학생과 공모전에서 입상한 학생 및 관계자 등 100여명이 자리를 지켰다.

 

 

시상식은 송두삼 성균관대 교수의 개회선언을 통해 시작됐으며 김태성 학장과 김민수 실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김태성 학장은 “큰 폭설이 내린 오늘 날씨를 보며 기후변화를 다시 한번 체감했으며 이 자리에 함께하고 있는 여러분이 참여한 탄소중립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란 걸 느꼈다”라며 “이번 공모전은 대학생과 일반인이 함께 참여해 성균관대학교의 비전 2030플러스 ‘세상 속의 대학으로서 지속가능한 사회적 책임실현’을 구체적으로 실현하는 모범적인 사례였다”고 말했다. 

 

이어 “이 공모전이 지속적으로 발전해 우리나라를 넘어 전 세계 탄소중립과 ESG를 선도하는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인재를 배출하는 계기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라며 “이번 행사를 성공적으로 준비하신 송두삼 성균관대 교수님을 비롯해 그린리모델링 혁신인재양성사업을 적극지원해 주신 국토교통부와 국토안전관리원 김민수 실장 그리고 비수도권 사업을 이끌어주신 서현철 경북대학교 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김민수 실장은 “올해는 무더운 여름을 맞으며 심각한 기후변화의 현실을 마주했으며 이로 인한 생필품이나 농산물가격의 상승은 우리 일상에 실질적인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라며 “이제 기후문제는 환경운동가라든지 어떤 특정한 집단이 해결할 문제가 아닌 우리 모두가 함께 해결할 문제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노후건축물 성능을 향상시키는 그린리모델링은 탄소중립 실현의 핵심과제 중 하나이며 성균관대학교의 해당사업은 그린리모델링에 필요한 핵심인재를 양성하며 배출해 탄소중립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이 자리에 참석한 여러분의 노력과 열정은 우리나라 리모델링 산업발전과 탄소중립 실현에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며 앞으로도 자부심을 가지며 이 분야를 선도해 나가주시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탄소중립위한 미래인재양성‧지역사회 협력 도모
교육부와 국토교통부는 2050탄소중립을 위한 건물부문 온실가스 감축 목표달성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그린리모델링 혁신인재양성사업’을 수도권을 대표해 성균관대학교, 지역을 대표해 경북대학교에서 수행하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선 그린리모델링 혁신인재양성사업 2024년 장학증서 수여식도 진행됐다. 수여식 이후엔 우수장학생으로 선정된 이동근 학생의 발표가 이어졌다. 

 

이동근 학생은 “그린리모델링 장학생 활동을 하면서 많은 기회를 얻었다고 느끼는 데 먼저 그린리모델링과 탄소중립분야에 종사하시는 분들의 강연을 통해서 큰 배움을 얻을 수 있었으며 현장을 직접실습하며 큰 경험을 얻을 수 있었다”라며 “나아가 이러한 기회와 경험을 확장시킬 수 있는 연구기회까지 제공해 준 장학생 활동이 정말 보람찼다”고 말했다.  

 

‘그린리모델링 혁신인재양성사업’은 교내활동‧자율활동‧외부활동 등으로 구성됐으며 교내에선 △종합설계 △그린리모델링 세미나 참석 △Evening seminar 친환경건축계획실무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사업참여 시 학생들은 이론교육으로 탄소중립‧그린리모델링 개념을 학습하며 ECO2프로그램 교육을 이수한다. 기기교육으로는 현장에서 직접 사용하는 △열류계 △CO₂측정기 △SHGC측정기 △열화상 카메라 등의 사용법을 익히며 이후에는 실제 지역사회 내 노후건축물을 방문해 현장실습을 진행하게 된다. 

 

 

탄소중립위한 참신한 청년아이디어 청취 
성균관대학교에선 ‘그린리모델링 혁신인재양성사업’일환으로 탄소중립과 ESG미래인재를 양성하며 학생과 시민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 및 공유하기 위해 2022년부터 ‘ESG+탄소중립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해 오고 있다.  

 

공모전은 성균관대학교 탄소중립연구소(연구소장 송두삼 교수)가 개최했으며 성균관대학교 건설환경공학부, 그린리모델링 혁신인재양성사업단, 그린리모델링 지역거점 플랫폼이 주관했다. △탄소중립과 ESG에 대한 지역사회 및 대학생들의 관심증대 △탄소중립 및 ESG시대에 대응하는 미래인재 양성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공유 △지역사회 탄소중립 역량강화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올해 공모전은 △건물에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아이디어 △우리 일상생활에서 온실가스 감축‧탄소중립구현 아이디어 등 2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공모전에는 국내 수도권‧비수도권 포함 24개 대학 소속 251명의 학생이 참여해 총 189개의 다양하며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아이디어부문 95명 61개 작품, 노후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설계아이디어부문 37명 18개 작품, 홍보슬로건부문 119명 110개 작품 등이다. 

 

아이디어부문 대상은 이정빈 성균관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학생의 ‘Wood Alchemist’가 선정됐다. 수상작 선정에 있어서 실생활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탄소배출문제를 직접 모색해 이를 해결하기 위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체계적인 프로세스를 제안했는지를 중점적으로 검토했다. 

 

이정빈 학생의 ‘Wood Alchemist’는 3D프린터를 이용한 목재가구 제작 플랫폼이다. 폐목재에서도 추출가능한 리그닌이라는 물질로 3D프린터의 나무잉크를 제작할 수 있다는 점을 파악해 청년가구디자이너들의 협업을 통한 가구제작 플랫폼을 제작하는 아이디어다. 

 

이 학생은 ‘Wood Alchemist’를 통해 △지구온난화 완화 △지역 디자이너들과 커뮤니티 형성 △폐목재 재탄생 등을 기대효과로 꼽았다. 

 

노후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설계아이디어부문 대상은 김지성, 서지원 성균관대 건설환경공학부 ‘SPONERGY HOUSE’가 선정됐다. 노후건축물 에너지소비량을 효과적으로 절감하며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대상 건축물의 현황‧용도‧지역적 특성을 적절하게 반영해 패시브기술과 액티브기술을 조화롭게 적용한 뒤 이를 객관적으로 평가했는지를 주요 선정기준으로 삼았다. 

 

‘SPONERGY HOUSE’는 대전 중구에 위치한 굿모닝유치원을 설정해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해당 건축물은 2008년 준공됐으며 1,096.3㎡규모로 지하 1층과 지상 5층으로 구축돼있다.

 

김지성, 서지원 학생은 △주변 건물들로 인해 부족한 자연채광 △부족한 녹지공간 △한 층에 집중된 놀이공간 등으로 기존 건물의 개선점으로 파악했으며 내‧외부의 불규칙한 구멍이 뚫려 예측할 수 없는 새로운 경로를 형성하는 스폰지의 특성을 활용한 공간구성을 제안했다. 

 

에너지 측면에선 자연채광을 적극사용하며 △가변형 수직루버 △천창 차열필름 △광선반 등을 활용한 디자인을 선보였다. 신재생에너지 활용을 위해서는 PV패널 및 어린이집이라는 공간특성을 고려한 컬러 BIPV 적용을 제안했다.  녹지설계에 있어서는 옥상녹화 유니트박스를 선보였다. 

 

홍보슬로건부문 최우수상은 정미나 경희대학교 교육대학원생의 ‘E(이)제는 S(스)스로 지키자 G(지금당장) 순배출 제로’가 선정됐다. 창의적이며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사람들이 △ESG △탄소중립 △그린리모델링 등의 중요성과 내용을 효과적으로 인식할 수 있는지를 선정기준으로 삼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