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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S協, 국내·외 사업활성화 주력

2025년 정기총회 개최… 사업기반 구축‧R&D 활동 등 실적‧계획발표
EMS 산업발전 시상식 개최… 감사패‧공로패‧표창패 등 14명 수상

 

한국EMS협회가 2월26일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엘타워에서 2025년 정기총회를 개최해 2024년 사업실적·결산 및 2025년 사업계획·예산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재적 정회원사 64개사 중 61개사가 참석해 의결이 진행됐으며 에너지효율화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에 대한 공로패 및 표창패 시상도 이뤄졌다.

 

박찬우 EMS협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국내·외 정치불안과 소비심리위축 등 여러 가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많은 기업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추운 계절을 이겨내고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기를 기대한다”라며 “올해 협회는 제로에너지빌딩(ZEB) BEMS 설치확인제도를 현실에 맞게 명확히 정부에 제안하고자 하며 이를 통해 에너지효율에 대한 성과검증 방안을 마련하고 공사질적증명시스템을 활용해 BEMS 구축 및 시공기업 신뢰성을 확보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BEMS 운영관리 민간자격제도를 도입해 탄소저감에 기여할 수 있는 전문인력을 배출하함으로써 소비자에게 에너지절감효과를 체감토록 지원할 것”이라며 “특히 2011년부터 삼성전자가 중소기업과 함께 참여해 사업화를 추진하는 EMS융합얼라이언스를 적극 활성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박병훈 EMS협회 사무총장은 “국내 정치환경과 경제상황이 어렵게 흘러가고 있으나 기회와 성장, 변화와 적응을 상징하는 올해 푸른 뱀의 기운을 받아 어려운 환경을 슬기롭게 대처해나가길 바란다”라며 “지난해 EMS협회는 조사·연구 및 기반구축사업, 표준화·연구개발사업, 대·중소기업 상생 및 산업경쟁력 강화사업, 교육·인력강화사업, 홍보·회원지원사업 등을 활발하게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EMS협회는 조사연구·기반구축사업과 관련해 △FEMS·BEMS 국내산업 실태조사 △BEMS 동남아 시장진입 전략연구 △상업시설 에너지관리현황 조사 및 효율화시스템 보급방안 연구 △에너지관리분야 인력양성 직무역량체계 개발 △BEMS 공사실적증명시스템 보급활성화 등 8건의 사업을 진행했다.

 

이와 관련해 FEMS·BEMS시장조사는 국내 각 사업분야별 매출현황, 주요실적 등을 조사해 산업전망, 시장변화를 예측하는 한편 향후 시장규모 및 주요 동향을 전망했다. 또한 동남아 BEMS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시장성숙도, 국내 BEMS 경쟁력, 현지화 가능성 등을 분석해 맞춤형 제품·서비스전략을 수립함으로써 글로벌 확장 및 수출기회확대를 촉진했다.

 

표준화·연구개발사업부문에서 진행 중인 연구용역사업은 △FEMS 보급형 표준플랫폼 개발·실증 △자율운전 기반 지능형 건물에너지·환경 통합관리시스템(iBEEMS) 개발 △한국형 BEMS표준 기반 동남아 맞춤형모델 실증 △산단 폐자원활용 에너지전환형 마이크로그리드 플랫폼 개발·실증 △AI기반 분산·유휴자원 안전관리 통합플랫폼 및 원격제어 기술개발 실증 △국립대 에너지수요관리를 위한 BEMS 구축 표준시방서 개발 등 11건을 수행했다.

 

이처럼 EMS협회가 수행 중인 연구용역사업 규모는 총 20억여원에 달한다. 이중 iBEEMS 개발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하 에기평)이 관리하는 R&D사업 중 최대규모로 쾌적한 실내환경과 건물에너지 효율화를 통합해 자율운전을 수행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사업으로 EMS협회는 표준제정분야를 담당한다.

 

대·중소기업 상생 및 산업경쟁력 강화사업분야에서는 △BEMS시장 활성화 개선 지원 △베트남 하이퐁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한 에너지효율화 협력 △EMS융합얼라이언스 운영 등 4건을 수행했다.

 

이중 EMS융합얼라이언스는 EMS 보급처 확대와 대·중소기업 상생협력발판 마련을 위한 것으로 녹색건축물 조성 활성화, 국제사회 에너지가격 상승 등을 고려한 차세대 전기형 EMS사업을 기획하며 정부 R&D사업 제안을 수행한다.

 

교육·인력양성사업은 △광명시 스마트인력개발센터 위탁운영 △공학교육혁신센터 EMS전문가 양성교육 △특성화고 인력공동관리협의회 운영 △BEMS운영관리 민간자격검정 시행 및 실무자교육 △국가직무능력표준(NCS) 활용패키지 개선 등 7건이 진행됐다.

 

 

EMS협회는 올해 사업목표를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중립 정책실현을 위한 에너지효율화·수요관리 기반조성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전문가 육성’으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공장·건물·상업분야 에너지절감 기술개발 및 실증으로 에너지효율화와 수요관리사업을 확산할 방침이며 공공·민간분야 EMS설치확대 및 전문교육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한 에너지데이터 및 비즈니스모델을 연계한 융합얼라이언스 활동을 확산하며 대·중소기업이 상생협력하고 신기술을 공동연구하는 체계를 수립할 방침이다.

 

특히 EMS 최종소비자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공사실적증명시스템 확산에 주력한다. BEMS 공급기업 실적증빙을 위해 객관적 지표를 제공함으로써 시공품질과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표준화 및 연구개발에 대해서도 건축물에 최적화된 환경·에너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AI·에너지 융합기술을 마련을 추진하며 공장·상업용 및 공동주택에 자율운전이 가능한 EMS 연구·실증도 지속할 예정이다.

 

 

EMS협회 정기총회에서는 ‘에너지효율화 산업발전 공로자 시상식’이 병행됐다. 시상식은 EMS 보급 및 활성화와 정부정책, 협회사업 등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참여함으로써 에너지효율화 및 수요관리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총 14명이 선정됐다.

 

 

감사패는 한정훈 누리플렉스 대표가 수상했으며 공로패는 △최승효 산업통상자원부 사무관 △최상호 숭실대학교 교수 △박완기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실장 △이승민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 △지영민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 등이 수상했다.

 

표창패는 △한성훈 LG전자 팀장 △박지수 삼성전자 프로 △김대환 누리플렉스 이사 △유창현 이젝스 대표 △이태동 에코시안 이사 △황현태 K-FEMS사업단 단장 △박범재 티앤엠테크 본부장 △김현겸 엘에스사우타 매니저 등이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