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대형 히트펌프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만에너지솔루션즈가 국내 히트펌프시장에서도 혁진솔루션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 기업들은 지속가능한 에너지시스템 구축을 최우선과제로 두며 지역난방과 산업용 열공급의 탄소배출 감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지역난방과 산업분야 탄소배출을 줄이는 것은 기업 경쟁력을 결정하는 핵심요소로 작용하며 히트펌프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히트펌프는 기존화석 연료기반 열생산시스템을 대체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으로 전기를 활용해 높은 효율로 열을 공급한다.
가스엔진·터보기계 공급기업 만에너지솔루션즈(MAN Energy Solutions, 이하 MAN)는 유럽에서 탈탄소시대 핵심기술인 히트펌프제품을 성공적으로 설치하고 있다.
MAN, 고객맞춤형 히트펌프설계사이클 구축
MAN은 다양한 종류의 압축기와 냉매를 고객사가 원하는 조건에 맞게 최적화된 시스템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산업환경에서도 히트펌프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통합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MAN의 히트펌프는 고객맞춤형 압축기와 냉매·열교환시스템을 제공하고 있으며 △압축기 △열원조건 △냉매·최적화된 사이클선정 등에 의해 효율이 결정된다.
공급가능한 온도범위는 60~280°C로 △물·액체 가열 △공정열 공급 △지역난방 △산업용 증기 생산 등이 가능하다. 60MW히트펌프로 총 2만5,000가구에 무공해 열을 공급할 수 있으며 단일 압축기 기준으로 10MWth에서 90MWth 이상까지 출력을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MAN의 에너지효율적 히트펌프를 활용하는 플랜트업계는 연료비용절감과 함께 ESG 경영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럽 최대규모 히트펌프로 쾰른지역난방공급
MAN은 △덴마크 △핀란드 △독일 등 유럽시장에서 대규모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 중이다. 특히 덴마크에 해수열을 활용한 히트펌프유닛 설치를 통해 지역난방을 위한 온수를 생산해 10만톤 이상의 CO₂ 절감효과가 나타났다.
현재 독일의 에너지공급·서비스기업인 RheinEnergie와 협력해 EPC방식으로 턴키플랜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RheinEnergie는 2억8,000만유로를 투자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쾰른·니엘지역 발전소 부지에 유럽에서 최대규모인 150MW 하천수열을 활용하는 플루비얼(Fluvial) 히트펌프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MAN은 3개의 대형 히트펌프유닛을 수용할 건물 지역난방 펌프스테이션과 라인강과 지역난방망에 연결된 파이프라인 등과 △압축기 △응축기 △열교환기 △제어시스템 △전기인프라 등 히트펌프 주요구성요소를 구축할 예정이다.
쾰른에 적용될 히트펌프 시스템은 라인강의 물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시스템으로 증발기에서 냉매가 강물의 열에너지를 흡수해 기체로 변환되고 압축기에서 온도가 상승한 후 응축기를 통해 지역난방망에 열을 공급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지속적으로 높은 효율을 유지하며 연료사용 없이도 효과적인 열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MAN PrimeServ Assist를 통한 압축기 실시간모니터링과 데이터 분석·진단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독일 지역난방프로젝트는 2027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쾰른 5만가구에 지역난방을 제공해 연간 약 10만톤의 CO₂ 절감효과가 예상된다.
Andreas Feicht RheinEnergie 대표는 “쾰른·니엘지역 내 대형히트펌프 구축 프로젝트는 난방부문 탈탄소화를 위한 장기 전략의 핵심”이라며 “MAN과의 프로젝트는 지속 가능한 열 공급을 위한 시작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MAN의 Sales 담당자는 “MAN은 덴마크와 핀란드에 이어 독일에서도 지역난방을 위한 대형 프로젝트를 함께하게 됐다”라며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지속가능한 열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MAN은 유럽시장에 이어 한국시장에서도 탄소중립적 열공급을 위한 혁신솔루션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MAN의 관계자는 “산업폐열과 지열·수열활용 증가에 따라 한국 내 히트펌프 도입속도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측된다”라며 “향후 한국에도 탄소중립적 열공급을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