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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멘스, 지속가능 건물 혁신기술 선봬

ISH 2025서 커넥트박스·빌딩 X 등 솔루션 공개

 

지멘스 스마트 인프라는 3월17일부터 21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 암마인에서 개최된 ‘ISH 2025’에서 ‘건물을 변화시키는 기술’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혁신적이며 구축하기 쉬운 빌딩 제품 및 시스템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전시장에서는 디지털전환에 중점을 둔 중소형 건물부터 에너지효율과 사이버보안 강화가 최우선 과제인 고성능 건물에 이르기까지 모든 유형의 건물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이 소개됐다.

 

지멘스는 시스템통합, 설치 및 OEM제조업체를 위한 혁신적인 빌딩기술을 선보이며 고객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건물의 디지털화와 에너지효율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멘스는 중소형 빌딩을 위해 무선 플러그 앤 플레이(Plug and Play) 자동화 번들과 커넥트 박스(Connect Box)를 선보였다. 선보인 솔루션들은 배포가 쉽고 운영비용과 CO₂ 배출을 줄일 수 있도록 설계돼 설치과정이 간소화됐다. 클라우드 기술, 엣지컴퓨팅, 무선 디바이스를 활용해 엔지니어링기술 없이도 자산을 자동화할 수 있다.

 

 

특히 무선 밸브조작기를 통합해 복잡한 배선이 필요하지 않아 설치비용과 시간을 크게 절감할 수 있어 에너지효율을 보다 쉽고 빠르게 달성할 수 있다.

 

IoT 기반 빌딩 자동화시스템인 커넥트 박스는 기존 빌딩관리 소프트웨어 또는 기타 클라우드 기반 애플리케이션과 통합돼 단 몇 시간 내 작동할 수 있도록 설정을 지원해 하나의 시스템에서 여러 표준을 관리할 수 있어 건물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커넥트 박스는 11개 프로토콜로 통신하며 약 150개 제조업체의 1,000개 이상의 장치를 지원해 광범위한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알람 알림, 과거 추세 시각화 및 기타 의미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해 건물운영을 최적화할 수 있다.

 

 

에너지효율성, 사이버보안, 유지보수 등 고성능 빌딩이 직면한 다양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Desigo 빌딩자동화시스템은 데이터센터, 제약 및 생명과학 등 여러 산업에서 요구되는 까다로운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고급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한 확장 가능한 개방형 빌딩관리 및 자동화 장치를 통해 기존 자산과 복잡한 인프라성능을 극대화하며 BACnet 보안 연결기능을 통해 높은 보안표준을 유지해 안전한 운영을 보장한다.

 

또 다른 주요 전시 포트폴리오인 빌딩 X(Building X)는 건물의 규모와 관계없이 모든 유형의 건물에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디지털빌딩 플랫폼은 인공지능(AI) 지원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고객이 에너지목표를 달성하면서 운영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해 빌딩이 지속가능하고 자율적이며 수익성 있는 자산으로 거듭날 수 있게 한다.

 

최신 버전은 생성형 AI기능을 통합해 사용자 쿼리에 즉각적이며 정확한 답변을 제공한다. 도움말 가이드와 데이터시트 같은 문서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사용자가 보다 효율적으로 작업을 완료할 수 있게 한다.

 

 

빌딩 X는 개방형 디지털 비즈니스 플랫폼인 지멘스 엑셀러레이터(Siemens Xcelerator)의 일부로, 고객이 디지털 혁신을 광범위하게 그리고 보다 빠르게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Emma Falck 지멘스 스마트 인프라 빌딩부문 제품 총괄 부사장은 “오늘날 건물의 75%가 최적의 효율을 달성하지 못하고 있다”라며 “연결성, 디지털화, AI기술은 건물을 더 효율적이며 지속가능하게 만들며 궁극적으로 인간 중심의 완전 자율 인프라로 나아가는 길을 열어 준다”고 밝혔다. 이어 “연결성은 강력한 사이버보안이 필수적이며 이 분야에서 지멘스가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지멘스의 혁신은 모든 건물이 미래의 과제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