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설비공학회 회장으로서 학회 7,600명의 회원과 대한 기계설비단체 총연합회를 대표해 칸(kharn)의 창간 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kharn은 지난 1년 동안 다양한 기사를 통해 냉동공조 제조분야의 울타리를 넘어 설비설계, 설비건설을 포함한 설비분야 전반에 대해 다루는 전문잡지로 성장했습니다.
특히 글로벌시장의 화두인 온실가스 저감과 에너지절감이라는 두가지 큰 숙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해법을 ‘설비’에서 찾아야 한다는 꾸준한 메시지도 전달함으로써 현재 설비업계가 처해 있는 문제점을 대내외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습니다.
장기화된 건설경기 침체로 국내 설비시장은 점점 포화상태가 되고 있으며 후발국인 중국과는 격차가 줄어들어 수출경쟁력도 약화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기계설비업계를 대표하는 대한기계설비단체총연합회는 지난 7월15일 ‘기계설비의 날’을 제정했으며 기념식까지 진행했습니다. 기계설비분야의 사기진작이 절실한 시점에서 ‘기계설비의 날’이 제정돼 기계설비인의 위상 및 자긍심을 높이는 한편 우수기계설비인에 대한 정부포상으로 사기를 높였습니다.
이제 냉동공조산업과 설비산업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kharn이 설비인들의 가교역할을 해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또한 설비 관련 정책, 통계, 기술 등에 대한 생생한 정보를 설비인들에게 전달하는 더욱 친근한 친구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2년차 kharn이 더욱 발전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하며 다시 한 번 창간 1주년을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