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엘연구원(원장 조현훈)과 한국판유리창호협회(회장 이성대)는 4월8일 부천 키엘연구원 본원에서 건축물 에너지기술 혁신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급변하는 에너지환경 속에서 건축물의 에너지효율을 높이고 관련 기업들의 품질 향상을 통해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는 공동의 의지를 담아 체결됐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협약을 계기로 기술 교류와 기업 지원, 품질 고도화를 위한 다각적인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건축물 에너지 관련 기업들에 대한 기술 지원 △인증, 시험, 분석 등 품질 향상을 위한 공동 대응 △연구와 기술인력 상호 교류 △공동 연구사업 발굴 및 추진 △장비 및 시설 공동 활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건축물 에너지기술 혁신을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공동 세미나와 기술 교류 확대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점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건축물 에너지 효율화와 관련 산업의 경쟁력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기술적인 협력뿐만 아니라 산업계 전반에 걸쳐 중요한 변화를 불러일으킬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약의 실질적인 실행을 담당할 기술 플랫폼으로는 키엘연구원 그린에너지본부가 참여한다. 그린에너지본부는 건물에너지, 수요관리, 신재생에너지분야의 융합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제로에너지빌딩(ZEB) 인증, 그린리모델링, 에너지진단 등 녹색건축물 조성을 위한 핵심기술을 개발해왔다.
판유리창호협회는 이러한 기술 자산을 민간기업 현장에 연계하는 실무적 채널로서 기술의 현장 적용과 산업 확대를 이끄는 역할을 맡게 된다.
양 기관은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구체적인 사업과 협력 과제를 협의하고 실행에 옮길 계획이다.
조현훈 키엘연구원 원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협력이 아닌 건축물 에너지기술의 진보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기술 혁신과 산업 발전을 통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성대 판유리창호협회 회장은 “이번 협약이 현장 기업들의 기술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회원사뿐만 아니라 산업 전체의 지속가능한 성장에도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