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칸은 창간 한 돌이 막 지났지만 관련분야 종사자 모두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전문저널로 우리 곁에 성큼 다가왔습니다. 새해를 맞이하는 벅찬 감동 속에 산업분야의 동향과 올바른 정보를 신속정확하게 전달하는 전문매체로 거듭나는 한해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정유년은 붉은 닭의 해라고 합니다. 닭은 십이지 가운데 열번째 동물로 우리 민속신앙과 문화 속에 다양한 의미로 등장 하고 있습니다. 삼국유사에서는 닭이 왕의 등극을 예견하는 상서로운 동물로 나타나고 있고 조선시대 종묘 제례에서는 영현들을 극락으로 인도하는 영적인 동물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닭이 울면 새벽이 오고 동이 트면 잡귀가 달아나기 때문에 닭은 해로운 기운을 없애고 액운을 없애는 동물로 우리의 생활문화 속에 함께 해왔습니다. 정유년 신년의 정기가 냉난방공조 신재생에너지 전문 업종에 종사하는 모든 구성원들의 번창과 도약을 축원해 줄 것입니다.
정부에서는 지난해 말 공공건축물부터 제로에너지건축을 의무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제는 지구환경보존을 위해 더 많은 건물에너지 절감이 필요한 시대가 됐습니다. 저에너지건축, 녹색건축, 패시브건축, 제로에너지건축 등 새로운 건축을 만들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고 계속해서 온실가스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건축물에 적용될 예정입니다.
더불어 냉난방공조, 기계설비, 신재생에너지산업분야의 업역도 크게 신장돼 갈 것입니다.
행운은 그저 오는 것이 아니라 찾는 자와 도전하는 자의 몫이라고 합니다. 열심히 기회를 찾고 도전하는 역동적인 노력 속에 행운도 함께할 것입니다. 지난 한 해 이루지 못한 일들에 대한 아쉬움을 멀리하고 창조와 도약의 새해를 만들어 봅시다. 냉난방공조산업분야 종사자 모두가 축복 받는 한 해가 되도록 만들어 갑시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