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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바이오매스확충 예산 올해비 6.7% 감소

산림청, 내년 예산 171억900만원 편성
가정용 보일러 늘고 산업용 줄어 ‘희비’

산림청은 신재생에너지 산림바이오매스 활용 촉진을 통한 화석연료 대체 및 기후변화대응, 목재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른 목재제품 이용 활성화 및 목재산업 육성 기반 구축을 위해 ‘산림바이오매스확충’ 예산을 편성하고 있다.


산림바이오매스확충 예산의 세부항목은 △목재펠릿 보급 △목재에너지림 조성 △목재이용 활성화 및 목재산업육성 등이며 이중 목재펠릿보급사업에 주택용 목재펠릿보일러 보급, 주민편의용 목재펠릿보일러보급, 산업용 목재펠릿보일러 보급, 목재펠릿 보급 사후관리, 목재펠릿 비축망 구축, 목재펠릿 제조시설 효율개선사업 등이 포함된다.


산림바이오매스확충사업의 내년 예산은 171억900만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전년대비 6.7% 감소한 것이다.


목재펠릿 보급사업 예산 전년대비 11.9% 증액됐다. 증액된 이유는 주택용 목재펠릿보일러 보급사업 예산이 대폭 늘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2,000여대 보급수량이 내년에는 3,000대로 늘어나면서 예산도 36억원이 배정됐다. 주민편의용 목재펠릿보일러는 100대(2억원), 산업용 목재펠릿보일러 보급은 올해 10대에서 7대로 줄어들면서 예산도 12억6,000만원으로 줄었다.


목재펠릿 보급 사후관리 예산은 4억2,800만원, 목재펠릿 비축망 구축 예산은 10개소 구축에 2억원이, 목재펠릿 제조시설 효율개선사업 1개소에 5억원이 각각 배정됐다.


목재에너지림 조성을 위한 내년 사업비는 24억8,800만원이 배정돼 올해대비 28.4% 감액됐다. 세부항목을 보면 △조성·식재(35ha) 9억4,200만원 △사후관리(66.7ha) 8,000만원 △벌채·수확(19ha) 6,600만원 △산림바이오매스 홍보타원(3차년도 조성) 2억8000만원 등이 편성됐다.


목재이용활성화 및 목재산업 육성을 위한 사업비는 84억3,300만원이 배정돼 올해대비 9.7% 감액됐다. 세부항목을 보면 △목재문화진흥 7억8,200만원 △임목수확 설계감리 1억6,700만원 △국유림 목재저장센터 운영(1억5,000만원) △국산재활용 촉진사업 5억원 △목재산업시설 현대화 5억1,000만원 △목재법 이행기반 구축 1억5,000만원 △목재이용 명예감시원 운영 1억2,300만원 △목재문화진흥회 운영 8억7,000만원 △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원 4,800만원 등이다.


산림청의 관계자는 “목재펠릿은 신재생에너지로 기후변화협약 체재대응 및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화석연료를 대체할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충을 위한 예산 지원이 필요하다”라며 “우리나라는 기후변화협약에 따라 현재는 온실가스 배출 비의무감축국에 해당되나 OECD국가 중 온실가스 배출량 6위 국가로 2020년까지 BAU기준 온실가스 30% 감축 달성을 위한 예산”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산림바이오매스원료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안정적인 원료공급을 위한 목재에너지림 조성이 필요하다”라며 “새만금지역 및 수변구역 유휴토지 등에 단벌기 목재에너지림을 조성해 새로운 탄소흡수원 확충 및 목재펠릿 등 산림바이오매스 에너지원료 공급기지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