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2년 8월 이천 의료기관 화재 이후 다중이용시설에서 많은 인명‧재산 피해가 수반되는 대형 화재사고가 매년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건축물 화재안전에 대한 제도적 차원의 강화가 지속돼 왔다. 이번에도 정부는 건축물에 설치하는 방화구획 설치기준 강화와 사진 및 동영상 촬영 대상을 확대해 건축물 화재안전 강화에 집중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8월22일 건축물의 화재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건축법 시행령’ 및 ‘건축물의 피난·방화구조 등의 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마련해 관련 내용을 8월22일부터 10월1일까지 40일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입법예고로 방화구획을 중심으로 관련 기준을 명확하게 제시함으로써 현장에서의 혼란을 잠재울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방화구획은 화재 발생 시 건축물 내 다른 부분으로 연소 확대를 방지하기 위한 수단으로 매우 중요하다. 방화구획은 방화구획 설치공사 중 틈이 발생해 내화채움성능이 인정된 구조로 시공하는 단계, 냉방시설 등 풍도가 다른 방화구획을 관통해 댐퍼를 시공하는 단계를 말한다. 현행 건축물에 설치하는 방화구획 설치기준은 현행 기준에 따라 외벽과 바닥 사이에 틈이 생긴 때나 급수관 등
내년 건물에너지관련 인증제도가 통합되고 공공부문 ZEB의무화 상향, 민간부문 설계기준 강화방안 제시가 이뤄지는 등 건물에너지정책이 작지 않은 변화를 맞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은 지난 18일 ‘건축물 에너지효율화 관련 정책설명회’를 개최해 △제로에너지건축물(ZEB)‧에너지효율등급 인증제도 통합(안) △민간건축물 설계기준 강화방향(ZEB화 및 소규모건축물 성능관리) 등 내용을 발표했다. 우리나라는 2017년 단계적인 ZEB의무화 로드맵을 발표하며 세계 최초로 ZEB인증제도를 시행한 바 있다. 로드맵에 따라 2020년 1,000㎡ 이상 공공건축물에 ZEB 5등급이 의무화돼있으며 올해부터 500㎡ 이상 공공건축물 및 공공이 건축하는 30세대 이상 공동주택 역시 ZEB 5등급 의무대상으로 편입돼 시행 중이다. 내년부터는 30세대 이상 민간 건축물이 ZEB 5등급 수준의 설계를 적용해야 하며 2025년에는 공공부문 ZEB 4등급 인증이 의무화되고 민간부문은 1,000㎡ 이상 건축물에 ZEB 5등급 수준의 설계가 적용돼야 한다. 2030년에는 공공부문에 ZEB 3등급인증 의무화가 시행되며 민간부문은 연면적 500㎡ 이상인 건축물은 ZEB 5등급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하 에기평)의 에너지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구성된 ‘자율운전 기반 지능형건물 에너지·환경 통합관리시스템(iBEEMS: intelligent Building Energy and Environment Management System) 개발사업단(단장 문현준)’은 인공지능(AI)을 이용해 대학교 기숙사를 대상으로 건물에너지절감과 동시에 실내건강환경 개선의 효과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iBEEMS 과제는 건강하고 쾌적한 실내환경 제공과 건물에너지 절감을 동시에 만족하기 위해 AI를 활용한 자율운전기반의 건물에너지·환경 통합관리시스템을 개발·실증하는 것을 목표로 2021년 5월부터 2026년 4월까지 진행된다. iBEEMS 개발사업단은 AI기반 자율운전제어 기술을 개발하고 대학교 기숙사에 적용해 2022년부터 실증을 수행해 왔다. 냉방기 실증결과로 △에너지 사용량 42.5% 감소 △실내 열쾌적 34.3% 개선 △실내공기질 51.3% 개선 등 성과를 도출했다. 이러한 성과에는 강화학습기반의 AI 자율운전 학습모델을 통해 거주자의 무분별한 에어컨 운전으로 인한 에너지 낭비를 줄이고 재실자의 행태를 예측해 필요시에 필요한 양만큼 냉방시스
유기단열재 통합 KS 인증인 KS M ISO 4898(경질 발포플라스틱 건축물 단열재)가 지난 7월18일 개정될 당시 포함된 장기열전도율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관련 법령에 반영하기 위한 검토가 이뤄지고 있어 장기적 단열성능이 의무기준으로 마련될지 주목된다. 장기열전도율은 건축물 생애주기(LCA)에 대한 최근 건축업계 내 논의가 활발해짐에 따라 건축자재 내재탄소 등을 고려해 마련됐다. 또한 사용자가 오랜기간이 지난 후 단열재의 성능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할 기준을 제공함으로써 제품선택 기준을 한가지 더 제시했다는 점에서 기업간 성능경쟁을 촉발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단열재 제품에 장기열저항 개념이 포함돼도 '건축물의 에너지절약 설계기준' 등 관계법령에 반영되지 않는다면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한계가 있다. 현재 국토부가 관장하는 건축물의 에너지절약설계기준에는 단열재의 장기열전도율에 대한 규정이 없는 상태다. 설계기준은 건축 시 법적 의무사항으로 적용해야하는 최소기준이며 건축물 에너지성능과 관련된 각종 인증제도에서도 이러한 최소 의무기준을 참조해 제도를 설계하는 만큼 의무화 또는 인센티브 제도 없이 성능은 좋지만 비싼 자재를 시장에서 자발적으로 선택하
유기단열재 통합 KS인증인 KS M ISO 4898(경질발포플라스틱 건축물 단열재)가 지난 7월17일 개정된 가운데 의의와 한계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이번 개정을 통해 발포가스를 사용하면서도 그간 시간 경과에 따른 열전도율 평가에서는 배제됐던 PF, 우레탄 등 단열재도 대상에 포함됐다. 장기열전도율에 대한 규정의 경우 최근 건축물 전 생애주기평가(LCA) 등에 관한 이슈가 부각되며 건축자재의 내재탄소 등을 고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앞으로 KS인증제품에 대해 장기열저항 성능을 확인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장기적으로 단열성능을 유지하는 부분에 대한 성능경쟁이 촉발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장기열전도율을 평가함으로써 단열재가 갖는 근본적인 단열성능을 장기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가로 자재의 성능과 품질을 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최현중 건설기술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이번 단열재 KS 개정은 제조사 재량에 맡겨진 측면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조사는 자신들의 장기열저항 성능을 건축주에게 홍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할 것이므로 성능경쟁이 촉발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번 개정안에서는 발포가스에 따른 열
대한설비공학회(회장 정재동 세종대 교수)는 최근 전 세계적인 이슈가 되고 있는 ESG경영 상황을 이해시키고 준비할 수 기회를 제공코자 ‘ESG연구회(위원장 송두삼 성균관대 교수)’를 정식 발족시켰다. ESG가 건설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설비공학회는 건설산업 관련 ESG 전문가들의 정보교류, 의견교환의 장을 마련하고자 ESG연구회가 구성했다. 초대 위원장은 송두삼 성균관대 교수가, 간사는 임현우 건국대 조교수가 맡았으며 전문위원으로 △심홍석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 부장 △김주윤 ERM korea 이사 △조계원 GS건설 팀장 등이, 운영위원으로 엄태윤 한일엠이씨 연구소장이 선임됐다. 초대위원장으로 선임된 송두삼 위원장을 만나 ESG연구회 발족 배경 및 향후 사업계획, ESG 이슈에 대해 들어봤다. ■ ESG연구회 발족 배경은탄소중립 이슈가 전 세계적으로 화두가 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유럽연합(EU)의 핵심원자재법(CRMA), 독일의 공급망 실사법(LkSG) 등 우리나라의 주요 수출국가들이 탄소중립과 관련시켜 자국 기업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규제들을 발표하고 있다. 당장 올해 10월부터 시행
서울 대림중 화재가 발생된 지 약 6개월이 지난 가운데 공사 수습과정에서 단열재 자재사, 원료사 등과 입장차 등 복잡한 이해관계에도 불구하고 서울시 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문수)이 원칙에 기반한 수습에 나서면서 추후 단열재 화재사고 관련 공공기관 대응방법 선례로서 참고사례가 될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수요처의 이러한 후속조치를 통해 단열재업계에서 고질적으로 지적돼 온 품질과 성능에 대한 문제가 확인되면서 이에 대한 관계당국의 적절한 후속조치 필요성을 이끌어 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림중 사고 이후 서울남부교육지원청은 당시 관할구역 내 시공 중이던 10개 학교 전체에 대해 공사현장에 설치되거나 설치예정이던 외벽단열재에 대해 시험 의뢰하며 성능검증을 진행했다. 통상 공공기관은 물론 민간영역에서도 사고발생 시 해당 현장수습에만 급급했던 것이 관행처럼 자리잡았던 것에 비해 이번 조치는 전체 공사현장에 대해 잠재적 문제를 확인함으로써 사고예방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에서 이례적인 사례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당시 서울 대림중 창의관 공사현장에서 현장작업자의 관리부주의로 인해 용접작업 중 불씨가 옮겨붙으며 2층에 설치된 A사의 EPS 단열재가 전소됐다. 준불연인증
기후위기로 인해 탄소중립에 대한 열망이 전 지구로 확대되며 세계 각국은 에너지전환을 시행하고 있다. 지금껏 석탄 등 화력발전과 원전 등 기존 에너지원을 주로 사용해왔다면 이제는 친환경요소를 활용한 에너지원을 만들어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각국은 정책적 지원을 통해 재생열에너지를 중심으로 한 에너지활용을 적극 권장하거나 의무화하는 등 일관된 방향으로 로드맵을 제시하고 있다. 양이원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칸kharn과 공동으로 7월28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재생열에너지 활성화 국회토론회’를 개최했다. 권영호 태양열융합협회 회장(대독 이도성 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국내 최종에너지 소비 형태 중 순수 전력소비 비중이 약 20% 수준임을 감안하면 열에너지 탄소배출 감축이 탄소중립을 위한 전력부문 탄소중립에 뒤지 않음을 이해하며 정책 방향도 균형있는 추진 전략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며 “아울러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이 전기부문만의 활성화 법이 되지 않았으면 하며 탄소중립정책이 전기부문의 단일에너지원을 사용하는 시스템이 아닌 보다 다양한 신재생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통해 안정성을 확보하는 정책이 추진되는 계기가 됐으면
급증하는 데이터 저장‧처리 수요에 따라 데이터센터(DC) 구축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는 가운데 오텍캐리어(회장 강성희)가 에너지다소비시설인 DC의 효율향상을 위한 솔루션을 제시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오텍캐리어는 7월25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전경련회관에서 ‘캐리어 데이터센터 쿨링솔루션 세미나’를 개최하고 세계적인 에너지솔루션 전문기업으로서 획기적인 DC 에너지절감기술을 소개했다. 이번 세미나는 △DC 공조장비 설계동향(연창근 한국설비기술협회 DC위원장) △DC 냉방장비 소개(최도영 오텍캐리어 팀장) △DC에너지절감 쿨링솔루션 소개(Sheng Li 캐리어 빌딩솔루션 아시아본부 이사) 등 발표로 진행됐다. 김성훈 오텍캐리어 시스템사업본부장은 개회사애서 “DC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전국 147개 DC가 사용하는 전기가 3,337GWh에 달해 강남구 19만5,000여가구가 사용하는 전력량과 비슷할 정도로 에너지소비가 많다”라며 “120년 역사를 가진 냉난방공조기업 캐리어는 긴 역사동안 축적된 에너지절감 노하우를 바탕으로 친환경 에너지절감 냉난방공조장비 보급과 함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납품실적으로 여의도 IFC, 콘래드호텔, 일산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김병석)은 7월1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와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 등과 합동으로 원주자유시장 내 실내공기질 관리시스템 설치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민참여를 기반으로 대상시설의 잠재적 오염물질 및 원인을 규명하고 기술적 대응방안을 개발함으로써 지역주민이 공감하는 상생형 문제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원주자유시장 지하층을 대상으로 디지털트윈 및 센싱기술을 접목한 입체적인 실내공기질 개선을 추진했다. 통합관리 및 모니터링시스템 구축을 통해 능동적인 실내공기질 관리 환경 조성과 원주자유시장 지하층 실내공기질 개선모델 시범 구축 및 실증사업을 진행했다. 원주자유시장 현안 과제추진과 관련 △맞춤형 서비스 적용으로 실내공기질 개선을 위한 유기적 환기 및 냄새제어시스템 △다중센싱기술을 활용한 실시간 실내공기질 모니터링 및 데이터 통합관리‧분석시스템 △인공지능 기반 실내공기질 및 방문자 예측기술 개발 △ICT기술을 활용해 실시간 운영 상태 및 환기 수요에 대응하는 에너지저감형 환기시스템 △디지털 트윈 및 VMS 기술을 활용한 첨단 주민참여형 실내공기질 개선 시스템 등을 개발했다. 또한 △고성능 공기필터 및 증가된 신선외기 도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기술표준원은 7월17일 유기단열재 통합 KS인증인 KS M ISO 4898(경질발포플라스틱 건축물 단열재)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기존에는 XPS만 제한하던 장기열전도율을 발포가스를 사용하는 모든 단열재로 확대함으로써 단열재 경시변화를 분명히 규정했다는데 있다. 다만 발포가스에 따른 열전도율 변화는 규제하면서도 친환경 발포제에 대한 언급이 없다는 점과 경시변화를 제조자의 자율에 맡기도록 규정함으로써 파급효과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점이 한계로 지적된다. 장기열전도율에 대한 규정의 경우 최근 건축물 전 생애주기평가(LCA) 등에 관한 이슈가 부각되며 건축자재의 내재탄소 등을 고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특히 장기열전도율을 평가함으로써 단열재가 갖는 근본적인 단열성능을 장기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가로 자재의 성능과 품질을 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히트펌프가 에너지효율을 높이는 새로운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와 맞물려 새로운 친환경냉매 사용 등도 강조되면서 전 세계가 분주하게 돌아가고 있다. 히트펌프가 대체할 수 있는 역할은 기존 에어컨, 천연가스, 난방(온돌) 시스템 등을 모두 하나로 묶어 대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들을 대체함으로써 장기적으로 에너지효율을 높이고 이로 인해 냉난방비와 설치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도 부각되고 있다. 이에 따라 각국은 히트펌프 도입을 두고 현황을 짚어보는 한편 장애요소 점검을 통해 이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 한국냉동공조인증센터(원장 박천재)는 7월12일 온‧오프라인을 통해 ‘미국 히트펌프 산업‧정책‧기술기준 동향과 시사점’을 주제로 웨비나를 개최했다. 이번 웨비나는 주관사인 냉동공조인증센터의 관계자를 비롯해 유관기관 및 기업 관계자 등 총 20여명이 참석했다. 박원영 미국 로렌스버클리국립연구소(LBNL) 연구원이 단독 발제를 맡아 발표했으며 △기후변화에 대한 미국 정부 대응 방향 및 목표 △미국 히트펌프시장 동향 등을 위주로 소개했다. 미국 정부는 기후변화대응 방안으로 △2030년까지 지난 2005년 수준대비 50~52% 수준 이하까지
서울 대림중학교 화재현장에서 발견된 준불연 단열재가 전소하면서 서울시 교육청이 단열재 성능에 대한 전수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전수조사결과를 각 기업에만 개별통보키로 하면서 '밀실행정'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2월18일 서울 영등포구 대림중학교 창의관 공사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화재는 공사현장 용접작업 중 발생한 불씨로 발생한 것으로 당시 단열재 마감작업을 하던 작업자 1명이 가스에 질식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번 사건으로 서울시 교육청은 화재원인을 밝혀내는 과정에서 당시 현장에 설치된 단열재가 전소된 것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 교육청은 현장에 있던 단열재와 바로 옆에 설치됐던 다른 성질의 단열재 등을 현장에서 시편을 채취해 외단열재 관련 시험기관에 시험의뢰를 했다. 또한 대림중 이외에 공사가 진행되고 있던 학교 5곳에 시공되는 외단열재 역시 모두 현장에서 시편 채취를 통해 모두 시험의뢰하는 등 전수조사에 착수한 바 있다. 서울시 교육청은 민간 시험기관에 일선 6개 학교 현장에 대한 외단열재 시험의뢰를 요청했다. 이후 시험결과를 각 기업별 통보하는 방식을 통해 이른바 ‘밀실통보’ 방식을 택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논란을 자초하고 있다.
어썸레이(대표 김세훈)는 최근 사회적가치연구원(CSES)과 공동으로 ‘어썸레이 임팩트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리포트는 △어썸레이 소개 △지난 2022년 ESG 인사이트 및 시기별 목표 △임팩트 밸류체인 △임팩트 전략 집중분야 △IVM 가이드라인 기반 임팩트 밸류에이션 △공기정화부문 임팩트 밸류에이션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CNT섬유 신소재 ESG달성 KEY 2018년 설립된 어썸레이는 세계 최초 CNT섬유를 활용해 UV, X레이 장비를 만드는 소부장 스타트업 기업으로 원천기술부터 원료인 소재, 장비 등을 이루는 부품, 완제품 장비까지 전체 영역에 걸쳐 핵심 역량을 갖추고 있다. 신소재인 CNT섬유는 기존 철보다 가벼우며 기계적 강도가 100배 높다. 구리와 비슷한 수준의 전기전도도를 지니면서 발열이 적다는 특징을 지닌다. 어썸레이의 차세대 광원은 CNT 섬유를 활용하기 때문에 장비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냉각기를 부착할 필요가 없다. 저전력에서도 작동하며 필터 등 소모품 폐기 없이 부품 재활용이 가능하다. 어썸레이는 ‘더 깨끗하고 안전한, 그리고 건강한 세상을 만들자’라는 목표로 기업과 사회의 ESG를 실현하기 위해 어썸레이의 CNT섬유 및 냉
삼성이엔지는 삼성전자 B2B 전문점으로 충남 아산에 본점을 두고 있는 유통전문기업이다. 2012년 대리점으로 시작해 2022년 직원 33명, 연매출 34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현재 △경기 △전북 △전남 △경북 △경남 등 지역별 5개 지사를 운영하면서 전국 영업서비스망을 구축하고 있으며 삼성전자서비스 지정 서비스전문점 및 유지보수지정점으로 선정돼 서비스유지보수망을 구축했다. 최근에는 에너지효율화 관련 경력을 인정받아 중소기업바우처 수행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신사업 진출에 적극적이다. 윤정희 삼성이엔지 대표를 만나봤다. ■ 주력사업 및 타사대비 차별성은 삼성이엔지는 냉난방기 도소매를 주력으로 성장해 왔으며 중부권 최고의 도매점이다. 신속하고 원활한 제품 공급을 위해 △본점 △전북 익산 △광주 등 3개 지역에 직영물류창고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거점물류센터 추가 확보를 계획 중이며 물류분야 전문성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보다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도매 및 B2B시장에 공급할 수 있는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 올해부터 ESG경영 실천 목표로 사내경영시스템을 정비해 ISO인증을 진행해 △ISO 9001(품질경영시스템인증) △ISO 14001(환경경영시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회장 강성희) 부설 한국공기과학시험연구원(K-Air) 신임원장으로 이건필 초대 원장이 취임했다. 이건필 신임 원장은 필리핀 국립대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고 1991년 공직에 입문해 줄곧 산업부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뒤 2018년 냉동공조산업협회 부회장, 2021년 K-Air 건설추진단장을 거쳐 이번에 공기과학시험연구원 초대 원장으로 취임했다. 이건필 원장을 만나봤다. ■ 초대 원장 취임 소감은그동안 한국 냉동공조분야 산업발전을 위해 다양한 정부사업 기획에 참여했으며 연구원 건설추진단장을 거쳐 이번에 K-Air 초대 원장으로 취임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협회 부회장 재직 시 초기 기획단계부터 관여하고 정부와 지자체 지원을 유치해 K-Air를 설립하게 돼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다. 이에 따라 K-Air는 국내 냉난방공조산업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냉난방공조시스템 시험인증 및 연구개발과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표준에 대응해 국내 기업들의 제품개발 능력과 경쟁력 제고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K-Air 설립배경은 K-Air는 중대형 건물용 초미세먼지 대응 공조시스템 성능 고도화 및 냉동공조분야 시험·인증체계
정부의 2050 탄소중립선언 및 2030 국가 온실가스감축목표 상향안 발표(2021년 10월)에 따라 제로에너지건물(ZEB) 보급확산 정책이 가속화되고 있다. ZEB 보급 확산 추세에 따라 ZEB 4등급 이상 달성을 위해서는 태양광설비 외 지열 등 신재생열에너지의 복합 적용이 필수적인 상황이다. 이에 따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한국지열수열에너지학회는 최근 LH 본사에서 ‘지열 활용한 공동주택 냉난방시스템 적용 연구용역’ 보고서를 마무리했다. 이번 연구용역 총괄을 맡은 남유진 부산대 교수를 만나 연구용역 배경 및 공공주택 지열 활성화 방안에 대해 들어봤다. ■ 최근 수행한 LH 연구용역의 목적은2050 탄소중립 선언 및 국가 온실가스감축목표 상향안 발표에 따라 제로에너지건축물(ZEB) 보급확산 정책이 가속화되고 있다. ZEB 4등급 이상 달성을 위해서는 태양광설비 외에 지열 등의 신재생열에너지 이용이 필수적이다. 또한 최근 ZEB 3등급 기술선도 시범사업에 LH공사 최초로 지열을 이용한 세대냉난방방식을 도입키로 결정했으나 실무 차원의 설계기준 표준화, 시공 매뉴얼 정립 등이 이뤄지지 않았다. 이번 연구용역에서는 기존 공동주택 지열 적용 사례 및 문제점 분석
데이터 처리 및 저장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새롭게 지어지는 데이터센터(DC) 수가 급증하는 가운데 신규 DC가 수도권에 집중돼 전력수요 분산, 지역균형발전 등을 위해 지방으로 분산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데이터센터에너지효율협회(KDCEA, 사무국장 송준화)는 7월5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기업재생에너지재단(CREF, 이사장 우태희)과 공동으로 ‘데이터센터 지방분산 활성화 정책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정책포럼은 수도권에 밀집된 DC의 지방분산 필요성을 공유하고 관계부처의 정책방향을 알리기 위해 개최됐다. 또한 분산에너지 확대에 따라 DC 수요자인 데이터센터사업자 입장에서 분산에너지 기반의 DC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천영길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실장은 “전국 약 150개 DC에서 소모하는 전력량은 강남구 전체가 소모하는 전기사용량과 맞먹을 정도로 대표적인 전력다소비시설”이라며 “그럼에도 전반적인 전력효율, 제로화 등에 대해서는 다른 시설들에 비해 미흡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전력은 저장되지 않으며 수요와 공급이 매분, 매초 일치하는 것이 아니므로 이를 연결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라며 “호남권역 등 한반
산업용가스 및 가스응용분야 선두주자 모던(공동대표 동문수·동이광)이 친환경 Hydrocarbon계 냉매 제조설비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냉동공조분야 냉매시장에 뛰어들었다. 지구 곳곳의 극심한 환경변화와 이상 기후로 인해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를 위한 친환경 냉매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HVAC 및 콜드체인산업에서는 환경적 이점이 큰 탄화수소(Hydrocarbon) 냉매를 주목하고 있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일반적으로 탄화수소계열 냉매는 지구온난화지수(GWP)가 낮아 환경친화적이며 냉매충전량이 감소됨으로써 비용도 절감되는 특성으로 사용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기존에 사용되던 염화불화탄소(CFC), 수소불화탄소(HFC) 또는 수소염화불화탄소(HCFC) 등을 대체하는 추세다. 전 세계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기위해 몬트리올의정서를 통해 CFC 및 HCFC 규제를 시작했으며 키갈리개정의정서로 HFC규제도 시작했다. 이에 따라 이들 냉매를 대체할 수 있는 냉매찾기에 전 세계는 집중하고 있다. 원료 수급·공급 안정성 확보 경북 경주에 위치한 모던은 약 6,600m²(2,000평)의 부지에 탄화수소계통 친환경 냉매제조와 충전을 위한 허가와 설
데이터센터 냉각시스템으로 액화가스(LNG) 냉열을 이용하는 기술이 개발된다. 특히 이번 연구는 LNG의 잠열과 냉매로 CO₂를 이용한다는 특징이 있어 R&D가 성공할 경우 혁신적인 기술이 등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카카오 데이터센터 화재로 카카오 모빌리티, 플랫폼, 이커머스, 카카오페이, 콘텐츠 등 많은 국민들이 사용하는 시스템이 먹통이 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후 방송통신재난대책본부 설치, 범정부 사이버안보 TF구성 등이 추진될 정도로 우리 사회에서 데이터센터가 갖는 의미가 커졌다. 데이터센터와 같은 고밀도 전산환경에서는 주변의 사건·사고에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분산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냉각시스템의 경우 전기에 의존하지 않는 LNG냉열은 보완적 냉각시스템으로써 에너지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효과는 물론 재난사고에 대한 효과적인 위험분산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이에 따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4년 12월31일까지 총사업비 58억900만원 규모의 ‘액화가스 냉열을 이용한 데이터센터 냉각시스템 개발 및 성능평가’ 연구과제에 착수했다. 이번 연구개발은 선유이앤씨(대표 구연걸·이동건)가 주관기관을 맡았으며 주관 위탁기관으로는 고등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