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공간연구원(AURI, 원장 박소현)은 2007년 건축도시공간연구소로 출발해 지난해 독립된 정부출연 국책연구기관으로 격상됐다. 그간 △스마트시티 및 녹색건축 △공공건축 △건축서비스산업 △경관 및 도시재생 △보행환경 △범죄예방 환경설계 △한옥 및 건축자산 △고령친화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가 건축·도시정책을 지원해 왔다. 최근 대두된 2050 탄소중립 이슈와 관련해 이은석 AURI 녹색건축센터장에게 도시·건축분야의 실현방안에 대해 들었다. ■ 탄소중립을 위한 AURI 역할은AURI는 국책연구기관으로서 탄소중립 추진전략 수립에 정책적 지원을 수행할 계획이다. 올해 지자체 녹색건축 정책에 참고할 수 있는 매뉴얼을 발간할 예정이며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지원사업에 대한 정책지원과 2단계사업으로 확장을 위한 방안마련을 추진할 계획이다. 예컨대 국토부 주도의 탄소중립 도시를 만든다고 하면 어떤 도시요소들이 필요할 것인가에 대한 기초연구를 진행해 가시적인 감축방안을 제공할 예정이다. ■ 도시·건물 탄소중립의 방향성은건물부문의 경우 에너지믹스가 변화할 것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 건물부문의 에너지수요는 전력중심으로 재편될 전망이다. 냉방열원, 공조·환기 등 대부분의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은 녹색건축, 제로에너지빌딩(ZEB) 등 건축물 성능향상을 위한 다양한 시험검사, 평가, 기술지원 및 연구개발 등을 수행하고 있다. 박덕준 KCL 건물에너지신사업TFT 팀장을 만나 탄소중립과 관련된 최근의 활동에 대해 들었다. ■ 건물부문 탄소중립관련 방향성은2050년 탄소중립 목표는 분명 가야할 길이지만 어려운 길이다. 높은 수준의 목표이기 때문에 30년은 긴 시간이 아닐 수도 있다. 단기적으로는 현재까지 개발된 기술들의 경제성 확보가 필요하겠으나 그것만으로는 달성이 어렵다. 혁신기술을 개발해야 시장에서 탄소중립이 완성될 수 있다. 이를 위해 시장에 지속적으로 신호를 보내야 한다. 2016년 ‘건축물 에너지절약 설계기준고시’를 통해 패시브하우스 수준으로 신축건물의 단열성능을 높였을 때도 비판적인 시각이 있었으나 고시를 미뤘다면 시장은 건축물 에너지성능 강화에 대한 정책의지를 믿지 못했을 것이다. 단순히 규제로 접근할 것이 아니라 달성가능한 목표를 점진적으로 제시함으로써 신기술의 절감효과를 체감토록 하고 실증결과를 보여주는 것이 필요하다. 국토부의 ZEB로드맵이 2023년, 2025년, 2030년으로 설정돼 있으나 보다 세분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김종남)은 세계 최고 수준의 효율을 자랑하는 CIGS 양면투광 태양전지를 국내 기술로 개발에 성공했다. 2050년 탄소중립사회 실현을 위한 에너지전환과 그린뉴딜 추진의 핵심과제로 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려는 노력이 가속화되고 있다. 그러나 2050년 탄소중립사회 실현을 위해서는 태양광발전기술을 기존 대규모 발전이나 지붕형 태양광 이외에 기존에 없던 새로운 응용분야에 적용함으로써 발전량을 획기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혁신적인 태양전지 기술확보가 시급하다. 세계 최고효율 투명 태양전지 개발에너지연은 전기생산과 함께 태양빛을 일부 투과시켜 시각적인 투광성도 확보할 수 있는 CIGS 양면투광 태양전지 핵심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가시광 투과도 15% 이상에서 단면 10%와 양면 15% 이상의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확보했다. 이번에 개발된 투명 태양전지는 전기생산과 가시광 빛 투과를 함께 구현할 수 있어 건물외벽은 물론 △창호 △도시구조물 △모빌리티 △디바이스 등 다양한 에너지하베스팅 전지로 적용할 수 있다. 기존 투명 태양전지의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빛조사나 온·습도 내구성이 우수한 무기소재 CIGS 광흡수층 양면에 기존에 많이 사용
통신소프트웨어 및 응용솔루션기업인 누리텔레콤(대표 김영덕)은 AMI(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e), EMS(Energy Management System), 자동인식시스템(Auto ID), 지능형방재시스템 등을 바탕으로 스마트·마이크로그리드에 최적화된 IoT융복합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 스마트시티, 스마트산업단지 대상 에너지 생산·관리·유통·전환 및 데이터수집인프라 보급사업에 활발히 참여하며 스마트에너지경제, 탄소중립 등 이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백준선 스마트에너지사업부 이사를 만나 누리텔레콤의 탄소중립관련 대응현황에 대해 들었다. ■ 탄소중립사업 핵심은탄소중립의 핵심은 에너지절감 및 효율화다. 에너지를 절감하고 효율화하려면 먼저 에너지를 얼마나 잘 쓰고 있는지, 낭비는 없는지 확인돼야 한다. 이와 같은 활동을 가능케하는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며 이는 곧 데이터 수집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결국 탄소중립은 데이터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달성하기 어렵다. 사실상 우리나라 태양광·배터리사업은 우수하지만 기타 탄소중립관련 하드웨어산업은 중국·독일 등 큰 매출을 일으키고 있는 국가에 비하면 왜소한 편이다. 우리나라가 강점
탄소중립이라는 이슈에서 건자재업계는 건물의 냉난방부하를 어떻게 합리적으로 줄일 것인가가 가장 큰 문제다. 창호업계는 △프레임 열관류율 향상 △건물유형에 따른 유리 열관류율·일사취득계수(SHGC)·투과성 최적화 △열교차단 시공기술 △초기성능 지속성 등이 핵심이슈다. 이건창호는 패시브하우스·제로에너지빌딩(ZEB)에 특화된 고성능 창호기업으로 포지셔닝하고 있다. 단열성을 기본으로 일사취득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할 것인가, 열손실 방어와 열취득 최적화를 어떻게 달성할 것인가를 핵심으로 제품개발이 진행 중이다. 안정혁 R&D본부 이사에게 이건창호의 탄소중립과 관련된 업계 이슈사항과 대응방안에 대해 들었다. ■ 세계 최고수준 진공유리 기술력을 보유 중인데창호의 단열성능 평가척도인 열관류율만으로는 탄소중립을 결코 달성할 수 없다. 창호시공 후 선형·점형열교와 유리의 SHGC를 관리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이건창호의 탄소중립 관련사업은 진공유리가 가장 크다. 주거용 건물에서 겨울에 일사취득을 높이고 열손실을 줄일 수 있는 핵심 아이템이다. 이건창호의 ‘SUPER 진공유리’는 유리사이의 공기를 빼내는 일반적인 생산방식에 비해 진공챔버에서 유리를 생산하기 때문에 진공도가
현대건설은 지난 2019년 인천 힐스테이트레이크송도에 국내 최초로 공동주택 제로에너지빌딩(ZEB)인증 5등급 본인증을 획득했다. 이 사례를 바탕으로 공동주택단지 내 에너지 생산효율화를 위한 신재생에너지 최적설계기술을 확보했다. 강기남 현대건설 건축주택연구팀 과장에게 탄소중립을 위한 제도·인식개선 방안에 대해 들었다. ■ 탄소중립관련 시장동향은정부 정책기조는 지구온난화 및 온실가스 감축정책으로 대변된다. 에너지 수급현황을 살펴보면 가정·상업용 건축물은 산업·수송부문만큼 에너지소비 증가비율이 높다. 정부는 이를 감안해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의 일환으로 건물 신재생에너지 의무설치비율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자연환경 변화에 막대한 영향을 주는 인공시설물인 건축물의 에너지소비 절감은 탄소배출 저감과 연관된다. 이에 따라 건축물 에너지효율화를 통한 절감방안이 우선시될 것으로 판단한다. 대표적으로 최근 관공서 및 아파트 리모델링사업을 중심으로 건축물 에너지효율화사업이 이어질 전망이다. ■ 신기술도입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은에너지효율화 및 신재생에너지 도입을 통한 건물분야 탄소배출 저감은 글로벌 사회에서 필수불가결한 요소지만 해당 기술적용 및 현장도입을 위한 시간·비용적 부분
신성이엔지는 올해 창립 44주년을 맞이하는 대한민국 태양광 1세대 대표기업으로 충청북도 증평과 음성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고출력 태양 광모듈을 생산하고 있다. 최근 새만금이 위치한 전북 김제시에 신규 태양광모듈 공장을 구축하며 GW급 ‘규모의 경제’를 달성해 제품 및 가격경쟁력을 확보했다. 탄소중립과 그린뉴딜로 재생에너지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중대형 프로젝트와 건물 일체형 태양광, 정부 공공기관 태양광발전소 건설 등 태양광시장 점유율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솔라스킨, 건축시장 요구 색상·질감 만족신성이엔지는 탄소중립, 제로에너지빌딩시대를 맞아 새로운 방식의 태양광발전시스템인 BIPV용 태양광모듈 솔라스킨을 개발했다. 솔라스킨은 일반적인 태양광모듈과 달리 태양광모듈의 전면이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건축자재의 질감 및 색상과 유사해 건축시장에서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자재처럼 사용할 수 있는 유색 태양광모듈이다. 태양전지가 전면에 보이지 않지만 전기를 생산하며 건축자재에서 볼 수 있었던 색상과 질감을 태양광모듈 표면에 나타낸 것이 특징이다. 건축 외장재기능을 확보하기 위해 건축물의 지붕이나 외벽에 잘 사용되는 불소수지필름(ETFE)을 사용했으며 건축
에스지에너지(대표 이진섭)는 BIPV모듈 전문제조기업으로서 2019년 4월 설립 이후 국내 BIPV모듈 제조물량의 50% 수준에 해당하는 연간 2MW의 BIPV모듈을 생산해 2019~2020년 2년연속 국내 판매량 1위로 등극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BIPV모듈은 건물 외장형 태양광발전시스템이다. 태양광에너지로 전기를 생산·공급과 동시에 건물 외장재로 사용돼 건설비용을 줄이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대기업과 중국기업이 선점하고 있는 일반 태양광모듈시장과 달리 BIPV모듈은 현장주문형 생산제품으로 에스지에너지는 빠른 대응력과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선점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또한 에스지에너지는 일반 BIPV모듈시장 선점과 함께 건축물의 심미성을 높이는 컬러 BIPV인 ‘Be Paint’를 출시해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서울에너지공사 실증사이트를 확보해 제품의 신뢰성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에스지에너지의 관계자는 “컬러 BIPV는 건물 외장재로서 건물과 조화되며 이는 상품성으로 연결된다”라며 “Be Paint 제품개발 단계부터 건물과의 조화를 고려해 건물 외장재로 많이 사용되는 복합패널과 가장 유사한 파스텔톤의 컬러 및 질감으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Be Pai
1987년 창립해 지난 30여년간 기계설비분야 신제품, 신기술을 국내 도입에 앞장서 온 장한기술은 밀폐식 팽창탱크, 부스터펌프, 컴팩트유니트 등 하이드로닉스(Hydronics: 물을 이용한 냉난방기술)와 축열(Thermal Energy Storage) 등 분야에 집중해 왔다. 최근에는 태양광·태양열 복합패널(PVT), 지중축열을 이용한 계간축열시스템, 연료전지 열회수 유니트 등 재생에너지분야로 사업을 확대하며 건물에너지 절감을 실현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경쟁력있는 비용으로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PVT·BTES 기술 선도도시의 온실가스 배출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건물분야의 에너지시스템의 전환이 이뤄지지 않으면 탄소중립은 어렵다. 이에 따라 장한기술은 건물 사용자들의 쾌적함을 희생하지 않으면서 동시에 건물에서 사용하는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대표적인 시스템이 태양에너지로부터 전기와 열을 동시에 생산하는 태양광·태양열 복합패널(PVT)로 지중축열조(BTES)를 활용한 계간축열기술과 결합해 건물이나 건물군, 지역단위의 에너지자립과 온실가스 감축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 장한기술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PVT를 상용화했다. PV
우리나라 스마트시티가 기반조성 마무리단계에 돌입해 본격적인 확산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시범도시, 기존도시, 노후도시를 대상으로 추진 중인 스마트시티는 모든 유형에서 그간의 성과를 확산하기 위한 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정부도 확산속도를 촉진하기 위해 올해 관련예산을 대폭 증액했다. 시범도시로 지정된 세종 5-1생활권, 부산 에코델타시티(EDC)는 한창 토목공사가 진행 중이며 최근 인프라·서비스 도입을 담당할 민간 특수목적법인(SPC)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는 등 구체적인 그림을 그려나가고 있다. 기존도시를 대상으로는 스마트챌린지사업, 통합플랫폼사업 등이 추진되고 있다. 지금까지 개발·실증중심으로 진행됐지만 검증한 기술을 전국적으로 파급하는 솔루션·서비스 확산사업으로 무게중심을 옮겼다. 노후도시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스마트도시재생사업 역시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지정된 곳을 추가로 선발해 스마트시티 기술요소 적용을 지원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상을 확대하고 있다. 이는 기존에 추진하던 도시재생 뉴딜사업지 중 스마트시티 요소를 적용한 사례를 발굴하는 단계에서 한 걸음 나아간 것이다. 특히 백지상태의 부지에 조성돼 가장 미래지향적으로 추진되는 시범도시는 다양한 인프라
국토교통부(장관 변창흠)는 스마트시티 주무부처로 관련정책개발, 사업추진, 예산집행 등을 통해 스마트시티를 조성, 관련산업을 육성하고 서비스를 확산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윤의식 국토부 도시경제과장에게 올해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계획에 대해 들었다. ■ 한국 스마트시티를 평가하면그동안 국가시범도시 조성을 비롯해 도시문제 해결에 스마트기술이 폭넓게 적용되는 등 스마트시티 조성·확산을 위한 기틀이 마련됐다고 생각한다. 국가시범도시는 계획단계를 거쳐 지난해 부지조성에 착공했으며 스마트서비스를 구축·운영할 민·관 SPC 구성을 진행하고 있다. 기존도시는 28곳에서 125개의 스마트서비스가 실험 중이며 수요응답 버스도입으로 승차 대기시간 감소, 공유주차를 통한 주차난 해소 등 가시적인 성과를 확인했다. 도시운영 스마트화를 위해 CCTV, 센서로 수집된 도시데이터를 공유하는 통합플랫폼을 108개 지자체에 보급 완료해 여성안심귀가 등 10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나아가 데이터 기반 도시운영을 위해 자동으로 도시데이터를 수집·분석·제공하는 데이터허브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방역에도 큰 역할을 했다. 데이터허브를 활용해 카드사·통신사·CCTV 등 정보를 융합·분석해
우리나라에서 진행되는 스마트시티사업 중 가장 대규모는 국가시범도시로 지정·추진되고 있는 부산·세종 스마트시티다. 이중 부산 에코델타시티(EDC) 스마트시티 시범도시는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시행사로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김진 K-water 스마트시티처장을 만나 부산EDC 시범도시 진행상황과 주요 계획에 대해 들었다. ■ 국내 스마트시티 발전단계는우리나라는 2018년 공급자 중심사업에서 벗어나 시대적 흐름에 맞춰 스마트시티 전략을 새롭게 수립했다. 4차 산업혁명위원회 산하에 설립된 ‘스마트시티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민간전문가들의 의견과 아이디어를 모으고 이를 반영해 다각적인 정책을 수립 및 시행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백지상태의 부지에 미래 스마트시티 모델을 정부가 선도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2018년 1월 부산과 세종을 국가 스마트시티 시범도시로 지정하고 2018년 기본구상 및 마스터플랜 수립, 2019년 실시계획 수립 등 과정을 거쳐 현재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뉴딜과 연계한 스마트 재생사업, 환경부의 스마트그린도시사업, 산업통상자원부의 스마트산단사업 등 전 국토의 스마트화를 위한 사업이 다방면으로 추진 중이다. 이러한
GS건설은 인프라, 건축, 주택신축판매, 플랜트, 전력 및 해외종합건설업 등을 주요사업으로 하는 국내 대표 건설사다. GS건설은 국내 건설시장의 성장한계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글로벌기업(Sustainable Global Company)’으로 도약하기 위해 제조업 등 ‘탈건설사업’을 비롯한 신성장동력 발굴 및 육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국내·외에서 △신재생에너지사업 △2차전지 재활용사업 △스마트홈사업 △디지털플랫폼 개발 등에 진출·투자하고 있다. 또한 기존 사업영역에서는 단순 시공사업에서 벗어나 해외개발사업, 투자제안사업 등 사업기획부터 설계, 조달, 시공, 자금조달까지 종합적으로 담당하는 디벨로퍼(Developer)사업을 추진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스마트시티, 지속가능성 실현의 장스마트시티는 도시화 문제를 해결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수단으로 지속적인 시장성장이 예상된다. 그러나 스마트시티의 완벽한 구현을 위해서는 인프라, 플랫폼, 서비스가 유기적으로 연계돼야 하며 이러한 연계를 위해서는 설계·시공단계부터 향후 서비스까지 전 과정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 GS건설은 기존에 가지고 있는 EPC역량과 신사업분야를 활용해 프로젝트 전 과정을 전담하는 디벨로
1999년 실내공기질(IAQ) 개선을 목표로 창립된 솔로이엔씨(대표 최종수)는 건설현장의 실무경험과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주차장 환기시스템인 유인팬에 의한 무덕트 환기방식의 SOLOFAN시스템과 중앙집진식 진공청소시스템인 SOLOVAC시스템을 개발했다. 2004년부터 공동주택의 환기시스템을 접목해 국내 대단지 아파트 및 주상복합에 적용해 실내환경 개선에 기여했다. 최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KIER)과 기술이전 협약을 맺고 ‘맴브레인 제습 냉방 환기시스템’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국토부의 저탄소 에너지고효율 건축기술 R&D를 대한기계설비연구원과 함께 ‘기존 건축물 저탄소 에너지효율화 리모델링 최적 모델 개발’ 과제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2018년 LH의 스마트시티 R&D 지원사업인 ‘스마트홈 제어시스템에 의한 공동주택의 욕실배기장치와 일체화된 하이브리드 공기조화시스템 개발’을 통해 실내 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탄소저감을 위한 에너지효율화를 목표로 R&D를 진행했다. 솔로이엔씨의 관계자는 “최근 환기장치와 냉방·제습기능이 결합된 복합환기장치 필요성이 대두돼 환기업계에서는 환기, 냉방, 공기청정, 제습 등 기능을 추가한 제품을 앞 다퉈
에스퓨얼셀은 1989년 국내 연료전지 연구개발을 선도하며 2011년 11월 국내 최초 연료전지 전문기업으로 거듭났다. 현재 연료전지 스택, 연료변환기, 시스템 통합설계 등 연료전지 핵심분야의 국내 최고 독자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연료전지관련 국책과제 및 실증과제를 다수 수행했으며 가정·건물용 연료전지시스템 및 수소발전시스템 등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급속한 도시화와 기후변화가 진행되고 있다.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도시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방안으로 스마트시티가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세계 각국에서는 경쟁적으로 스마트시티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세계 스마트시티시장의 규모가 크게 성장할 전망이다. 에스퓨얼셀의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에너지다소비 국가로 에너지에 대한 수입의존도가 높다”라며 “스마트시티와 에스퓨얼셀은 에너지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스마트시티 핵심 건물용 연료전지스마트시티에 적용될 건물용 연료전지는 대규모 중앙집중에서 분산전원, 에너지자립으로의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에 최적화된 환경친화적인 에너지원이다. 또한 미래 수소경제사회의 핵심요소로 수소경제활성화 로드맵 목표달성과 도시 에너지문제
국내 1위 지열냉난방시스템 전문기업 지엔원에너지(대표 민경천)는 지난 2019년 3월 글로벌 에너지 넘버 1이라는 의미로 사명을 변경한 데 이어 지난해 3월 코스닥에 상장하며 지열냉난방시스템을 넘어 제로에너지건물 및 도시분야의1위 기업을 목표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지엔원에너지는 국책과제를 통해 지열과 수열을 융복합한 기술을 제로에너지건물 및 도시에 적용해 사업화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제로에너지건물 및 도시분야의 넘버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도시 거주 인구의 빠른 증가로 도시문제가 심화되고 있다. 특히 에너지소비 증대 등에 따른 환경오염 문제가 지속됨에 따라 지속가능한 도시 구축을 위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시킨 스마트시티의 구축이 가속화하고 있다. 현재까지 국내 스마트시티사업은 중앙부처 주도로 대부분 스마트시티를 위한 IoT기반의 다양한 응용서비스를 시험 적용하는 것으로 한정돼 있다. 그러나 최근 선정된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세종, 부산), 데이터기반 스마트시티 실증도시(시흥, 대구)는 에너지분야 인프라 구축 및 서비스, Biz Model 개발 등에 집중해 사업이 진행 중이다. 지엔
1994년 설립된 청정환경·에너지기술 전문기업 하나지엔씨(대표 박동일)는 병원의 각종 수술실, 무균실, 국가지정 음압격리병실, ICU, CCU, 생물안전시설, 실험동물사육시설을 전문적으로 설계, 제조, 시공, 유지보수까지 일괄수주방식으로 수행하는 의료시설관련 최다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코로나19 대응 관련 이동형 음압기·검체실, 컨테이너 검체실, 공기살균장치 등을 개발, 생산해 시공 및 시운전까지 일괄 수행하는 EPC기업이다. 또한 세계 최고의 수배관 전문기업인 영국 IMI-Hydronic Engineering사의 냉난방 수배관 설계 및 기자재를 지원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의 건물냉난방 수배관 설계프로그램 ‘Hyd-SAREK’을 개발했다. 이후 대한설비공학회와 협업해 빌딩에너지절감을 실현하고 있다. 또한 BIM기반 및 연계 프로그램으로 냉난방 수배관 및 소방수리 계산프로그램을 오는 10월 개발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으며 200개 종합병원의 1,000개 이상 수술실과 무균실을 보급했다. 특히 관련 해외실적도 보유하고 있으며 관련 수입품 국산화율을 90% 이상 달성했다. 30여건의 각종 바이오, 음압, 세균 감균 및 수배관 수리계산 프로그램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지난 2020년은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국가경제에 타격을 받은 분야가 많았으나 오히려 기계설비, 신재생에너지, 녹색건축업계는 주목도가 더욱 증가하며 성장잠재력을 쌓았다. 전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으로 코로나19에 대응해 온 우리나라는 2021년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실현할 경우 빠른 경기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주목도를 쌓은 기계설비, 신재생에너지, 녹색건축업계가 더욱 빠르게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코로나19가 모든 이슈를 집어삼켰지만 관·산·학·연 등 관련분야에서는 기후변화·4차 산업혁명·미세먼지 등 이전부터 중요의제로 다뤄졌던 부분에 대한 대응 역시 지속해 왔다. 이번 기획에서는 산업·건물·발전부문 에너지전환·효율화, 탄소중립의 핵심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기계설비, 신재생에너지, 녹색건축업계에서 주목할만한 산업분야를 짚어보고 해당 분야의 기회·위기요인을 분석한다. 코로나19·기후변화·4차혁명·미세먼지 대응 핵심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소식이 들리고 있음에도 환자가 지속적으로 확산되며 치료·관리를 위한 음압시설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포스트코로나 시대에도 신종감염병 등장이 우려되는 가운데 환자관리와 의료진 보호를 위한 음압병실·설
지난해 기계설비법이 시행되고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당장 변화의 체감은 느껴지지 않고 있다. 기계설비법의 핵심이 되는 유지관리자 선임, 성능점검업 등록 등은 1년의 유보기간을 거쳐 오는 4월부터 시작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기계설비업계는 기계설비법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준비를 부지런히 진행해오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관련 산·학·연이 머리를 맞댄 결과 유지관리 기술기준 및 교육 커리큘럼이 마련됐고 마지막 점검을 위한 작업이 진행중이다. 2021년은 기계설비법이 본격적으로 적용되는 해인 만큼 기계설비산업의 새로운 도약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사회·경제적 손실이 일어나고 있는 현 상황에도 기계설비산업은 해결의 열쇠로 주목받고 있다. 코로나19의 확산원인이 비말로 인한 전염으로 밝혀진 만큼 실내공간 안에 바이러스 농도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은 꾸준한 환기밖에 없는 상황이다. 환기장치는 기계설비의 대표적인 분야로 코로나19 사태 이전부터 실내공기질 확보를 위한 지속적인 연구 및 기술개발이 이뤄져왔다. 여름철, 겨울철 외부온도와 실내온도의 차이가 심할 경우 창문을 열어놓는 자연환기는 장기적으로 사용하기 힘든 방법이다. 기계식 환기
전 세계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손실을 감내하고 있으며 힘겨운 싸움을 계속하고 있다. 대응을 잘하고 있다고 평가받는 국내에서도 중증환자를 위한 음압격리병실이 부족해지는 상황에 이르렀다. 정부는 부족한 병상을 확충하기 위해 국가지정음압격리병동, 권역별응급병실, 긴급치료병상 등 음압병실 확대사업을 펼치고 있지만 늘어나는 확진추세를 감당하기 힘든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와중에 관련기업들은 이동형 음압기, 이동형 음압병실, 모듈러 음압병동 등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해 공급에 나서고 있다. 가장 먼저 선보인 이동형 음압기는 간단한 설비설치만으로 실내를 음압으로 만들어 병실 내부의 오염된 공기가 헤파필터를 거쳐 외부로 배출되게 만든다. 하지만 일반병실에 적용하는 설비이기 때문에 건물 자체의 기밀성에 영향을 받고 전실 등 구조적 문제는 해결할 수 없어 경증환자 입원실에 적합하다. 이동형 음압병실은 컨테이너 내부에 음압설비 및 병상, 화장실, 전실 등을 구성했으며 기밀성도 확보했다. 가장 큰 장점은 중증환자를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으면서도 이동이 쉬워 공장에서 생산 후 현장에 옮겨놓기만 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모듈러 음압병동은 공장제작, 현장조립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