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화산업 법제화는 건축물 대형화재로 인한 대규모 인명피해 및 재산손실을 근본적으로 대응하고 진압하기 위해 궁극의 대안이 필요하다는 정부 의지에 상응한 결과입니다. 화재방호시장에서 건축물 내화채움구조에 대한 중요성이 점진적으로 강조되고 있는 변화가 그것을 반증합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협회 창립은 화재확산으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한다는 가치를 넘어 인류의 존엄을 위하는 숭고한 다짐이라고 생각합니다” 도시건축의 대형화·고층화로 건축물 화재안전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공공 소방력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방재시스템의 자립화가 요구되는 가운데 내화충전구조산업 발전을 견인할 ‘내화충전구조협회’가 발족했다. ‘건축자재 등 품질인정 및 관리기준(품질인정제도)’ 시행 후 업계는 70여개 제조기업 중 20~30개 정도만 살아남을 것이라 예측할만큼 품질인정제 도입은 다시 한번 검증받는 시험대가 아닐 수 없다. 협회 15개 회원사는 제품 우수성을 자부하는 리딩기업들임에도 예외일 수 없지만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는 기회일 수 있다는 기대감도 공존하고 있어 협회를 중심으로 조심스럽게 연착륙을 시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내화채움산업 발전의 초석을 다져온 노상언 내화충전구조협회 초대
“기계설비가 주거생활에 매우 중요한 분야임에도 일반 국민들은 여전히 잘 모르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그래서 홍보의 중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으며 일반 국민들이 기계설비에 대해 친근한 이미지를 가질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겠습니다. 특히 기계설비산업은 건설산업의 핵심으로 매우 중요한 산업 중 하나로 성장 가능성이 큰 산업인 만큼 기계설비산업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미래 성장동력을 준비하겠습니다” 기계설비산업은 이제 건설산업의 핵심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2020년부터 시행 중인 기계설비법은 새로운 일자리 창출은 물론 건축물의 수명연장, 국가에너지 절감 등을 통해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생활밀착형 법으로 정착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기계설비산업의 독자적인 법으로써 기계설비인들의 자긍심을 한껏 높여주고 있으며 기계설비의 성능발휘 여부 및 안정적 운영을 돕기 위한 성능점검도 2021년부터 의무화돼 기계설비산업의 새로운 업역으로 확대됐다. 기계설비법은 제10대 회장인 백종윤 회장이 만들었다면 11대 회장인 정달홍 회장이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12대 회장으로 취임한 해광이엔씨 대표인 조인호 회장은 업계의 숙원이었던 기계설비법의
“‘스마트 그린·ESG 플랫폼’은 AI, 블록체인, 디지털트윈 등의 첨단기술이 도입된 신개념 넷제로 실현을 위한 프로그램이자 시스템입니다. 넷제로 기술 구현을 위해 탄소사용량을 저감해나가는 다양한 신기술과 재생에너지원이나 무탄소에너지원은 물론 글로벌 추세와 정부지침에 맞게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특히 저탄소 건축자재 등 실질적인 솔루션을 제안하는 ‘ESG플랫폼’이 될 것입니다” 국가비전으로 탄소중립, 녹색성장이 정해지면서 제로에너지빌딩과 그린리모델링 등이 녹색건축업계의 최대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아키테코그룹은 탄소중립시대 변화를 주도하는 신사업모델인 ‘스마트 그린·ESG 플랫폼’ 전문그룹으로 설립됐으며 지구환경을 지키는 탄소중립시대에 합리적이며 실현가능토록 단계적으로 차별화된 토탈솔루션을 제시하는 기업이다. 고경력 환경전문가들과 IT팀으로 구성된 아키테코그룹은 우선 건축물부문 탄소저감을 위해 친환경건축 적용을 위한 법적요구 조건과 다양한 실내외 영향인자에 대한 상관성 분석, 다양한 프로젝트 경험을 통해 얻은 현장 데이터와 솔루션을 바탕으로 스마트그린 탄소중립 솔루션을 보급하는 ESG플랫폼을 구축하며 친환경 관련 사업변화와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 변화의
윌로펌프는 빌딩 서비스(Building Service), 수처리(Water Management), 산업용(Industry)분야를 선도하는 세계적인 펌프 및 펌프시스템 제조기업인 독일 윌로그룹의 한국법인이다. 2000년 독일 윌로그룹과 LG그룹이 합작, 설립해 출범했으며 2004년부터 ‘윌로(WILO)’라는 단일 브랜드로 대한민국 펌프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독일의 선진기술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혁신적인 기술력, 고효율 펌프 및 시스템, 솔루션을 제공하며 고객만족서비스를 통해 빌딩서비스뿐만 아니라 인더스트리분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윌로펌프는 2013년 6월 업계 최초로 친환경건축물 인증을 받아 부산 미음지구에 신공장을 건립하고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에너지절약형 차세대 펌프생산을 위한 설비 공간 및 시험시설, 최신식·친환경생산설비, 첨단 재고 관리시스템 등을 도입해 고객들에게 우수한 제품을 신속하게 공급하고 있다. 윌로펌프를 이끌고 있는 전일승 대표는 IBM, 한국하니웰, 삼성 등에서 경력을 쌓아왔으며 올해러 윌로펌프 입사 3년차를 맞고 있다. 프리미엄 제품을 바탕으로 데이터센터, 반도체, 수소분야까지 시장을 확장하고 있는 전일승 대표를 만나봤다.
“2026년은 KRAAC 창립 20주년을 맞이합니다. ‘믿음과 신뢰‘, ‘존중과 배려‘, ‘도전과 혁신‘을 핵심 DNA 삼아 에너지효율 향상, 고효율기기 보급, 저탄소 청정에너지 활용 냉난방 등 건물·기기부문 에너지효율 개선 및 탄소중립을 위한 기술혁신과 시장창출에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겠습니다. 특히 국내 HVAC-R분야에서 리더십을 지속 발휘할 수 있도록 새로운 비전과 전략을 모색하고 미래 경쟁력 확보하겠습니다” 한국냉동공조인증센터(KRAAC)는 국내 냉동공조산업 진흥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2006년 산업부 지원 하에 설립된 국제공인시험인증기관이다. 냉동공조기기 성능시험,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연구개발 및 국내기업의 해외진출지원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건물․기기부문 에너지효율 개선 및 탄소중립을 위한 기술혁신과 시장창출에 적극 나서고 있는 냉동공조인증센터에 박천재 신임 원장이 최근 부임했다. 1993년 공직 입문 이후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줄곧 공직생활한 박 신임 원장은 대한민국 산업정책을 총괄하는 산업정책과는 물론 주블라디보스톡 상무관을 역임했다. 특히 산업부 에너지기술과에서 에너지기술연구개발사업을 총괄하고 전라남도 연구개발팀장
“거대기업들이 수많은 광고‧마케팅한 결과 수많은 국민들이 ‘공기청정’의 개념을 혼동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실내공기 오염원은 미세먼지뿐만 아니라 그보다 더 해로울 수 있는 VOCS(휘발성 유해물질) ‧CO2‧바이러스 등도 있기 때문에 이러한 것들은 공기청정기로는 해결할 수가 없습니다. 공기청정기에 대한 잘못된 정보는 국민 건강을 크게 해치게 되므로 지금이라도 환기업계에 종사하는 인사들뿐만 아니라 학자나 엔지니어, 언론기관, 보건복지부‧환경부 등이 나서서 바로 잡아야 할 중요한 문제입니다” 환기산업은 국민 건강과 밀접한 산업으로 국민소득 증가와 더불어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어 하는 인간 본성으로 인해 최근 들어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미세먼지, 황사 등으로 인해 대부분의 시간을 실내에서 거주하므로 건강하고 오래 살기 위해서는 양질의 음식, 쾌적한 거주환경뿐만 아니라 환기산업계가 수행하는 미세먼지와 VOCs 등으로 인한 실내공기 오염 방지도 중요하다. 한국환기산업협회는 지난 2020년 4월20일 국내 업계에서 환기산업을 설비산업의 한 분야로만 여기고 에너지절약 위주의 기기 개발에 치중했으나 시대적 상황에 맞춰 예방의학과 환경관련산업으로 인식을
“제로에너지건축물은 연간에너지 사용량과 생산량의 합이 ‘0’이 되는 건물입니다. 기계설비는 액티브 요소를 담당하고 있으며 고효율 설비, 전열교환 환기장치, 태양열, 지열, 연료전지 및 캐스케이드 등 다양한 기술로 제로에너지 달성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특히 2050 탄소중립로드맵에 따라 공공분야 30세대 이상 공동주택의 제로에너지건축물 의무화가 2023년에 도입된 만큼 열에너지절감 및 최적화를 통한 제로에너지건축물 달성에 기여하고자 ‘기계설비 에너지로드맵’을 수립했습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공공주택설비처는 공공주택사업본부에 편재돼 공동주택 기계설비(소방, 가스 포함) 설계와 함께 설계기준 개선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외부적으로 기계분야 법령 제·개정 및 제도개선을 포함해 정부 및 대외기관 협의를 총괄하는 부서이자 크게는 기계분야 대외환경 분석과 발전 정책에 기여하고 있다. LH 공공주택설비처의 전신은 ‘기전설계처’와 ‘주택시설처’였으며 올해 LH 공공주택설비처장으로 부임한 이문수 처장은 기전설계처와 주택시설처에서 실무자인 차장으로 2011년부터 2016년까지 근무하기도 했다. 이문수 처장을 만나 공공주택설비처의 역할과 향후 사업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 공공주택
“모든 제품은 그 가치를 유지하기 위한 최적의 상대습도 조건이 있습니다. 문터스는 차별화된 장점과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제습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및 글로벌시장에서 꾸준한 성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식품냉동창고에 적용되는 IceDry 제품을 활발히 홍보해 문터스 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것이 올해 사업 목표입니다” 스웨덴에 본사를 두고 있는 문터스는 1955년 Carl Munters에 의해 설립됐으며 온·습도분야에서 전문성,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장해 오고 있다. 창업자 Carl Munters는 건식 제습로터를 발명한 발명가로서 1,000건 이상의 특허출원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최상의 제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문터스는 다양한 분야의 고객을 위해 혁신적이며 효율적이며 지속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30개국에 걸친 3,000여명의 직원들이 유기적으로 네트워크를 형성해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고객의 문제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하고 있다. 문터스는 식품, 제약, 발전소 등에 필요한 공조시스템을 구축하는 AirTech 사업부와 농축산업 및 원예업에 필요한 환기시스템을 취급하
“신재생에너지는 분산전원이므로 융합은 필수적입니다. 또한 신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극복하기 위한 △태양광-풍력-에너지저장 △전기-열-가스간 통합 △남는 전원을 가스연료나 액상연료로 바꿔 저장하는 방안 등 모두 연결과 통합 이슈가 있습니다. 학회 내 신규부문위원회를 만들어 통합 이슈 및 문제해결 플랫폼으로 부문위원회를 활성화하겠습니다” 한국신재생에너지학회는 신재생에너지 전문 학술단체로서 에너지안보 확보를 위한 에너지전환과 기후위기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해 학문과 기술로 뒷받침하고 있다. 특히 정부의 신재생에너지정책 수립과 국민의 신재생에너지 인식 제고에도 앞장서고 있으며 태양광, 풍력, 바이오, 수소, 폐기물, 에너지정책 등 모든 분야의 신재생에너지 전문가와 산·학·연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 1월 제10대 회장으로 에너지기술연구원 부원장을 역임한 이창근 회장이 취임했다. 이창근 신임 회장은 신재생에너지학회 수석부회장 겸 국제학술대회 조직위원장을 맡아 학회 발전에 앞장서 왔다. 이창근 신임 회장을 만나 신재생에너지시장 동향 및 정책 제언, 협회 발전방안에 대해 들어봤다. ■ 신임 회장 취임 소감은국가의 에너지안보와 기후위기를 대처하는 지구를 구하는 일에 신재생에너지
“선다코리아는 태양열전문기업으로서 전국 150여개 지자체와 협력해 융복합사업을 진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독보적인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전기 및 열에너지 복합 전문기업으로서 탄소중립을 적극 동참하겠습니다” 2005년 태양열로 사업을 시작한 선다코리아는 태양광,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앞장서는 태양에너지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2006년 태양열 신재생에너지설비인증(현 KS인증) 집열기를 도입해 안정적인 태양열시스템 보급에 앞장서 왔으며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인증된 태양광, 태양열 참여기업 중 국내 최다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2006년부터 한국에너지공단의 주택·건물 보급사업을 통해 600여개소에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했으며 태양열시스템은 약 350개소, 총 설치면적은 약 5만6,000㎡에 이른다. 현재까지 연간 약 1,500개소 이상의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구축,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에너지공단 A/S 전담기업, 태양열 KS인증 보유, 태양열 PTC발전, 흡수판 코팅기술, 산업공정열 집광시스템 등 기술개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3월1일부로 선다코리아를 대표로 취임한 조장현 대표를 만나 사업현황 및 사업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 국내 태양열산업을 평
“tecs4.0은 기존 일반적인 시스템구성대비 약 40% 이상의 냉난방 소요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획기적인 시스템입니다. 스마트시티 구성을 위한 각 건축물의 기본데이터를 생성해 전송함으로써 스마트시티 구축의 초석이 될 수 있습니다” 이투지(E2G)는 신축은 물론 노후건축물 에너지절약시스템 전문기업으로 건축물분야에서 불필요하게 과용되고 낭비되는 에너지를 최소화하는 건축물 에너지절약시스템 tecs4.0( Total Energy Cut-Down System 4.0)을 개발, 보급하고 있다. 지구환경보전에 가장 앞선 건축물 에너지솔루션기업으로 에너지절약 시스템설계, 수배관 컨설팅, 커미셔닝, 공조장비 판매를 주력사업으로 하고 있다. 윤재동 이투지 대표를 만나 주력사업 특장점 및 탄소중립 대응방안에 대해 들어봤다. ■ 주력제품은 무엇인가. 건축물 냉난방공조시스템에 사용되는 저유량 냉동기, 인버터 순환펌프, 제어 밸브, 자동제어가 주 제품으로 이를 일체화 융합해 건축물 에너지절약을 실현하는 tecs4.0 에너지절약시스템이 주력 제품이다. 에너지절약 시스템설계, 공조장비 판매, 수배관시스템 컨설팅, 커미셔닝업을 통해 건축설비기술 발전과 공조시스템의 안정적 운전과 유지보
“저가로 수주되는 성능점검으로 인해 형식적인 점검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는 결국 기계설비법 제정 취지를 무색케하는 것입니다. 기계설비성능점검을 왜곡시키고 있는 만큼 성능점검업체를 평가할 수 있는 등급제를 도입하면 제대로된 성능점검이 이뤄질 수 있을 것입니다” 기계설비법은 2020년 4월18일 기계설비산업의 발전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기계설비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유지관리를 위해 필요한 사항을 정함으로써 국가경제 발전과 국민 안전 및 공공복리 증진에 이바지하기 위해 제정, 공표됐다. 2021년 2월2일 기계설비법 시행령이 공포되면서 기계설비성능점검업이 명시됐으며 2021년 9월 말 전국의 성능점검업 등록대표 및 임원들이 (가칭)대한기계설비성능점검업협회 설립에 동의하며 협회설립이 시작됐다. 2021년 10월26일 정기총회를 통해 회장, 부회장, 임원, 감사 등을 선출하고 정관심의, 확정하고 국토교통부부에 대한기계설비성능점검업협회의 사단법인 승인서를 2021년 12월29일 제출했지만 아직까지 사단법인 인가는 나지 않은 상황이다. 초대 회장으로 선임돼 사단법인 인가작업에 집중하고 송성암 회장을 만나 성능점검업 현황 및 발전방안에 대해 들어봤다. ■ 성능점검업 현황
"학회 회장으로서 내실화, 학술활동 강화, 회원 증가 등에 집중해 회원수 1만명시대를 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학술활동은 학회의 근본입니다. 학술활동 중 영문논문집의 SCI 등재는 학회의 퀀텀 점프를 가져올 중요한 이슈이며 역대 회장님들이 큰 노력을 기울였던 과제입니다. 학회 회원들이 머리를 맞대고 해결해야 할 최대의 숙제인 만큼 주위의 많은 관심을 기대하며 회장으로서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대한설비공학회는 1971년 건축설비와 산업설비에 관한 학술연구와 기술개발, 그리고 기술자의 지위 향상을 꾀함으로써 국민복지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됐다. 지난 2021년 학회창립 50주년이 된 설비공학회는 중장년 학회로 성장했다. 앞으로 나아갈 100년을 계획하고 있는 정재동 설비공학회 회장(세종대 교수)을 만나봤다. ■ 회장으로서 소감은 중장년 학회로 성장한 설비공학회의 회장으로 당선돼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 앞만 보고 달려왔다면 이제는 재충전도 필요하고 중장년 학회의 모습으로 관련 분야 타 학회와의 협력관계도 필요하다. 다음 100년을 향한 비전 정립도 차근차근 정립해 나가겠다. 겸손과 구성원에 대한 존경, 그리고 조직에 대한 헌신이라는 서번트 리더
"고객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하기위해 매출의 7% 이상을 R&D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2017년 배관 및 덕트센서 제품을 출시해 센서시장에 진출했으며 2018년에는 초음파 유량센서로, 2019년과 2020년에는 실내의 공기질을 측정하는 룸센서로 범위를 확장했습니다. 특히 2020년에는 에어 및 가스센서 전문기업인 Opera Electronics를 인수했으며 빌딩 내 공조용 센서분야 글로벌 리더들과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해 글로벌 밸브업계 1위 지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1975년 세계 최초로 댐퍼모터(액추에이터) 전문 생산기업으로 설립된 벨리모(Belimo)는 스위스에 본사를 두고 있다. 이후 공조용 댐퍼모터, 소방용 댐퍼모터, 밸브류, 센서류분야로 생산제품 라인업을 확대했다. 글로벌기업인 벨리모그룹은 전 세계에 댐퍼모터만 500만여개를 공급하는 압도적인 댐퍼모터부문 세계 1위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경영위원회 개최가 유럽지역으로 한정됐으나 최근 코로나19 영향력이 약해지면서 한국이 코로나19 이후 첫 최고경영위원회 방문지로 결정돼 Lars van der Haegen 벨리모그룹 CEO와 경영진, 파트너들이 한국을 방
“점차 환경과 에너지문제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으며 생활환경의 요구조건이 다양해지면서 좀 더 좋은 삶의 질을 추구하는 시대가 됐습니다. 복사냉난방은 현존하는 공조시스템 중 가장 쾌적한 실내환경을 조성할 수 있습니다. 특히 탄소중립의 핵심인 제로에너지건축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외국인투자 유치를 통해 이탈리아의 RDZ와 합자법인으로 복사열을 이용한 쾌적한 냉난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에코에너다임은 2009년 설립된 이래 13년간 업력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까지 국내 약 75개 현장에 복사냉난방을 시공, 업계 1위 실적을 자랑한다. 최근 서울에너지공사와 함께 4세대 지역난방 현장에 복사냉난방 실증을 진행해 저온수 활용과 신재생열에너지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복사냉난방의 장점을 알린 김윤성 에코에너다임 대표를 만나 복사냉난방 개념과 향후 사업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 주력사업이 복사냉난방은 어떤 시스템인가복사냉난방시시템은 열용량이 큰 물을 열매체로 이용한다. 물은 공기보다 약 3,500배 높은 에너지수송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를 이용한 복사시스템은 저엑서지로 분류되며 열매체 수송 및 반송동력을 크게 줄인다. 또한 복사열을 이용하면 실제 온도(난방 -2
“한국에바라풍수력기계는 김포공장을 기반으로 국내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다지고 기간산업으로서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하겠습니다. 과거 한국의 열악한 환경 속에서 에바라 제품과 기술이 많은 역할을 해왔던 것처럼 앞으로의 기업성장 방향을 명확히 할 계획입니다” 한국에바라풍수력기계(이하 한국에바라)는 세계와 인류가 직면해 있는 △물 △에너지 △환경 등 분야에서 110년의 역사와 다양한 제품 및 기술을 제공하고 있는 일본 EBARA그룹의 한국법인으로서 대한민국의 제철공장, 발전소 석유화학플랜트, 반도체산업에 이르기까지 제품·기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BARA그룹은 일본을 대표하는 펌프·터빈·냉동기·공조시스템 등 풍수력을 모체로 하는 기계제조 전문기업으로 전 세계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연매출 7조원, 종업원 수 1만8,000여명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풍수력기계 △정밀·전자 △수처리환경 △에너지관련 등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독보적인 위치를 인정받고 있다. 그동안 한국에바라는 펌프, 냉동기, 블로어 등 제품을 해외에서 제작, 수입해왔으나 국내·외 고객들에 대한 빠른 대응을 실현하고 신재생에너지산업 참여, 반도체 및 2차전지 공장 및 환경 프로젝트에 직접 판매 및 서비
"전 세계 스마트빌딩 고객들은 지능형 플랫폼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됐으며 획일적인 에너지모니터링이나 분석에서 벗어나 포괄적인 건축물의 지속가능성에 관심사항이 바뀌고 있습니다. 존슨콘트롤즈는 이러한 변화에 부응하고 자 Open Blue를 준비해 왔으며 건축물 스스로 최적의 자율운용을 넘어 문제점까지 개선할 수 있는 체계로 발전시켰습니다 " 스마트하고 건강하며 지속가능한 빌딩을 구현하는 글로벌리더 존슨콘트롤즈는 스마트빌딩 인프라 및 솔루션을 선도하는 전문기업으로서 한국 내 입지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9월 김한준 대표를 존슨콘트롤즈인터내셔널 코리아(이하 존슨콘트롤즈 코리아)의 총괄사장으로 선임했다. 건축을 전공한 김한준 대표는 국내외에서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영업, 마케팅 및 사업개발부문 리더로서 한국, 중국, 일본 등을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지역에서 주로 활약하며 다수의 IPO, M&A 관련 업무도 수행해왔다. 2017년 존슨콘트롤즈에 합류한 김한준 대표는 2년간 NEA동북아지역(일본, 한국, 홍콩, 마카오, 대만) 영업부문 총괄을 담당했다. 이후 2년간 APAC의 BMS(Controls, Fire, Security)부문 영업총괄, 2021년 가을부터 한
“아마쎌코리아는 현재 배관단열분야에 주력하고 있으며 새로운 기술과 솔루션으로 트랜드 리더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시장요구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해 배관단열분야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습니다” 19세기 중반 미국 암스트롱사에서 시작된 아마셀(Amarcell)은 1954년 세계 최초로 고무발포 단열재를 시장에 선보이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해 2000년 암스트롱사로부터 분리해 아마쎌이란 독립기업으로 출범했다. 2022년 현재 전 세계 16개 국가 24개 생산시설에서 3,500여명의 임직원이 글로벌 에너지효율 향상에 기여하며 전 세계를 변화시키고 있다. 특히 아마쎌은 고무발포 단열재를 세계최초로 개발한 글로벌 1위 기업으로서 FEF 및 에어로젤 단열소재 전문 제조기업으로 성장했다. 아마쎌코리아는 이끌고 있는 최태연 대표는 지난 1월 부임했다. 부다페스트 경제대에서 국제경제학 석사를 취득 후 1997년부터 힐티코리아에서 재무 및 마케팅을, 힐티 리히텐슈타인 본사에서 사업개발 매니저, 2012년부터 독일 뷔르트그룹의 한국지사장을 역임한 후 지난 1월 아마쎌코리아에 합류했다. 최태연 대표를 만나봤다. ■ 아마쎌코리아는 어떤 기업인가한국에는 지난 2006년 처음 고무발포 단
“스웨덴은 2022년 UN의 지속가능개발목표지수 3위를 기록한 탄소중립 선도국으로 1990년에서 2017년간 스웨덴의 GDP는 50% 증가한 반면 탄소배출량은 26% 절감하는 등 경제성장과 탄소저감의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입증했습니다“ 스웨덴은 탄소감축과 경제성장이 반비례관계에 있다는 논리를 깨고 탄소감축과 경제성장을 동시에 이뤄내며 글로벌 탄소중립 선도국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2045년 세계 최초의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복지국가를 목표로 설정해 이를 달성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도출하고 있다. 또한 가스, 난방, 전기, 농업 등 22개 산업분야별 로드맵을 수립해 산업특성에 맞는 탄소중립 방향성을 제시한 바 있다. 스웨덴은 단순히 자국 내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것에서 나아가 글로벌 탄소중립을 위해 다양한 국가에 선도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해 5월 국내 최초의 외국계 민·관연합인 ‘한국+스웨덴 녹색전환연합’을 출범하며 한국의 탄소중립에 기여하기 위한 실질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다니엘 볼벤(Daniel WOLVÉN) 주한스웨덴 대사를 만나 스웨덴의 탄소중립 성과와 한국의 탄소중립을 촉진하기 위한 스웨덴
“auri는 녹색건축센터를 중심으로 녹색건축정책을 뒷받침할 여러 정책연구와 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특히 신축건물의 경우 제로에너지빌딩 확대, 기축건물의 경우 그린리모델링을 확대한다는 정책기조에 맞춰 실효성 있는 실천방안 마련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건축과 도시공간은 일상을 살아가는 국민들의 삶에 많은 영향을 미치지만 국민들이 누리고 있는 건축과 도시공간의 수준은 향상된 경제력에 비해 많이 부족하다. 건축공간연구원(auri, 원장 이영범)은 이러한 관점에서 대통령 지시에 따라 2007년 국토연구원 부설기관으로 설립됐으며 지난 2020년 11월 ‘정부 출연 연구기관 등의 설립 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 공포에 따라 건축공간연구원으로 승격됐다. 건축공간연구원은 설립 이래 △건축기본법 △건축서비스산업 진흥법 △녹색건축물 조성지원법 △한옥 등 건축자산의 진흥에 관한 법률 △경관법 등 관련 법률을 제정하는 데 필요한 법적 기반을 마련하고 기본계획을 정비하는 등 건축정책 기반을 만들어왔다. 이와 함께 녹색건축을 비롯해 공공건축, 건축서비스산업, 경관, 도시재생, 보행환경, 범죄예방환경설계, 스마트시티 등 건축과 도시공간 관련연구와 사업을 수행하며 국민복지 향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