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MS업계 역시 건설업 경기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국내 경제가 저성장국면에 접어들면서 국내 건설업계 상황이 좋지만은 않다. 이에 따라 BEMS업계도 전반적으로는 실적이 감소했다. 그러나 일부 좋은 실적을 거둔 업체도 있었다. 건설분야 중 상황이 좋았던 주택부문에 집중했거나 삼성, LG 등 대기업에 안정적으로 납품한 곳에서는 실적이 좋았다. 아이콘트롤스 매출은 전년 1,736억7,300만원에서 8.7% 증가해 1,888억6,100만원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119억5,200만원에서 131억7,400만원으로 10.2%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86억2,700만원에서 16.8% 증가해 100억7,400만원을 기록했다. 아이콘트롤스의 사업은 ME, 스마트홈, 스마트빌딩, SOC제어부문으로 나뉜다. 이 중 스마트빌딩은 지난해 역성장했지만 주택경기 호조에 따라 ME와 스마트홈에서 전년대비 4.8% 증가한 1,213억2,500만원 실적을 달성했다. 아이콘트롤스의 관계자는 “지난해 2,474억여원을 신규수주했고 수주잔고가 2,396억원이어서 올해 매출 15% 성장이 전망된다”라며 “주택경기 호조는 미분양주택 증가에 따라 올해까지만 이어질 전망이고 주요 대선후
냉난방공조업계는 냉난방공조·신재생에너지 유관 업체들로 업계에 폭넓게 관여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공조주변업계의 실적에는 우리나라 공조·신재생에너지산업의 추세가 고스란히 반영 돼 있다. 우리나라는 경제 저성장 흐름에 따라 건설경기가 침체되고 있지만 주택분야는 나쁘지 않은 상황이다. 또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전력수요관리 차원에서 저장장치가 주목받고 있으며 지난해 무더위로 혜택을 본 기업도 있었다. 반면 온실가스 감축 여력이 높은 냉매 측면에서는 더딘 움직임이 확인된다. 공조분야와 밀접한 주변산업 업체들은 건설경기 침체에 따라 지난해에도 불황을 극복하지 못한 기업이 많았다. 밸브 제조업체인 삼양발브종합메이커는 지난해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전년대비 소폭 감소했다. 매출은 143억9,600만원으로 전년 149억8,800만원보다 3.9%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7억900만원으로 전년 7억7,200만원에 비해 8.2% 줄었다. 당기순이익도 전년 8억4,100만원에서 3.1% 감소한 8억1,500만원으로 나타났다. 전동기·발전기 제조업체인 남동전동기는 매출은 올랐지만 영업이익에서 적자전환했다. 52억3,100만원 매출을 올려 전년 48억7,700만원보다
‘BEMS를 도입했으니 에너지가 절감되겠지’라는 생각은 틀렸다. 건축물의 에너지효율을 높이기 위해 설치하는 것이 BEMS(Building Energy Management System)지만 도입 자체만으로는 건축물 에너지효율을 높일 수 없다. 현재 상용되고 있는 BEMS는 의사결정을 도와줄 뿐이고 이를 토대로 에너지를 절감하는 조치가 반드시 뒤따라야만 한다. 원인은 자동제어가 안 되기 때문이다. 현 시점에서 BEMS가 데이터를 토대로 최적운용효율을 낼 수 있게 기기를 스스로 제어하는 시스템 보급은 제한적이다. 아무리 많은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실제 절감을 위한 제어는 사람이 해야 한다. 이 때문에 일부 학계와 업계에서는 ‘본질적으로 BEMS와 BAS(Building Automation System)는 같다’는 지적도 나온다. BEMS가 건축물 안에서 에너지 사용현황·효율을 파악하고 최적시스템을 제안해도 이를 운용하는 것은 결국 관리자의 몫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관련 기술개발이 활성화돼야 하지만 안타깝게도 우리나라 산업구조는 이를 가로막고 있다. BEMS 생태계가 강자 중심으로 폐쇄돼 있어 소비자의 욕구가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고 있지만
국토교통부는 ‘BEMS(Building Energy Management System) KS 기반의 설계·시공·운영·관리 기술개발 및 실증’ 연구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은 연구단 과제 책임을 맡고 있다. 올해로 3차연도를 맞는 이 사업을 통해 기존 관리시스템이 지닌 한계를 극복하고 소비자 요구를 쉽게 반영하는 개방형 운영체계가 개발될 전망이다. 연구단을 이끄는 이태원 KICT 박사를 만나 개방된 BEMS 시장은 어떤 모습이 될지, 해결해야 할 과제는 어떤 것인지를 들어봤다. ■BEMS정책에 대한 견해는 산업부와 국토부의 견해가 다른 것 같다. 산업부는 산업발전을 지원하는 측면에서 BEMS시장을 빨리 확대시키기 위해 의무화를 통한 수요확대를 시도하고 있다. 반면 국토부는 소비자편익 증진을 토대로 밑으로부터의 수요증대에 상대적으로 더 큰 비중을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BAS(Building Automation System)는 설비운전상태 감시, 고장경보 발령, 단순제어기능 등 3가지 기능을 주로 수행하는 관리도구다. 관리자가 조금만 노력을 기울이면 이를 활용해 에너지절감이 가능하다. 다만 전문 관리자가 상주해야 한다는 전제에서다
바야흐로 BEMS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산업은 이제 막 태동기에 접어들어 관련분야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들도 제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이와 같은 시점에 국토교통부는 BEMS산업 기틀을 확립하고 건전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BEMS KS 기반의 설계·시공·운영·관리 기술개발 및 실증’과제를 진행하고 있다. 나라컨트롤(대표 주영덕)은 2세부과제 총괄과 함께 ‘복합 운영관리 및 제어기술’ 연구를 맡았다. 나라컨트롤의 관계자는 참여계기에 대해 “현재 시점을 난립하는 솔루션의 기준, 방향성을 BEMS KS와 연계해 정립해야 할 중요한 시기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 과제는 다시 두 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알고리즘 가동여부를 판단하는 것과 다른 하나는 ‘건물열원설비 복합제어 알고리즘 개발’이다. 알고리즘 가동여부 판단은 개별공조·중앙공조 최적제어 알고리즘 등 여러 가지 알고리즘 자체를 운용할 것인가 말 것인가를 결정한다. 쉽게 말해 알고리즘 위의 알고리즘으로 알고리즘 자체를 on/off하는 기능을 한다. 예를 들어 개별공조든 중앙공조든 최적제어 알고리즘에 따라 냉난방기기를 운용하게 된다. 날씨가 늦봄, 초여름처럼 조금 더워지는 날씨라면 사람은 냉방기를
센솔루션은 건축물의 에너지성능 최적화 솔루션을 제공하고 컨설팅하는 친환경에너지 전문기업이다. 2013년 설립된 신생기업이지만 GS역전타워, 현대건설 본사, 국회의사당의 컨설팅을 맡아 에너지효율을 10~30% 향상시키면서도 공사비는 오히려 줄였을 정도로 경쟁력 있는 기업이다. 국내외 연구기관과 연계해 확보한 액티브·패시브·BEMS 에너지절약 요소기술 및 설계기법을 통해 최적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주 사업으로 하고 있다. 센솔루션은 이번 국토교통부의 ‘BEMS KS 기반의 설계·시공·운영·관리 기술개발 및 실증연구’ 2세부과제에 참여하고 있다. ‘개별분산 공조시스템 최저제어기술’ 개발에 참여해 소형빌딩의 원격 전력수요제어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좋은 기술을 많은 국민들이 누렸으면 한다”라고 말하는 손원득 센솔루션 대표를 만나봤다. ■전력수요 원격제어를 연구 중인데 기존 개별분산공조시스템에서 EHP 등의 제어는 주로 설정온도 제어에 국한돼 있었다. 사실 개별냉난방장치의 경우 사용자가 한 번 실내온도 설정을 하면 부하변동에 관계없이 계속 일정하게 유지된다. 이 경우 거주자는 불쾌적함을 호소한다. 에너지절약 면에서도 불합리한 운전이다. 이번 연구는 거주
에코시안(대표 권오경)은 2001년 설립된 환경 및 에너지 전문기업이다. 화학·발전·건물분야에서 기후변화 대응 솔루션을 제공하고 온실가스 감축 방안을 제시하고 있으며 각 분야에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업들이 온실가스를 모니터링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MRV시스템과 배출권거래제 대응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건물부문에서는 에너지절감사업 프로세스 표준화를 위한 ESCO기반의 에너지 평가 및 관리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에코시안은 K-MEG(한국형 마이크로 에너지 그리드)사업에 참여해 다양한 에너지 관련기술을 기반으로 사용량 예측 및 평가를 수행한 바 있으며 삼성전자와 함께 소규모 프랜차이즈 15곳에 ICT 기반 ESCO사업을 진행해 에코시안의 전력관리 솔루션 ES-XEMS를 적용하기도 했다. 이번 국토부 ‘BEMS KS 기반의 설계·시공·운영·관리 기술개발 및 실증연구’ 2세부과제에 참여하는 김창규 에코시안 연구소장을 만나 ‘BEMS도입 효과분석’ 연구에 대해 들어봤다. ■국책사업에서 맡은 역할은 현재 BEMS 도입효과를 산정하는 기준이 없어 건물주와 서비스 공급자간 의견차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계획된 절감
미국이 파리기후협약에서 이탈하려는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세계 ZEB(제로에너지빌딩) 시장은 건재할 전망이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온실가스 저감에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내고는 있지만 국내외 비난 여론을 무시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된다. 실제로 트럼프 정부는 기후변화 관련 재정지원 중단을 선언한 가운데서도 재생에너지·ESS 등에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다. 유럽을 필두로 한 세계 각국도 ZEB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스웨덴은 2045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0으로 하겠다며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감축안을 발표했다. 우리나라도 ZEB분야에서만큼은 비전과 로드맵을 갖고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당장 올해부터 한국전력 등 시장형 공공기관의 ZEB화를 추진하고 있고 2020년에는 전체 공공기관에 ZEB 의무를 부여할 전망이다. 2025년부터 신축되는 일부 민간 건물에 제로에너지건축물인증제(이하 제로인증제) 의무를 부여하기로 하고 2030년에는 민간 신축건물 전면의무화를 계획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 2030년 신축건물 전면의무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장애물이 적지 않다. 우리나라 ZEB관련 정책을 살펴보고 그
제로에너지빌딩(ZEB)은 쓰는 에너지만큼 신재생에너지로 생산하는 건물이어서 소모량을 줄이지 않으면 그만큼 많이 생산해야 한다. 건축물에너지효율화가 선행돼야 하는데 그 핵심이 BEMS다. 그러나 구축하는데 비용이 많이 들고 적용하자마자 비용절감 효과가 즉각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서 시장확산에 어려움이 있었다. 사이클로직(대표 최재호)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소형 건축물 및 사업장에 저렴한 비용으로 BEMS 솔루션을 보급하고 있다. 최재호 사이클로직 대표는 “ZEB 산업은 패시브, 액티브 등 건축물에 대한 부분만 강조해서는 곤란하다”라며 “ZEB를 위해서는 신공법이나 신제품 자재를 적용하고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부착해야 하지만 이것만 추구하다보면 비용문제로 인해 확산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건축물 차원에서 접근하다 보면 건축물을 짓고 소유하는 주체와 사용하는 주체가 다른 경우가 많아 고가의 설비가 투자되기 어려운 구조다. 우선 제로에너지건축 산업이 초기단계임을 감안한다면 큰 비즈니스사업, 프랜차이즈사업 주체를 대상으로 각각 개별 사업장의 에너지량을 모니터링하고 제어하는 방법이 효율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당장 솔루션을 적용할 수 있고
이너지테크놀러지스(대표 최윤식)는 제로에너지 하우스를 구현하는 적용 가능한 제품으로 All-In-One 지열히트펌프를 생산, 공급하고 있다. 이 장비는 인버터 압축기로 운전되는 스마트 히트펌프로 급탕탱크 및 각종 순환펌프 등을 장비에 내장해 배관 6개의 연결로 장비시공이 완료되는 특징을 갖고 있다. 기존 지열히트펌프 시스템은 히트펌프 외에 버퍼탱크, 팽창탱크, 각종 순환펌프류, 급탕 저장탱크 및 급탕전용 히트펌프를 넓은 기계실 면적에 복잡한 배관 및 제어시스템으로 설치해야 했으나 올인원 지열시스템은 히트펌프 1대에 이러한 기능을 모두 내장하고 있다. 기존 면적의 25%인 1.6m²에 설치가 가능해 개별건물뿐만 아니라 제로에너지 공동주택에도 적용성을 확대했다. 또한 이너지 올인원 제어는 히트펌프에서 히트펌프 자체제어뿐만 아니라 팬코일 유닛, 난방 분배기 및 각방센서와 연동해 제어할 수 있는 통합제어시스템이며 아파트 적용 시 건설사에서 사용하는 통합 월패드와 인터페이스 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을 계획하고 있다. 편의성·에너지효율 동시에 올인원 히트펌프는 장비설치 및 관리의 편리성뿐만 아니라 에너지효율 면에서도 매우 유리하다. 특히 가정용의 경우 저부하 시간
선다코리아 주식회사(대표 조승규) 2005년도에 설립해 2006년도 신재생에너지 태양열분야 전문기업으로 등록, 국내 대표 태양열에너지 기업으로 성장했다. 조승규 대표는 35년간 국내 보일러업계에서 종사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임직원들 역시 보일러 경력 10년 이상으로 구성됐다. 이처럼 현장에서 다져진 역량을 토대로 태양열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태양열과 기존열원과의 연결 문제를 해결하고 에너지절감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방안들을 모색해 국내 태양열 대용량 시스템 보급사업의 기반을 구축했다. 선다코리아는 유럽을 비롯해 미국, 일본 중국 등 전 세계를 통틀어 우수한 성능을 자랑하는 독일 SEIDO 히트파이프 진공관 태양열 집열기를 국내에 들여와 자체 개발한 컨트롤러와 기타부품으로 국내 태양열산업을 이끌고 있다. 또한 2008년도에는 국내 최초로 태양열 냉난방시스템(80usRT) 2개소를 보급함으로써 태양열 시스템의 새로운 시장을 열었으며 2010년에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과제인 ‘태양열을 이용한 PTC 태양열 발전 100kW 발전실증연구’를 시작해 2012년 사업수행을 완료했다. 이로써 선다코리아는 국내 태양열시스템 업계의 독보적인 존재로 자리매김할 수
1874년 독일에서 설립된 바일란트(한국대표 손유길)는 난방 및 환기 기술분야의 글로벌 리더로써 신재생에너지를 포함한 프리미엄 친환경 고효율 난방 및 환기 시스템을 전세계의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주요제품으로는 태양열, 태양광 시스템은 물론 히트펌프, 펠릿보일러, 고효율(전열교환방식) 환기시스템, 소형열병합시스템(CHP), 프리미엄 고효율 가스 및 기름보일러, 스마트(Smart) 제어장치 등 다양한 에너지솔루션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 전세계 20개국에서 지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75개국에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한국시장에는 2015년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해 현재 서울 강남에 법인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다. 제로에너지 빌딩 혁신 솔루션 제공 환경보호, 에너지절약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세계는 ‘제로에너지 빌딩’에 주목하고 있다. ‘패시브하우스(Passive house)’는 제로에너지 빌딩의 한 방식으로 볼 수 있다.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화석연료를 통한 에너지사용을 줄이고 초고효율 단열시공으로 외부로 열이 새는 것을 방지하는 주택형태다. 쉽게 말해 창과 환기장치가 있는 보온병이라고 볼 수 있다. 바일란트그룹이 위치한 독일에서는 1991년
제로에너지빌딩(ZEB)에 필수적인 패시브하우스를 구현하기 위해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단열이다. 내부의 열‧냉기를 보존함으로써 불필요한 냉난방 에너지소모를 줄일 수 있어서다. 건축물의 단열성능을 높이기 위해서는 단열재의 두께도 중요하지만 어떤 단열재인지도 중요하다. 단열재의 열관류율이 낮아야 같은 두께를 쓰더라도 단열효과를 더 볼 수 있다. 단열재 중 압출법보온판(XPS)은 열적 특성이 스티로폼보다 우수하다. 특히 압축강도, 굽힘강도, 흡수성 등에서 뛰어난 품질특성을 나타내고 있다. XPS는 습기, 추위, 열, 압력 등 자연요소에 저항성과 내구성이 높다. 국내 최초 XPS 생산설비 개발 명일폼(대표 노성열)은 1975년 명일폼테크㈜로 설립돼 현재에 이르기까지 폴리스티렌(PS)·폴리에틸렌(PE) 발포압출기 등 가공기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국내 최대의 발포압출기 전문기업이다. 명일폼은 XPS(압출 발포 폴리스티렌 보온판) 생산설비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이 생산설비는 자체 기술노하우가 집약된 것으로 유럽, 러시아, 중동 등에서 호평을 받으며 수출되고 있다. 명일폼의 XPS인 ‘스타폼(Starform)’은 KS(한국산업표준)의 품질요구사항을 만족시킬
(주)스타빌엔지니어링(대표 김웅회)은 친환경 건축자재 및 단열재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창호 주변의 단열재 결손부위를 열교차단 및 결로방지를 할 수 있는 ‘STAR 열교 차단재’를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제로에너지 건물의 기본은 건물 외부로 새어나가는 에너지를 줄는 데서 시작된다. 다시 말해 건물의 확실한 단열성능이 확보돼야 제로에너지 건물을 지을 수 있는 것이다. 기존 건축물의 창틀 단열재 결손으로 인해 창호나 문 주위에서 에너지비용이 발생하고 있다. 이는 거주자들의 비용으로 직결하게 된다. 이런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STAR 열교 차단재는 단열재 결손을 해결하고 건축물 시공의 편리성을 제공하는 제품이다. 기존대비 64% 단열성능 향상 스타빌엔지니어링의 STAR 열교 차단재는 창 주위 열관류율이 기존 1.847W/㎡․K인데 반해 0.665W/㎡․K로 줄여 기존기술대비 64% 이상 성능을 향상시켰다. 또한 결로시험 결과 창틀, 창 주위, 외벽이 0.13~0.15의 온도차이를 나타내 약 59.5% 이상 성능을 향상시켰다. STAR 열교차단재를 사용할 경우 창문과 문 주변 주위의 열교를 차단해 건축물에너지 효율향상은 물론 결로발생을 낮춰 주택벽면
㈜삼익산업(대표 김중근)은 1981년 설립된 목조 주택 및 단독 주택 건축자재 업체로 내·외장재, 단열재 등 다양한 건축자재를 수입·생산해서 국내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2010년부터 시스템창을 제작·공급해 온 삼익산업은 2014년 디크닉(Deceuninck)사와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이노텍(Inoutic)’ 브랜드로 제로에너지하우스를 위한 고단열 시스템창을 공급하고 있다. 이노텍은 세계적인 uPVC 프로파일 그룹인 디크닉의 독일 자회사다. 1937년 창업 한 디크닉은 세계적인 uPVC업체로 전 세계 75개국에 4,500개 이상의 고객사와 33개의 자회사를 두고 있다. 독일 IFT Rosenheim 인증 시스템창 ‘이포르테’최근 삼익산업은 이노텍의 패시브하우스용 창호 시스템인 ‘이포르테(Eforte)’를 공급하고 있다. 이포르테는 76mm 시스템과 84mm 시스템으로 구성돼 있으며 독일 IFT Rosenheim 에서 인증받은 제품이다. 제로에너지건축물(ZEB)을 위해서는 패시브하우스 설계가 반드시 필요한데 이 때문에 창호의 중요성이 커진다. 창호는 일반 벽체처럼 단열재를 덧대고 붙이는 형태로 단열 및 기밀 성능을 높일 수 없다.
제로에너지빌딩(ZEB)은 파리기후협정과 4차 산업혁명의 접점에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는 지구온난화에 따라 환경재난이 몰아치는 가운데 신기술·기술융합으로 패러다임이 변하는 격동의 시기다. 두 가지 시대적 기류 속에서 ZEB의 가치와 비전이 나온다.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수준의 환경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들이 적용된 분야가 ZEB다. 국내 에너지 20%, 세계 에너지 40%를 사용하는 건축물의 제로에너지화는 우리가 필수적으로 도달해야 할 목표다. 이런 상황에서 ZEB를 알리는 연구·교육·홍보에 발 벗고 뛰는 이가 있다.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로 일컬어지는 플랫폼(Platform)을 건축업계에 접목한 이승복 연세대학교 건축공학과 교수다. 한국형 통합프로젝트수행방식(IPD: Integrated Project Delivery) 플랫폼 ‘IPD Process’를 개발한 ‘그린빌딩 전도사’인 그를 만나봤다. ■ 왜 ZEB가 중요한가 가지 않으면 안 되는 길이기 때문이다. 기후변화가 너무 심각해서 전 세계가 멸망을 걱정해야 할 단계까지 왔다고 본다. 1970년부터 2008년까지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이 2배 늘었다. 선진국은 온실가스
지난 2016년은 파리기후협약, 누진제, 냉매, BEMS 등 다양한 이슈들이 한 해를 휩쓸고 지나갔다. 건설경기 악화 속에서 표면상 건설수주는 늘었지만 공공기관의 지방이전이 끝나가는 시기로 대형공사가 줄어들어 건설은 물론 관련산업들은 어려운 상황을 겪었다. 하지만 폭염과 누진세 등으로 인한 에어컨업계의 호황, 기계설비인의 날 개최 등 긍정적인 소식도 있었다. 이에 따라 본지는 ‘2017년 냉동공조산업 전문가간담회’를 개최해 2016년 냉동공조시장을 점검하고 2017년 국내·외적 시장변화와 트렌드를 예측해봤다. ■ 지난해 냉동공조산업 평가와 올해 시장을 예측해달라 김민수 회장 2016년 국내 여러 상황은 다들 잘 아실 것이다. 우리나라 큰 산업들 중 여러 산업들이 어려움을 많이 겪었고 소위 반도체 빼고는 잘 나가는 산업이 없지 않냐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냉동공조 관련산업은 크게 성장한 한 해는 아니었다는 것이 전반적인 평가다. 그렇다고 퇴보했다고 보이지도 않는다. 새로운 제품개발보다는 지속적인 수요증가 및 교체수요 등을 통해 2016년 시장이 형성됐다. 해외 시장은 특히 중국의존도가 높았는데 최근 사드배치에 따른 중국의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2018년 수요관리 RD 핵심 전략방향은 △네트워크기반 에너지다소비기기 고효율화 및 응용기술 개발 △도시형·산업형 스마트에너지 네트워크 시스템 개발 △업종별 온실가스감축 대응 BAT기술 확보 △제로에너지건물 핵심부품개발 및 커뮤니티 네트워크 구축 △IoT기반 전기자동차 자동충전 및 인터페이스 개발 등이다. 정부의 에너지정책 목표실현을 위한 RD 역할을 제고하고 비용·효율성·경제성을 핵심요인으로 하는 신산업을 창출할 계획이다. 특히 단위제품 중심에서 시스템 통합중심으로 연구개발을 추진할 방침이다. 현재 글로벌 메가트랜드는 IT기반의 스마트기술 확대, 온실가스 배출 최소화, ICT 융복합 신규 비즈니스모델로 압축된다. 이와 함께 국내외 기술 및 RD 동향을 고려해 2018년 에너지수요관리 RD가 이뤄질 예정이다. 2018년도 수요관리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 세부적인 방향을 갖고 있는 상태는 아니다. 올해 상반기까지 산·학·연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과 의견교환을 통해 본격적인 사업계획을 만들기까지 수정·개선단계가 남아있다. 현재 국가 연구방향이 열을 사용하는 분야에는 상당히 많은 지원을 하고 있는데 마이너스에 해당되는 냉동·냉장공조부문
지난 2016년 이슈화된 키워드는 파리협정, 전기요금누진제, 건설경기 추락, Low GWP 냉매, 제로에너지건축물 등으로 다양했다. 2017년을 시작하는 현 시점에서 올 한해 가장 이슈가 될 핵심키워드는 아마도 ‘신기후체제’일 것이다. 이 핵심키워드에 대응하기 위한 각 부처별 정책이 발표됐으며 각 기업들도 대응 매뉴얼을 만들고 있다. 정부와 민간이 준비하고 있는 각각의 대응메뉴얼을 퍼즐조각처럼 모두 끼워 맞춘다면 온실가스 저감으로 귀결될 것이다. 2015년 말 파리에서 열린 제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의 결정으로 전세계는 선진국과 개도국이 함께 온실가스 저감을 실현하는 신기후체제시대로 접어들었다. 우리나라도 파리협정 공식발효 하루 전인 2016년 11월3일 국회 비준을 받았으며 비준서 기탁 30일 후인 12월3일부터 효력이 시작됐다. 우리나라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배출전망치대비 37%를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국제사회에 공언한 바 있다. 정부는 목표의 원활한 이행을 위해 ‘2030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 및 ‘기후변화대응 기본계획’ 등을 수립하고 ‘2050 장기 저탄소 발전 전략’을 수립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우리나라는 2030년
1999년 설립된 탑솔(대표 김용학)은 신재생에너지 중 태양광발전소 시공, 태양열 냉난방 및 지열 냉난방분야에서 오랫동안 고객의 사랑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지열히트펌프분야에서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산업용 칠러, 고온용 온조기, 태양열시스템, BIPV분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특히 지열분야에서는 시설원예용 냉난방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지중열교환기 설계 시공기술, 멀티히트펌프 제어기술, 히트펌프시스템 유지관리 능력을 보유해 업계 최고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태양열 및 공기열 겸용 집열기술, 태양열 냉방기술, 태양열 및 열펌프 하이브리드 운용기술에 대한 기술력을 갖고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기술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FEMS(Factory Energy Management System)를 구축해 다양한 신재생에너지원의 공급 및 수요를 모니터링하고 이를 통해 최적의 상태를 유지관리하는 서비스 모델의 사업화에 성공함으로써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분야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향후 FEMS를 통해 다양한 신재생에너지원의 보다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시공 및 사후관리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사업모델을 본격화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