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사업’을 통해 ‘아시아 농생명 허브의 꿈’을 현실화하고 있다. 전북 스마트팜 혁신밸리사업은 스마트팜 청년창업 생태계 조성과 기술혁신의 기능이 집약화된 첨단농업의 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시장개방에 따른 농가 수익악화 및 고령화 심화에 대응할 수 있는 미래농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북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농식품부가 3대 핵심기능으로 제시한 △청년보육센터(실습농장) △스마트팜 실증단지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 등을 최대한 집적화하고 농업과 전후방산업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대상지와 운영모델 개발을 충실히 계획했다. 김제시 백구면 영상리·월봉리 일원에 전북도, 전북대, 김제시,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 등이 협력해 예비계획을 수립했다. 전북 농식품인력개발원에서 청년창업보육 시설운영 및 교육을 추진하고 인접한 전북대 소유부지에서 스마트팜 실증단지를 조성·운영하며 3km 인근 김제시 소유부지(월봉리)에 청년보육 수료자가 입주할 임대형 스마트팜을 조성할 계획이다. 청년들이 창업보육센터에서 스마트팜 농산업분야에 도전하고 성장하는 청년 창업생태계 조성을 통해 유능하고 참신한 청년의 창·취업을 지원·유도함으로서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실현할
경북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스마트팜 관련 생산·교육·연구 기능을 모두 갖춘 일종의 산업단지다. 2019년 12월 착공, 2022년 말까지 준공을 목표로 상주시 사벌면 일대에 42.7ha 면적에 조성된다. △기존 농가가 입주하는 생산단지 △경영실습을 위한 임대형 스마트팜 △청년농업인 교육용 보육센터 △기술개발과 실증을 위한 테스트베드 △산지유통센터 △기반조성·공공주택 등으로 구성되며 총 사업비는 1,332억원이 투입된다. 구체적인 사업내용을 살펴보면 ‘청년보육과 교육’은 최대 18개월간 교육실습과 경영실습을 하는 농업창업과정 50명, 9개월 과정의 Agri-business(기업식 농업) 과정 30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교육생은 이후에 임대형 스마트팜에서 최대 3년간 창농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실증연구는 스마트팜 솔루션, 재배기술 및 병해충 등 전 분야로 참여연구기관으로는 자율실증구역에는 KT, 팜스코, 미래원 등이 참여하고 공공실증구역에는 경북대,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11개 산·학·연이 참여한다. 개발된 기술의 빠른 상용화를 위해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협력해 검·인증센터도 운영하며 검증된 기술과 시설은 지역농가에 확산·보급한다. ‘지역농민이 참여하
전라남도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청년창업보육을 통해 청년농의 안정적인 창업과 정착을 지원하고 산·학·연·관이 협력해 스마트팜 기술혁신을 통한 농업과 전후방 산업의 동반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2년까지 고흥군 도덕면 가야리 일원에 1,100억원을 들여 33.3ha 규모로 청년창업 교육시설, 임대형스마트팜, 실증단지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기후변화를 대비한 아열대 품목(만감류)과 지역특화품목(멜론 등) 중심으로 청년창업 교육을 실시하고 임대형 스마트팜에서 생산된 농산물은 선도 농업법인의 유통·수출 인프라와 연계해 수출농업으로 육성한다. 또한 실증단지에서는 산·학·연·관이 협력해 여름철에도 재배 가능한 반밀폐형 온실과 농기자재 관련기술을 연구·개발, 국산화하고 이를 수출까지 연결시킬 방침이다. 전라남도는 2019년 3월 농식품부의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2차 공모사업에 선정돼 9월에 농식품부로부터 기본계획 승인을 받고 10월에 기반조성에 대한 실시설계를 발주, 현재 설계 마무리 단계다. 올해 8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기반조성 공사를 시작으로 2021년 4월까지는 청년교육시설를 완공, 실증단지 등 핵심시설은 2021년 12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농업
경상남도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청년창업보육을 통해 청년농들에게 안정적인 취업·창업 및 정착을 지원하고 스마트팜기술 국산화·상용화를 통한 농업 전후방산업이 동반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혁신밸리가 조성될 위치는 경남 밀양시 삼랑진읍 임천리 일원이며 2022년까지 총 사업비 902억원을 들여 조성할 계획다. 총 사업규모는 47.4ha이며 핵심시설로 청년보육시설, 임대형스마트팜, 실증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밀양시 연계사업으로 노후시설 스마트화, 청년농촌보금자리, 스마트APC 등을 계획하고 있다. 경상남도는 혁신밸리가 조성될 밀양이 가지고 있는 강점인 나노산업을 농업과 연계·접목해 보다 다양한 기술과 시스템을 도입, 스마트팜 운영효과를 증가시킬 계획이다. 또한 청년창업보육과정 실습온실 중 유리온실의 비율을 높여 효과적인 스마트팜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혁신밸리 지원센터에 기숙사를 마련하고 동시에 인근에 연계사업인 청년농촌보금자리를 조성, 정주여건 개선을 통해 교육생들에게 안정적인 교육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경상남도는 2019년 3월 농식품부 공모사업인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2차 지역으로 선정됐으며 같은 해 6월 스마트팜혁신밸리TF를 구성했다.
농촌진흥청 농업공학부는 농업을 누구나 편하게 일해보고 싶은 매력적인 산업으로 만들고 소비자들에게는 보다 좋은 품질의 농산물을 공급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 국가농업연구기관이다. 농업 생산작업의 자동화·로봇화기술, 농가경영 안정을 위한 에너지절감기술, 농산물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수확 후 품질관리·가공·유통 기계기술, 농업재해 예방관리 기술개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농업공학부 스마트팜개발과는 △로봇, IT기술 융복합을 통한 농작업의 자동화·로봇화 및 스마트팜기술 △식물을 연중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식물공장시스템 △축산자동화 및 가축 사양관리기술연구 등을 수행하고 있다. 성제훈 스마트팜개발과장을 만나 국내·외 스마트팜 산업동향과 보급계획에 대해 들었다. ■ 농업선진국의 스마트팜 현황은일본은 민간기업 주도로 경영분석 및 생산기술, 판매, 물류, 회계 등의 정보를 농산물 생산자에게 제공하는 농업 클라우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후지쯔(Fujitsu)는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SaaS(Software as a Service) 형태의 ‘Akisai 食·農 클라우드 서비스’를, 토요타 미디어서비스는 단순 환경제어 자동화를 넘어 재배기술 노하우를 소프트웨어화해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박재현)는 국내 유일의 물관리 전문기관으로 댐 및 수도운영을 주도적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물을 활용한 친환경에너지분야에서도 국가적 책무를 수행하고 있는 국내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1위의 공기업이다. K-water는 2019년 기준 수력, 태양광, 풍력, 조력 등 1,364MW 규모의 신재생설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가 전체 시설용량 1만6,058MW대비 약 8.5%를 담당하는 국내 신재생에너지 1위 기업으로서 국가 에너지정책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이중 수력발전은 국가 전체 1,808MW대비 약 60%에 해당하는 1,087MW로 K-water 신재생에너지사업 중 약 80%를 차지하고 있다. K-water가 주관하고 있는 물산업은 대기·환경시스템 등 기후변화의 모든 요소와 밀접하게 연결돼 있으며 경제·산업활동에 필수적인 자원으로 물관리 및 물에너지사업은 경제‧산업구조의 녹색전환과 경기부양을 목표로 하는 그린뉴딜 성격에 가장 부합한다. 수열개발로 신산업 견인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저성장, 실업률 증가 우려로 침체된 경기를 부양하기 위한 정부의 위기 극복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 K-water는 그린뉴딜사업으로 △수자원의 효율적 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변창흠)는 2015년 12월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로부터 그린리모델링센터로 지정받아 이전까지 한국시설안전공단에서 수행하던 그린리모델링 관련사업을 전담하고 있다. 최근 한국판뉴딜 10대 핵심사업으로 그린리모델링이 포함되면서 LH그린리모델링센터(이하 센터)의 역할이 막중해졌다. 오흥엽 센터장을 만나 올해 시행하는 그린리모델링 지원사업에 대한 내용과 추진방향에 대해 들었다. ■ 그린뉴딜의 의미는그린뉴딜에서 그린리모델링 활성화가 국토부 핵심과제로 등장하면서 2,276억원의 예산이 배정됐다. 기존건축물 에너지성능 개선을 통한 기후변화 대응이라는 거대한 의제에 비하면 적다는 의견도 있지만 그간 그린리모델링부문에서 운용하던 예산규모를 감안하면 전향적인 변화로 판단한다. 이번 그린리모델링 지원사업은 소규모 공공건축물 중 준공이후 15년 이상 어린이집·보건소·의료시설을 대상으로 한다. 해당 시설들은 주로 취약계층의 이용빈도가 높다. 이와 같은 정부의 결정은 코로나 이후 취약계층의 열악한 거주·생활환경이 표면으로 드러났으며 변화가 필요하다는 인식에 따른 것이다. 또한 그간 그린리모델링사업을 공공기관이 자체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는 정책판단과 달리
환경부가 추진하는 그린뉴딜사업의 핵심은 지난해 하천수가 신재생에너지로 새롭게 포함된 수열에너지다. 환경부는 지난 6월 국무회의에서 수열에너지를 그린뉴딜의 대표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친환경 수열에너지 활성화 방안’을 보고한 바 있다. 이번 ‘친환경 수열에너지 활성화 방안’은 수열에너지를 이용한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과 산업성장을 위한 맞춤형 제도개선 및 시범사업 추진, 핵심기술개발 등 중장기 실행계획이 담겨있다. 이를 토대로 향후 공공기관 신재생에너지 의무비율, 제로에너지건축물 확대 등 정부정책과 연계한 지속적인 수열에너지 확대가 기대된다. 전방위적 지원체계 마련이번 수열에너지 활성화 방안은 △수열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및 조기안착을 위한 시범사업 △제도개선, 도시계획연계사업 강화 등 수열활용 기반조성 △시장확산 지원(기술개발, 사업지원단 운영, 지자체 홍보) 등 3대 세부 추진전략으로 구성됐다. ‘수열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및 조기안착을 위한 시범사업’은 강원도 춘천에 추진중인 사업으로 2027년까지 소양강댐의 수열원을 활용해 △친환경데이터집적단지 △스마트팜 △스마트빌리지 등을 구성할 예정이다. 1만6,500RT 규모로 현재 국내 최대 수열에너지 활용현장인 롯데
녹색전환연구소는 인류사회가 직면한 환경위기, 자원고갈, 빈부격차 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사회의 정치·경제·사회·문화 모든 측면의 생태적 전환을 추구하며 2013년 설립된 시민단체, 민간연구소다. 그간 저탄소 녹색성장, 에너지전환 등 기후변화·에너지·환경분야에서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고 시민사회의 목소리를 대변해왔다. 특히 이유진 녹색전환연구소 연구원(이사)은 △지역에너지전환네트워크 공동대표 △농어촌에너지전환포럼 위원장 등을 역임하고 있으며 과거 △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 △녹색당 선거대책본부장 등 직책을 수행한 바 있다. 그간 그린뉴딜 관련연구를 바탕으로 다양한 비판·정책자문·대안제시를 수행한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이유진 연구원에게 그린뉴딜의 글로벌 동향과 의미, 방향성에 대해 들었다. ■ 그린뉴딜 관련 글로벌 동향은그린뉴딜은 2018년 IPCC가 1.5℃ 특별보고서에서 지구평균기온 상승 마지노선을 1.5℃로 설정하고 이를 위해 2030년 온실가스 배출량 50% 감축, 2050년 넷제로 달성을 발표한 이후 본격 등장했다. 미국에서는 2019년 청년기후행동단체들이 그린뉴딜을 제안했고 하원에서 결의안이 제출돼 현재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의 대표 공약으로 떠올랐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판 그린뉴딜계획을 발표하면서 10대 시그니처사업 중 하나로 제시된 그린리모델링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녹색건축과에 그린리모델링팀을 신설했다. 그간 사실상 자체운용 예산이 거의 없어 녹색건축 확산동력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던 녹색건축과는 이번 그린뉴딜 중심 제3차 추경으로 사업추진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2020년 국토부 예산 중 녹색건축과에 할당된 예산은 대부분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그린리모델링 이자지원사업, 제로에너지건축물인증제 등 기존제도의 운영을 위한 예산이어서 자체사업이나 정부차원의 시범사업을 시도하기 어려운 여건이었다. 녹색건축과는 지난 제3차 추경에 신규사업으로 포함된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을 위해 2,276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내년 사업분까지 포함하면 4,000여억원에 달한다. 다만 연내 소진해야하는 추경 특성상 하반기에 국회를 통과한 3차 추경을 전액 집행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예산집행을 위한 행정절차 기간을 고려하면 사실상 3개월여 사이에 1,000여곳의 공공부문 그린리모델링 대상을 확정해야 하는 촉박한 일정이다. 이두희 국토부 녹색건축과 그린리모델링팀장(서기관)을 만나 한국판뉴딜에
녹색성장위원회는 정부의 녹색성장정책을 심의·조율하고 사회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국무총리실 산하기구다. 2009년 설치돼 현재 10기 위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기후변화와 에너지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환경과 경제성장간 조화와 균형을 이루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해 나가기 위한 과업을 수행한다. 이명주 녹색성장위원회 총괄기획분과위원장(명지대 교수)을 만나 포스트코로나시대 그린뉴딜 도입배경과 한국판뉴딜에 대한 평가를 들었다. ■ 코로나대응에 그린뉴딜이 주목받는 이유는코로나 이전부터 새로운 경제의 패러다임 전환이 경고돼 왔다. 패러다임의 전환이란 점진적인 지식축적으로 개선·발전되는 형태가 아니라 이전 시대의 시스템과 단절된 ‘파열’에 의해 새로운 체계가 정립되는 개념이다. 코로나팬데믹 직전 너도나도 4차 산업혁명을 말할 때 스마트교육·헬스케어 등 신개념 서비스들이 제시됐지만 사람들은 혁신의 리스크를 굳이 감내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 코로나는 마치 이것 때문에 경제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하듯 비대면을 핵심으로 하는 4차 산업혁명기술과 서비스의 필요성을 급격하게 끌어올렸다. 시간과 공간의 제약없이 사용자가 원하는 곳에서 언제든지 서비스를 받을 수
대영지에스(대표 배두직)는 1993년 설립 이후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시설원예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농가 생산성 향상을 위해 네덜란드, 미국, 이스라엘 등 농업선진국의 시설원예 전문기업과 협력해 양질의 스마트팜시스템을 국내에 소개하고 노하우를 보급하고 있다. 국내 최초 반밀폐형 유리온실을 비롯해 31개소 약 61ha 이상의 첨단온실 시공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재배과정에 필요한 고품질의 비료 및 배지, 기타 농자재를 엄선해 공급하고 있다. 100여개소 이상의 환경제어시스템 설치경험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환경제어설비를 구축할 수 있으며 자체 A/S 및 재배관련 전문컨설팅을 제공한다. 온실건설뿐만 아니라 농가의 재배 성공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지속가능한 파트너십을 추구한다는 류광섭 대영지에스 이사를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 ■ 스마트팜 경쟁력은대영지에스는 최첨단 유리온실 시공부터 △복합환경제어 시스템을 비롯한 온실 내부시스템 설치 △비료와 배지 등 농자재 공급 △재배 및 시설 컨설팅 등 시설원예 전반에 관한 전체적인 설계를 통한 통합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지질조사에 기반한 설계를 통해 일반 토지는 물론 간척지 및 산악지형 등 다양한 조건에서의 온실시공
■ 그린뉴딜 도입배경은인류는 산업혁명 이후 무분별한 화석연료 사용으로 인해 기후위기시대를 살게 됐다. 중국 남부지역은 100년만의 대홍수가 일어났고 러시아 베르호얀스크는 40℃에 가까운 기온과 산불에 신음하고 있다. 지구에서 벌어진 5번의 대멸종 중 공룡의 멸종을 제외한 4번의 사례가 모두 온실가스에 의한 기후변화와 관련돼 있다. 이대로 가면 인류가 6번째 멸망 시나리오의 주인공이 된다는 경고가 제기되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지구의 온도상승을 1.5℃로 제한해야 한다는 것이 과학자들의 공통된 이야기다. 1997년 교토의정서와 2016년 파리기후협약을 통해 지구온도 상승억제를 다짐했지만 지구온도는 여전히 빠른 속도로 상승 중이다. 유럽을 비롯한 많은 나라들이 다음 세대가 아닌 당장의 생존을 위해 나서고 있는 것은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기후변화 대응지수 최하위권인 우리나라 역시 그린뉴딜을 본격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다행히 이제 우리 사회도 그린뉴딜을 사회적 흐름의 중심에 놓았다. 늦었지만 지구와 인간의 공존을 위한 문명의 대전환을 위해 첫발을 내디딘 것이다. ■ 그린뉴딜 글로벌 동향은그린뉴딜의 핵심은 탈탄소 속도에 있다. 탄소배출을 ‘0’으로 하는 넷제로
농업과 신재생에너지의 융·복합을 통해 새로운 미래먹거리산업을 창출하고 있는 국제에너지(대표 이인규)는 농업전문가가 이끄는 에너지솔루션 전문기업이다. 국제에너지를 이끌고 있는 이인규 대표는 20여년전 일본 및 유럽의 농업관련 글로벌기업에서 첨단농업의 전문성을 쌓았다. 스마트팜 구축사업을 진행했던 동부팜한농의 프로젝트 총괄, 셀트리온의 러시아 현지농장 운영 등을 맡으며 농업현장 전문가로 입지를 다졌다. 또한 농업법인 옥토앤자인의 대표를 맡아 충남 홍성 첨단유리온실(1만평)을 직접 운영하며 명실공히 국내 최고 스마트팜 전문가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5월 국제에너지를 맡으며 수열에너지를 활용한 에너지저감형 스마트팜을 국내·외 보급한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국제에너지가 개발한 울트라히트펌프는 냉난방 동시생산이 가능한 고효율기기로 산업폐열을 스마트팜 난방에 사용하는 솔루션을 제공, 농업과 산업을 융·복합시키는 핵심열쇠와 같은 역할을 한다. 환경민원 해결·친환경이미지 제고국제에너지는 최근 산업체에서 버려지는 공정수를 히트펌프로 열을 회수해 스마트팜에 공급, 기존 화석원료에 비해 난방비를 50~80%를 절감할 수 있다. 또한 기후변화로 인해 점차 증가하고 있는 냉방수요
대성히트에너시스(대표 유지석)는 신재생에너지인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시장에 진입해 공기열, 해수열, 폐열, 복합열원 히트펌프를 개발·보급하고 있다. 또한 에너지절감사업인 ESCO사업과 산업용·건물용 히트펌프시스템은 물론 심야전기를 이용한 수축열, 지열 및 공기열 히트펌프시스템의 설계에서 시공까지 원스톱서비스를 통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특히 지열을 이용한 아파트 냉난방 국책과제 주관기관으로서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 집단주거시설에도 활발히 지열냉난방시스템을 보급하고 있다. 다양한 열원을 활용한 히트펌프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여러 시설원예 현장에 냉난방시스템을 공급하고 있으며 사용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다양한 열원·용량 라인업 기술보유대성히트에너시스는 스마트팜 대응이 용이한 히트펌프기술과 시스템설계화 시공기술을 가지고 있다. 특히 지열히트펌프의 경우 60℃ 고온수 히트펌프를 개발해 전남 유리온실 등에 성공적으로 설치, 운영되고 있으며 수직밀폐형과 개방형(SCW)기술의 풍부한 시공경험과 설계기술을 바탕으로 시장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지열그린홈 보급률 1위를 자랑하는 대성히트에너시스는 현재 KS인증을 획득한 3~150RT 13개 지열모델을 보유, 업계 최다
히트펌프 제조전문기업인 이너지테크놀러지스(대표 최윤식)는 그동안 탄탄히 다져온 기존 사업영역을 발판으로 농업분야로 진출, 온실 냉난방 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 이너지테크는 고품질의 농산물, 편리한 재배관리, 에너지비용 저감을 동시에 구현할 수 있는 첨단온실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시장트렌드를 파악하고 이에 적합한 냉난방솔루션을 2009년부터 꾸준히 개발, 공급하고 있다. 이너지테크의 온실사업은 2009년 정부의 농업에너지이용 효율화사업을 통해 농업용 지열시스템으로 시작했다. 시설비의 80%를 정부보조금으로 지원하는 농업용 지열사업은 지열공, 히트펌프뿐만 아니라 축열조, 냉난방기까지 포함하며 각 온실별, 작물별 특성에 적합한 설계, 장비, 시공기술이 필수적이다. 성공적인 시스템 구현을 위해 이너지테크의 엔지니어들은 네덜란드 첨단온실을 견학하고 한국기후에 적합한 시스템설계기술, 장비 및 시스템 시공기술을 개발·보급해 현재까지 13곳의 온실이 성공적으로 운용되고 있다. 온실에너지절감 노하우 보유냉난방 동시형 히트펌프는 최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팜 혁신밸리에도 도입이 추진되고 있는 장비다. 혁신밸리의 특성은 1개의 대형온실 내 격벽을 두고 고온작물과 저온작물
국내 지열시장을 선도해왔던 코텍엔지니어링(대표 민경천)이 사명을 지엔원에너지로 변경하고 지난 3월9일자로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지엔원에너지는 정부 그린뉴딜정책의 핵심분야인 스마트 제로에너지시티와 수열에너지 및 융복합사업 관련, 다년간 국책과제를 수행하며 신시장 개척을 준비해왔다. 그린에너지분야 1등 기업이 되고자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국내 최대규모 유리온실(면적 10ha)인 우일팜에 1,600RT 규모의 지열냉난방시스템을 설계, 시공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정부가 전국 4개 거점지역에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경북 상주에 설치되는 온실은 정부에서 추진하는 4개 현장 중 하나로 지엔원에너지의 스마트팜 기술력이 적용될 예정이다. 농가 냉난방 최적화지엔원에너지는 아시아 최대 원예영농기업인 우일팜의 유리온실 기획단계부터 참여해 네덜란드의 세계적인 유리온실관련기업들의 노하우를 전수받아 설계와 시공을 수행했다. 준공 후에도 수년간 유지관리 및 운전현황을 모니터링하고 경제성, 효율 등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을 축적해왔다. 우일팜의 유리온실은 1,600RT 지열시스템을 설치, 2012년 당시 국내
에너지효율성과 열회수율을 높이고 연료요금과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소시키며 유지보수비용 절약을 통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 수익성 있는 성장을 이루는 것이 기업의 지속가능성이다. 알파라발은 가스켓 열교환기를 활용해 기업의 지속가능성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실제사례를 통해 소개할 예정이다. 지속가능성확보를 위한 방안은 개방형 냉각탑, 온수보일러, 증기보일러, 칠러, 공기압축기, 열병합발전장비, 쉘앤튜브 열교환기와 같은 장비의 운용, 유지보수와 에너지소비측면에서 찾을 수 있다. 개방형 냉각탑, 미네랄 침전 ‘골치’개방형 냉각탑시스템은 순환식 냉각수의 탄산칼슘과 부식성 염화물이온 증가의 원천이다. 이 미네랄은 보충수를 통해 침투해 시간이 흐르면서 허용치 이상으로 축적된다. 물순환을 통해 물은 증발하지만 미네랄은 그대로 남아 냉각계통 내 농도를 증가시키며 6개월간 탄산칼슘과 칼슘의 농도는 2배로 증가되기도 한다. 오염 물질 제거를 위해 주기적으로 순환회로를 클리닝해야 하지만 이로 인한 운영비용이 증가한다. 서유럽의 경우 물비용만으로 m³당 0.10유로가 발생하기도 한다. 대항류로 설계된 냉각탑용 알파라발 판형열교환기는 1℃의 낮은 접근온도에 도달할 수 있는 우
그린뉴딜이 2020년 대한민국을 흔들고 있다. 우리나라뿐만이 아니다. 국제사회는 우리나라보다 앞서 그린뉴딜 관련정책을 수립하고 절차에 착수했다. 유럽과 미국은 1,000조원 이상을 그린뉴딜 관련예산으로 편성하고 대규모 확장재정정책을 펴면서 산업계의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던 중 각계에서 그린뉴딜에 대한 요구의 목소리를 높이면서 정부가 제3차 추경에 그린뉴딜 관련예산을 상당부분 반영했다. 이어 최근 대통령주재로 한국판뉴딜 종합계획이 발표되고 후속정책 수립을 예고하고 있다. 각 지자체도 이에 호응해 지역상황에 맞는 자체적인 그린뉴딜정책을 쏟아내는 중이다. 산업계는 이와 같은 그린뉴딜 이슈가 시장에 어떤 영향을 불러올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그러나 비판도 만만치 않다. 최근 발표된 그린뉴딜 종합계획에 구체적인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제시하지 않았고 실질적으로 ‘대전환’으로 부를 수 있을 만한 정책·제도적 혁신안이 담기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번 기획에서는 그린뉴딜의 개념과 글로벌동향을 살펴보고 한국판 그린뉴딜, 부처별·지자체별 관련정책을 분석한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판 그린뉴딜의 발전방향과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
멀티필름코리아(대표 배정혜)는 건축물에 유입되는 빛과 열을 밸런싱하고 제어하는 전문기업이다. 플랫엠보싱 기법으로 외부시야를 확보하면서 빛·열을 차단하는 투명 블라인드형 열차단 필름인 데어슈츠(DERSCHUTZ)를 국내 최초로 공급하고 있다. 이진행 멀티필름 이사를 만나 제품의 특장점과 기술적 차별성에 대해 들었다. ■ 일사차단이 중요한 이유는실내가 더워지는 주된 이유는 가시광선 때문이다. 태양광의 에너지구성은 △자외선 3% △가시광선 44% △적외선 53% 등이다. 원적외선·원자외선은 유리를 통과하지 못하기 때문에 대부분 실내로 유입되지 못하지만 가시광선은 대부분 실내로 유입된다. 흔히 빛으로만 알고 있는 380~760nm대 파장의 가시광선도 실내로 유입돼 물체에 조사되면 원적외선으로 변환돼 복사열을 방출한다. 원적외선은 유리를 통과하지 못하기 때문에 실내에 계속 머물러 온실효과를 야기하며 냉방부하를 증가시키는 것이다. 가시광선은 창투과에너지 중 6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많은 에너지를 갖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가시광선과 일부 유입되는 적외선·자외선의 실내유입을 원천차단토록 내·외부 차양장치, 자외선 차단필름, 코팅 등 조치가 필요하다. ■ 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