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에너지건축물(ZEB)인증과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인증 통합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법(이하 녹색건축법)’ 개정안이 지난 2월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국토교통위원회)이 대표발의한 이번 개정안은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인증제도를 삭제하며 관련내용을 ZEB인증에 포함토록 했다. 개정안은 내년 1월1일부로 시행되며 시행 이후 건축허가를 신청하는 경우부터 적용한다. 현행법에서는 에너지 소요량을 최소화한 건축물인 ZEB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일정한 건축물을 건축 또는 리모델링하려는 경우에 건축주는 해당 건축물에 대해 ZEB인증을 받아 그 결과를 표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현행법은 사전에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인증을 받도록 ZEB인증 절차를 2단계로 규정하고 있어 이를 통합·간소화할 필요가 제기돼왔으며 인증대상 건축물의 대부분이 1~5등급으로 구분되는 ZEB인증등급 중 비교적 인증을 받기 쉬운 5등급으로 인증받고 있어 건축물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 개정안은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인증 절차를 삭제하고 이를 ZEB인증절차에 통합해 중복 절차로 인한 행정적 낭비 요인을 최소화하는
건물부문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건축물의 에너지절감은 필요성과 다양한 방법들이 논의되고 있으나 뚜렷한 방향은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한국패시브건축협회(회장 최정만)는 패시브건축물이 대안임을 주장하며 저에너지 건축물 보급에 앞장서고 있으며 지난해 11월1일 ‘PHIKO 리모델링인증’을 개설했다. 이는 에너지생산량을 늘리거나 소비량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건물성능을 향상시켜 건물 에너지요구량을 줄이는 것이 내부적인 해법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번 인증 개설을 주도한 김석환 패시브건축협회 연구소장을 만나 인증 도입 배경, 인증 주요 내용, 목적 등에 대해 들었다. ■ 인증 도입 배경과 목표는 PHIKO 리모델링인증은 패시브건축물 리모델링인증으로써 기존 건축물을 패시브건축물 수준으로 리모델링해 재실자의 쾌적성을 높이고 건물에 하자없이 냉난방에너지를 최대 90%까지 절약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와 국토안전관리원 그린리모델링창조센터는 공공건축물과 민간건축물 그린리모델링(GR)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GR은 녹색건축정책 핵심사업 중 하나로 기존 노후 건축물의 에너지성능을 개선해 에너지소요량 감소와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친환경사업을 말한다. 국가통계에 따르면 20
LG전자 중국 청도칠러법인은 1997년 설립됐으며 제품을 직접 생산과 동시에 영업활동을 통한 판매를 하고 있는 제판일체법인이다. 이에 따라 법인에는 생산을 위한 생산부문(제조, 품질, 자재, 구매, R&D, 재무, 신용관리, HR)뿐만 아니라 영업활동을 위한 영업부문(영업, 영업관리, 엔지니어링, 서비스) 조직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 터보칠러, 흡수식칠러, 스크류칠러(공랭식·수냉식), 스크롤칠러(공랭식·수냉식) 등이 주력제품이며 중국 내 기업과 외국 및 한국자본 기업이 주요 고객이다. 또한 중국 전 지역을 대상으로 영업활동을 진행하고 있어 베이징, 상하이, 텐진, 광저우, 선전, 난징, 충칭, 항저우 등에 20여개 영업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동시에 근거리에서 원활한 서비스 대응을 하기 위한 서비스센터 및 지점을 영업소와 같이 운영하고 있다. 소도시에는 별도로 운영되고 있는 약 30여개 지점을 통해 근거리 서비스를 대응하고 있다. 2021년 코로나19가 한창일 무렵 LG전자 청도법인장으로 부임하며 입국부터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선택과 집중을 통해 LG전자만의 차별화로 매출성장에 기여하고 있는 남상철 법인장을 만나 그동안 성과와 향후 사업방향에 대해 들어
글로벌 지속가능 100대기업(세계경제포럼)에 선정된 르그랑(Legrand)은 프랑스에 본사를 두고 세계 90개국 이상의 지사를 통해 180여개국 시장에 진출해 주거용, 상업용, 산업용, 데이터센터(DC) 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르그랑은 최근 HPC(High Performance Computing), 하이퍼스케일 DC 확산에 따라 고집적 GPU 서버랙 쿨링솔루션 요구가 높아지는 국내에 수냉식 RDHx(Rear Door Heat eXchanger) 솔루션을 소개하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데이터센터팀을 이끌고 있는 김준원 팀장(이사)을 만나 르그랑의 DC사업 강점과 우리나라 대기업을 중심으로 적용성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RDHx에 대한 시장동향을 들었다. ■ 르그랑을 소개하면르그랑은 1904년 스위치‧콘센트를 주력으로 설립한 이후 전 세계 약 180여개국 시장에 진출해있으며 3만8,200여명의 임직원이 30만개 제품을 기반으로 2021년 기준 약 70억유로(약 10조원) 매출을 올리고 있다. 르그랑 데이터센터솔루션(LDCS: Legrand Data Center Solution)은 자회사인 △Raritan(전력분배장치: PDU) △S
거듭 되풀이되고 있는 공장‧창고 등의 화재사고로 수많은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하고 있지만 정작 정책을 입안하고 주도해 나가야 하는 정부는 화재안전강화와 반대되는 기조를 취하려 하고 있어 혼란이 예상된다. 경북 문경시 육가공품 공장 화재로 소방관 2명이 순직하면서 건축자재로 활용되는 샌드위치 패널이 지적받고 있다. 소방청에 따르면 2021년부터 3년간 화재 진압 중 순직한 소방관 10명 중 7명이 샌드위치패널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다가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토교통부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지난 2022년 실시한 전국 건설현장 등을 점검한 결과에서도 절반 가까이 샌드위치패널을 사용하고 있었으며 샌드위치패널 건물 10곳 중 1곳은 부적합 판정을 받은 바 있다. 또한 당시 전국 건설현장 및 건설자재 공장 514곳을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252곳이 샌드위치 패널을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토부는 2021년 12월23일 품질인정제도를 신설해 법제를 강화했다. 그러나 관련법제 시행 1년을 조금 넘긴 현 시점에서 화재안전기조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최근 국토부는 규제합리화라는 명목으로 샌드위치패널 열방출률시험 시험 시 자재 용융‧최고 두께 수축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가 품질인정제도와 함께 도입했던 표준모델 상황이 심각하다. 최근 국토부는 샌드위치패널에 대한 표준모델을 부여받은 4곳의 협‧단체(한국폴리우레탄산업협회, 한국내화건축자재협회, 한국금속패널협동조합, 한국발포플라스틱협동조합) 중 2곳(우레탄협회, 금속패널조합)의 표준모델 정지와 1곳(발포조합)의 표준모델 취소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지난해 언론을 통해 불량 복합자재가 다수 유통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국토부가 지난해 11월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3곳의 협‧단체가 인증받았던 표준모델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정지‧취소 등의 처분이 내려졌다. 이러한 결정이 내려지는 과정에서 국토부는 유관기관 등과 함께 문제가 드러난 표준모델에 대해 해당 협‧단체 등에 소명기회를 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 표준모델 조치 반응 엇갈려 국토부로부터 행정처분을 받은 한 협‧단체의 관계자는 “국토부 행정처분은 유감이며 이번 조치에 대해 행정소송 등의 조치를 취했다”라며 “현재 중소기업이 대부분인 업계 내 다수의 기업들에게 불리한 환경을 심화시킬 뿐만 아니라 관계기업들을 도산시키고자 하는 조치”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최근 발포조합은 국토부의 표준
지멘스는 최근 Building X의 포트폴리오를 소방방재 제품군까지 확장함으로써 원격 모니터링 및 개입, 실시간 알람은 물론 효율적이며 예방적 유지보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멘스 스마트 인프라는 최근 투명성을 높이고 사고발생 시 대응시간을 단축하며 서비스공급자의 유지보수 프로세스를 향상시키기 위해 새로 출시된 애플리케이션과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통해 Building X에 대한 소방방재서비스를 확장했다고 밝혔다. Building X는 고객이 빌딩운영을 디지털화해 관리 및 빌딩성능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디지털 빌딩 플랫폼으로 사용자경험, 성능 및 지속가능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이는 지멘스의 개방형 디지털 비즈니스 플랫폼인 지멘스 엑셀러레이터의 일부로 고객의 디지털전환을 규모에 따라 더 쉽고 빠르게 지원할 수 있게 됐다. Building X Fire Apps에는 웹 기반 Fire Manager와 모바일 기반 Fire Connect가 포함돼 있다. 고객은 Fire API를 통해 연결된 소방방재시스템의 실시간 데이터를 자신의 애플리케이션에 전송할 수 있다. 또한 세 가지 제품은 모두 새로운 라이센스 모델에 포함돼 있어 고객이
버커트(Burker)는 1946년 크리스티안 버커트 Christian Bürker)가 유체제어시스템을 슬로건으로 독일의 잉겔핑겐(Ingelfingen)에서 설립됐다. 2023년 기준 전 세계 36개국에서 3,7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2022년 기준 글로벌매출 1조원을 돌파한 글로벌기업이다. 버커트코리아는 1996년 100% 독일 버커트가 투자해 서울 강남에 최초로 설립된 한국법인으로, 2016년 매출 100억원을 달성했으며 2020년 광명으로 사무실을 이전하여 현재 2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최지호 버커트코리아 대표를 만나 주력제품 특장점 및 향후 사업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 주력제품은 무엇인가버커트코리아는 솔레노이드 밸브와 유량계 및 다이아프램 밸브, 앵글시트 밸브 등을 반도체, 제약·바이오, 식음료, 수소연료전지시장에 주로 납품을 해왔다. 이와 함께 최근 완공된 기술교육센터와 엔지니어링팀을 통해 시스템 솔루션으로 고객사에 가치창출을 제안하고 있다. 버커트의 경쟁력은 단순 제품 판매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밸브를 통신과 연결해 오토메이션과 센싱 테크놀로지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시스템 솔루션이 가능하다. 시스템 솔루션 확장을 위해 독일
건축물이 자재생산부터 운영, 폐기 이후 다시 재생해 생산하는 순환경제 개념을 토대로 탄소중립을 실현케 하기 위한 R&D가 본격화된다. 순환경제 기반 탄소중립 건축센터(C‧CNB, 센터장 문진우)는 1월16일 중앙대학교 제2공학관에서 개소식을 개최해 본격적인 센터 및 연구단의 출발을 알렸다. C‧CNB는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공학연구센터(ERC: Engineering Research Center)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7월 설립해 오는 2030년 2월까지 약 156억원 규모의 순환경제 기반의 탄소중립과 관련된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SDGs(지속가능개발목표) 방법론을 근간으로 투입물질이 폐기되지 않고 업사이클링돼 반복사용하는 시스템인 순환경제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실현하기 위한 새로운 성장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지속적 이용을 전제로 물건이나 자산을 경제계 내에서 순환시켜 잠재적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으며 이는 지속가능성과 이익창출을 동시에 실현하려는 진일보한 접근법이다. C‧CNB는 생산, 사용, 유지관리, 해체, 폐기, 재사용에 이르는 건물 전생애주기에 순환경제 개념을 도입해 투입에너지 및 자원의 재생산과 반복사용을 바탕으로 △자원사용 절감 △폐기물 절
대한기계설비단체총연합회(회장 강성희, 이하 기단연)가 1월10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엘타워에서 ‘2024년 신년인사회’를 개최해 기계설비업계 모든 협‧단체, 유관기관 및 기업관계자들과 함께 산업발전과 탄소중립, 기술‧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번 신년인사회에는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회장 강성희) △대한설비공학회(회장 최준영)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회장 조인호) △한국설비기술협회(회장 박종찬) △대한설비설계협회(회장 이수연) 등 기계설비업계 5개 단체를 비롯해 △대한기계설비산업연구원(원장 유호선) △한국기계설비기술사회(회장 이충근) △한국종합건설기계설비협의회(회장 현규섭) △한국건설기술인협회 기계기술인회(회장 정영석) 등 500여명의 업계 관계자들이 자리했다. 강성희 기단연 회장은 개회사에서 “기단연은 5개 회원단체, 6개 유관단체 등 총 11개 단체로 조직돼 업체 수 1만2,000여개, 총 종사자 수 58만명으로 구성된다”라며 “우리나라 기계설비산업은 매출액 39조원, 경제유발효과 178조원을 넘어서며 국내 산업과 세계시장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과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계설비는 건축물 에너지소비량의 71%를 차지함에 따라
지열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인 지앤지테크놀러지(대표 조희남)는 수직밀폐형 지열시스템의 순환열매체(부동액) 누출위험성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박스업트렌치(box-up trench)’ 공법을 개발해 설계에 반영했다고 최근 밝혔다. 기존의 지열시스템 구조는 건물 지하층에 설치되는 지열공 10~15개의 배관을 한 그룹으로 연결해 묶여진 다음 기초바닥 철근 작업과 함께 기계실 근처까지 수평 트렌치배관 작업을 한 후 콘크리트를 타설해 매설되는 형태로 시공돼 왔다. 또한 건물 외부 주차장 부지나 화단 등 유휴부지 내 지열공이 배치되고 수평 트렌치배관을 시공한다 할지라도 수평 트렌치배관이 설치되는 구간은 아스팔트포장이나 복토가 진행돼 육안 관리가 불가능했다. . 특히 수평 트렌치배관의 치명적인 문제는 고밀도폴리에틸렌(HDPE) 재질로 매설·매입된 배관의 융착부위가 약해질 수 있으며 복토매설로 위치파악이 어려워 건물 기초바닥 철근작업 중 사고발생으로 부동액 누출이 일어날 수 있다. 누출사고가 발생하면 지열시스템 가동중단, 지열공 기능 상실, 누출된 배관에 연결된 모든 지열공 폐쇄가 진행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발생한다. 최근 실제로 이런 사례들이 이어지고 있어 기술적 대
정부가 올해로 예정된 민간 공동주택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의무화 시행을 전격 연기했다. 가뜩이나 달성이 불투명한 건물부문 탄소중립이 더욱 지연되는 조치여서 거센 비판여론이 예상된다. 기획재정부는 1월4일 ‘2024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해 투자여건 개선을 위한 규제를 유예하겠다며 민간 공동주택 ZEB의무화 시행을 당초 2024년에서 2025년으로 1년 유예하겠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2021년 수립한 ‘2050 국토교통분야 탄소중립 로드맵’을 통해 건물부문 탄소중립 추진을 위한 계획을 발표한 바 있으며 이 로드맵에는 ZEB 의무화와 관련 내용이 담겼다. 로드맵에 따라 2020년 1,000㎡ 이상 공공건축물 ZEB인증 5등급 의무화를 시작으로 2023년 500㎡ 이상 공공건축물 및 30세대 이상 공공부문 공동주택 ZEB인증 5등급 의무화 등으로 규제가 확대돼왔다. 올해는 30세대 이상 민간 공동주택에 대해 ZEB 5등급수준 설계기준 의무화 등으로 확대될 예정이었다. 기재부의 관계자는 이번 경제정책방향 발표에서 “전 세계적 고물가‧고금리 등 글로벌 복합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으며 거시여건 소폭개선이 예상되나 구조적 리스크는 확대되고 있다”라며 “우리
최근 에이피(대표 임형선)에 새롭게 둥지를 튼 강동준 부사장은 LG전자에서 30여년간 근무하면서 제품개발리더, 사업·상품기획실장, 글로벌 엔지니어링담당 및 해외주재 에어컨사업총괄 등을 담당하며 에어컨사업 성장에 기여하며 다양한 성공체험을 이끌어왔다. 강동준 부사장은 특히 약 3년간 엔지니어링담당으로 글로벌 기술영업을 총괄하고 이후 9년간 해외파견 주재하며 중동아프리카, 북미 에어컨사업 총괄임원으로 해당지역 매출, 이익 및 미래 준비를 이끌며 LG전자의 글로벌 탑플레이어의 위상을 향상시켜온 자부심을 갖고 있다. 중동 최대 건축기자재 및 냉동공조, 수배관 전시회인 두바이 빅5 글로벌 전시회가 12월5일부터 8일까지 두바이 글로벌 트레이드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에 출품했던 에이피 부스에서 강동준 부사장을 만나봤다. ■ 에이피에서의 역할은 이제는 에이피의 해외사업본부장으로 새롭게 역할을 시작하게 됐다. 그동안 에어컨사업 전반에 걸쳐 핵심리더로서 성공과 실패 속에서 실제적 경험들과 오너십을 가진 사업가적 소신과 꿈을 신뢰하고 지지해주신 에이피 대표와 함께 국내형 강소기업의 글로벌화라는 중장기적 비전 달성을 통해 에이피의 획기적인 기업성장 모멘텀을 만들고자 입사
D&C(대표 이완호)는 원주 클라우드 데이터센터(DC) 구축사업의 PM(Project Management)과 AI헬스케어타운 개발사업 등 기업투자, 컨설팅, 수익형 부동산 개발사업 등을 수행하는 기업이다. 이완호 D&C 대표를 만나 사업계획과 비전에 대해 듣고 국내 DC산업 동향 및 활성화 방안에 대한 생각을 들었다. ■ D&C의 비전은미국 오픈AI사의 챗GPT4-터보 발표로 전 세계가 들썩이고 있다. 이처럼 AI의 파급력은 상상을 초월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자율주행, 로봇산업 등이 결합해 다양한 산업분야에 걸쳐 ‘AI 생태계’를 구성하고 있다. 이러한 AI 생태계가 이 시대의 모습을 전혀 다른 형태로 바꿀 잠재력을 가졌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AI 생태계의 급성장이 예상된다. AI DC는 AI 생태계 실현을 위한 필수적인 인프라로서 우리나라는 우수한 네트워크 인프라, 안정적인 전력시스템, 고도로 훈련된 전문인력 등 DC 구축을 위한 유리한 여건을 확보했다. 전 세계적으로도 우리나라를 DC 허브가 가능한 지역으로 보고 있으며 DC 리전으로 검토하고 있어 전국적으로 도시마다 DC가 개발될 것으로 예상된다. D&C는
데이터센터(DC)가 복잡해짐에 따라 냉각시스템도 발전해야 한다. 일반적인 데이터 저장부터 클라우드, AI 애플리케이션, 고성능 컴퓨팅(HPC) 등 테넌트들의 다양한 요구사항에 따라 DC타겟별 냉각시스템도 다양하면서도 최적화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기존 공랭식 냉각시스템에서도 비열이 공기보다 월등한 물을 활용하는 냉수식 냉각시스템(Child water cooling system)은 에너지효율 측면에서 우수한 성능을 나타낸다. 또한 최근 DC는 바닥을 이중마루(access floor)로 구축하는 대신 슬래브마루(slab floor)로 대체하는 추세다. 슬래브마루는 공기단축과 비용절감이 용이함에 따라 최근 현장에서 많이 채택되고 있다. 버티브(Vertiv) 항온항습 전문가인 이수영 부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냉수식 냉각시스템이 현대식 슬래브 마루형 DC 요구사항을 어떻게 충족하는지 알아본다. ■ DC 냉각수 냉각시스템 개념은냉수식 냉각은 DC 서버에서 발생하는 열을 냉각수가 흡수하는 방식이다. 냉각수는 공기보다 열전도율이 높기 때문에 기존의 공랭식 냉각기술보다 에너지효율이 우수하다. 냉수식 냉각시스템은 DC의 가장 뜨거운 공기를 냉각한 다음 서버 랙으로 다시 순환시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