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cloud(대표 최지웅)는 데이터센터(DC) 열관리기술인 액침냉각(Immersion Cooling) 기술검증(PoC)를 완료했다고 8월12일 밝혔다.
최근 AI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많은 열을 발생시키는 고집적‧고성능 서버이용이 증가하며 DC의 효율적인 에너지관리가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kt cloud는 DC 에너지효율화를 위해 저전력‧고효율 차세대 냉각기술인 액침냉각 기술검증을 진행해왔다.
액침냉각은 비전도성 액체에 IT장비를 직접 담가 열을 식히는 냉각방식이다. 기존에 공기로 열을 식히는 공랭식대비 높은 열전도율을 가지며 낮은 전력소비를 가능케한다.
kt cloud 액침냉각은 배관연결이 필요한 일반적인 액침냉각과는 다르게 배관연결 없이 독립적으로 구성이 가능하며 기존 서버실 내 시스템과 호환돼 편리하게 운영이 가능하다.
이번 기술검증을 통해 기존 공랭식대비 △서버실 유틸리티 전력량 58% 이상 절감 △서버팬 전력량 15% 이상 절감 △서버실 면적 70% 이상 감소 △팬소음 없는 환경 조성 △열교환효율 상스응로 서버수명 연장 등 긍정적인 결과를 입증했다.
kt cloud는 앞으로 DC 에너지효율을 높이기 위해 D2C(Direct to chip Cooling)와 CFD(Computaional Fluid Dynamiacs: 전산유체역학) 프로그램을 도입할 예정이다. D2C는 열을 발생시키는 칩 표면에 냉각블록을 부착해 냉각수를 순환시켜 열을 식히는 기술이며 CFD는 서버실 공기흐름을 파악해 발열량과 냉각시스템을 최적화하는 프로그램이다.
김승운 kt cloud IDC본부장은 “고전력‧고성능 서버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DC에너지 및 운용효율을 높이기 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kt cloud는 이번 액침냉각을 시작으로 다양한 차세대 기술검증을 이어가며 지속가능한 DC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