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지사 이철우)는 2월28일 청송군 부남면 소재 유리온실 시설농장(이하 시설농장)에 5억원을 투자해 2MWth급 축분연료 열전환설비를 설치하고 농·축산업 냉난방 연계기술 개발 및 실용화를 위한 ‘축분연료 농업에너지 실증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축분기반 농·축산업 E자립모델 구축경북도는 2020년 8월 한국전력공사와 ‘축분 고체연료 기반 농업에너지 생산모델 실증 및 정책수립’을 위한 업무협약과 2021년 5월 한전·규원테크·켑코에너지솔루션 등과 축분연료 이용 농업열병합발전 실증을 위한 연구를 공동으로 수행하는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설비설치는 협약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경북도 내 축산농가에서 배출되는 축분을 펠릿화해 농업용 난방연료로 활용하기 위한 전국 최초의 축분펠릿 전소용 열전환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기존 농업용 난방연료대비 60% 이상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설농장은 대추토마토의 일종인 ‘스위텔 토마토’를 재배하는 전국 5곳 농장 중 한 곳으로 1.5ha(1만5,000m²)규모 벤로형(Venlo Type)온실이다. 하루 24시간 작물생장에 적합한 온도를 유지해야 해 농업에너지 실증연구를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으
학교 실내공기질(IAQ) 관리중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최근 서울특별시교육청에서 복합공조기를 활용한 교실IAQ 측정연구를 진행한 결과가 공개돼 주목받고 있다. 서울컨벤션고등학교는 서울시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복합공조기 교실환경개선 시범사업 공기질 측정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용역은 우원엠앤이가 총괄기관을 맡았으며 △한국실내환경협회 △교육시설인협동조합 △KT △잘그린건축연구소 △대한미세먼지예방협회 등이 참여했다. 이번 연구용역에 활용된 복합공조기는 천장카세트형 하이브리드 공조기로 냉난방·환기·가습·제습·공기청정 기능을 단일기기로 수행할 수 있는 제품이다. 실외기와 연결된 히트펌프 방식으로 냉난방을 수행하며 단일팬으로 일체화된 챔버를 구성한 콤팩트 제품이라는 특징이 있다. 전열교환소자, 프리·헤파필터를 장착해 열회수형 환기와 청정공기 유입 및 바이패스를 통한 공기청정이 가능하다. 또한 UV램프, TiO₂ 촉매제, 고성능 3단식 항균필터를 통해 공기를 살균하며 냉매 또는 냉온수코일을 통해 여름철 냉방·제습 및 겨울철 난방을, 살균식여재를 사용해 기화식 가습을 수행한다. 연구용역 결과 기존 EHP, 공기청정기를 사용한 대조군 교실대비 실험군 교실에서 쾌적도, IAQ,
오는 8월9일까지 의무적으로 기계설비 성능점검을 받아야 하는 대상 건축물 약 5,200여개 중 상당수가 기간 내 완료가 어려울 것으로 보여 비상이 걸렸다. 2020년 발효된 기계설비법 및 기계설비유지관리기준에 따라 3만m² 이상 건축물 및 2,0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은 오는 8월9일까지 성능점검을 완료해야 한다. 기간 내 점검을 완료하지 못하면 기계설비법 제30조에 따라 300만원(2차 400만원, 3차 5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하지만 이러한 대상건물들은 지자체 홍보부족으로 인해 점검대상에 해당되는지 모르거나 유지관리자의 업무수행능력 부족으로 성능점검을 위한 유지관리현황표 및 점검표, 성능점검계획서 작성도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능점검 인식미비…업계 저가수주까지성능점검업계에 따르면 8월9일까지 성능점검 보고서를 지자체에 제출하기 위해서는 늦어도 4월 중에는 성능점검업체와 계약이 완료돼야 하지만 아직까지 많은 건축물이 입찰공고를 내지 않고 있다. 성능점검업에 등록된 업체는 전국 80여개로 성능점검 대상건물 수에 비하면 턱없이 모자른 숫자다. 계약이 늦게 체결되면 한 시기에 업무가 몰릴 수 있어 제대로된 성능점검이 이뤄지지 않은 채 형식적인 보
EERS제도가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국내 에너지효율 향상을 촉진하기 위해 어떤 점들이 개선돼야 하는지 관련전문가들이 모여 머리를 맞댔다. 에너지전환포럼은 2월24일 ‘국내 에너지효율 향상 현안 및 EERS의 성공적인 도입을 위한 개선과제’를 주제로 온라인 토론회를 개최했다. 에너지효율향상 정책 중 하나인 에너지효율향상의무화제도(EERS: Energy Efficiency Resurce Standards)는 이미 미국 25개 이상의 주에서 도입되고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국내에도 2018년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 효율향상 현안이슈 및 추진방향(이우남 한국전기연구원 선임연구원) △EERS 제도, 정책 및 핵심성과 비교(조해인 국회 미래연구원 부연구위원) 등 발표와 함께 참석자들의 자유로운 토론이 진행됐다. EERS란2050 탄소중립 목표달성과 온실가스 저감, 에너지전환 등 현 시대가 맞닥뜨린 거시적인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문제의 중심에는 에너지효율이 자리잡고 있다. 특히 IEA, IPEEC 국제에너지 전문가들은 에너지효율을 첫 번째 연료(First Fuel)로 정의하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와 같이 에너지자립도가 낮고 수출주도 성장에 의존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학교에서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환기시스템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국회포럼이 개최된다. 허종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인하대 수도권 미세먼지연구·관리센터, 냉난방공조 신재생 녹색건축 전문저널 칸kharn과 함께 오는 3월16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코로나19 등 바이러스 감염예방을 위한 학교 환기시스템의 중요성’을 주제로 국회포럼을 개최한다. 최근 코로나19 사태 이후 밀폐된 실내공간에서 바이러스의 감염확산에 대한 불안감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학교 교실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학생들이 밀폐된 공간에 밀집한 채로 머물러야 해 감염예방에 대한 해법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바이러스 예방은 백신이 가장 확실하지만 접종에 대한 불안감을 비롯해 돌파감염 우려도 있어 일상적 예방활동으로서의 공학적 접근, 즉 환기시스템을 통한 예방 필요성이 크다. 실제로 국내·외 다양한 연구에서 실내공간 환기 시 감염예방에 효과가 있음을 증명한 결과가 도출되고 있으며 우리나라 보건당국 역시 주기적인 실내환기를 권고하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지난 수년간 국민들을 괴롭혀 온 미세먼지를 감안하면 창문을 열어 환기하는 것은 완벽한 해법이 아
인류의 지속적인 생존을 보장하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우리나라 정부는 2022년을 탄소중립 달성 원년으로 삼고 적극적으로 관련 정책 및 제도 마련에 나서고 있다. 특히 가장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에너지분야 탄소중립방안 중 신재생에너지로의 에너지전환에 대한 투자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신재생에너지업계의 기업들은 신제품·신기술 등을 개발, 출시하고 있으나 신기술·신제품을 시장에 진출시키기 위한 KS인증 등 관련 표준 및 체계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PVT업계, “KS인증·지원제도 수립 병행해야”태양광·열 복합모듈(PVT)은 태양광모듈과 태양열집열기의 장점을 결합한 복합기술로 현재 KS인증이 마련돼있지 않아 보급지원·의무화제도 등이 마련돼있지 않은 상황이다. PVT업계의 한 관계자는 “KS인증 개발을 수행하고 있는 에너지공단과 간담회를 몇 차례 진행했지만 매번 새로운 담당자가 업무를 수행하게 돼 제자리걸음이 반복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올해 안에 KS인증이 마련되고 내년 운영되더라도 시장 확대를 위한 보급지원, 의무화 등을 시행하는데 추가적인 시일이 소요될 전망으로 빠르면 2025년 제대로된 보급이
현재 활발하게 조성되고 있는 서울시 강동구 고덕비즈밸리에 미활용에너지인 유출지하수 활용이 적극 도입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고덕비즈밸리는 비즈니스·유통·문화 등 다기능, 융복합화를 통한 콤팩트형 자족도시를 구현해 수도권 동부 광역대도시권 중추지역으로 발전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케아 △웰킵스 △신라교역 △이카운트 △쿠쿠전자 등의 유명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강동구는 입주기업별 착공, 지하층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사업단계상 유출지하수 활용사업을 추진하기 적기라는 판단하에 유출지하수 활용시범 적용을 위한 민간기업 MOU를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 내 유출지하수 발생량은 지하공간 개발 등으로 인해 2010년대비 18% 증가해 일평균 18만8,000톤 발생하고 있으나 이용률은 19% 수준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지난해 6월 ‘유출지하수 활용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유출지하수 활용을 적극 권고하고 있다. 유출지하수 활용…친환경성·안전성 확보 2021년 기준 강동구의 유출지하수 발생지점은 35개소로 일평균 2,564톤이 발생하고 있다. 지하철역, 공사장 등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으며 유출지하수 활용이 저조한 상황이다. 고덕비즈밸리는 한강수계 부근에 위치해 지하 3층
아시아 최대 건설·건축·인테리어 전문박람회 코리아빌드가 오는 3월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일산 킨텍스(KINTEX)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코리아빌드는 국내·외 건축 기자재 및 기술을 중심으로 설계·시공·디자인·유지관리까지 건설·건축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전문 전시회다. 1986년 경향하우징페어를 시작으로 35년간 산업 최신동향을 제시했으며 건자재시장 활성화에 기여해 대한민국 최고의 건설·건축 전시회로 자리매김한 전시회다. 코리아빌드를 주최하는 메쎄이상의 관계자는 “코리아빌드는 국내를 넘어 ‘아시아 TOP 건설·건축·인테리어 전문 전시회’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라며 “한국산 자재수요가 높은 아시아를 중심으로 전 세계 해외바이어 및 참가기업을 유치해 대한민국 건설·건축시장의 글로벌 허브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전시품목은 △건설·건축기자재 및 설계시공 △인테리어 △건설기술·장비 △건축설비 등이다. 건설·건축기자재 및 설계시공품목은 건축물을 구성하는 구조재를 비롯해 외관을 결정짓는 외장재, 보온을 위한 단열재, 채광, 환기, 조망을 위한 창호재, 건설ㆍ건축현장에서 쓰이는 공구까지 건축시공을 위한 국내·외 우수기자재 및 신기술을 소개한다. 인테리어품목은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건물의 친환경화, 에너지자립을 추진함에 있어 행정서비스의 미흡으로 인해 민간차원의 노력이 좌절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30세대 이상의 다세대주택에 재생에너지(수열에너지+히트펌프)를 활용해 냉난방을 공급하려는 건축주가 에너지절약형 친환경주택(이하 친환경주택)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현재 30세대 이상 공동주택 신축과 관련해 사업계획 승인 시 의무사항으로 ‘에너지절약형 친환경주택의 건설기준(이하 친환경주택 건설기준)’에 따라 ‘친환경주택 에너지 절약성능 계획서’를 작성, 증빙자료와 함께 제출해 친환경주택 성능을 평가받아야 한다. 이와 함께 단위면적당 1차에너지소요량을 ‘녹색건축물 조성지원법’ 제17조에 따른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1+ 등급 이상(1차에너지 소요량 120kWh/m².yr)으로 설계토록하는 친환경주택 건설기준 제7조1항1호에 따른 친환경주택 성능평가를 별도로 받지 않고 사업계획을 승인받기 위해서는 ‘친환경주택 에너지 절약계획서’를 작성해 증빙자료와 제출할 수 있다. 친환경주택 신재생E 기준 마련 필요친환경주택 인정이 무산된 건축주는 30세대 이상 공동주택에 수열에너지를 적용, 각 세대에 냉난방을 공
2019년 말 시작된 코로나19가 백신접종을 통한 안정세에 접어들 것이라는 기대가 무색하게 전염성이 강한 오미크론 변종으로 인해 무서운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5만명 이상 나타나고 있어 사회적 불안감이 증가하고 있다. 이처럼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집안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고 자연스레 주거환경에 대한 관심 또한 증가하고 있다. 가정 내 난방과 급탕을 책임지는 보일러와 온수기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필수기기로 인식되고 있으며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탄소중립이라는 인류의 지속가능성을 보장하기 위한 시대적 과제를 고려하면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친환경 콘덴싱기술이 각광받고 있다.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2021년 가스온수기와 가스보일러 수출액은 총 4억8,745만달러로 2020년(3억5,396만달러)대비 38%, 1억3,349만달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스온수기의 2021년 수출액은 3억1,883만달러로 2020년 수출액 2억2,241만달러대비 1억달러에 가까운 성장폭을 기록했다. · 주요 수출국으로는 북미, 러시아, 중국 등이 있으며 대북미 가스온
명지대 IT&제로에너지건축센터(센터장 이명주, 이하 IZAC)는 2017년 완공된 국내 최초 제로에너지 공동주택 노원 EZ하우스(이지하우스)에서 4년간 수행한 에너지모니터링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모니터링에는 계절별, 요일별, 시간대별, 세대별 등 열공급 및 열사용 실태 내용이 담겼다. IZAC는 2017년 노원구청, 한국지역난방공사와 협약을 맺고 ‘제로에너지 단지의 열공급 및 열 사용실태 모니터링 연구’를 2018년부터 2022년까지 48개월간 수행했다. 이번 결과발표는 연구종료에 따라 모니터링 결과를 분석해 공개한 것이다. 이지하우스의 4년간 신재생에너지 생산량 중 태양광발전량은 연간 42만6,269kWh, 지열생산량은 32만3,123kWh로 나타났다. 특히 2017년 12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태양광발전량과 지열시스템 전체소비량을 대조한 결과 태양광발전량은 총 170만5,079kWh, 지열히트펌프 및 전체시스템 전력소비량은 129만2,492kWh여서 충당률 131.9%를 기록했다. 태양광, 월 3만4,797kWh 생산이지하우스 태양광모듈은 현대중공업에서 제조했으며 변환효율은 17.6%다. 인버터는 총 97개로 향별·각도별로 분리해 AC로 변
김학겸 포원솔루션그룹 대표가 한국리모델링협회 제7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한국리모델링협회는 1월25일 서울 용산구 삼경교육센터에서 제21회 정기총회를 열고 김학겸 대표를 새로운 협회장으로 추대한다고 밝혔다. 김학겸 회장은 환기·설비관련 국내·외 발명특허 43개를 보유한 전문가다. 포원솔루션그룹은 환기설비제조 전문 중견기업으로 지난 9월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KT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KT 인공지능 플랫폼 기가지니와 연계한 ‘AI기반 창문형 환기시스템’ 제작협력에 나서 주목받기도 했다. 김 회장은 “리모델링사업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는 가운데 중책을 맡게 됐다”라며 “리모델링 산업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크 확대와 정책개발, 회원사간 교류·협력강화로 국내 리모델링산업의 패러다임을 발전적으로 변화시키는 협회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김태균 현대건설 전무 △심성보 대우건설 상무 △김정길 길산업 대표 △차신균 시공그룹건축사사무소 대표 △차미라 미강컨설팅 대표 △장지연 건영씨앤피 대표 △한영숙 싸이트플래닝건축사사무소 대표 등이 이사로, △정영환 다우건설 대표가 감사에 선출됐다. 리모델링협회는 리모델링사업관리사(RMP) 자격검정시험과 교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등 정부부처는 1월25~27일 ‘정부R&D사업 부처 합동설명회’를 통해 2022년 R&D정책방향을 제시했다. 정부는 2022년 R&D로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과업을 달성하기 위해 각 온실가스 배출분야별 저감방안을 마련한다. 산업부는 2050 탄소중립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이행을 위한 에너지 전환분야, 산업공정 혁신 등에 집중한다. 환경부는 탄소흡수, 순환경제, 그린에너지 등으로 저탄소사회 전환을 가속화하고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환경안전 확보에 주력한다. 국토부는 스마트시티 등 혁신성장을 가속화하고 건축 에너지저감, 신재생에너지 확산 등으로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산업·에너지 혁신역량 극대화산업부는 발빠른 친환경·디지털 혁신으로 미래경쟁력을 강화하고 체계적인 공급망 관리와 첨단산업 육성으로 경제안보를 실현, 산업·에너지의 유기적 연계로 혁신역량을 극대화하는 것을 2022년 R&D 기본방향으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탄소중립 혁신전환 본격화 △글로벌 제조강국 위상 강화 △공급망 안정화 및 경제안보 실현을 기본골자로 분야별 세부 추진과제를 설정하고 △탄소중립 대전환
단열재 발포제 리스크가 현실화하며 단열재산업계에 충격을 줄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단열재 원료·원자재 급등에 따라 업계 고충이 가중되는 가운데 글로벌 발포제 규제에 따라 이러한 상황이 재발할 수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국내 단열재업계는 대부분 중국산 발포제에 의존하고 있다. 최근 중국의 생산중단 사태로 인한 공급부족에 더해 전기차, 태양광패널 등 생산확대에 따른 수요증가로 HCFC계 발포제의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 발포제는 단열재 생산 시 원료를 가열·용융해 발포시켜 성형하는 과정에 주입되는 것으로 발포입자 사이사이에 머무르며 열전달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단열성능을 결정짓는 핵심요소다. 발포제로는 불소계 가스가 주로 사용된다. 불소계 가스는 온실가스로서 오존층을 파괴하고 지구온난화계수(GWP)가 높은 CFC(1세대), 오존파괴지수(ODP)가 낮고 GWP가 높은 HCFC(2세대), ODP는 0이지만 GWP가 높은 HFC(3세대), ODP가 0이며 GWP가 낮은 HFO(4세대) 등이 있다. 현재 단열재산업 중 발포제를 사용하는 영역은 XPS(압출폴리스티렌), PU(폴리우레탄), PF(페놀폼) 등이다. 주로 XPS는 14
중소기업중앙회가 ‘외기도입형 공기청정기(이하 외기공청기)’ 단체표준 제정안을 지난해 12월27일 예고해 단체표준활동지원추진사무국을 통해 오는 28일까지 의견을 접수받는다. 이번 제정안은 지난해 1월 의견수렴 과정에서 무산된 한국공기청정협회(회장 이감규)의 ‘환기 공기청정기(SPS-C KACA 0032-XXXX:2020)’를 ‘외기도입형 공기청정기(SPS-C KACA 0033-XXXX:2021)’로 변경해 제출한 것이다. 예고된 외기공청기 제정안은 앞선 환기 공기청정기 제정안의 ‘적용범위’ 내용 중 ‘집진부·송풍기 내장 열회수형 환기장치의 성능에 대해 규정한다’는 부분을 삭제했으며 ‘구성에 따른 분류’ 내용 중 △순수환기형을 외기도입형으로 △환기 내부순환형을 외기도입 및 내부순환형으로 △환기 공기청정 결합형을 외기도입 및 공기청정 결합형으로 각각 변경했다. 공기청정협회는 제정취지에 대해 “열회수형 환기장치는 환기량과 전열교환 효율 등에만 시험방법과 평가표준이 맞춰져 있다”라며 “대기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의 실공간 저감능력을 평가하는 방법은 명확치 않아 국민들의 미세먼지 제거능력에 대한 관심을 충족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공시설의 기계환기장치는 적절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