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붐이 한창이던 1980년대 초반 대림산업 기계부에 입사해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등 건설현장을 누볐으며 중견기업인 신성이엔지에서 근무했던 박동일 대표는 하나지엔씨로 1994년 독립했다. 하나지엔씨는 HVAC 핵심인 클린룸 기술과 융복합 기술인 ICT를 바이오메디칼 기술과 접목해 병원, GLP시설, 생명공학관련 연구소, 생물안전연구소 등 다양한 시설에 안전, 쾌적, 에너지 초절감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서울대병원 △고려대병원 △경북과학기술원(DGIST) △판교SK RD센터 △국립암센터 △부산대학교어린이병원 △건국대병원 등을 시공한 하나지엔씨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형 공기차압장치를 이용한 세균오염 방지시스템 △무균병실용 무균수 공급장치 △바이오클린룸 세균오염방지시스템 △습식 공기청정장치 등 국내외 바이오메디칼 관련 특허도 20여건 이상 보유하고 있으며 국제인증(CE) 규격을 획득해 해외에 국산 기자재 등을 설계, 납품, 시공, 운영까지 전공정을 제공하는 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 바이오메디칼 ICT솔루션 대표기업에서 최근 에너지ICT솔루션 대표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는 박동일 대표를 만나봤다.
“올해는 외국회사에게 빼앗긴 국내 밸브시장을 되찾아 오고 환경설비 기술부문을 강화시켜 전문적인 솔루션 제공기업으로 변신하겠습니다. 특히 기술 자립도를 높여 전세계에 ‘설비 한류’를 만들고 싶습니다” 삼양발브종합메이커의 모태가 되는 삼양수도사는 1960년 5월15일 양제우 회장이 설립했으며 1971년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됐다. 설립 이후 50여년간 꾸준히 대한민국 설비발전에 기여해 오고 있다. 대한민국 산업발전의 첫걸음부터 물이나 증기, 가스, 에어 등 유체제어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에너지절약을 향한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현재는 유수의 컨트롤밸브들을 건설시장과 산업설비분야에 공급하고 있다. 양제우 회장이 경영일선에서 물러나면서 삼양발브종합메이커의 새로운 수장이 된 양경삼 대표를 만나 그동안 삼양발브종합메이커 성장 현황 및 비전에 대해 들어봤다. ■ 그동안 성장과정을 소개한다면1960년 5월15일 선대 양제우 회장님께서 삼양수도사를 설립하면서 삼양발브는 50여년간 꾸준히 대한민국 설비발전에 기여해 왔다. 1971년 본격적인 공장생산 체계를 정비해 국내 최초로 자동밸브를 생산했으며 회사명도 ‘삼양발브종합메이커’로 변경했다. 1978년에는 정부로부터 중소기업 전문 기
(주)힘펠은 1989년 창업해 이제 27살의 청년이 됐다. 힘펠의 환풍기 역사가 국내 환풍기의 역사라고 할 만큼 초기 욕실팬에서 출발해 지금은 정풍량고정압팬을 국내 대부분의 건설회사에 납품하고 있다. 이와 함께 주택에서 사용가능한 환기시스템을 개발해 환기시장에서도 기술력 위주의 제품을 만들고 있으며 이제는 단순한 환기가 아니라 실내공기질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정환 힘펠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다. ■ 환기에 대한 철학은 환기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며 건강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요소다. 사람이 음식을 먹지 않는다면 1달을 넘기기 힘들 것이고 물을 마시지 않는다면 1주일을 버티기 어려울 것이다. 그런데 만약 공기가 없다면 일반인의 경우 3분을 버티기가 쉽지 않다. 그만큼 공기는 중요하다. 만약 우리가 숨쉬는 공기가 오염된 공기라면 그만큼 몸은 병들 것이 자명한 일이다. WHO에서는 미세먼지를 1급 발암물질로 규정하고 있으며 공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최근 실내공기질은 점점 안좋아지고 외부공기조차 신선하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한 방에 8명 정도 모여 회의를 진행하면 이산화탄소 수치가 순식간에 올라가는 것을 볼
“세계 전문가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 창출 및 교류를 바탕으로 기존의 기술적인 한계를 깨고 새로운 영역으로의 확장을 통해 세계 융합과학기술의 발전을 기대합니다” 국제융합과학기술학회(ISFT: International Symposium on the Fusion of Science Technologies)는 다양한 분야의 산업 전문가, 기술자, 과학자 그리고 학생들간의 연구결과 교류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2012년에 설립됐으며 전반적인 과학기술분야의 폭넓은 전문지식을 상호 전달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기계 및 에너지, 토목 및 건축, 농업기술, 과학기술, 정보기술, 전기전자, 사회과학, 재료 및 산업분야 등 전 학문을 포괄적으로 다루는 학회로 권유가 아닌 자발적 가입으로 모인 단체다. 학회를 이끌고 있는 김철수 회장을 만나 비전을 들어봤다. ■ ISFT 심포지엄은 무엇인가국제융합과학기술심포지엄은 미국, 한국, 중국, 인도 및 태국 등 세계 각국의 영향력 있는 외국 전문초청연사들이 참석해 다양한 융합기술 관련주제로 각자의 연구성과를 발표한다. 기계 및 에너지, 과학기술, 농업기술, 토목 및 건축, 전기전자, 사회과학분야로 세션이 운영된다. 또한 융합과학
1949년 설립된 일본 오사카에 있는 코로나가 1987년 한국 외국인투자법인으로 설립한 한국코로나는 일본 코로나의 산업용 버너 설계 및 부품을 한국에 들여와 제작, 판매하는 기업으로 시작됐다. 한국 진출 후 약 10여년간 오직 국내 보일러 및 냉동공조기제품에 필요한 부품 중 하나인 버너만을 생산했지만 최근 글로벌 냉동공조기업들과 MOU를 맺으며 ‘종합공조 에너지절감 솔루션 기업’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은 한국코로나의 최재용 대표를 만나봤다. ■ 냉동공조업계 2세로서 경영 일선에 참여한 배경은 1997년 불어닥친 금융위기로 국내 많은 건설사가 어려운 경영환경에 처했다. 주로 건설사를 상대하며 냉동공조장비류를 납품하던 선친의 회사도 많은 어려움을 격을 수밖에 없었고 강력한 구조조정이 요구되는 시점이었다. 선친은 원활한 회사의 구조조정을 위해 다니던 회사를 퇴직하기로 결심했고 1998년 역시나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던 한국코로나의 일본 주식 지분을 인수하며 독립하게 됐다. 당시 다니던 건설사가 이미 경영상 어려움이 있었던 상황이었기에 한국코로나에 합류하는 계기가 됐다. ■ 선대 회장 유고 등으로 어려움이 컸을 텐데 1999
세계 녹색건축 시장이 뜨겁다. 심각해지는 기후변화에 따라 위기의식을 느낀 국제사회는 수년 전부터 건축물의 녹색화를 통해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도모해 왔다. 이 부분에서 이미 세계는 상당한 진전을 이뤘고 한 걸음 더 나아가 녹색건축을 통한 인간의 생산성 향상까지 연구하고 있다. 이에 비해 우리나라 상황은 다소 미흡하다. 이제 막 제도적 틀이 갖춰지고 있고 정책적 차원에서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 그럼에도 국민적 인식이나 산업경기 측면에서는 아직 차갑다. 2000년 설립된 (사)한국그린빌딩협의회(KGBC: Korea Green Building Council)는 우리나라 녹색건축에 불을 지피기 위해 분투하고 있다. KGBC는 2008년 세계 녹색건축을 주도하는 WGBC(World Green Building Council)에 가입하고 2012년 국토교통부 산하 사단법인 등록을 마치는 등 꾸준히 성장해 왔다. KGBC를 1년 만에 다시 찾아 2016년 7월 취임한 박진철 KGBC 회장에게 그간의 활동사항을 들었다. ■지난 1년간 국내 활동사항은 KGBC는 지난해 녹색건축 저변확대와 선진기술보급에 집중했다. 주력사업으로 녹색건축인증, 장수명주택인증 등을 수행
ORC 전문기업으로 성장 중인 (주)거나백은 지난 2003년 영세한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들의 수출을 돕기위해 설립됐다. 송영길 대표를 비롯해 회사 구성원들은 전공분야에 맞게 전기자동차 및 냉동탑차 등의 공조장치 개발에 많은 관심과 심혈을 기울여 왔다. 이런 와중에 송영길 대표는 지난 2009년 호주 g-TET사의 한국대표부를 맡으며 운명처럼 ORC(Organic Rankine Cycle: 유기랭킨사이클)을 만났다. 이때부터 사실상 거나백의 사업방향 및 운명이 바뀌었다. 송 대표는 “자체적으로 100kW급 ORC발전시스템을 구축해 그 가능성을 직접 체험했다”라며 “이후 중소기업청과 환경부의 기술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세계 최초로 2kW급 ORC m-CHP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거나백은 현재 하수 슬러지 건조 폐열로부터 20kW급 발전용량의 ORC발전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시험 중에 있으며 ORC분야에 총 8종의 특허출원 및 등록을 완료했다. ‘보다 건강한 세상을 위하여’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있는 송 대표는 “ORC발전시스템 국산화를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라며 “중대형 ORC시스템을 속초시에 설치해 쓰레기 소각열로부터 170kW를 발전하고 있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시장 중 하나입니다. 가장 혁신적인 기술 및 시장 컨셉 중 일부가 바로 한국에서 개발된 만큼 한국고객과 협력을 통해 새로운 모범 사례를 개발해 세계가 한국에서 개발된 솔루션을 습득하고 그 이점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입니다“ 지구온난화와 맞물려 전 세계는 온실가스 저감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냉매도 이러한 이슈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마트나 편의점 등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지만 무심코 지나쳤던 곳들도 상당한 에너지와 냉매를 사용하고 있는 현장이다. 세계적인 냉매규제의 파도가 마트업계를 덮칠 것으로 예견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아직도 이러한 부분에 있어 무감각하다. 규제에 대응하고 사용되는 대규모 에너지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방안을 고려해야 하는 것이 절실한 시기다. 냉매 및 제어기기 제조분야 세계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하니웰이 이러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세계시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하니웰의 사업부는 크게 △항공사업부(Aerospace) △산업·빌딩 자동화 제어 및 보안 사업부(Automation and control solution) △특수화학소재 사업부(PMT) 등 총 3개의 사업 계열이 있다
"정부차원의 에너지절감, 친환경 정책이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고 LCC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복사냉난방시장의 비약적 증가가 예측됩니다. 유창의 40년 제조 노하우와 국내 설비기술의 협력으로 국내 기후에 맞는 복사냉난방시스템 국산화를 이뤄냈습니다" 1974년 설립된 (주)유창은 지난 43년간 새로운 건축공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 초창기에는 경량 철골재를 국내 최초로 KS제품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금속천장 마감재의 경우 과거 품질문제로 외산 자재가 주로 사용되던 공항이나 철도, 지하철시장에 뛰어 들어 제품품질뿐만 아니라 시스템 설계능력을 인정받아 현재 인천국제공항 3단계에 납품, 시공했다. 또한 공장에서 건설공정의 대부분을 제작해 현장으로 운송, 조립해 하나의 건축물을 완성하는 친환경, 고품질의 신건축 모듈러공법을 국내 최초로 적용해 획기적인 공기단축 및 친환경 공법으로 인정받아 국토교통부 신기술 제435호로 지정되는 등 활발하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외산 위주인 복사냉난방시스템 국산화로 주목받고 있으며 그동안 서울대학교 AERPC(건축환경계획연구센터), 대한건축학회 건축센터, 이화여대 아산공학관, 미래창조과학부 창조경제기획단 등에
"제로에너지, 패시브건축 기준은 강화되는 것이 옳은 방향입니다. 그러나 기준 강화를 위해서 시민각성이 절실합니다. 우리 협회에서 교육사업을 비롯해 다양한 민간확산 활동을 하고 있고 민간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사)한국제로에너지건축협회는 건축물에 고효율, 에너지절약 설계기법을 도입한 친환경 초저에너지 건축물을 일반 대중에게 교육, 보급하기 위해 2011년 설립됐고 2015년 국토교통부 산하 협회로 인가를 받았다. 패시브건축 기술 및 디자인 전문가 양성과 일반인 교육, 국내외 정보교류 활동 등에 주력해 왔으며 제로에너지빌딩과 패시브하우스를 건축표준으로 만들 수 있도록 사회적 의제를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제로에너지, 패시브, 플러스에너지 등 분야 건축현장의 목소리를 축적하는 저장소 역할을 계속 해 나가겠다는 고용규 한국제로에너지건축협회 회장을 1년 만에 다시 만나봤다. ■ 지난 1년간 협회 활동사항은 교육사업을 많이 했다. 우리 협회는 독일 패시브하우스연구소(PHI)의 기술자 및 디자이너 교육 라이센스를 취득한 바 있다. 독일 PHI는 전 세계에 패시브하우스를 보급하고 전파시킨 곳이다. 그곳에서
전세계 조선업계 1위였던 우리나라는 현재 구조조정 등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하청기업들도 위기에 직면해 있다. 위기는 위험과 기회의 합성어라고 한다. 위험(조선)을 벗어나 새로운 곳(커피, 미세먼지)에서 기회를 잡은 기업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 바로 에너지절감 연소설비분야 대표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NBP코리아다. 지난 2006년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버너기업 NBP사와 한국에이전시 협약을 통해 설립된 NBP코리아는 2007년 미국의 버너기업인 MIDCO사와 한국독점 에이전시 계약, 2013년 터키의 버너기업인 ECOSTAR와 한국독점 에이전시 및 기술제휴 협약을 체결하며 고효율 버너, 연소장치, 산업용 직화식 가스히터, 탈취·탈연용 애프터버너(제연기)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첫 사업은 버너 단품 위주 판매였으나 단품판매의 한계를 벗어나고자 제품화에 집중하고 있다. “1등 조선업 경쟁력 향상 앞장” NBP코리아의 대표이자 한국산업기술대학교 겸임교수를 맡고 있는 최혁순 대표의 포부다. 포부를 당당히 밝힐 수 있는 것은 제품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버너 단품 판매 한계를 벗어나고자 개발한 첫 제품이 바로 ‘선박도장용 직화식
"새 제품의 효율이 100이라고 가정했을 때 연간 1%씩만 성능이 줄어도 10년이면10%가 줄고 냉동기를 사용하고 있는 산업의 총 에너지소비량이 10%씩 늘어납니다.사용연한 만료 후에 더 발전된 고효율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정부지원책 등을 만든다면국가 에너지관리는 물론 제조업체, 사용자들까지 골고루 이득을 나눌 수 있습니다" 월드리프는 1980년 ‘대륙전기’로 시작해 ‘월드기연’을 거쳐 현재의 상호로 회사명을 변경했다. 회사설립 초기에 상업용, 영업용분야에서 우수한 냉동기유닛 생산역량을 인정받아왔으며 이를 기반으로 농업용분야로 영역을 확장, 현재는 전체 매출의 60% 이상을 농업용에서 창출하고 있다. 지난 37년간 냉동공조 현장에서 발로 뛰며 업계발전에 기여해온 김용열 월드리프 대표를 만나봤다. ■ 월드리프는 어떤 기업인가 1980년대 사업을 시작했을 때에는 주로 상업용, 영업용으로 사용되는 냉동기 유닛을 전문으로 생산해왔다. 당시 냉동설비들은 지금처럼 모델별로 규격이 나와있는 것이 아니라 주문자의 환경과 필요에 따라 용량과 크기가 정해졌다. 의류업계에서도 처음에는 맞춤형 양복만을 판매하다가 규격화된 기성품을 내놓는 것에 착안해 냉동설비도
"대한설비공학회의 수월성과 국제적 위상 제고를 위해 학회 영문 논문집인 IJACR의 SCI 등재를 강력히 추진할 계획입니다. IJACR은 편집장과 편집위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2015년에 SCOPUS와 ESCI에 등재되는 성과를 이뤘으며 이제 2년 내 SCI(E) 등재를 목표로 임기동안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대한설비공학회는 2015년 회원수 7,000명을 넘어서며 매머드급 학회로 성장했다. 또한 2016년 12월 기준으로 7,800명에 가까운 개인회원, 250곳에 이르는 기업 및 단체회원이 가입돼있다. 지난 1년간 회원수 등 양적인 면뿐만 아니라 학회활동 내용에도 많은 발전이 있었다. 정시영 회장은 지난해 차기회장직을 수행하며 2017년 설비공학회를 이끌어갈 방안을 구체화해왔다. 임기 동안 회원수를 8,000명 이상으로 늘리며 회원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겠다고 다짐하는 정시영 회장을 만나 올해 학회운영과 발전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 학회에 몸담으며 기억에 남는 것은 기계공학과 교수로서 연구와 교육에 20년 넘게 종사해 왔고 설비공학회에서는 이사, 부회장, 차기회장 등 활동을 했다. 기계학회에서도 임원으로 활동했고 2014년에는
“GHP 도입초기부터 설계·판매·시공·서비스를 해왔기 때문에 국내 유일의 GHP 토탈 전문서비스기업으로 인정받았습니다. 특히 국내 냉난방시장에 없었던 유지보수관리를 처음으로 실행하며 신시장을 개척, 주목받고 있습니다“ 시스템에어컨 전문시공기업을 표방하며 2000년에 설립된 예성이엔지는 국내 최초로 시스템에어컨(EHP)이 가정용으로 설치된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에 위치한 타워펠리스의 시공을 완벽히 마무리함으로써 업계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2003년 잠실 갤러리아팰리스 등 국내 시스템에어컨분야 시공 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 2000년 초 국내에 GHP가 도입됨에 따라 생활의 편리함과 환경 및 에너지 다변화에 발맞춰 GHP시공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한 예성이엔지는 GHP 설계·판매·시공서비스를 주력으로 하고 있다. 특히 건축 기계설비공사를 비롯해 GHP 연간 A/S계약을 통한 유지보수 전문기업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정상기 대표는 “당시 국내 전력수급 악화로 대체에너지로 가장 효율적으로 떠오른 에너지가 도시(천연)가스였다”라며 “가스로 냉난방을 할 수 있는 GHP가 보급되면서 예성이엔지도 새로운 사업기회를 얻었다”고 밝혔다. GHP는 당시 일본에
“바일란트는 이미 독일을 포함한 유럽에서 가장 사랑받는 보일러 브랜드이며 최근 가장 큰 아시아시장인 중국에서 프리미엄 가스보일러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하는 등 아시아에서 성공의 역사를 써 나가고 있습니다. 한국 프리미엄 보일러시장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해나갈 계획입니다“ 건축분야 신성장동력인 제로에너지건축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제로에너지건축에 대한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산업분야간 융·복합을 통해 경제적인 제로에너지건축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지난 9월 기업·대학·연구소·금융기관 등 50여명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제로에너지건축 융합 얼라이언스’를 조직했으며 지난 11월10일 일산 킨텍스에서 ‘제로에너지건축 융합얼라이언스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은 ‘제로에너지건축! 융합을 통해 길을 열다’라는 주제로 그동안 융합 얼라이언스가 진행한 4개의 분과 활동(건설기술, 신재생·에너지·정보기술(IT)·설비, 정책·금융)을 통해 도출한 사업모델·기술개발·제도개선 방안을 발표하고 이를 함께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세계 최대 보일러사인 바일란트그룹의 해외총괄사장이자 유럽난방협회(EHI) 부회장인 클라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