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엔지니어링(대표 강한기)은 복합공조기(EHP+ERV) ‘MACU’를 조달 MAS시스템에 등록하고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고 최근 밝혔다. 기존 실내 공간에는 프리필터만 장착된 냉난방용 실내기만 있어 실내 환기를 위한 별도 장비를 설치해야 해 종합적인 공기질 관리가 어려운 실정이었다. 또한 공기청정기와 가습기를 별도 구매해 사용함으로써 장비 개수가 많아져 많은 비용이 필요하고 제품별 관리도 어려운 실정이었다. 이젠엔지니어링이 개발 출시한 복합공조기 MACU는 EHP+ERV를 혼합해 하나의 제품으로 개발돼 천장에 제품 설치가 간편하며 제어 및 유지관리가 편리하다. 특히 1대의 기기로 냉난방은 물론 환기도 가능하며 고성능 필터를 통한 공기청정기능과 가습기능을 모두 통합한 소형공조기 제품이다. 실내의 온도, 습도, 미세먼지 및 CO₂ 농도 등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겨울철 사무실 및 교실의 적정습도는 40~60%이나 시스템에어컨만으로 난방 시 습도가 40% 이하로 떨어져 호흡기질환이나 아토피 발생 등 건강을 위협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복합공조기 MACU는 선택 옵션으로 기화식 가습기를 장착할 수 있어 실내 습도 조절까지 하나의 제품으로 가능하다.
티푸스코리아(대표 신동일)는 지난해 11월 이화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연구책임자: 송승영 건축도시시스템공학과 교수)과 협력해 ‘싱글 트러스 단열 프레임을 활용한 건식 외단열시스템 시공기술’로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티푸스코리아는 건물 단열과 열교차단 관련 연구 및 개발을 하고 있으며 건물 에너지절감과 기후환경 등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 건설신기술 1건, 녹색기술인증 3건, 관련 특허 6건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패시브건축협회 자재협력사로 열교차단 외단열 기술을 입증받았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이 건축용 구성재 단열성 측정방법에 대한 규정인 KS F 2277에 따라 싱글 트러스 단열 프레임에 대해 열관류율시험을 진행한 결과 열관류율을 의미하는 U-Value가 0.12W/m²‧K로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하기 위한 기술수준인 0.15W/m²‧K 이하를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단열시스템은 기존 내단열에서 발생하는 외벽-바닥 접합부 등에서 생기는 구조적 열교를 방지할 수 있다. 그러나 건물 외벽에서 외장재 등 벽체 구성요소를 고정하기 위한 구조적 프레임 역할을 한 기존 철제 각파이프 프레임 등을 통해 단열층이 불연속돼 열교가 발생할 수 있다. 이
GBK시스템(대표 김경훈)은 2005년부터 친환경 건축물 확대 보급에 기여할 수 있는 벽걸이형 시스템토일렛, 천정형 공조시스템(VAV 디퓨저시스템), 사이포닉 지붕 우배수시스템 등을 설계, 시공 및 사후관리까지 종합 솔루션으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국내 시장에 최적화된 디자인과 기능을 개선한 시스템 개발을 통해 다양한 건물에 적용시켜 친환경건축물 인증 획득을 통한 건물가치 상승에 기여하고 있다. GST, 친환경건축물인증 가산점 주력제품 중 하나인 벽걸이형 시스템토일렛 GST(GBK System Toilet)은 2005년부터 시작한 제품으로 한국과 유사한 △절수기능 강화 △공간 활용성 △디자인 성능 등을 중시하는 유럽형 시스템토일렛을 국내시장에 최적화시켜 적용함으로써 국내 욕실 및 공용 화장실 디자인과 기능성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특화된 밸브 및 일체형 설치시스템 개발을 통해 절수기능을 강화했으며 사용 시 많은 하중 문제로 보급이 어려웠던 벽걸이형 시스템토일렛을 손쉽게 안정적인 시공으로 보급될 수 있도록 했다. 층상배관공법으로 층간 배관 간섭 최소화 가능하며 바닥 슬리브 작업 불필요해 사용 소음 민원도 감소한다. 향후 층간 레노베이션 또는 리모델링 시 건축주
제주도의 환경적 특수성을 고려한 지열(지하수열)히트펌프가 개발됐다. 인터텍(대표 임연주)은 최근 제주도의 풍부한 지하수열을 활용하기 위해 제주도 지하수 관련법 및 조례기준에 근거한 지열에너지 및 히트펌프를 개발해 제주도 맞춤형시스템 확대 방안으로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개발한 히트펌프는 50RT급으로 최근 KS인증도 획득했다. 인터텍의 히트펌프는 타 경쟁사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며 크기가 작지만 COP는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타사대비 약 35% 작은 컴팩트한 설계로 작은 공간에 더 많은 제품을 설치할 수 있으며 협소한 건물의 기계실에도 인터텍의 제품을 설치할 수 있다. 크기가 작지만 냉난방 용량과 소비전력은 매우 우수하다. 또한 DDC(Direct Digital Control)제어에 의한 전자동으로 운전되며 고압, 저압, 순환수 및 냉매온도가 자동으로 표시된다. 또한 역상방지, 과부하방지 실시간 자동 고장검사기능이 채택돼 안정적인 제품 사용이 가능하며 무선통신기능이 탑재돼 네트워크를 이용한 원격제어도 할 수 있다. 특히 냉매와 순환수 온도에 따른 열부하 변동에 의해 자동으로 내부 모듈이 제어돼 에너지조절 범위가 넓고 운전도 경제적이다. 히트펌프 제품
기계설비업계가 공통적으로 겪고있는 고급인력 확보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국제산학협동 맞춤인력 양성사업(AMDC: Asian Master’s Degree Course)’ 프로그램이 마련돼 주목받고 있다. 최근 반도체, IT, 건설 등 이공계 분야의 기술인력이 부족해 인건비 상승에 따른 경제성장 정체 또는 퇴보가 예고되고 있다. 다른 선진국도 사정은 마찬가지여서 미국, 일본, 싱가포르 등은 이미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고급인력 모시기’에 나선 상황이다. 우수인재양성 전문기관인 ICEP(International Cooperative Education Program, 대표 김선국)이 수행한 설문조사에서 기업들은 산업기술인력 미충원의 가장 큰 발생사유로 ‘현장투입이 바로 가능한 숙련‧경력을 갖춘 인력부족(35.4%)’을 꼽았다. 이어 ‘임금조건이 구직자의 기대와 맞지 않아서(18.5%)’가 뒤를 이었다. 즉 기업이 원하는 숙련‧경력자는 부족한데 그만한 인력은 기업에 제공할 수 있는 수준보다 더 많은 임금을 원하는 미스매치가 발생하고 있다는 의미다. 이러한 현상에 따라 AMDC는 동남아 인력을 중심으로 실무능력을 갖춘 이공계 인력의 안정적‧지속적인 공급체계를 구축
토탈 엔지니어링서비스 전문기업 한일엠이씨(대표 이수연)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4년도 청년친화강소기업에 선정됐다. 청년친화강소기업은 일생활균형, 임금, 고용안정, 혁신역량, 기업문화 측면에서 청년이 선호하는 근로여건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으로 2016년부터 고용노동부가 심사·선별하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청년친화강소기업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올해부터 선정기업 규모를 기존 1,000여개에서 500여개로 대폭 축소하고 인증기간을 1년에서 3년으로 확대했다. 현장 전수조사 등 심사절차도 3차에 걸쳐 강화했다. 고용노동부는 이전보다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한 만큼 2024년도 청년친화강소기업은 임금수준, 신규채용, 청년근로자비율, 고용안정 등의 측면에서 일반기업보다 우수한 실적을 보였다고 강조했다. 전체 재직자 중 47% ‘청년’1966년 창립한 한일엠이씨는 기계‧전기통신‧소방방재 설비설계, 친환경컨설팅, 건축물 성능진단, 커미셔닝, PM‧CM 등 건축설비 엔지니어링 통합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자체 연구 개발, 선진기술 도입을 통한 차별화된 통합 엔지니어링 기술력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한일엠이씨는 매년 청년 근로자 정기 및 상시채용을 통
화재가 발생했을 때 건축물이 화재에 어느 정도 버틸 수 있어야 한다는 내화설계에 대해서는 많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 화재가 발생했을 때 건축물의 전소가 아니더라도 건축물의 비구조요소들에 의해 건축물의 사용자 또는 거주자가 치명적인 인명손실이나 부상, 재산피해 등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특히 지하주차장 화재는 초기 소화실패가 빈번하게 발생하며 한번 꺼졌다고 해도 다시 재발화되는 전기차 화재 발생으로 소화에는 많은 물이 필요하다. 또한 가연성 물질 연소 시 대규모 연기와 유독성 가스가 방출되는 위험성이 존재하며 차량 화재의 경우 국부적인 화재강도가 매우 커 차량화재 연소시 상부에 노출된 천정의 설비용 단열재에 열원과 화염이 전달돼 위험성이 커진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지하주차장 환경 구조가 지하 구조상 밀폐된 공간내 공기흐름 원활치 않으며 화재 시 연기 및 독가스로 인명사고 위험 매우 높다”라며 “최근 건축물 구조 특성은 지하 대공간으로 대형화되고 있으며 여러 개 동들이 하나의 대형주차장으로 연결된 구조로 돼 있어 화재시 급격한 연소확대로 전체 지하주차장이 마비되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시, 지하공간 화재안전 강화 지하주차장
SZU는 체코 산업통상부 산하기관으로 체코에서 가장 큰 가스 및 에너지기기시험소를 보유한 기관이다. 1898년 설립돼 2023년 현재까지 15개 해외지사 및 사무소를 운영 중인 유럽인증기관이다. 특히 유럽 내에서 소수 인증기관만 수행할 수 있는 KEYMARK인증 및 히트펌프 전문 인증기관이다. 2022년 1,604종 제품인증을 진행했으며 341명의 검수원(inspector), 947명의 전문가인증, 2,249장의 인증서와 41개국의 고객을 갖고 있다. SZU의 한국지사인 SZU KOREA는 수소연료전지와 수전해설비 등 수소인증을 비롯해 히트펌프, 가스기기, 산업용기기, 반도체설비, 의료기기 등을 다양한 분야의 인증 전문가와 심사원을 보유하고 있다. LG전자, Qualcomm, 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을 거쳐 2012년 SZU에 합류한 오재영 대표가 한국지사를 총괄하고 있다. 오재영 SZU 코리아 대표를 만나봤다. ■ 국내 진출 배경 및 그동안 성과는SZU KOREA는 귀뚜라미, 경동나비엔, 린나이와 같은 국내 냉난방 및 에너지기업들의 인증을 맡아 수행했다. 인증뿐만 아니라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에너지기기산업진흥회와 업무협력을 통해 히트펌프를 비롯한 에너지기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에너지사용효율을 증대하는 기술 및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LG전자도 단일 압축기 기준 세계 최대 고양정 무급유 원심식 압축기 개발에 성공해 주목받고 있다. 개발품은 ‘2023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중 최우수성과로 인정받았다. 개발을 주도한 이남수 LG전자 에어솔루션연구소 칠러선행연구팀장을 만나 개발배경 및 차별성 등을 들어봤다. ■ 개발배경은2018년 스페인의 엔지니어링기업으로부터 중동지역에 판매할 수 있는 공랭식 칠러를 같이 개발해 중동의 냉방시장에 진출하자는 제안을 받았다. 작은 용량의 공랭식 칠러는 이미 다른 경쟁사에서도 만들고 있었지만 중동의 경우 지역냉방에 적용할 대용량 칠러에 대한 수요가 많았다. 대용량 공랭식 칠러를 국제 공동과제로 만들어 보자는 제안을 받아 이를 통해 개발을 진행하게 됐다. 마침 KIAT에서 한국·스페인 국제공동연구 과제를 기획해 연구비를 지원받아 연구를 시작할 수 있었으며 성공적으로 개발을 완료할 수 있었다. 첫 실증 겸 판매처는 바레인의 고급 쇼핑몰단지였으며 단지를 냉방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설계가 진행됐다. 스페인 엔지니어링기업은 공랭식 응축기를 개발했으며 LG전자는 압축
벽산(대표 김성식)은 1950년대 건축자재사업을 시작해 지난 70여년간 국내 종합 건축자재시장을 선도해왔다. 현재 다양한 유‧무기 단열재와 건축 내‧외장재 등 친환경적이며 안전한 제품을 개발해 성장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짧아지는 제품 생애주기와 급변하는 기술환경 속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기존 주력제품 경쟁력 확보, 차별화된 신제품 개발, 미래 원천기술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벽산 기술연구소는 이러한 변화에 맞춰 지속가능한 발전과 혁신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됐다. 이제철 벽산 기술연구소장을 만나 향후 주력분야, 기업경영 및 중장기 사업전략 등을 들었다. ■ 기술연구소 운영계획 및 역할은 기술연구소는 건자재 및 소재기술분야에서 Fast Follower(새로운 제품, 기술을 빠르게 따라가는 전략) 전략을 통한 시장경쟁력 확보와 First Mover(산업 변화 주도 및 신사업 개척 등을 개척하는 전략) 전략을 통한 선도제품 개발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이를 위해 4개 조직으로 구성돼 다각적인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기존 건자재 성능 및 품질개선 연구와 다양한 복합제품 및 기술연구, 다양한 미래원천 및 선행기술 연구, 대내‧외 기술협력 및 대응, 시장트렌드
경동원(대표 손연호)은 내화단열 기술력을 기반으로 화재로부터 안전하며 에너지효율을 높인 제품을 공급함으로써 공익에 기여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 법규가 강화되기 전부터 준불연 우레탄 단열재 개발에 나서 지난 2019년 업계최초 준불연 우레탄 스프레이폼단열재 ‘세이프폼’을 출시했다.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2022년 심재준불연 우레탄보드인 ‘세이프보드’도 선보였다. 우레탄은 탁월한 단열성과 편리한 시공성 등 다양한 장점을 갖춰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는 소재이지만 화재에 취약한 점이 문제로 제기돼 왔다. 지난 2020년 이천 물류센터 공사장 화재사고 이후 단열재에 대한 화재안전기준이 화두가 되며 단점이 더 부각됐다. 그러나 경동원은 오랜 시간 개발해 온 기술을 기반으로 준불연 우레탄단열재 개발에 앞장서 왔다. 이러한 노력으로 강화된 법적기준에 만족하는 안전한 우레탄단열재를 출시했으며 소비자 선택지를 늘렸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기후변화가 가속화되는 상황 속에서 안전과 친환경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제품으로 시장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김정태 경동원 CE상품기획팀 팀장을 만나 주요 제품 특장점, 제품개발 현황, 단열재분야 주요현안 및 중장기 사
한국코로나(대표 최재용)가 지난 2월1일 데이터센터 세미나를 개최해 독일 바이스(WEISS), 엔지(ENGIE)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고효율 데이터센터(DC)를 위한 쿨링시스템 및 히트펌프 솔루션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세미나는 △독일 바이스 쿨월유니트(Cool Wall Unit) 소개(최재용 한국코로나 대표) △데이터센터 저부하 및 부분부하 대응 설계(이진영 한일엠이씨 사업부장) △독일 엔지 냉동기(수냉식, 공랭식) 소개(필립 루이즈 엔지 디렉터) △독일 엔지 히트펌프(필립 루이즈 엔지 디렉터) 등으로 구성됐다. 최재용 한국코로나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한국코로나는 1987년 흡수식 냉온수기에 적용되는 버너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설립돼 35년째를 맞이한 기업으로서 태양 주위에 나타나는 플라즈마 대기인 코로나(Corona)를 의미한다”라며 “총 5개 본부 중 공조기기사업본부가 DC와 관련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독일 바이스로부터 쿨월을, 엔지로부터 터보냉동기를 수입해 판매하고 있으며 히트펌프 라인업도 보유하고 있다”라며 “주요 실적으로 롯데월드타워 공조기를 비롯해 KT 용산DC에 수랭식을, SK브로드밴드 분당데이터센터에 공랭
박진철 중앙대학교 교수가 대한건축학회 제41대 회장선거에서 과반을 득표하며 당선됐다. 건축학회가 2월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실시한 제41대 회장 및 부회장선거는 총 유권자 수 6,398명 중 4,654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 72.74%를 기록했다. 회장선거에는 박진철 중앙대 교수, 최병관 공주대 교수, 천의영 경기대 교수 등이 출마했으며 총 2,407표(51.72%)를 얻은 박진철 교수가 당선됐다. 최병관 공주대 교수는 1,427표(30.66%), 천의영 경기대 교수는 776표(16.67%)를 얻었다. 박진철 당선자는 중앙대에서 학‧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미국 미시간대에서 박사후과정을 수료했다. 한국그린빌딩협의회(KGBC) 제11대 회장, 대한설비공학회 제30대 회장 등 큰 규모의 학회‧단체를 이끈 경험이 있으며 현재 중앙대 건축학부 교수로서 국토교통부 그린리모델링 서울지역플랫폼 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다. 박진철 당선자는 이번 선거공약으로 △건축회관 리모델링 및 건축센터 환경개선 △건축교육 및 인증제도 개선 △건축학회 논문집 SCI 상향등재 △스마트 탄소중립시대를 위한 건축선진화 기반 마련 △창립80주년 기념사업 준비 △건축학술‧위원회 활동강화 △
환경부 산하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실내환경관리센터는 실내공기질관리법 제12조의3(실내환경관리센터의 지정 등)에 근거해 실내오염물질 확산에 따른 대국민 건강피해 예방을 위해 실내오염물질의 정확한 정보제공과 기술·정책·사회적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목적으로 설립됐다. 지난해 9월 건설기술연구원이 환경부 공모에 지원해 실내환경관리센터를 유치했다. 이윤규 건설기술연구원 실내환경관리센터장을 만나 향후 센터 운영방안 및 설립 기대효과 등에 대해 들었다. ■ 초대 센터장으로서 각오는실내환경관리센터는 다양한 실내공기 오염물질 확산을 사전에 방지함으로써 국민들의 건강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시작됐다. 실내공기질(IAQ)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은 미세먼지, 코로나19, 새집증후군 유발물질 등과 같이 다수의 오염물질들이 실내에 존재하며 실내 특성도 매우 복잡하기 때문에 어떤 하나의 기술이나 전문분야 노력으로 해결하기 어렵다. 이에 따라 실내환경관리센터는 다양한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실내오염물질에 대한 정확한 정보제공과 이를 개선할 수 있는 기술 및 정책 등이 어우러진 종합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며 환경부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기반으로 미래지향적인 자세로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제로에너지건축물(ZEB)인증과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인증 통합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법(이하 녹색건축법)’ 개정안이 지난 2월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국토교통위원회)이 대표발의한 이번 개정안은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인증제도를 삭제하며 관련내용을 ZEB인증에 포함토록 했다. 개정안은 내년 1월1일부로 시행되며 시행 이후 건축허가를 신청하는 경우부터 적용한다. 현행법에서는 에너지 소요량을 최소화한 건축물인 ZEB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일정한 건축물을 건축 또는 리모델링하려는 경우에 건축주는 해당 건축물에 대해 ZEB인증을 받아 그 결과를 표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현행법은 사전에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인증을 받도록 ZEB인증 절차를 2단계로 규정하고 있어 이를 통합·간소화할 필요가 제기돼왔으며 인증대상 건축물의 대부분이 1~5등급으로 구분되는 ZEB인증등급 중 비교적 인증을 받기 쉬운 5등급으로 인증받고 있어 건축물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 개정안은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인증 절차를 삭제하고 이를 ZEB인증절차에 통합해 중복 절차로 인한 행정적 낭비 요인을 최소화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