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용 가스보일러, 가스온수기는 겨울철 가정의 난방 및 급탕을 책임지는 핵심품목이다. 난방은 냉방보다 먼저 인간 삶에 깊숙이 자리잡았으며 생존과도 연결돼있기 때문에 관련 연구와 기술개발은 효율과 안전성, 그리고 대기오염 방지를 위한 친환경성으로 집중되고 있다. 특히 겨울철 에너지의 높은 비중이 난방과 급탕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이 품목들의 에너지효율에 따라 한국에너지공단은 가정용 가스보일러와 가스온수기를 에너지효율등급 관리품목으로 지정, 5개 등급으로 나눠 관리하고 있다. 1등급, 효율·대기전력 동시 만족가정용 가스보일러는 ‘KS B 8109’ 및 ‘KS B 8127’에서 정한 가스소비량 70kW 이하인 보일러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일반보일러와 콘덴싱보일러 두 가지 종류가 있으며 2001년 8월1일부터 18년째 관리하고 있는 품목이다. 일반보일러와 콘덴싱보일러 모두 모델의 난방열효율(%)을 소비효율등급지표(R)로 하고 있으며 아래와 같은 평가방식을 사용하지만 전부하 및 부분부하 난방효율에서 측정한 효율값이 상한값을 초과하면 각각 차등한 상한값을 갖는다. 이는 고효율을 추구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성 저하에 따라 측정효율에 대해 부여하는 것으로 일반보일러는
캐리어냉장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식품 산지에서 가정의 식탁까지 이어지는 ‘토탈 콜드체인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업계를 선도하는 기술로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를 책임지고 있는 국내 1위 상업용 냉장·냉동 전문기업이다. 국내 최고 수준의 고효율 인버터 제어기술은 정속형 제품대비 최대 49%의 에너지절감을 실현해 그 우수성을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다. 특히 획기적인 소음절감과 정확한 온도제어 등 독보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캐리어냉장은 2016년 가정용 냉장고와 전자레인지 등의 가정용 제품을 ‘클라윈드(Klarwind)’ 브랜드로 론칭해 2018년 10만대 냉장고 판매를 눈 앞에 두고 있다. 냉장고의 판매 급신장은 성능, 디자인, 에너지소비효율등급 등의 다양한 요소를 모두 충족시키는 ‘1등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한 결과다. 가정용·상업용 에너지효율 1등급캐리어냉장의 ‘캐리어 인버터 업소용 냉장고’는 고효율 인버터 제어기술을 적용해 에너지절감 효과가 뛰어난 1등급 상업용 냉장고다. 개정된 에너지소비효율에서도 1등급을 달성했으며 4도어 기준 1,117ℓ의 대용량을 자랑한다. 이 제품은 콤프레서의 빠른 회전을 통해 희망온도까지 빠르게 도달하며 잦은 개폐에도 1
전기냉장고, 상업용 전기냉장고, 김치냉장고는 인간 생활에서 빠질 수 없는 식생활과 밀접한 에너지소비기기로 일반 가정, 식당, 마트 등 음식과 관련된 모든 장소에서 볼 수 있다. 그만큼 많은 기기가 보급돼있다는 의미이며 최근 강조되고 있는 식품 콜드체인의 말단을 책임지고 있는 중요한 품목이다. 한국에너지공단은 전기냉장고, 상업용 전기냉장고, 김치냉장고의 에너지관리 필요성을 인식해 각각 시기는 다르지만 효율등급 관리품목으로 지정했다. 최저효율을 제한하고 성능에 따라 등급을 차등 구분해 소비자들이 더 좋은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다. 전기냉장고, 연평균 2.7% 효율↑전기냉장고는 1992년 8월21일 효율관리기자재 운용규정을 제정(1992년 9월1일 시행)할 때부터 관리하기 시작한 대표 에너지관리 대상 품목이다. 전기냉장고는 KS C IEC 62552의 규정에 의한 정격소비전력이 500W 이하인 냉각장치를 갖는 것으로서 유효내용적이 1,000L 이하인 냉장고 및 냉동·냉장고에 한해 적용하고 있다. 크게 냉장고와 냉동·냉장고로 먼저 구분하며 냉동·냉장고는 다시 보정유효내용적 500L 미만, 1,000L 미만, 1,000L 이상으로 구분하고 있다.
전기냉방기, 전기냉난방기, 멀티전기히트펌프시스템은 현대 가정용·상업용 냉난방에 있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건물에너지관리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정부는 세 품목을 국가에너지관리의 핵심품목으로 여기고 그동안 지속적인 기준강화로 기업의 기술개발을 독려해왔다. 이의 일환으로 오는 10월1일부터 전기냉방기, 전기냉난방기, 멀티전기히트펌프시스템 품목의 효율등급 기준을 강화할 예정이다. 10월1일부터 적용될 예정인 강화된 효율등급 기준은 1등급 모델수를 10% 이내로 조정시켜 제품별 효율등급에 변별력을 부여해 소비자에게 좋은 제품의 판단기준을, 기업들에는 기술개발 동기를 부여할 방침이다. 2018년 7월말 기준으로 효율등급에 신고된 전기냉방기는 총 2,063개로 △1등급 928개 △2등급 465개 △3등급 214개 △4등급 18개 △5등급 438개다. 전기냉난방기는 총 949개로 △1등급 480개 △2등급 203개 △3등급 141개 △4등급 98개 △5등급 27개다. 멀티전기히트펌프시스템은 총 614개로 △1등급 226개 △2등급 229개 △3등급 90개 △4등급 66개 △5등급 3개가 등록돼있다. 지난해 한국에너지공단에 신규 등록
캐리어에어컨(회장 강성희)은 국내 대표 에어컨기업으로 글로벌 캐리어 네트워크(Global Carrier Network)와의 기술협업을 통해 친환경, 고효율 제품을 생산하는 국내 유일 공조전문 기업이다. 가정용 에어컨부터 상업용, 산업용 제품에 이르기까지 공조부문의 전 제품 라인업을 구축해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까지 빠르게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캐리어에어컨은 BIS(Building Intelligent Solution) 전문기업으로서 맞춤형 에너지절감을 실현하는 인텔리전트 빌딩 솔루션을 국내·외에 도입해 인천국제공항 제1·2청사, 국립중앙박물관, 킨텍스 전시장, KTX 고속철도 등 다양한 랜드마크에 최첨단 공조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2016년에는 국내 최초로 ‘IFC서울’ 빌딩에 ‘어드반택(AdvanTEC*)’ 알고리즘을 도입해 약 6개월 동안 에너지소비를 절반으로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최근에는 Global Carrier의 116년 냉동공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문가전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지속적인 미래 신기술 개발 및 출시를 통해 가정용 에어컨, 가정용 공기청정기, 상업용 공기청정기, 의류건조기, 제습기, 냉장고, 와인셀러 등 전문 가전제품의
한국그런포스펌프(주)(대표 신현욱)는 1990년 덴마크 그런포스그룹의 한국현지법인으로 설립된 후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으로 국내 시장에 고품질 및 고효율 펌프솔루션 공급을 통해 국내 산업발전과 국가 에너지절감에 이바지하고 있다. 그런포스는 펌프의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방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며 이의 일환으로 핵심부품인 전동기를 직접 개발, 펌프에 적용함으로써 최적화된 완제품을 만들어내고 있다. MGE모터로 펌프 효율 개선그런포스는 펌프의 효율과 기능을 향상시키는 MGE모터를 2년 전인 2016년 국내 시장에 도입 했다. 그런포스의 MGE모터는 펌프의 효율과 기능을 향상시키는 고효율 지능형모터로 빌딩 서비스(BS), 인더스트리(IND) 그리고 상·하수도(WU)부문 펌프에 두루 적용된다. MGE 모터는 11kW까지 공급되며 주파수 변환기 작동에 맞게 특화 제작돼 최적화된 펌프 성능과 높은 효율을 확보했다. 뿐만 아니라 에너지소비와 유지보수 비용을 낮추며 세계 전기·모터분야 에너지효율에서 가장 높은 국제전자기술위원회(International Electrotechnical Commission, 이하 IEC)의 IE5 등급을 인증 받았다. 그런포스의 모터 및 구
독일에 본사를 두고 디지털화 시대의 혁신을 선도하는 세계적 전기전자기업 지멘스는 발전, 송변전, 스마트그리드 솔루션, 전력에너지의 효율적인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하고 있다. 전기전자 벨류체인 전반을 선도하며 전력화, 자동화, 디지털화 영역에 핵심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1950년대 국내에 진출한 지멘스는 선진기술과 글로벌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기업과 상생을 위한 다양한 사업협력과 적극적인 투자, 개발 활동에 앞장서고 있으며 지난 수년간 두 자릿수 이상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비용요인을 성공요인으로’지멘스는 ‘비용요인을 성공요인으로’라는 모토 아래 전기에너지 절감 실현을 위한 확고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지멘스가 공급하는 고효율·고신뢰성 제품은 설비의 라이프사이클 중 에너지비용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전동기시장에서 에너지소비 절감을 통한 △생산비용 절감 △생산성 증가 △효율향상으로 기업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드라이브 솔루션에서 에너지효율은 매우 중요한 선택기준으로 작용한다. 일반적인 전동기 통계수명은 △1.5kW 12년 △15kW 15년 △110kW 20년으로 나타났다. 지멘스의 고효율 제품을 적용했을 때 추가 투자금 회수시간은 6개월에
효율등급제도의 대상이 되는 삼상유도전동기는 KS C 4202의 적용범위에 따라 ‘정상적인 사용조건 하에서 냉매온도 40℃ 이하인 장소에 사용되는 연속정격, 전압 600V 이하의 일반용 저압 3상 농형 유도전동기’를 일컫는다. 정격출력 0.75kW 이상부터 375kW 이하까지 극수 2·4·6·8극을 대상범위로 한하며 연속 운전되는 rpm부하(팬, 블로워, 펌프)의 인버터전동기도 적용대상이다. KS C IEC 60034-2-1에 의해 삼상유도전동기의 손실 및 효율을 측정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에너지소비효율등급제도는 제품 효율등급을 5단계로 구분해 소비자에게 선택권을 부여하지만 삼상유도전동기를 포함한 몇몇 품목들은 최저소비효율만을 제한해 기준치 이하의 성능을 보이는 제품의 시장진입을 막고 있다. 또한 발전하는 기술력과 에너지의 효율적 관리 측면을 고려해 최저소비효율기준을 점차 강화시키고 있다. 2018년 10월1일부터는 삼상유도전동기의 최저소비효율기준이 전용량대에 걸쳐 프리미엄급(IE3)이 적용될 예정이다. 삼상유도전동기 품목은 △지난 2015년 10월 37~200kW △2016년 10월 200~375kW △2018년 10월 0.75~37kW에 IE3급 성능을 최
■ 지난 3월부터 효율기술실을 이끌고 있는데최근 산업·건물용기기의 보급확대,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네트워크기기 및 융복합 에너지기기 등 새로운 가전기기시장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소비자의 에너지정보 요구가 증대하는 등 급속도로 변하고 있다. 효율측정방법 개선, 사후관리 강화로 소비자 신뢰성을 확보하고 기업의 에너지효율기술을 선도해 기업의 경쟁력 제고 및 이를 통한 국가 에너지절감에 기여할 방침이다. 냉난방공조분야에서 사용자는 온도나 조명조건, TV시청 등 원하는 서비스를 받는 데 목적이 있다. 여기서 매개체가 되는 것이 에너지기기다. 에너지기기가 소비자와 생산자를 연결시키듯 효율기술실도 제도, 업계, 소비자를 연결하는 다리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 고효율인증·효율등급 차이점은고효율에너지기자재 인증과 에너지소비효율등급제에 대한 차이를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두 제도는 규제와 인센티브라는 본질적인 면에서 차이가 있다. 고효율인증제도는 국가적으로 효율적인 에너지관리가 필요하지만 해당 품목에 대한 시장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았을 때 초기 시장을 인큐베이팅하는 역할이다. 효율등급제도는 품목이 시장에 잘 정착하고 난 후에 소비자들이 우수한 제품을 선택
한국에너지공단 효율기술실에서는 국가에너지절약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에너지사용 기기 및 설비를 대상으로 에너지소비효율등급표시제도, 고효율에너지기자재인증제도, 대기전력저감프로그램 등 3대 효율관리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2018년 현재 에너지소비효율등급 29품목, 고효율에너지기자재인증 21품목, 대기전력저감 21품목 등 총 71개 품목을 관리하고 있으며 국내·외 시장변화에 맞춰 새로운 품목을 발굴, 효율기준을 개발하는 등 국가 에너지효율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칸kharn과 에너지공단은 지난 2017년 4월부터 11월까지 고효율에너지지자재인증품목에 대한 관리현황과 이를 통한 에너지수요관리 성과를 소개하고 관련시장 동향과 업계가 느끼는 애로사항을 청취한 바 있다. 고효율인증 연재를 통해 에너지공단은 사업홍보와 업계의견수렴을, 업계는 시장동향 파악과 제도개선방향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을 수 있었다. 이번 에너지소비효율등급 기획기사 역시 정부와 업계 간 솔직한 의견을 교환하는 창구역할과 함께 국가에너지 수요관리 및 산업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너지소비효율등급제란에너지소비효율등급제도는 일반적으로 널리 보급돼 있고 에너지소비가 많은 기자재를 대상으로 소비자
미국·유럽·일본 등 건축선진국으로 평가받는 나라들은 자국의 실정에 맞는 설계기준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국가의 설계기준 발달은 전문화되고 다양화되는 건축디자인에서의 오류를 줄이고 나아가 건축물에서 벌어지는 각종 하자 중에서 설계분야의 하자를 줄이려는 노력의 산물이다. 그러나 근간에는 현대건축으로 넘어 오면서 급격히 많아진 건축관련 하자 소송이 있었다. 하자 법적분쟁↑…설계기준 ‘열쇠’ 건축물의 하자는 크게 설계하자와 시공하자로 나눌 수 있고 소송과정에서 이를 명확히 구분해 내야 한다. 결과에 따라 책임소재가 갈리는 만큼 이를 판단할 기준이 없다면 누군가 억울한 경우가 많아 질 수밖에 없다. 우리나라에서는 공동주택 위주로 건축물 하자분쟁이 발생했는데 이해당사자 간 의견차이가 첨예할 경우 국토교통부 산하의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를 통해 해결하고 있다. 2016년 한 해에만 3,880건의 공동주택 하자조정신청이 있을 만큼 수요가 대단히 많으며 일반 건축물로 이러한 조정신청 분위기가 확산될 경우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까지 시공상의 하자는 표준시방서에 근거해서 판단했으나 설계상의 하자인 경우 건축법 위반 사항을 제외하고 ‘국가설계기준’이 없어 감정
일본의 건축관련 법체계는 우리나라와 유사한 점이 많다. 우리나라 건축법이 일제 강점기 도입된 ‘조선시가지계획령’을 토대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건축업계의 세세한 기술과 적용방법을 상세하게 기술한 일관된 코드체계가 부재한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건축의 품질을 따져본다면 차이가 드러난다. 일본은 세계적으로도 건축물구조의 강도, 내구성 및 결로·곰팡이 발생 등의 하자 측면에서 훌륭하다고 알려져있다. 이에 따라 일본의 건축기준 개선과정을 살펴보면 우리나라의 방향에 참고할 점이 많다. 일본 건축법, 상세·방대하게 다뤄일본의 건축관련법 중 최상위 법은 건축기준법이며 하위에 건축기준법 시행령, 건축기준법 시행규칙을 두고 있다. 건축기본법 제1조는 ‘건축물의 부지, 구조, 설비 및 용도에 관한 최저 기준을 정하고 국민의 생명, 건강 및 재산보호를 도모하고 있는 공공복지의 증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고 기술하고 있다. 즉 일본의 건축기본법은 ‘최저기준’임을 명확히 하고 있다. 이는 사유재산 보호를 높은 가치로 보기 때문이기도 하나 법이 정한 것보다 더 많은 것을 해야 한다는 간접적인 의사표시기도 하다. 건축법은 최소한의 기준만을 제시하고 품질확보는 전문가의 몫이라
최근 제천화재, 밀양병원화재 등 잇따른 참사가 발생하면서 건축물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높다. 특히 의정부아파트화재나 제천화재에서 건축물의 에너지절감에 효과적인 외단열이 화재에 취약하다며 문제가 제기된다. 그러나 많은 언론에서 외단열미장마감공법(드라이비트)을 원인으로 지목하거나 화재방지를 위해 전체 창틀을 금속재로 바꾸자고 지적하는 것은 핵심을 짚지 못하는 것이다. 문제의 본질은 우리나라가 건축물의 건축부재가 어떤 소재의 조합으로 어떻게 설치되는지를 규정하는 설계코드가 없다는 것이다. 도면에 ‘드라이비트 마감’이라고 적고 다른 정보를 전혀 담지 않는 우리나라에서 제천화재가 단순히 드라이비트의 문제라고 말하는 것은 전문가 또는 언론의 직무유기다. 독일의 건축사는 외단열미장마감을 적용할 때 법이외의 각종 연관코드에 규정된 기술기준을 따라서 도면을 그려야한다. 이번 연재에서는 외단열미장마감공법을 중심으로 독일의 건축법규와 건축코드 DIN기준을 알아본다. 국내 안전설계·시공 기술기준 부재 외단열미장마감공법은 기존 내단열 건축물의 에너지손실과 열교발생에 따른 결로·곰팡이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이기 때문에 적용 필요성이 있다. 과제는 해당 공법을 효과적이고 안전
우리나라에서의 건축설계는 건축법에 의존하고 있다. 1962년 제정이래 115번 개정돼 오늘날까지 이르렀다. 그간 여러 가지로 세분화되고 복잡해진 사회의 모습을 따라 건축분야의 다양성도 매우 커졌지만 건축법은 제정당시의 틀에서 크게 변하지 않았다. 현재와 같이 수많은 용도와 재료, 건축방식이 혼재된 현실에서 건축법이 모든 사항을 담지 못하고 있으며 이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현재 하자분쟁에서도 설계·시공의 하자를 가리기가 불분명한 것이 현실이다. 그나마 시공분야는 기본틀인 표준시방서가 있어 비교적 하자판정이 용이하지만 설계분야는 그와 유사한 수준으로 정리된 것이 없어 구조성능, 치수와 관련된 명백한 설계하자를 제외하고는 설계 측의 잘못을 가리기 어렵다. 또한 자본의 논리와 맞물려 대부분의 하자책임은 시공사가 지는 형편이다. 예컨대 지난해 포항지진의 피해에서도 부실시공은 많이 지적됐지만 부실설계를 언급한 언론은 전혀 없었다. 그러나 현재 이에 대한 기준은 전무하고 도면에 없더라도 시방서를 따라야 한다는 모호한 규정들 속에 원인파악을 설계부터 검토하기보다 부실시공이라는 편리한 단어에 매몰돼 있다. 이번 연재기획의 의도는 이른바 ‘코드(code)’로 불리는 선진국
지난 4월 시작해 총 7개월간 연재해온 ‘에너지절감 앞당기는 고효율기자재’ 기획연재가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한국에너지공단이 시행하고 있는 ‘고효율에너지기자재 인증제도’는 정부의 에너지정책을 뒷받침하고 기업들의 산업경쟁력 향상을 이끌며 사용자들에게는 고효율·고성능기기 사용을 권장하는 제도다. 칸kharn과 에너지공단은 이러한 제도의 취지를 널리 알리고 시장현황과 향후 전망, 고효율 인증을 획득한 우수기업들의 제품과 기술을 소개하는 데 목적을 두고 연재를 진행했다. 고효율인증 품목 48개 중 올해로 인증이 끝나는 열회수형환기장치, 난방용자동온도조절기, 기름연소온수보일러, 산업·건물용기름보일러, 축열식버너 등 총 16개 품목을 제외하고 나머지 품목 중 냉난방공조업계와 깊은 관련이 있는 7가지 품목을 선정해 매달 항온항습기를 시작으로 △GHP △중온수식 흡수식 냉동기 △원심식 스크류 냉동기 △직화흡수식 냉온수기 △산업용·건물용 가스보일러 △펌프 순으로 소개했다. 품목별 주요 이슈처음 소개한 품목은 항온항습기였다. 4차산업혁명의 핵심요소인 초연결, 초지능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많은 데이터량이 필요하고 이를 안전하게 저장하는 데이터센터가 급증하고 있다. 데이터센터는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