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대표이사 프랑수아 프로보)는 지난 23일 부산공장내 설치돼 있는 개별 냉난방기에 원격제어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해 봄‧가을 적정온도를 유지하는 방식으로 절약한 에너지비용 2,000만원을 서울에너지시민복지기금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서울시청에서 오직렬 르노삼성자동차 부사장, 황용규 서울시 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금 전달식이 진행됐다.
추위를 걱정하는 에너지빈곤층을 위해 서울에너지시민복지기금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기업 산타클로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은 에너지 생산·절약‧효율화를 통해 얻은 이익이나 에코마일리지 포인트 등을 기부받아 에너지빈곤층을 지원하는 시민주도의 에너지복지 기금이다. 2015년 12월 1,418명의 시민의 참여로 총 2억5,418만1,617원이 모금됐다.
서울에너지시민복지기금에 모금된 기금은 △LED전등 교체 △단열시공 △출입문보수 △고효율보일러 교체 △미니태양광 설치 등 에너지빈곤층의 생활 속 에너지효율 개선을 위한 지원사업에 사용된다.
강필영 서울시 환경정책과장은 “시민이 살리고 시민을 살리는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을 통해 에너지빈곤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게 되길 바란다”라며 “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 절약한 에너지를 이웃과 나누는 에너지 나눔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