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이학수)는 국가시범 스마트도시로 지정된 부산에코델타시티(EDC)에 물의 온도차를 활용해 도시 냉난방을 공급하는 방안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부산EDC는 제로에너지도시로 소비되는 에너지의 100%를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해 생산, 지속가능한 에너지자립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스마트시티 내 전기 및 열에너지 공급은 지자체, 사업시행자, 민간기업이 2019년 말까지 SPC를 구성해 구축 및 운영하고 SPC사업자는 신재생에너지 최적 공급·운영을 위해 설계단계부터 참여, 시공-운영-관리까지의 스마트에너지 벨류체인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규제 샌드박스를 활용해 새로운 전기 및 열 요금제, REC 등 에너지거래를 위한 규제완화와 요금체계 개선 등 제도적 개선방안도 도출될 예정이다.
특히 수열에너지를 통해 냉난방을 공급함으로써 국내 최초로 도시단위에서 물의 온도차를 활용, 저렴하면서 효율 높은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데 의미가 크다.
이를 위해 단계별로 수열에너지 공급센터를 5개 구축하고 운영관리를 통해 도시전체면적의 10%에 냉난방을 공급한다. 먼저 △1단계로 오는 2021년까지 스마트혁신센터 △2단계로 2023년까지 공공청사, 유통판매용지, 의료단지 등에 적용시킨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