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실현과 전력계통 안정성 확보가 에너지정책 핵심과제로 떠오르면서 수요지 인근에서 에너지를 생산·소비하는 분산에너지의 중요성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분산에너지란 에너지를 사용하는 공간·지역 또는 인근지역에서 공급하거나 생산하는 에너지로 에너지고속도로 추진에 핵심 이행수단이다. 분산에너지시스템 활용 시 지역의 에너지수요와 공급 불일치를 축소하며 전력수요지 인근에서 전력을 생산하고 소비할 수 있다.그러나 국내 분산에너지정책은 특화지역 지정(제18조)과 규제특례(제19조), 설치의무 조항(제22조) 등 주요제도가 전력거래와 전력설비를 중심으로 설계돼있다. 이로 인해 열에너지는 정의조항에만 존재할 뿐 제도에서 활용되는 경로가 제한돼‘빠진 퍼즐’로 남아 있다는 지적이다. 탄소중립과 전력계통 안정이라는 정책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 전력중심 분산정책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열에너지의 역할확대가 시급하다. 이번 기획에서는 국내 분산에너지 동향과 분산정책 내에서 열에너지 역할과 이를 구현하기 위한 대안으로 5세대 집단냉난방에 주목한다. E수요·공급 불일치 해결할 新시장 시장조사업체 ‘Research Nester’에 따르면 분산에너지 글로벌시장은 최근 보고서(202
섹터커플링 에너지리더스포럼은 섹터커플링기술의 성장동력화를 위한 정책과 연계, 기술적 주요이슈를 발굴·분석해 정부 등에 정책·R&D전략을 제언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에너지생태계와 가치창출 지원을 목적으로 설립된 사단법인이다. 원장묵 섹터커플링 리더스포럼 운영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분산에너지에 있어 섹터커플링의 중요성과 5세대 집단냉난방 특징을 들었다. ■ 탄소중립 대응 기후테크 동향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기상재해가 증가하면서 기후위기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전 세계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탄소중립 기후테크’가 새로운 글로벌 패러다임으로 대두되고 있다. 국내와 일본, 유럽연합(EU) 등 전 세계 2/3가 넘는 국가들이 탄소중립을 지향하고 있다. 석탄발전 비중이 높으며 제조업 비중이 높은 우리에게 ‘2050 탄소중립’ 실현은 기업과 국민에게 엄청난 부담을 주는 도전적인 과제다. 이를 위해서는 획기적 탄소감축을 가능하게 하는 기후테크 R&D를 통한 혁신과 생태계 마련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국내는 단순히 온실가스 저감을 통해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것에서 탈피해 경제성장과 삶의 질 향상을 고려해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존 기후변
탄소중립 실현과 전력계통 안정성 확보가 에너지정책의 핵심과제로 떠오르면서 수요지 인근에서 에너지를 생산·소비하는 분산에너지의 중요성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정부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해 지난 2023년 6월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을 제정하고 분산에너지 보급 확대와 관련산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어 지난해 11월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이하 분산특구)이 지정되며 지역중심 에너지신산업 육성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24년 7월에는 에너지공단 분산에너지진흥센터가 기후에너지환경부로부터 지정되며 정책 추진체계도 한층 강화됐다. 김형중 분산에너지진흥센터장을 만나 올해 분산에너지시장 전망을 들었다. ■ 분산에너지 도입배경은 2050 탄소중립 목표달성을 위해서는 화석연료기반 장거리송전 중심 중앙집중식 에너지공급체계에서 벗어나 수요지 인근에서 에너지를 생산·소비하는 분산형 에너지공급체계로의 전환이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의무와 지원사항을 명시하고 규제특례와 기반조성사업 등을 포함한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을 제정·시행했다. 법률시행은 지역중심 에너지공급과 새로운 사업모델을 촉진해 분산에너지시장의본격적인 확대를 이끄
앱튼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친환경 에너지솔루션 개발에 집중해 온 기술중심 기업이다. 2002년 코택엔지니어링이라는 사명으로 설립된 이후 지열·수열 냉난방시스템, 연료전지, 태양광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기술과 더불어 리튬추출기술 등 업역을 확장하며 2차전지 핵심소재분야까지 사업을 확장하며 에너지기술기업으로서의 외연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사명을 ‘지오릿에너지’에서 ‘앱튼’으로 변경하며 기존 지열중심 신재생에너지사업뿐만 아니라 스마트에너지네트워크, 첨단소재, HVAC(Heating and Ventilation, Air-conditioning), xEMS(x Energy Management System) 등 신기술 중심 종합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지난 2024년부터 ‘산업단지 다중에너지네트워크 수요자원화 기술개발·실증’ 과제에 참여해 산업단지 내 여러 종류의 에너지원과 수요처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하고 실시간으로 최적 운영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 ‘분산형 차세대 집단냉난방시스템 효율향상 기술개발·실증’ 과제를 총괄주관기관으로 수주해 건물·단지단위 냉난방수요에 맞춘 고효율 분산형 열원조합기술, 부하 예측 기반의 최적제어
서울에너지공사는 열과 전기를 동시에 생산하는 집단에너지사업과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 등 서울시 에너지자립을 위해 운영되는 서울시 지방공기업이다. 열에너지 탈탄소화를 위해 기존 집단에너지 인프라에 재생 및 미활용열원을 연계·확대하고 있으며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지열 냉난방시스템 보급을 확대하는 등 서울시 도시계획 및 탄소중립 전략과 연계한 분산형 에너지 기반 조성에도 적극 힘쓰고 있다. 지난해부터 앱튼이 주관기관으로 진행하는 ‘분산형 차세대 집단냉난방실증’ R&D에 참여해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인증 의무화가 확대되는 추세에 대응해 5세대 집단냉난방시스템을 통해 건물의 온실가스배출량 감축과 시민체감형 에너지비용 절감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분산형 에너지 프로슈머 중심의 에너지거래 모델을 설계하고 실증결과를 바탕으로 요금제 개편안을 도출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공공기관으로서 정책연계성과 현장적용성을 고려해 실증 결과가 실제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모델을 제시하고 이해관계자가 만족하는 요금제를 마련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과제를 통해 독립적인 분산형 지역냉난방모델 설계뿐만 아니라 기존 지역냉난방 인프라에 분산된 신재생 열원을 접목해 연계·운영하는
현대인의 하루를 분석하면 거주지(집)부터 직장(사무실)까지, 자동차부터 대중교통까지 하루의 약 80% 이상을 실내 생활공간에 머무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에너지관리나 실내공기질관리(IAQ)를 통한 안전하고 깨끗한 IAQ를 유지하는 것이 핵심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손종렬 고려대학교 미세먼지특성화대학원 사업단장을 만나 국내 IAQ 연구·기술개발 현황과 활성화 방안에 대해 들어봤다. ■ 미세먼지특성화대학원에 대해 소개한다면 고려대는 지난 2021년 6월부터 건국대와 공동으로 환경부 인재양성사업인 KU2 미세먼지 특성화대학원사업을 진행했다. 사업단은 ‘수도권 건강도시 리빙랩’ 구축을 목표로 다양한 트랙을 운영하면서 전문·차별화된 미세먼지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환경·보건분야 전공 대학원생의 안정적인 학업 유지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전문가 양성을 위한 사업이다. ■ 2025년 환기산업의 핵심 이슈는 조리실 노동자를 위한 급식실 환기시스템 개선이 우선이며 건축물의 에너지관리를 위한 전열교환기 및 흡연 등에 대비한 흡연부스 등이 환기산업 핵심 이슈로 판단된다. 조리흄에는 국제암연구소(IARC)가 지정한 발암물질이 포함돼 있으며 음식점 종사자나 다중이용시설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전환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재생열에너지분야는 단순한 보급단계를 넘어 본격적인 전환의 시기를 맞았다. 특히 태양열분야는 태양광·열복합모듈(PVT) KS제정 등으로 시장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권영호 한국태양열융합협회 회장을 만나 지난해 열에너지업계 동향과 올해 기대되는 점 등을 들었다. ■ 국내·외 재생열에너지 정책동향은 전 세계는 파리 기후변화협약 이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전력중심 재생에너지 확대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점을 분명히 인식하고 있다. 전력부문에 집중한 과거와 달리 열분야 전환이 탄소배출 감축에 필수적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으며 냉난방·공정열분야 재생에너지전환이 그 어느 때보다 주목받고 있다. 많은 국가에서 태양열, 지열, 바이오매스 등 재생열기술 발전과 보급정책 활성화 필요성을 인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재생열비율목표를 설정하며 관련제도를 강화하는 추세다. 특히 선도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EU는 ‘재생에너지지침’을 통해 난방·냉방분야 연간 재생열 증가율 목표를 기존 연간 0.8%에서 1.1%로 상향 설정하는 등 구체적이고 강력한 이행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국내도 세계적인 흐름에 발맞춰 고무적인 정책 변화를 예상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올해 예산편성을 통해 히트펌프 보급활성화를 위한 예산을 대폭 확대했다. 건물부문 탈탄소화를 위한 핵심수단으로 자리매김한 히트펌프에 대한 지원강화가 기대된다. 강용태 국제냉동기구(IIR) 한국위원회 대표위원을 만나 지난해 히트펌프분야 주요 이슈와 2026년 시장전망을 들어봤다. ■ 2025년 국내·외 히트펌프분야 주요이슈는 지난해는 ‘에너지전환’과 ‘산업공정 탈탄소화’라는 큰 흐름 속에서 △고온 산업용 히트펌프기술 상용화 △히트펌프를 통한 데이터센터(DC) 열관리 △디지털트윈기반 히트펌프시스템 최적화 등이 주요 이슈로 떠올랐다. 산업열수요는 여전히 스팀의존도가높으며 △화학 △제지 △식품 등에서는 120℃ 이상 고온 스팀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고압축비 압축기 △고효율 열교환기 △스팀발생기 등 요소기술 고도화와 함께 MVR(Mechanical Vapor Recompression)과 결합한 실증·신뢰성 검증이 중요한 단계로 부상하고 있다. 또한 DC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회수해 히트펌프를 통해 온도를 승온시켜 인근 지역난방 또는 온수공급에 활용하는 방법에 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히트펌프는 외기조건과 부하변동 등으로 운
최근 기후변화대응, 탄소배출저감의 이슈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전세계적인 공통의 관심사다. 국내도 열에너지 활성화 정책 등을 추진하며 건물부문 탄소중립 목표달성을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지열과 수열은 재생열에너지 중심축으로 주목받고 있다. 남유진 부산대학교 교수를 만나 지열·수열에너지시장 동향과 올해 전망 등을 들었다. ■ 국내·외 지열·수열에너지시장 동향은 유럽연합(EU)는 개정 건물에너지성능지침(EPBD)를 통해 냉난방의 탈화석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으며 독일은 건물에너지법(GEG) 개정을 통해 신규 설치 난방시스템에 일정비율 이상 재생에너지 의무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들은 시장에는 호재로 작용하고 있으며 국외 지열·수열에너지시장도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다수의 시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국외 지열시장은 심부지열 중심 개발사업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시장 규모는 약 700억달러 규모다. 매년 3~8%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고되고 있다. 냉난방 히트펌프기술로 대변되는 천부지열 중심인 국내시장과는 차이가 있으나 탈탄소와 기후변화 대응이라는 이슈 아래 꾸준한 성장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국내·외 지열시장 흐름은 유
열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에너지경제연구원은 최근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건물부문 열에너지 이용기반 구축’ 연구를 통해 건물부문 열에너지 확보방안에 대해 다뤘다. 연구를 담당한 오세신 한국에너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을 만나 올해 열에너지시장 전망에 대해 들었다. ■ 국내·외 열에너지시장 동향은 열에너지는 산업과 건물에서 열에너지이용을 목적으로 소비하는 에너지를 의미하며 구체적으로는 산업공정열이나 건물냉난방·급탕용으로 사용되는 에너지다. 이러한 용도의 에너지가 최종에너지 소비에서 거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문제는 이처럼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열에너지의 90% 이상이 화석연료에 의존하고 있다는 것이다. 열에너지로부터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체 에너지 배출량에서 거의 30%를 차지한다. 에너지생태계 목표가 탄소중립이라는 점에서 열에너지 청정전환은 탄소중립으로 가기 위해 반드시 통과해야 할 관문이다. 열에너지 청정전환은 전 세계가 공통으로 직면하고 있는 과제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서도 전 세계 최종에너지 소비에서 절반이 열에너지라고 보고 있으며 온실가스 배출비중도 30%를 넘는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유럽연합(EU)은
2025년 우리나라는 정치적 불확실과 ·투자심리 위축으로 부진했다. 부진은 건설산업에 그대로 반영됐다. 우리나라 건설산업은 수주기준 2022년 248조4,000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한 이후 2023년 약17% 급감하는 등 등락을 반복했지만 최대 수주기준을 기록했던 2022년대비 10% 이상 줄어들어 있다. 2025년 상반기 실제 수주는 공공 –22.1%, 민간 –1.9% 감소로 전년동기 –7.8% 줄었다. 특히 국가데이터센터 화재 여파 등으로 발주 및 인허가가 지연되면서 2025년 10월 건설수주는 9조8,000억원으로 2020년 4월 이후 5년6개월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2023년부터 이어진 부동산 PF 리스크가 2025년까지 이어지며 민간주택·비주거용 건물 착공에 제약됐으며 자재, 인건비 상승에 따른 고공사비와 수주경쟁 악화에 따른 마진 압박이 심해지고 있다. 여기에 2022년 이후 누적된 미분양·거래절벽이 신규 주거 프로젝트를 가로막고 있으며 안전·노동·환경 규제 강화로 비용 상승, 일정 지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대한기계설비산업연구원의 ‘기계설비시장 동향 2025년 1·2·3분기’를 종합하면 거시적으로는 2025년 GDP 성장률 0.9%, 물가
최근 홍콩에서 발생한 빌딩 화재사고가 막대한 인명피해를 초래하며 건축물 화재안전성능의 중요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이에 따라 건축자재로 사용되는 단열재에도 화재·난연성능 강화가 진행되고 있다. 기업간 성능강화를 위해 경쟁하는 것은 소비자를 더 안전하게 만드는 선순환구조가 될 수 있다. 하지만 현재 제품성능을 평가하는 국내 KS표준시험이 모든 제품을 포괄하고 있지 못하다는 우려가 계속 제기되고 있다. 현재 KS 장기열전도도 평가방법은 슬라이싱법을 제시하고 있지만 이는 표면재가 있는 PUR·PF 단열재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이다. 단열재업계 활성화와 단열재 실질적 성능강화를 위해서는 지금과 같은 선순환구조를 유지하면서도 각 제품특성을 포괄적으로 고려한 시험방법으로 개선·보완이 시급하다. 김상명 사람과 안전 건설화재에너지연구원 원장을 만나 단열재시장 동향과 기존 시험방법 개선방향을 비롯해 향후 단열재시장 전망에 대해 들어봤다. ■ 연구원에 대해 소개한다면 사람과 안전 연구원은 고객에 대한 신뢰외 최상의 기술서비스 제공을 최고 가치로 두고 있다. 화재안전·에너지분야 국내 최고 시설과 인력, 기술력을 갖춘 전문시험연구기관으로 화재로부터 소중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국토교통부 건설산업과는 기계설비법령 운용과 현장 내 제도 안착을 지원하고 있으며 기계설비산업 실태조사, 기술기준 정비 등 기계설비 전반에 대한 정책을 총괄하고 있다. 기계설비분야 외에도 건설현장의 기능인력, 건설기계·자재, 공사비 등 건설산업 전반에 대한 정책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김성환 국토부 건설산업과장을 만나 기계설비법 시행 성과와 제2차 기계설비발전기본계획 내용에 대해 들어봤다. ■ 기계설비란 무엇인가 기계설비는 건축물 및 시설물에 설치돼 깨끗한 물과 쾌적한 공기를 제공하는 중요 시스템이다. 건물의 기초, 기둥, 벽체 등 구조부가 인체의 근·골격계에 비유된다면 기계설비는 호흡·순환계의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일상생활에서는 안전하고 쾌적한 실내 환경을 조성하고 산업현장에서는 경제활동의 생산성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요소다. ■ 기계설비법 시행 5년 흘렸다. 그동안 성과를 평가한다면 2020년부터 기계설비법 시행 후 5년이 지났다. 기계설비 설치공사 절차인 ‘착공 전 확인’ 및 ‘사용 전 검사’ 제도가 현장에 점차 안착되고 있으며 유지관리 및 성능점검 체계, 산업 실태조사, 온라인 정보체계 등 전반적인 제도와 시스템이 구축됐다. 이를 통해 기계설비산업
지난해 기계설비법 시행 5년을 맞았지만 기계설비인의 권리와 책무를 충분히 담아내지 못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에 따라 대한기계설비단체총연합회 주관으로 △대한설비융합협회 △한국기계설비기술사회 등이 기계설비기술관리법 제정위원회(TF)를 발족해 법 제정논의를 본격화했다. 강기호 기계설비기술관리법 제정위원장을 만나 법 제정 방향성과 기계설비산업 비전에 대해 들었다. ■ 기계설비법 시행 5년 성과를 평가한다면 법 제정 이전에는 △설계 △시공 △감리 등 업무전반에 △건축법 △건설산업기본법 △환경법 △에너지이용합리화법 등 관련 법률 분산돼 관리·적용되면서 어려움이 컸다. 기계설비법 시행과 함께 시행령·시행규칙이 마련되며 ‘기계설비기술기준’이 제정돼 이를 기준으로 착공 전 확인·사용 전 검사·유지관리 및 성능점검까지 법체계를 갖췄다. 기계설비의 효율적인 △설계 △시공 △유지관리 분야에서 큰 성과를 이뤘다. 1차 기계설비 발전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기계설비 기술발전에 크게 기여했으며 현재 수립 중인 2차 기본계획은 시행 5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제도 미비점을 보완하며 기계설비법 제정 취지에 맞는 발전방향을 재정립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향후 중점과제들이 성공적으로 실현될
2000년대에 들어 친환경건축 관련 전문 컨설팅기업들이 등장하기 시작했으며 2005년 교토의정서 발표와 2008년 저탄소 녹색성장 선언을 계기로 국내·외 친환경건축시장은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친환경컨설팅 성장흐름 속에서 업계의 전문성·품질 제고와 업역 정립에 대한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업계를 대변하고 통합할 수 있는 협회의 역할이 요구됐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 속에서 탄생한 단체가 바로 한국녹색건축기술협회(KOSATA)다. 김학건 KOSATA 회장을 만나 새해 국내 녹색건축기술에 대한 전망과 활성화 방안에 대해 들어봤다. ■ 한국녹색건축기술협회에 대해 소개한다면 KOSATA는 친환경건축 컨설팅 업계를 대표하는 것은 물론 △정부정책 지원 △녹색건축 관련 공공사업 자문 △전문 세미나·포럼 개최, 그리고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국내 녹색건축 저변 확대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또한 정기적으로 발간되는 웹진 ‘GreenZine(그린진)’을 통해 국내외 최신 녹색건축기술과 우수 친환경건축 사례를 지속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2025년 현재 협회에는 정회원사 32개사 약 1,0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이는 국내 친환경 건축 컨설턴트의 약 65% 이상
충남기계설비관리협회는 유지관리자의 역량을 강화하고 권익을 보호하고자 설립됐으며 충남도로부터 사단법인으로 인정받았다. 설립 첫 해인 2025년에는 일회용 냉매용기(NRC, 재충전금지용기)회수사업을 충청남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진행해 2,000개의 냉매용기 회수를 달성했다. 이를 통해 추정량 약 2,000톤의 온실가스를 절감했으며 약80여명의 현직 설치사업자를 대상으로 냉매취급관리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호서대학교 RISE사업단으로부터 지원받아 충청남도교육청소속 유·초·중·고등학교 시설관리자 약200여명을 대상으로 냉매취급관리 및 기계설비유지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일회용 냉매용기회수사업은 ‘2025 충청남도 탄소중립생활실천단 우수사례 공유한마당’에서 민간부문 1등을 차지해 공주대학교 총장상은 물론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올해도 탄소중립 실현의 중심에서 더 많은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인 윤정희 충남기계설비관리협회 회장을 만나봤다. ■ 충남에 한정적으로 협회를 낸 이유는 대표이사로 있는 삼성이엔지는 삼성전자 B2B파트너사로 냉난방기 도매를 주력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구온난화 및 기상이변은 매출증가로 이어져 사업적으로는 좋았지만 환경에 대한
최근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가 확정되며 건물부문 탄소중립이 핵심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서울시는 건물부문 감축을 위해 제2차 녹색건축물 조성계획을 통해 2030년까지 녹색건축물 보급률 90%, 2050년에는 10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2024년 기준 서울시 ZEB(제로에너지빌딩)인증건수는 37건에 불과하며 건물에너지자립률은 25.6% 수준에 머물러 있다. 실질적인 건물부문 탄소중립을 위해서는 구체적인 ZEB로드맵 구축과 공공건축물 선제 도입, 나아가 민간시장 수용성 확보 등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박덕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ZEB센터 센터장을 만나 국내 ZEB인증에 대한 전망과 활성화 방안에 대해 들어봤다. ■ KCL ZEB센터는 어떤 조직인가 KCL ZEB센터는 건축물 에너지환경·온실가스정책 및 기술 전담 조직이다. △ZEB로드맵 △건축물 에너지절약설계기준 △에너지효율향상투자사업 △기존 건물에너지효율 향상 등 정책개발과 △한국형 그린버튼 △CEMS(커뮤니티 에너지관리시스템) △차세대 집단냉난방기술 △고층형 고등급 ZEB 구현 기술개발 등 국책 R&D를 수행하고 있다. 국토부로부터 지정받은 공동주택 결로
집과 직장 그리고 교통수단까지 현대인은 하루의 약 80% 이상을 실내공간에서 생활한다. 제로에너지빌딩(ZEB) 등 건축물성능이 강화되며 건축물 기밀성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이런 추세에 따라 실내공기질관리가 핵심과제로 자리 잡고 있다. 단순히 실내·외 공기를 새롭게 바꾸는 환기를 넘어 △IoT센서 △AI시스템 등이 추가된 스마트환기시스템으로 진화하고 있다. 스마트환기시스템은 사용자가 직접 설정하지 않아도 AI가 실내공기를 실시간 자동분석해 환기·냉난방을 자율운행해 효율적인 IAQ관리를 가능케 한다. 김기정 한국환기협회 회장을 만나 환기시장 동향과 신기술 현황을 비롯해 향후 시장 전망에 대해 들어봤다. ■ 지난해 환기시장 동향을 평가한다면 환기란 실내·외 공기를 새롭게 바꿔 △CO₂ △악취 △미세먼지 등을 외부로 배출시키고 깨끗한 공기를 내부로 공급하는 일련의 행위를 말한다. 글로벌 환기시스템시장은 2025년 기준 성장세가 뚜렷하며 전문기관에서는 2032년까지 연평균성장률 8.1% 성장을 예측하기도 했다. 국내 환기시장 트랜드 또한 갈수록 건강·웰빙이 요구됨에 따라 건축물에서 실내공기질(IAQ)을 개선하기 위한 환기시스템 수요가 커지고 있다. 이에 더해 △Io
한국데이터센터에너지효율협회(KDCEA)는 산업통상부로부터 2022년 1월 인가를 받아 운영되고 있는 국내 최대 데이터센터(DC) 사업자단체(비영리 사단법인)다. 국내·외 DC산업 관계자들이 머리를 맞대 DC를 둘러싼 환경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며 DC산업의 미래를 준비해나가기 위해 설립됐다. 현재 △DC운영사 △투자사 △설계사 △컨설팅사 △솔루션공급사 등 105개 기업이 회원으로 가입해 DC산업 성장을 위한 협회 사업추진에 도움을 주고 있다. KDCEA의 주요사업으로는 △DC구축·운영 전문인력 양성 △컨설팅 △정부정책대응 △연구개발 기획·수행 △보고서 발간 △협의체 운영 △세미나 개최 △연관단체와 교류·협력 △회원사 확대 등이 있다. 류근호 KDCEA 회장을 만나 최근 DC산업의 동향과 주요 이슈들에 관한 현안 및 산업발전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에 대해 들었다. ■ 지난해 DC시장동향 및 향후 전망은 국내 DC시장은 2024년부터 시행·강화된 △디지털서비스 안정성 강화 △DC 지역분산 △전력계통영향평가 등의 규제로 인해 시장성장이 정체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전 세계적인 AI인프라 투자활성화로 인한 DC 수요증대가 예상되며 2025년부터
2026년 데이터센터(DC)산업은 격변의 중심에 있다. AI시대에 접어들며 AI기술 패권 확보를 위해 세계 각국이 대규모 인프라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AI·HPC·클라우드산업의 핵심 인프라시설인 DC 역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국내 기업·연구기관 등은 인프라 부족으로 인해 국가지원책을 요구 중인 상황이다. 지난 2025년 10월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진흥에 관한 특별법안’을 발의한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에게 법안의 핵심내용과 DC산업의 중요성에 대해 들었다. ■ AI DC 진흥법안 발의 계기와 주요 내용은 AI는 이제 단순한 기술을 넘어 국가경쟁력의 척도가 됐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AI전용 인프라 부족 △복잡한 인허가 절차 △지역주민 반대 등 DC구축이 많은 장애물과 직면해있다. 이대로는 글로벌 AI경쟁에서 뒤쳐질 수 있다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따라 민간 투자를 가로막는 규제의 벽을 허물며 체계적이고 실효성있는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법안을 발의하게 됐다. 법안의 핵심은 크게 세 가지다. 첫 번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3년마다 AI DC 발전을 위한 종합적인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중장기 로드맵과 정책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