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지난해 12월10일 선정된 제로에너지빌딩 시범사업의 원활한 사업추진과 업무지원과 협조를 위해 국토부·서울시·시범사업자 등 관계기관간 업무협약이 오는 13일 국가건축정책위원회에서 체결된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서울 장위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천호동 가로주택정비사업 △아산 중앙도서관 등 3개소다.
이번 협약은 △제로에너지빌딩 설계검토·컨설팅 등 기술지원 △건축물 에너지성능 향상 △시범사업 인센티브 지원 △관련기술개발 등의 분야에서 상호 적극 협력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한다.
장위4구역 주택재개발사업과 천호동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서울시 등과 협력을 통해 연내에 관리처분인가 및 이주·철거 착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아산 중앙도서관은 주민의 문화수요를 충족시키고 사업적기 이행을 위해 상반기 중 시공사 선정·착공할 예정이다.
2014~2015년에 선정돼 추진 중인 진천구 제로에너지시범단치, 송도 공동주택단지 등과 함께 하반기에는 가시적인 사업 추진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의 관계자는 “제로에너지 건축관련 법령·제도가 마련되고 시범사업이 본격 추진되는 2016년은 제로에너지빌딩 활성화 정책의 기반 공고화 및 민간 확산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완수되도록 이번 업무협약 참여기관 모두 힘을 모으고 앞으로 신시장 창출로 이어지도록 협력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