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영 유천써모텍 대표가 한국설비기술협회 신임회장으로 선출됐다. 한국설비기술협회는 11월26일 한국엔지니어링협회 회관에서 2019년 정기 대의원회를 개최, 김철영 대표를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
김철영 대표는 ‘회원이 필요한 협회가 아닌 회원이 필요로하는 협회를 만들겠다’는 포부로 2020년부터 2년간 설비기술협회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특히 2020년은 기계설비법이 시행되는 첫 해로써 기계설비분야의 큰 축을 맡고 있는 설비기술협회의 수장으로서 어깨가 무거워지는 시기다. 그 첫걸음이 잘 안착할 수 있도록 협회 내부를 결속하고 회원간 협조를 이끌어내 중요한 시기를 해쳐나가야 하는 임무를 부여받았다.
신규회원 확보·수입확대 등 ‘강조’
김철영 신임회장은 임기 내 신규 개인 및 기업회원 영입에 최선을 다할 것을 선언했다.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임원 및 위원으로 활동하는 기간 동안 신규회원 영입목표제를 실시해 회원 확대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조달청 등 중앙정부 및 17개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에 대해 협회 ‘서포터즈 회원자격’을 신설할 방침”이라며 “서포터즈 회원에게는 연회비 면제 등 각종 우호제도를 도입해 협회와 상생발전을 위해 노력하며 결과적으로 협회회원 수가 배가 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단체표준인증 신규품목을 적극 발굴하고 공공기관에 대한 협회 인증제품 구매촉진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김 회장은 “현재 협회가 인증하고 있는 단체표준 인증품목은 20개이지만 향후 지속적인 신규품목 발굴을 통해 설비기자재의 품질을 향상시킴으로써 소비자 신뢰성을 확보해야 한다”라며 “단체표준 인증제도의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및 중소기업부 산하 중소기업중앙회 등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단체표준 인증제도를 더욱 활성화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동안 쌓은 협회의 설비기술을 활용한 연구용역을 적극 수주해 신기술 보급 및 협회 수입확대에도 일조할 예정이다.
유관기관으로부터 설비기술 발전을 위한 연구용역을 수주해 연구결과 및 신기술을 활용, 사회발전에 기여하고 협회 재정수입 증대에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기계설비 유관단체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기계설비 발전을 위한 공동의 노력에도 집중할 것을 밝혔다.
김 회장은 “에너지효율등급제도, 녹색건축인증제도, BIM설계 등 설비기술 개발의 요구는 계속 증가하고 있으나 이에 합당한 기계설비인의 권리는 각종 규제와 법률에 묶여 정당한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라며 “우리의 정당한 권리를 보호받고 책임 또한 의무화하기 위해서는 기계설비 유관단체와 공동의 노력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회장은 “협회발전을 위해서는 회장 한 사람의 능력으로 이끌어가는 것은 어렵다”라며 “존경하는 대의원들과 선배, 동료회원, 임직원들이 모두한 마음으로 도와줄 때 많은 난관을 해결할 수 있으며 설비기술협회의 발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