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밴(대표 김수덕)은 1999년 세기특장판넬로 설립돼 냉동탑, 내장탑, 윙바디, 특수차량 등 물류 운송장비와 무진동 시스템을 패널에서 완제품까지 일관공정으로 제작, 공급하는 특수목적차량 전문 제조기업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고객이 원하고 믿을 수 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골드밴은 관련기술을 끊임없이 발전시키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생산한 고품질 제품이 곧 영업사원이라는 각오로 제품성능 향상을 고집하고 있다.
자체패널 생산설비 및 안전검사장을 갖춰 다양한 크기의 패널을 직접 생산하고 있으며 완성된 차량의 경사각도 측정, 안전성 검사 등을 수행하고 있다.
샌드위치패널 구조를 국내 최초로 개발, 적용한 골드밴은 특허 11종, 실용신안 8종, 디자인등록 6종 등의 산업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지난 2005년 중소기업진흥공단으로부터 유망중소기업에 선정됐으며 2012년 국토해양부장관표창(교통문화발전대상), 경기도지사표창(우수기업인) 등을 수상했다.
年 403만원 연료비 절감
신선식품의 물류운송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신선도다. 운송 중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보냉이 잘되는 냉동탑의 성능이 우선시 된다.
보냉능력이 우수하면 식품이 변질되지 않는 안전한 온도에서 운송할 수 있고 내부 온도가 오래 유지되기 때문에 냉동기 운전시간도 줄여 운송비절감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또한 차량과 냉동기의 수명이 길어지고 연비가 개선돼 미세먼지도 줄일 수 있다.
하지만 국내 특장차시장은 품질경쟁보다 가격경쟁에 치우쳐있다. 원가절감을 위해 저렴한 자재를 사용하기 때문에 정작 제품성능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골드밴은 타사와 가격경쟁을 하지 않는다는 신념으로 오직 제품의 성능 향상에만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금까지 20억원이 넘는 연구비용을 투자해 타사의 동급 냉동차량과 비교해 보냉능력이 30~40% 뛰어난 냉동탑을 개발해 특허를 취득, 고객들로부터 만족스럽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단열성능이 우수한 냉동탑은 –18℃의 내부온도를 유지하며 8시간 운행 시 냉동기 가동시간을 시간당 22분으로 유지해 타사(36분) 제품대비 40% 단축시켰다. 이는 연료소모량(경유 1,200원/리터)으로 계산했을 시 매년 403만2,000원을 절감할 수 있다.
외기온도 30℃ 조건에서 14톤 탑차 내부온도가 –20℃에서 –10℃까지 올라가는 데 소요되는 시간을 측정한 결과 철로 제작된 일반 컨테이너는 △–15℃까지 17분43초 △-10℃까지 46분30초가 소요됐다. 비교에 사용된 타사 제품은 △-15℃까지 9분30초 △-10℃까지 27분30초가 소요돼 일반 컨테이너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보냉성능을 보였다. 반면 골드밴의 14톤 신형제품은 △-15℃까지 38분 △-10℃까지 1시간33분이 걸려 높은 단열성능을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