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시장 박원순)는 지난 2일 서울 시청 신청사에서 곳곳에 에너지취약계층에게 온기를 전하는 ‘에너지를 나누는 이로운 기업’ 2기에 동참하는 12개 기업의 위촉식 및 포럼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에너지를 나누는 이로운 12개 기업’은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물적·인적 기부와 다양한 캠페인 등의 방식으로 서울시와 협력해 에너지복지사업을 통해 에너지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과 나눔문화 확산에 나선다.
지난달 12일에는 ㈜바이맘, ㈜이랜드월드와 ‘따뜻한 겨울나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0가구에 대해 난방텐트를 설치완료했다.
올해 새로 위촉되는 에누리기업과는 태양광 나눔발전소 설립, 에너지빈곤층 대상 집수리. 직원들의 걷기 실천을 캠페인을 통해 에너지가 필요한 이들과 나누는 에너지공유 프로젝트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위촉식에서 에너지를 나누는 이로운 12개 기업은 △(주)삼성전자 △LG유플러스 △유니클로 △(주)이랜드월드 △에너낙코리아 △(주)동양건설산업 △아이솔라에너지 △(주)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사)한국프랜차이즈협회 △서울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 △(주)우림매스틱공업 △(주)바이맘이다.
위촉식에 이어 기업의 사회공헌을 주제로 하는 포럼도 진행됐다. ‘기후변화 적응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주제로 윤순진 서울대 교수의 기조강연에 이어 2015년 에누리기업의 우수활동 사례와 2016년 에너지복지 기업협력 계획의 발표가 이어졌다.
우수사례로는 코리아세븐의 ‘점포 에너지절약 실천 및 나눔활동’ 등이 소개되며 삼성전자와 LG유플러스의 에너지복지를 위한 기업협력 계획발표가 이어졌다.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은 “‘함께’라는 단어는 외롭지 않게 온기를 나눈다는 의미를 품고 있다”라며 “우리 이웃이 ‘함께 따뜻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재능‧물품 등 자원을 나누어준 이로운 기업들에 감사드리며 올해 에너지를 나누는 이로운 기업단의 활동으로 서울의 온기지수가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