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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5주년 축사] 안근묵 한국지하수·지열협동조합 이사장

산업계 동반자로서 노력·발전 기대

냉난방공조. 신재생에너지 전문저널로서 냉난방공조, 기계설비, 녹색건축 등 관련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칸kharn의 창간 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전 세계는 지구온난화에 의한 이상기후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또한 지구촌 곳곳에 발생하는 곤충 떼의 출현, 조류의 집단폐사 등에 대해 기상학자들은 이 또한 급격한 기후변화에 의한 이상현상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후변화와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속에서 정부가 지난 7월 발표한 ‘그린뉴딜’은 업계의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그린뉴딜은 에너지전환이며 에너지전환의 핵심은 재생에너지 공급량 확대를 통한 신재생에너지 자립비중 증대에 있습니다. 정부에서는 지난 2008년부터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에 이어 ‘에너지이용합리화법’ 등을 제정·시행해왔으며 최근에는 ‘녹색건축물조성지원법’ 개정으로 공공부문 건축물은 물론 2025년 민간부문까지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확대를 계획하면서 신재생에너지설비의 중요성은 날로 커져가고 있습니다.

특히 제로에너지건축물에서 주로 채택하는 태양광 등 발전설비만으로는 5대 에너지소비(냉방·난방·온수·조명·환기)를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태양광 등 발전설비 외에도 전력수요를 대체할 수 있는 지열냉난방시스템과 같은 ‘신재생열에너지설비’의 보급확대가 절실히 필요한 시점에 와 있습니다.

이와 같은 시대적 요구에 맞춰 미래지향적 가치를 추구하는 언론사 칸의 창간 5주년을 한국지하수·지열협동조합회원사를 대신해 다시 한번 축하드리며 현장의 목소리를 전하는 산업계의 동반자로서 끊임없는 노력과 발전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