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 했던 2020년 경자년이 아쉬움을 남긴 채 떠나고 2021년 신축년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기업 모두가 무척 힘들었지만 한편으로는 그린뉴딜로 설레였습니다. 하지만 열산업계는 설레임보다는 소외된 기분으로 유난히 혹독한 한해를 보냈던 것 같습니다.
경자년은 연속해서 몇 번의 태풍이 우리나라에 피해를 주는 등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로 인한 많은 자연재앙을 보면서 태양열 같은 재생에너지의 중요성을 새삼 생각하게 해줬던 해였습니다.
우리나라가 파리기후변화협약을 이행하기 위한 탄소절감을 실현하고 그린뉴딜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그 어느때보다 열에너지에 대한 관심과 산업육성 정책으로 반영돼 구체적인 보급 실행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삼성, SK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글로벌기업들이 RE100 등 에너지절감 추진계획을 선포했습니다. 열에너지를 많이 사용하는 산업시설에서 태양열은 4계절 가장 효율적으로 쓸 수 있는 경제적인 에너지원입니다.
경제적으로 생산에너지 비용절감을 달성해 가격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야말로 정부와 기업이 원하는 진정한 RE100의 성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태양열산업도 묵묵히 일하는 믿음직한 황소처럼 우리나라 신재생에너지산업의 맏형답게 그 역할을 다 할 수 있기를 앙망합니다.
그린뉴딜의 새로운 산업패러다임에 열산업의 미래지향적인 성장 청사진을 그릴 수 있는 2021년 신축년을 맞아 신재생에너지산업 종사자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